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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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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별은 빛나고 우리들의 사랑은 시든다. 죽음은 풍문과도 같은 것. 귓전에 들려올 때까지는 인생을 즐기자.&amp;lt;김영하, 그림자를 판 사나이 中 &amp;g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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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25T14:34: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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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남은 모든 것들의 집약본 - &amp;lsquo;장손&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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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4:40:06Z</updated>
    <published>2026-02-22T04:2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사회에서 살아남은 모든 것들의 집약본, 장손. 그가 탄 택시 창문으로 비추는 햇살은 따스하다 못해 따갑다.  영화 장손은 말한다. 장손에게 덕지덕지 붙은 건 과연 한국사회의 욕망뿐일까. 잃은 것이 많았던 한국 사회에, 한 명의 존재에게 모든 것을 걸고 그에게 많은 염원들을 주렁주렁 달았다. 그가 이 세상에서 마침내 '생존'해 나가는 것을 보고야 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nlwsOK4ZPgCQVzEfW2Bkeci9yt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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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프터 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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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05:56:16Z</updated>
    <published>2025-08-10T05: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게 좋아.&amp;quot; &amp;quot;그게 무슨 뜻이야?&amp;quot; &amp;quot;노는 시간에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거든. 그러다 태양이 보이면 우리가 같은 태양을 볼 수 있단 사실을 떠올려. 비록 같은 장소에 함께 있진 않더라도 같이 있는 거나 다름없잖아? 같은 하늘 아래 아빠랑 내가 있는 거니까... 그럼 같이 있는 거지.&amp;quot;  31살 소피. 그녀는 생일을 앞두고 20년 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U3Ja2Jb6koQ52ZyHV7BTICeyBWA.JPG" width="38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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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혐오사회 - 하고 싶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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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14:15:21Z</updated>
    <published>2025-04-20T13: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모두 세상 앞에 선 &amp;lsquo;단독자&amp;rsquo;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불안, 그래서 외면하는 삶의 고독과 비참함은 모두가 언젠가 겪어야 하는 감정들이다. 누구도 그 감정의 골에 연결되어있지 않고 그런 감정을 느낄 땐 오롯이 나 혼자 견뎌야 한다. 타인도 살면서 이런 감정을 분명 느낄 때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동질감만이 약간의 위안이 될 뿐, 그런 감정을 느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2cWs3f4ngd0Bc47XDMHYuHeUk0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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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곳을 떠난 모든 유령들 - 이젠 시끄럽지 않은 곳에서 평온하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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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6T11:12:39Z</updated>
    <published>2025-03-16T10: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끄러웠어. 사는 게. 소리가 너무 많았어. 밖에서만 들리던 소리가 어느새 내 안에까지 침범했어. 나를 전부 묶어둘 만큼. 도망가지 못하도록. 소리들은 내가 보고 싶을까 봐 붙잡은 건 아니었을 거야. 그냥 내가 자기들의 무리와 달라 보여서 기분이 상했던 거 같아. 그들의 무리와 다른 방식으로 사는 게 자신들을 무시하는 거라고 생각했나 봐. 그들과 어울릴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Afw4gDWBWf3DpjQohn4lyVRnE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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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 혐오 - 가 아닌 가난한 '자' 혐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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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4:26:08Z</updated>
    <published>2024-10-10T14: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유튜브로 예전 시트콤을 한 편씩 틀어놓고 잠들 때가 있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하이킥 시리즈의 에피소드를 좋아한다. 시트콤이 방영했을 당시 어떤 마음으로 시청했는지 이제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도 볼 때마다 이상하게 포근하다. 이유를 모르는 그런 편안함이 좋아서 가끔 그것들을 찾게 된다.  며칠 전 지붕 뚫고 하이킥을 봤다. 극 중 '신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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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ne Step Away - 이경준 작가 사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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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4:50:11Z</updated>
    <published>2024-08-04T16: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35도가 넘어가는 한낮 기온에 이 사진을 보고 왠지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오래도록 보고 돌아왔는데 아마 더위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근데 오래 들여다볼수록 시원해보이는 걸 넘어 포근해보이기까지 했다. 시원하면서 포근한. 춥지만 아늑한.  이경준 작가 사진전에 전시된 사진들은 대체로 그런 느낌을 주는 듯 했다. 역설적이지만 어떤 느낌인지 다 알 것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sxK5O8-Gp-wac2UCS8W2s6euuZ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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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은 아니고 그냥 변화 - 모든 변화에 유연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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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8T05:41:37Z</updated>
    <published>2024-06-01T11:2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카로운 생각이 좋았던 때가 있었다. 아니 즐겼던 것 같다. 오히려 밝은 감정을 마주하는 것이 어려웠다. 왠지 더 날것의 감정 같아서였을 것이다. 마음대로 웃고 행복해하면 내 속이 낱낱이 파헤쳐지는 느낌이었달까. 내가 어떤 것에 즐거워하고 그것을 두고 어떻게 웃는 사람인지 다 들키는 느낌이었나 보다. 그게 두려웠다. 내가 느끼는 지금의 즐거움이 영원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6JTc0v5AyqEyOjbkn7clMYzPZ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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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 세상에 사는 게 맞을까? - 세상은 우리한테 이렇게 관심이 없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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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2T13:51:48Z</updated>
    <published>2024-04-29T17: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나로 살아가기로 결정한다고한들 세상은 그런 것에 관심이 없어. 심지어 그런 나의 결정을 방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세상은 내 존재 자체를 몰라. 어쩌면 나로 살아가기 위해선 생각보다 많은 것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의 애정어린 관심, 세상에서 풍파를 겪는 나, 같은 연극적인 구성 같은 것 말이야.  그런 것에 질려버렸을 때에도, 결국 다른 어른들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f4bWDdX9VEsTkzYf4lisVh3WU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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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플은 - 배설과 다를 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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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9T22:05:12Z</updated>
    <published>2024-02-19T17:4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amp;lsquo;사람들은 왜 이렇게 악플 다는 것을 좋아할까?&amp;rsquo; 자주 생각한다. 그냥 감정을 배설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온라인 상에서 내가 누구인지 모를 상대방에게 익명 뒤로 숨어 자기 감정을 배설하고 싶은 것이다. 현생에 불만이 많고 현실이 더러워서. 그곳에서 묻은 더러운 구정물을 누구에게라도 쏟아내고 싶은 것 같다.  그 대상이 연예인이든 유튜버든 누구든.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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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냥한 폭력의 시대 - 정이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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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2T17:21:06Z</updated>
    <published>2024-02-12T05:1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P97 &amp;lsquo;내가 잠시 한눈을 팔아도 세상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또다시 살아가기 위하여 나는 바다 쪽을 향해 무거운 발걸음를 뗐다.&amp;lsquo;  세상 속에 나는 그다지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몇번이나 깨닫고 나면 그때부턴 세상이 아닌 나에게 집중하게 된다. 세상에 나를 내세우는 법이 아닌, 타인에게 나를 납득시키려는 노력이 아닌, 그냥 내가 행복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HCXc9qscec3qGNJt9NbTWhp8S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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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수고했습니다 - 모두 잘 외면하느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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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5T21:56:59Z</updated>
    <published>2024-01-25T17:3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갈 때 필요한 건 외면일까. 불편하고 지루하고 슬프고 힘든 건 계속 외면하다보면 정말 없는 것 처럼 될까. 단지 감성적인 성향이라 유독 예민하게 느끼는 걸까. 예민하지 않은 사람은 정말 인생이 늘 산뜻하고 말끔할까.  진지한 게 올바른 것이라 생각하며 살았는데 다들 진지해지지 못해서 외면하길 선택한 게 아니라, 끝 없는 진지함에도 답이 나오지 않아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57UUZptuCn66Woe2dpqzHGz0ek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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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이 죽을때까지 버리고 싶지 않아하는 것. - 본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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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9T23:16:00Z</updated>
    <published>2023-12-19T20:4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한테서 빼앗을 수 없는 것. 차, 집, 직업, 외모, 옷, 때에 따라 학력이나 집안까지. 우린 이런 것들을 각자의 &amp;lsquo;노력&amp;rsquo;을 볼 수 있는 지표라 여긴다. &amp;ldquo;&amp;lsquo;노력&amp;rsquo;으로 얻은 것들이니 무조건 허영심에 나온 사치품으로 보거나 한심하게 봐선 안 된다. 저런 지표로 상대를 가늠하고 우위나 열위를 빠르게 파악하려는 심산은 &amp;lsquo;인간 본능때문에 어쩔 수 없는&amp;lsquo; 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Fhb7hbIrrPafSUeLvdLYnbnf03c.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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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발제문 - 발제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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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6T17:40:44Z</updated>
    <published>2023-11-13T07:0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amp;nbsp;(총7질문)  1. 플롯 1) 액자식 구성 + 반전 -&amp;nbsp;질문1:&amp;nbsp;액자식 구성(이야기 속에 이야기)과&amp;nbsp;&amp;lsquo;우생학&amp;rsquo;&amp;nbsp;또는&amp;nbsp;&amp;lsquo;어류는 없다&amp;rsquo;라는 반전을 위해 앞부분을 쌓아가는 구성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2. 메시지 1)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인생에서 느껴지는 메시지 (그는 엄지와 검지로 바늘을 잡고는 바늘귀에 실 한 올을 꿰더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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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답이 없는 건 아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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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10:49:39Z</updated>
    <published>2023-11-03T14: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세상에 정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무서웠는데. 최근에야 정답에 가까운 것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곱씹게 되었다. 그래서 어쩌면 더 무서워졌다. 그 답과 세상은 너무 먼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만 같아서.  사람들은 정답을 찾는 게 아니라 편한 것을 찾는다. 우월해질 수 있을 방법을 찾고 안락함에서 오는 여유를 찾고, 안전함이라는 수면 아래, 안전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dPIsVLMk78V3we_JY4QW9BX6b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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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룰루밀러 &amp;lt;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amp;gt; - 세상의 혼돈이 주는 경고, 우린 어떤 질서를 만들어야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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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22:26:41Z</updated>
    <published>2023-10-29T06:1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가 더 있을 줄 알았다. 세계의 혼돈 너머에 무언가 더. 질서였으면 했고 정답이었으면 했다. 혹은 차라리 신이었으면 했다. 악마가 만든 질서라 해도 나았다. 무질서와 혼돈이 만들어내는 난잡함을 견디기엔 너무 무서웠다. 질서가 없다면 예측은 무의미할 거고, 그렇다면 언제든 불행이 닥쳐도 이상한 삶이란 없고, 꾸준히 행운만 오는 인생도 기이할 것이 없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FngP3m-iWYroHBjYg3ZhT5bSLW8.JPG"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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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인류를 위한 도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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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12:54:32Z</updated>
    <published>2023-10-12T13: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인류를 너무 많이 아낀다고 늘 생각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가끔 신물이 나기도 한다.  인간은 늘 인간의 편이어야 하고, 어떤 철학적이고 초월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봐도 결국엔 인간이 해야 하는 일, 할 수 있는 일을 이야기하고, 그런 것들은 전부 &amp;lsquo;인류의 번영&amp;rsquo;이라는 타이틀로 마무리가 된다. 결국엔 그런 주제로 수렴되는 이야기에 신물이 나고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GhhOXTo5vUzrswqu_sYV_qQ06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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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모를 보내드렸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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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2:31:13Z</updated>
    <published>2023-10-04T15:3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로 훨훨 날아 가고 싶다던 이모. 많이 아팠고 아주 짧은 기간 병과 싸우다 갔지만, 우리 가족들에겐 너무 많은 사랑을 주고 간 사람. 가난했고 욕심을 부리지 못했고 똑똑했던 학창시절을 많이 배우지 못한 채로 보냈던, 나의 이모. 평생 수많은 일을 했지만 힘든 내색, 불평 짜증 같은 건 한 번도 내비친 적 없던 꽃같았던 이모. 그렇게 배워보고 싶다던 기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J3Saz1ZbORMBWJRoLS2PnE_7f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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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 08 07 월 - &amp;lt;엘리멘탈&amp;gt; 작은 단위조차 네 가지나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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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1T01:25:34Z</updated>
    <published>2023-08-07T12: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스포가 조금 있을 수 있어요*  '다양성'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를 되짚어보면 비슷하지 않은 것들을 많이 배척했던 때가 있다. 세상에 무언가 있다는 걸 잘 모를 때. 우리나라 사람들도 눈이 파랗고 머리가 금발인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몰랐으니까. 종교는 어떤가. 유일신이 아니라면 전부 우상을 숭배한다고 매도하고 받아들이기야 하지만 서로를 혐오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rUmYtlSoO9UVuCIx0dNTajrR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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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 - 배경 그림 by 임성민 (웹툰 겨울의 글쓰기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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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4T12:04:34Z</updated>
    <published>2023-07-17T18:3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이 된 순간 우린 더 이상 결과가 아니라 원인이 되는 거겠지.   조금 어릴 땐 부모탓이 가능했다. 부모를 탓하다 환경을 탓하다 이도저도 안 되면 나보다 나은 누군가를 탓하고 얼굴도 모르는 이방인들을 탓했다. 신을 탓했다면 조금 나아질까. 있지 않다고 믿으면서 있길 바랐던. 있길 바라지만 나를 이런 모습으로는 놔두지 않았으면 했던 내가 만든 신. 누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2Mqtr_ZK9zgMLe_qOMitIuOtx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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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카오 웹툰 겨울의 글쓰기 - 카카오 웹툰과 카카오 페이지에 연재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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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13:58:11Z</updated>
    <published>2023-07-07T14:2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카오 페이지와 카카오 웹툰에서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업로드되는 &amp;lsquo;겨울의 글쓰기&amp;rsquo; 입니다.  한 편 한 편 천천히 읽다가 25화에 오니 폭풍 눈물 흘리게 되네요.. ㅠㅠ 원래도 약간 감성적이고 묵직한 느낌이 있는 작품이지만 25화에서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터져버려요&amp;hellip; 다들 한 번씩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예창작과 학생들의 성장과 사랑, 트라우마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2d%2Fimage%2FYp882uTj5H0oFr1sjyfB605IB5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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