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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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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ev7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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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비상시 펜을 들고 오른쪽으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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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04T09:14: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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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모이면 퇴사가 될까 - 04. 82병동 6인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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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07:14:31Z</updated>
    <published>2024-04-01T23: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이 흘러가며 하늘을 파먹는다. 그 자리가 아프진 않을까 햇살이 잠시 시선을 거둔다. 유약한 봄을 이해한다는 듯 - 봉우리를 힘껏 움켜쥔 벚꽃이 맞잡은 그 손을 놓지 않는다. 무리를 벗어난 새가 있다. 무사히 원래의 궤도로 돌아갈 모양이다. 어쩌질 못하는 사랑의 몸짓으로, 어여쁜 마음에 지새운 밤들 사이로. 누운 자리에서 그려본 다정한 봄날이 지나고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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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모이면 퇴사가 될까 - 03. 장맛빛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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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23:18:06Z</updated>
    <published>2022-07-11T06:3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거기서 혼자 흐르고 있더라구요 남들은 비를 피해 안으로, 아래로 열심히 뛰어다니던데  그래서 가만히 옆에 있어줬죠 별 말 없이 빗물 혼자 차오르는 걸 봤어요  사실 좀 웃기긴 해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할 땐 언제고, 온몸을 적시는 빗물의 구애에는 이토록 필사적인 도망이라니  닿을 곳을 잃고 바닥으로 추락하는 것의 심정은 어떠한가  무엇을 기대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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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모이면 퇴사가 될까 - 02. 직접울어보고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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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23:16:03Z</updated>
    <published>2022-07-08T00:2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계수위를 넘어선 눈물이 양쪽 뺨을 향해 범람한다. 듣기는 귀로 들었는데 왜 상처는 마음에 나냐 캐묻자 이에 항변이라도 하듯 목에서 흑흑 소리가 난다.  ' ?? 왜 울고 있죠? 잊고 있던 외로움? 넘치는 사랑! 아니면 두려움?'  정신이 사나워 왼손으로 이마를 짚는데 합류했어야 할 오른손이 뜬금없이 펜을 든다.  흘러나오는 잉크, 출렁이는 감정, 문장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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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모이면 퇴사가 될까 - 01. 필사적 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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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23:07:43Z</updated>
    <published>2022-06-15T09: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기진 마음이 들 때면 글을 옮겨요. 넋이 나간 직장인에겐 근사한 요기죠. 좋은 글도 꼭 그럴 때 나타나요. 출퇴근 유니버스에 갇혔을 때.  필사-적 구간: 부럽다 탐난다 화가 난다 저 사람의 문체를 미친 듯이 닮고 싶다  이성의 꽃밭, 감성의 설레밭으로 문장들을 퍼 나르다 보면 익숙한 표현 하나가 없어요. 길어야 세 줄 정도의 문장인데 경험해보지 못한 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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