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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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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모든 것이 외향적인 세상을 살아가는 소심쟁이 작가 &amp;lsquo;나나&amp;lsquo;의 그림 일기입니다. 그림은 잘 못그리지만, 제가 살아가는 또는 살아온 삶을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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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28T19:39: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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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나의 현재일기_두 번째 이야기 - 메리야, 잠시만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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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6T19:20:00Z</updated>
    <published>2023-03-16T13: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이가 그랬다. 메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궁금해서  참지 못하고 더 일찍 들린 거라고.  엄마 아빠도 너무 궁금하고 그래서  아직 메리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순서가 아닌데 잠깐 온 건가 보다.   처음에는 일부러 정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금방 메리라고 부르게 되었고 그래서 여행 내내 메리와 다시 이곳을 오리라고 생각했다.  메리와 이별 중이라는 것을 알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NR%2Fimage%2FscGUochy10Kb4Uy-IxztvlsnK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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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나의 현재일기_첫 번째 이야기 - 안녕, 메리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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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6T07:14:12Z</updated>
    <published>2022-12-26T03:4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 시즌에 나의 메리를 만나다.  Merry: 즐거운, 명량한 (다른 뜻도 있지만, 마음에 안 들어서 생략...ㅎㅎ)  어느 날, 환이는 현재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반려묘 '밥'과&amp;nbsp;똑 닮은 둘째 고양이를 데리고 온 꿈을 꾸었다.  그리고 나는 밥의 털을 빗겨주다가 고양이 털뭉치를 한 아름 수확한 꿈을 꾸었다.    슬슬 생리 증후군이 시작되었고갈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NR%2Fimage%2F0rBMDt96C6_a1QUgHCGfLHd05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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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한 번째 이야기_미래에서 만나 - 과거의 '나'에게 미래의 '나'가 해주고 싶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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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2T04:24:37Z</updated>
    <published>2021-09-01T16: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늘 하고 싶었던 일은 많은 상황에 의해서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성인이 되어서 내가 학생으로서의 의무에서 자유로워지면 꼭 누군가의 꿈이 아닌, 내 꿈을 꾸며 살아가기로 마음먹었다.   그저 &amp;lsquo;해야만 한다.&amp;rsquo;, &amp;rsquo;할 것이다.&amp;rsquo;와 같은,  지금은 하지 않지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상만 해도 즐거웠다.   그리고 그렇게 항상 꿈꿔왔고 가슴이 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FhDmDehhqqCyDUyVsx7TJDK-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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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 번째 이야기_생각하는 의자 - 회의에 자주 지각하는 사람을 위한 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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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6T10:05:49Z</updated>
    <published>2021-08-14T11:4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회사 박 사장님은 예전에 내 팀장님이던 시절부터 주인공병(?) 같은 것이 있으셨다.  늘 어떤 회의가 있던, 항상 10분 이상 늦게 들어오셨다. 그리고 회의시간 전까진 여유로우시다가, 회의만 시작되면 갑자기 바쁜 일이 생긴다거나 누군가와 급한 일을 처리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셨다.  나이가 들어서도 그 습관은 여전했다.  문제는, 외부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a4_FnqXWVf20RA2Wq--YxNrd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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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홉 번째 이야기_포스트 휴먼 - 포스트 휴먼의 시작점은 언제부터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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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6T10:03:34Z</updated>
    <published>2021-08-11T00: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누군가 내게 물었다.   &amp;ldquo;포스트 휴먼의 시대는 언제쯤 올까?&amp;rdquo;   성인이 된 이후의 내 삶을 돌아보면,  그쯤 스마트폰을 가지게 되었고 초반의 내 삶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기다려야 했다.  그래도 내가 어느 정도 기다림을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더 나이가 들어서의 삶은 아이 같았다. 내 손 안의 작은 기계만 있으면, 내가 어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grGYLQ4CMuWOXNZ04SZ_PuZ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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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덟 번째 이야기_주변인 맹신론자 - 자신에게 '보이는 세상'을 더 믿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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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1T12:15:01Z</updated>
    <published>2021-08-06T03:2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신입사원이던 시절부터, 늘 나는 두루미 사장님(그 당시에는 본부장)을 보고 왜 많은 부분의 근거가 주변 사람에서 나오나 싶었다.  예를 들어서, 예전에 서민들을 위한 앱 서비스를 출시한 적이 있었는데, 자산 100억대 이상인 두루미 사장님네 가족의 평가를 근거로 들어 앱 메인화면의 UX를 전면 수정하게 만든다거나 했다.    밑 사람들은 이러한 모습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SAy-hXXlLrdUDdacZ18lXkkD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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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곱 번째 이야기_회사와 결혼 - 정웅곰 사장님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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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6T09:58:23Z</updated>
    <published>2021-08-03T14:3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학과 전공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웅곰님은 거의 평생을 모솔로 사셨다.     이유는 항상 할 일이 너무 많아서다. 아마도 우리 회사 사람을 통틀어서 집안일에 제일 진심이실 것이다.       이런 가정적인(?) 모습 덕분에 호감을 표현하는 여자분들이 회사에 종종 있었으나&amp;hellip;     항상 진실만 이야기하다 보니, 의도치 않게 매번 거절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_CSy7dOZCxqazrhxbuYmbSAI5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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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 번째 이야기_아기 - 조랭이를 위한 희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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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5:38Z</updated>
    <published>2021-07-27T11:5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고 싶은 것 많고, 꿈 많던 우리 팀 막내가 어느덧 벌써 결혼하고 첫째 아이를 낳았다. 그 이후에 육아휴직을 몇 달 쓰고 돌아왔는데, 고민이 있다고 하면서 점심시간에 나를 불렀다.  가보니 점심시간을 틈타 회사 근처에서 살고 있는 동생에게 맡긴 웬 조랭이떡을 데리고 와서 앉아 있었다.  &amp;lsquo;애가 애를 낳았네.&amp;rsquo;  조랭이가 꼬물거리는 것을 구경하다가 막내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NR%2Fimage%2FO9tnpWuuZVNKl7WHFKNdgN6JKx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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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 번째 이야기_젊은이석 - 젊은이가 귀한 2050년 흔한 지하철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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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6T09:55:39Z</updated>
    <published>2021-04-26T13:5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을 타면 늘 보였던 노약자석이 있었다. 구석 한편에 많으면 한 6자리 있었을까? 일반석에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앉을자리가 없더라도 절대로 노약자석엔 앉지 않았다.  하지만 2050년... 젊은이가 너무 귀해져서 더 이상 노약자석을 만들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앉아서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젊은이석이 따로 필요할 정도였다.  기존에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NR%2Fimage%2FY5MJplTTKuN_WUHIZqtesRxT60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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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번째 이야기_고개 - 노인을 위한 스마트 디스플레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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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6T09:54:23Z</updated>
    <published>2020-10-25T10:4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수록 작은 화면을 보기가 불편해지고, 잘 안 보이니까 더욱 고개를 숙이게 되니, 거북목이 심해지고 어깨가 점점 더 아팠다.  더 큰 화면을 보려 해도 스마트폰 화면이 아무리 커져봤자, 패드 사이즈 미만이거나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정도였다.  고개 참 들고 살기 힘들다...!  2020년도에 작은 화면을 벗어나서 정면을 똑바로 보는 시간이 얼마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7pbWngLxqWwJSSqqtKL_pUggl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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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이야기_지각 - 노인이 지각을 하면 벌어지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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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6T09:53:16Z</updated>
    <published>2020-10-18T14:2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이 가고 월요일 아침 6시에 출근을 했다. 자율 출퇴근제가 도입되고, 보통은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해서 할당된 근무시간만 채우면 되었다. 하지만 2052년, 현재는 오전 6시부터 11시 사이로 확대되었다.  노령 경제인구가 많아지고, 갈수록 아침잠이 없어지는 직원들이 많아지니... 회사는 직원들의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서 다수의 수면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NR%2Fimage%2F8aLpiQYh1w5QwYN57yWov3JVf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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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이야기_사장님 - 미래의 호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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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6T09:51:42Z</updated>
    <published>2020-09-22T12:5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팀 박 차장님은 진정한 라떼 덕후였다. 좋은 의미로는 친근한 상사지만, 나쁜 의미로는 약간 호칭이... 내게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에게는 직급이라는 게 있었으나... 내겐 그런 것은 없었고 그냥 사원 나부랭이 었으니 가끔 부르는 언어가 아주 조오오오오오오오금 MO욕GAM을 줬다.  이를테면, 다른 분들은 '나나씨' 또는 '나나님'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NR%2Fimage%2F6U4jhtbOdVlhm_5qCKgsh_gvM7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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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이야기_상상 퇴사 - 퇴사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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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7T04:05:15Z</updated>
    <published>2020-09-21T12:1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하다가 보면 메아리처럼  내 무의식에서부터 목구멍 끝까지 울리는 그야말로 마음의 소리가 있다.       아마도 모두가 한마음 한뜻일 것이다.     아아, 그러나 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불안정한 채용시장의 분위기가 고조되었으니 다른 분야에 비해 매우 안정적이고 월급을 꼬박꼬박 잘 주는 회사에  웬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조금은).   게다가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NR%2Fimage%2FxHUlZSQapwbJSPcFeIQxTGdh-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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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둠 - 2018.11.20/ 작은 빛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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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14:35:51Z</updated>
    <published>2019-11-05T16:4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은 불고 날씨는 쌀쌀하고,  작은 원룸에는 나 혼자 가만히 천장만 바라본다.  이 방안에 가득한 것은, 얼마 전 사놓은 5900원짜리 조명 빛 하나.   싸구려 조명 하나도 이렇게 넓은 방을 외롭지 않게 해 주는데, 왜 내 마음은 텅텅 빈 걸까.   아무것도 채워주지 못하는, 전부를 가지고 있지만 자꾸만 더 욕심을 내려고 하는 인간이기에  나는 오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myw9LnZNozMFrG3noAat1qbj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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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아의 확장 - 늦기 전에 밖으로 나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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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14:35:36Z</updated>
    <published>2019-11-01T12:5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건너편 술집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집 앞을  서성이며 담배 한 대를 피울 때 시려하는 손이나,  왠지 모르게 내 마음에 변덕이 생기는 것을 보니   벌써 가을이다. 아니, 곧 겨울이다.   메신저 앱에는 하나둘씩 누군가를 소개해달라거나, 누군가를 소개해주겠다고 말하는 것도 볼 수 있다.  흔히 사람들이 말하길, 나이가 들면 들 수록  인간관계가 좁아진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gl2fg_2LzeLAWUxgJsJ0QDEb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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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튼 - 햇살을 맞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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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14:36:34Z</updated>
    <published>2019-10-31T15:2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어두운 밤을 겪었더라 해도,  아침은 오는 법이다.   다시는 빛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어김없이 아침이 다시 찾아왔다. 마르지 않을 것 같았던 눈물도 멎었고 내 입가엔 잔잔한 미소가 지어졌다.   나는 아무도 내 마음에 들어오지 못하게 방문을 걸어 잠그기에 바빴으나,  커튼 사이로 빛이 새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슬며시 천을 거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vutFCuE9aAq-EfDWjYFG7wwo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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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 누군가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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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14:36:12Z</updated>
    <published>2019-10-29T02: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꿨던 꿈들은 단순히 무언가에 대한  동경이었기 때문에 금방 식어버린 걸까?  그래서 실패한 걸까?  열정으로 활활 타오르기엔,  이미 만들어온 것들이 재가 되어버릴 것 같았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꾸는 꿈은,  정말로 빛나는 꿈일 수 있을까?  아니면 단순히 동경으로만 끝날까?  그 답은 영원히 알 수가 없지만,  지금의 나 또한 누군가의 꿈일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DIR0f7hjoG-ey7tjPIpUMQXI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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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철  - 2016.10.09 / 마지막 차를 보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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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10-28T13:4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랑 헤어지고 지하철을 타러 갔다.  마지막까지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고 싶었다. 그리고 막차를 기다렸지만 그냥 도착한 차를 먼저 보내버렸다.  혹시라도 네가 다시 돌아올까 봐. 언제부터 무엇이 잘못된 걸까?  있잖아, 이다음 열차가 있다면 말이야 너에게서 멀어지는 게 아니라  차라리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여행을 했으면 해.  한 정거장, 두 정거장을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OxjJp_eIDwuxCXPNtfWkiYtEm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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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아의 개장 - 우리 집 멍뭉이 몽규를 만나고 달라진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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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14:36:24Z</updated>
    <published>2019-10-28T13:3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규야 기억나니? 나를 처음 보고 물었잖아, 이빨도 없었으면서.  영양실조 걸린 너를 안았을 때,  부서질까 봐 너무 무서웠어.  단 한 번도, 나 이외에는 이토록 마음이 쓰인 적이 없었고 세상 모든 동식물에게 생명이 있다는 것을 자각한 적이 없었어.   그런데 몽규 네가 모든 것을 바꾼 거야.  너로 인해서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고, 하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21Kyar2tTV3ioSS8MqxBuxFA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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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모 - 2018.12.01/ 동그라미가 되고 싶었던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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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14:34:48Z</updated>
    <published>2019-10-27T15:3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8평 남짓한 작은 방에 누워있자면, 내 두 눈에 네모난 천장이 한가득 들어온다.   수많은 네모가 쌓여서 이 원룸촌을 만들어낸 것처럼 네모는 이토록 안정적이고 모두를 품는다.   동그라미가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어.  둥글게 살고 싶었고, 아무도 나에게 찔려서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누군가 툭- 건드리면 데굴데굴 굴러가서, 어디로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vdj5ks_nMflF52_V8zTKXPdn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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