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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뚜솔윤베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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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리가 자유를 누리는 습관과  우리가 생각하는 바를 정확하게 쓸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면 _ 버지니아 울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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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05T07:40: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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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장 친목 도모 열외자 - 어떤 몫이나 축에 들지 못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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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13:34:11Z</updated>
    <published>2025-05-07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열외 : 1.죽 늘어선 줄의 바깥, &amp;nbsp;2. 어떤 몫이나 축에 들지 못함 ]   지난가을 처음 수영을 시작했을 때 우리 반에서 진짜 생초보는 나와 20대 아가씨 둘뿐이었다.&amp;nbsp;몇 달 전에 만들어진 특강반에서 다들 몇 달 치만큼의 친목 도모가 형성된 상태였고 또 역으로 나와 그 아가씨는 생초보라는 풍선껌 같은 얇디얇은 동병상련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열외를 담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Gu8MjBqsP9prOBqM9N2A4Vdx4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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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스루 수영복 - 때가 되었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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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07:58:07Z</updated>
    <published>2025-04-30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내가 얼마나 수영을 열심히 다니고 배웠냐면 새까맣던 내 수영복이 낡고 해져 마치 야들야들한 방충망처럼 무언가를 비추기 시작했다.  어느 날 빨래를 널다가 '쌀벌레가 묻었나' (갑자기 무슨 쌀벌레?)  순간 착각이 들 정도로 희고 작은 점들이 보여 나도 모르게 햇빛에 비춰보니 이것은 고무가 생명을 다해 고무이기를 포기한 얇디얇은 포가 되어있는 수영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MCxuCjQYPAlynyjToYwg0QGnv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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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지도, 특별히 예쁘지도 - 자유형 두 바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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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20:42:56Z</updated>
    <published>2025-04-29T05:3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지도, 특별히 예쁘지도.  딸아이가 올해 들어 가장 자주 하는 말은 '엄마, 마흔 축하해'이다. 가끔 전혀 마흔 같지 않다는 색다른 표현으로 나의 안면 근육을 혼란스럽게 하지만 딸아이는 엄마가 마흔의 호랑이띠라는 걸 온 동네방네 축하하고 다닌다. 덩달아 밑에 동생까지 어깨너머로 주워 들어 유치원에서 무슨 행사만 하면 호랑이 캐릭터를 집어 들고 우리 엄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cyciTiu7PgwnwFxN8jxiSK4t5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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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꾸 뒤로 가라고 - 그래야만 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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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10:36:39Z</updated>
    <published>2025-04-14T10:5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안다. 열명 남짓한 이 초보반에서 내가 특출 나지 않다는 걸. 고만고만한 나이에, 육아에, 체력에, 주름에, 뱃살에_ 어디 가서 이런 또래 집단을 또 만날까 싶다가도 그러면서도 잘하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가득이다.   초보반 한두 달 쯤엔 그래도 자기 효능감이 높았다. 일단 물을 좋아하고 겁이 없다는 거. 그거 하나로도 수영이 재미가 있었다. 더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FbwSIxg8NgIvnXwiJV6o43y8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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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하고 나서 먹는 밥 - 우리 엄마는 왜 늘 피곤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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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3:32:41Z</updated>
    <published>2025-04-02T2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하고 난 뒤 먹는 밥은 정말 맛이 좋다. 무엇보다 많이 먹을 수 있다.   오전 수영을 끝내면 11시. 전 날 되도록 일찍 아이들과 저녁을 먹고 식후 땡도 빨리 마무리하고 긴 공복을 만든다. 아침에 일어나 물을 가볍게 마시고 아이들 등원, 등교 그리고 러닝과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수영까지 하고 나오면 몸이 한 결 가볍다. 그래서 수영 끝내고 먹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ndmhhywjBnoDvAz8y-Jxxp5Ax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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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른팔 100점, 왼팔 95 - 나만 잘하는 게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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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01:33:39Z</updated>
    <published>2025-03-26T2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수영을 시작한 초보반에서 나 그리고 &amp;nbsp;물 공포증이 있는 20대 아가씨만 빼고 다 중급반으로 갔다. 그 넓은 긴 &amp;nbsp;레일에서 가다 서다를 수없이 반복하는 두 사람만 남은 채로 뭘 어쩌나 싶더니 곧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왔다. 이럴 때 우리를 원년 멤버라 할 수 있을까. 수영레슨 경력 한 달째, 킥 판 뗀 지 일주일 차.&amp;nbsp;줄 마지막에 깍두기처럼 따라가기만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VszrqYP_gW1vYdu1jLgL9PSf4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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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도가 알차다. - 수영 스노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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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08:57:09Z</updated>
    <published>2025-03-19T2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미가 있다. 수영 강습을 받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사람들과 한데 모여 수업을 하긴 하지만 물속에 들어가는 순간 오롯이 혼자가 된다. 미지의 세계를 뚫고 나아가는 내 팔과 발의 힘이 단단해지고 무엇보다 고요하다.&amp;nbsp;수영할 때 좀처럼 딴 생각 하기란 쉽지 않다.&amp;nbsp;그래서 그런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대로 오랜 시간 달려본 사람만이 느끼는 정신 위생에 중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Y4LqqZfuTa9GsjPAh90euNVS6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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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자를 만만하게 보다가 - 달리는 말에 올라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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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12:18:04Z</updated>
    <published>2025-03-19T02:4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 수업 시작은 9시. 주식 장 시작 시간도 9시. 나는 초초하게 복도에 쪼그리고 앉아 장이 시작되길 기다렸다. 내가 걸어둔 금액으로 매수가 되길 간절히 기다리면서.   그렇지만 장이 시작되었다는 안내와 함께 내 예약 금액의 두 배 이상으로 시작되는 장을 보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고 얼른 매트로 뛰어갔다. 오늘은 하체를, 고관절을, 코어를 사정없이 두들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qJXzBZ_OCTZQHPXsnsEjpLo6f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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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그래요, 원래 다 그래요. - 내가 이 지경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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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8:00:57Z</updated>
    <published>2025-03-13T06:3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보반이라고는 하지만 각 회원들마다 실력차가 크다. 내가 벽을 짚고 팔을 돌리며 음파 음파 연습을 할 때 선두그룹들은 평영 발차기를 하고, 내가 겨우 익힌 팔 돌리기와 호흡법으로 킥 판에 온몸을 의지한 채 앞으로 나아갈 때 그 선두그룹들은 한 팔 접영을 한다. 그리고 내가 속한 레인을 제외하고는 그 멋짐 터지는 양팔 접영에, 오리발에, 다이빙에 무슨 상어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5Ff2iULDzXFIHTVXuyXTamYG7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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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자신을 아는 것  - 2월 29일과 윤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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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1:30:18Z</updated>
    <published>2025-03-12T04:1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 자신을 아는 것     작년 8월에 요가원을 정리했고 올해 2월에 폐업 신고를 했다. 작년 8월부터 내 개인적인 수입은 없었고 이제 남은 거라곤 폐업할 때 지출한 금액 중 소상공인 희망리턴 패키지에서 들어올 폐업 지원금 250만 뿐이다.   일기장에 가까운 블로그를 꽤나 오래 운영했지만 매일 몇백 원에서 몇 원에 이르는 티끌 같은 돈만 쌓이고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ZRvqW0em1bYIdEGQGwoWKHDP3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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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 쉬는 척 - 하라는 건 다 할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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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7:02:02Z</updated>
    <published>2025-03-05T2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차기 통과, 팔 돌리기 통과다.  그동안 쌓아온 스쿼트와 줄넘기와 전사 자세의 도움으로 발차기는 무난히 통과다.&amp;nbsp;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세상의 진리를 물장구를 치며 또 한 번 깨닫는다.&amp;nbsp;팔 돌리기도 시원시원하다. 키에 비해 팔이 길고 다행히 아직까지 어깨 부상이나 어깨질환이 없다는 것도 한몫을 했다. 왼쪽 어깨가 가끔 불편하긴 하지만 수업 중에는 그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QtNZPKjdewtxn6kg5pF1dVEXe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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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텃새에 아랑곳 않고 - 불나방의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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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23:30:14Z</updated>
    <published>2025-02-26T2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 강습이 처음인 사람에게 가장 두려운 건 물이 아닐지도 모른다. 여기저기서 우스갯소리로 들리는 수영장 텃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더 클지도.&amp;nbsp;나도 강습 첫날 떨리는 이 마음이 물을 향한 건지 아니면 형체도 없는 텃새를 의식한 건지 알지 못한 채 웅크린 몸을 물속에 담갔다.  누구나 어른이 되고 나면 생존 본능에 더욱 충실하게 된다. 삶의 축적된 경험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PHpKMugLlZSmZY_Q0yvca6hdJ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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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이라고 쉬워졌을까? - 허공에 팔을 저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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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0T02:41:12Z</updated>
    <published>2025-02-19T2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매에 자신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있는 것도 아니다.&amp;nbsp;예쁘고 화려한 수영복은 많지만 내 장바구니엔 주로 비슷한 검은색 곤색 등의 3부 수영복이 남겨져 있다. 가격대도 내 기준에서 무리하지 않도록 수영복, 수경, 수모, 귀마개까지 풀 세트로 6만원 정로도 구매했다. 또 초보반에서 3~4개월 흐느적 거리다 끝날지도 모르니 일단 시작은 미미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zfK0BGPL1BNZxrKgsy5mTk0hl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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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초의 수영 - 거친 파도를 넘어 인내와 끈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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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18:47:09Z</updated>
    <published>2025-02-12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 해 봤어요?  수영 강습 첫날 이렇게 어려운 질문을 하다니.&amp;nbsp;수영이야 당연히 해봤는데 그게 말이지 내가 한 건 수영이라 할 수 있는 건지 확실하진 않지만 '아니 가만, &amp;nbsp;지금 이 질문은 수영을 배워봤냐는 뜻인가 수영을 할 줄 아느냐 뜻인가'라는 긴 생각을 그날 수업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했다. 현실감이 떨어진 채로 자동차 핸들을 돌리며 내가 수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6WReS_MxqVPrVtgrVM6dLgHbu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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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정대로 살 기회 - LET ME DOW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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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11:38:43Z</updated>
    <published>2025-02-06T04: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일주일 만에 수영을 갔다.  지지난 주쯤인가 수영장 가기 싫은 마음에 차를 타고 가다가 다시 집으로 왔다가 다시 수영장으로 향했던 날이 기억난다. 주유소 앞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다 휑한 도로를 가로질러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었던 날. 그렇게 아파트 입구 앞에 다시 닿았을 때 무슨 생각인지 다시 우회전 차로에 들어서 누가 대신 운전하는 차에 타기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xzM_UsCDms_7BFhhoL6Ij7Vet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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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 세상에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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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14:23:46Z</updated>
    <published>2024-12-19T2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자라서 나중에 부모가 되면 이치에 맞는 대답을 아이에게 해주자, 내 아이를 지적이고 독자적인 생각을 지닌 하나의 인격체로 대접해 주자,  하고 거듭 맹세했던 어린 시절의 내 결심은 전부 어디로 갔는지  작가 테드 창의 소설 _ [ 당신 인생의 이야기 ] 중에서      어젯밤 집에 모든 불이 다 꺼지고 마지막으로 잠자리에 들기 전 솔이는 급하게 무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AV439rBO01IQcyIv_4wvUIcLg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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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니 이 여자애가 - 그릇을 채우고 흘러넘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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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20:52:37Z</updated>
    <published>2024-12-16T14:1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모는 나약한 공주병 환자가 될 거라는 할아버지의 예언처럼 되지는 않았다. 어떤 무리에서든 선두에 섰고, 활발하고 영민했으며 또래의 여자친구들보다 두 뼘은 더 키가 컸다.  힘도 아주 세서 웬만한 실험 자재는 혼자 척척 옮길 정도였다. 웃을 때는 목청이 얼마나 좋은지 공기가 우렁우렁 울렸다.  (......)  그녀의 딸은 모든 면에서 그녀의 기대 이상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ITEHQKaOxmdCphsHmL6Y59wHp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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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슨 권리로 - 타인의 권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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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0T07:45:36Z</updated>
    <published>2024-08-29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 권리로 나는 타인의 권태마저 허락하지 않는 것일까.  오늘은 요가원 마지막 수강 일이다. 사용 가능한 횟수는 2회가 남았는데 오늘은 지나면 모두 사라진다. 요가가 몸서리치게 하고 싶어서도 아니고 내 돈 내고 산 수강권이니 마지막까지 효용을 다 하자는 마음으로 아침에 한 시간, 저녁에 한 시간 골반 다이어트 수업을 듣고 왔다. 하루에 똑같은 시퀀스를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qcjgvToCvHrlR2xvJ7qjUx0CN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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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지 한 톨의 기쁨 - 나는 너무 작다고, 나는 먼지 같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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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7T07:32:59Z</updated>
    <published>2024-08-27T05: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광복절 연휴엔 경북 봉화에 있는 청량사에 다녀왔다.&amp;nbsp;이 더운 날씨에 아이들 데리고 워터파크 갈 엄두는 안 나는데 산에 오르자니 기운이 샘솟는다.&amp;nbsp;오늘 엄청 힘들 거야, 밥 많이 먹어야 한다는 소리를 노래 부르듯 하며 이 방 저 방을 돌아다니며 짐을 챙겼다. 12년 만에 다시 그 돌계단을 오른다. 줄줄이 애 둘을 데리고 연화봉 열두 봉우리 보다 아이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c3In29wLvZbiO0E9RbT0TegXS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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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가 나지 않고 둥근 돌 - 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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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0:47:50Z</updated>
    <published>2024-08-23T14:1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탁 위에 올려진 몽돌들을 보며 스치듯 생각한다.&amp;nbsp;모든 순간이 완벽할 순 없다고.  몽돌은 모가 나지 않고 둥근 돌을 뜻한다. 지난 주말 가까운 몽돌해수욕장을 거닐며 몇 개 주워왔다. 남편은 이거 주워가면 경찰이 잡아간다고 솔이에게 겁을 줬다. 솔이는 솔이대로 돌을 주웠다 내려놨다 어쩔 줄 몰라 했지만 정작 경찰이 잡아간다는 말을 한 남편의 얼굴엔 가시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fA%2Fimage%2F9OX2htQ2b8T7xrhmR4hlRCEFG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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