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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스 생활 관찰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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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oihyunahpari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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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랜만에 다시 시작합니다. 브런치 가입 후 잠시 쉬는 동안 프랑스와 북경, 통영을 오가며 살았고 다시 파리의 이민자로 정착했습니다. 그동안 글쓰기보다 요리하고 빵 굽고 살았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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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27T09:36: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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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스만 아파트, 3제곱미터 부엌에서 나폴레옹을 소환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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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7:32:44Z</updated>
    <published>2026-04-14T10: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말 겨울이었다. 스테판과 나, 그리고 테오와 함께 15구 아파트로 갔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거실에 시멘트 포대 몇 자루가 놓여 있었다. 벽은 흰색으로 페인트칠을 끝낸 상태였다. 복도 입구에 있는 부엌을 보았다. 주방 가구가 없는 부엌에 격자무늬 바닥타일이 더 도드라졌다. '이 작은 부엌에 어떻게 주방가구를 넣을 수 있을까?' 한숨이 나왔다. &amp;ldquo;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um%2Fimage%2FgrgVbh1EhxbG4smTQhPMFbjy5m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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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신경은 아이의 뉴런과 연결되어 있었다 - 100년 된 마루가 내지르는 비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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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6:57:31Z</updated>
    <published>2026-03-22T13: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테판이 출근을 했다. 테오를 안고 우리는 '안녕, 좋은 하루 보내'라고 손을 흔들었다. 나는 육중한 자주색 문을 닫았다. 이제 나와 테오만이 남았다. 테오를 안고 거실창문으로 향했다. 밖을 내다보았다. 어깨에 가방을 메고 엄마의 손을 잡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 출근 준비로 바삐 걸어가는 사람들. 그들의 움직임 속에서 생경한 활기가 느껴졌다. 그들의 설레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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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개의 아파트, 마침내 찾은 오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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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3:00:11Z</updated>
    <published>2026-03-12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서 100개의 아파트를 본 다는 건 100번의 실망을 수집하는 일이었다. 북경에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온 우리에게 정착은 절실한 생존의 문제였다. 하지만 파리의 여름은 노마드에게 그리 너그럽지 않았다. 이방인에게 문을 쉽게 열지 않는 파리였다.   어느 날 나는 인터넷으로 찾은 현대적이면서 가격도 적당한 아파트 정보를  보고 스테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um%2Fimage%2FzKVniIOo0PEQaseVHb2PAMegjV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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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스만 아파트의 복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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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20:55:53Z</updated>
    <published>2026-03-09T12:3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7년 만에 다시 파리의 아파트 문을 열었다. 한낮인데도 집 안은 어두컴컴했다. 전기 스위치를 올리자 죽어 있던 공간이 갑자기 환해졌다.  미로처럼 펼쳐진 긴 복도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복도를 걷자 100 년도 넘은 아파트 마룻바닥에서 '삐걱삐걱'하는 소리가 한낮의 고요함을 깬다. 빠르게 부엌, 방, 욕실을 훑어보았다. 우리가 살던 때와 많이 달라지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um%2Fimage%2FHmV1bp_Jf0Ag5FogkLwEqxNpa9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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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에서 난 왜 발효종 만들기에 실패한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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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5:43:34Z</updated>
    <published>2026-03-03T14:3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던 공간을 바꾼다는 것은 관계와 애착의 대상을 두고 떠난다는 것이다.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를 추억이라는 과거로 박제해 두고, 애정을 가졌던 대상 역시 버려야 한다.  북경에서 통영, 파리로 도시를 옮기면서 난 사람, 집, 동네와 이별해야 했고,  식물을 남겨두고 발효종을 버려야 했다.  북경을 떠날 때 나의 첫 발효종과 이별한다는 사실이 못내 아쉬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um%2Fimage%2FFHr7Lp5wENmtcG4_0Lpi-Ae02g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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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를 너무 세게 치대며 살았다 - 칼집 낸 곳이 아닌 자리에서 부푸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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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5:43:54Z</updated>
    <published>2026-02-25T00: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빵이란 팔이 아플 때까지 치대야만 쫄깃해지는 줄 알았다. 빵 반죽 기계가 없던 나는 손으로 반죽을 치대면서  팔이 아파 무반죽 빵을 만들었다. 그런데 무반죽 빵은 빵 안에 기공이 잘 생기지 않아 식감이 무거웠다.  우연히 인터넷으로 알게 된 사워도우 빵 만들기.  그 식감은 전혀 달랐다. 속에는 기공이 들어있고 밀가루의 텁텁한 맛이 아닌 가볍고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um%2Fimage%2Fn6vgt6P0fy7jfVmKZIZ4_k5lJr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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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효종의 시간, 북경의 시간 - 북경의 코로나 시간 동안 나는 발효종을 만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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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5:44:15Z</updated>
    <published>2026-02-17T11:3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기간 동안 북경은 고립된 섬 같았다. 거리는 텅 비었고 가끔 택배 배달부들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와 오토바이 소리가 도심의 정적을 일깨웠다. 단절된 공간에서도 난 여전히 남편과 아이의 식사를 준비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시장에 가지 않고도 배달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신선한 빵만큼은 쉽게 구할 수 없었다. 게다가 프렌치 빵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um%2Fimage%2FuQ4mGZB9FYMiSxtUc9Ey3_iG8e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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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스 생활 관찰기 - 벽마다 스며든 이야기, 집이 주는 작은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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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9:29:43Z</updated>
    <published>2026-02-09T10: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 지인들의 집에 초대받으면 그들의 인테리어 감각에 놀라워했다. 평범한 회사원들인데도 디자인에 특별한 안목이 있는 듯이 개성이 있었다. 적절하게 배치된 따뜻한 조명들이 마음을 평화롭게 하고, 유명한 작가의 작품은 아니지만 사연들이 있는 다양한 그림들이 벽을 채우고 있었다. 할머니가 사용하던 앤틱 한 물건들까지 더해져, 가족의 이야기가 스며든 장식품들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um%2Fimage%2FDeWwu_1oDo-uC7a5LoKOtchqz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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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으로 향한 이주여행, 시베리아횡단열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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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4-12T14:39:14Z</updated>
    <published>2017-04-02T21:5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이번 여행은 우리가 북경에 살기 시작했던 시점에 계획되었다. 베이징 주재 라디오 방송국 기자로 근무하기 시작할 때부터 남편은 프랑스로의 귀향을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가자고 나에게 제안했다. 광활한 시베리아 벌판을 가로지르는 열차를 타고 프랑스로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가슴이 뛰었다. 10대 시절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를 통해 러시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um%2Fimage%2F-a2OCVskE3kKHtyCr0H4Z9wqS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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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문화 가족 3대, &amp;nbsp;시베리아 열차에 오르다 - 프롤로그-시베리아 횡단 열차를&amp;nbsp;타기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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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4T18:39:57Z</updated>
    <published>2017-03-15T15: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쓴이 주: 이 글은 2014년 6월 프랑스 시부모님, 남편 그리고 5개월 된 아들과 프랑스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은 가족 이야기입니다.&amp;nbsp;&amp;nbsp;지금 제 가족은 파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5개월 된 아기 테오를 안고 9천 킬로미터가 넘는 길을 기차를 타고 횡단할 수 있을까? 베이징을 떠나기 직전부터 시베리아 횡단 기차에 오르기 전까지 난 이 물음을 놓지 못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um%2Fimage%2FPc1IalUt3vFdAikZNsY4PR8U8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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