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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후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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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별이 저물어도 노래는 계속되리. 3X세, 직장인이자 글쟁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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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06T13:32: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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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깃의 스침 - 사소한 연으로 맺어진 영원의 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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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8:56:54Z</updated>
    <published>2025-09-26T08: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하나 봤다. 학교 국어시간에 읽은 옛이야기가 떠올랐다. 어여쁜 처녀가 있었다. 어느 도령이 우연히 문틈으로 처녀를 보았고 그렇게 계속 처녀를 엿보았다고 한다. 이를 눈치챈 처녀는 문을 열고 나가 숨어있던 도령의 손을 끌고 부모 앞에 데려다 놓고 도령과 가약을 맺겠다고 했단다.  여기까지는 도입부고 이후 처녀가 억울한 일을 당하고 &amp;quot;천지신명이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w%2Fimage%2FTHW-WoxTQmr6WeXPAI6yCDW8lf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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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깍두기! - 웃어라, 이미 이루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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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1:26:51Z</updated>
    <published>2025-09-26T01:2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어른들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기 직전에 나에게 '김치'라고 말 해보라고 했다. 발음이 '이'로 끝나니까 이를 보이고 미소 지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편이었다.  시간이 좀 지나니까 이게 어느새 '치즈'가 되었다. 군용차에 탄 미군에게 '기브 미 쪼꼬렛' 하던 촌스러운 한국 사람들이 먹는 '김치'보다는 월드 넘버 원 초강대국 미국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w%2Fimage%2FRdPhIP6Ek2EHyKSMR1DLcB0zRs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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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간다. - 지나가는 모든 것, 그 가운데 서있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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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02:16:55Z</updated>
    <published>2025-09-25T02:1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90년대를 끌어다 푸지게 놀아제꼈습니다. 저는 관련 애니메이션이 나오기 전에 나온 것으로 한정해서 '구슬동자'라는 완구 시리즈를 수집했는데, 중간에 컬렉션이 완전히 엎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다시 조금씩 모아서 컬렉션을 결국 완성했습니다. 대단한 건 아닙니다만 취미에 많은 돈을 할애할 수 없는 제가 중간에 한 번 무화 됐는데도 다시 시작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w%2Fimage%2FWM-AFzLuqiTm053tHuJ7t7u6RN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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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화 - 침식되어 가네, 나도 모르는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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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1:48:01Z</updated>
    <published>2025-09-24T00: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도 예약하지 않고 무작정 강릉으로 떠났다. 더워지기 전에 바다를 보고 싶었다. KTX는 잘 달렸다.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갔다. 카운터에 있는 사람에게 물었다. &amp;quot;제일 싼 방이 얼마예요? 오늘만 잘 건데.&amp;quot;  방에 짐을 풀고 한숨 돌렸다. 잠시 후 숙소 내부를 둘러보다가 먼지 풀풀 날리는 책장을 발견했다. 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w%2Fimage%2Ff8ddQElXYfrVBpAXg9hwbkSSoX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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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에 대하여 - 나이면서 내가 아닌 나 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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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03:42:33Z</updated>
    <published>2025-09-22T06:1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짓말을 못 하는 천성 탓에 게임을 하느라 사람들을 속여야 할 때면 나는 아주 잠깐 혼신의 연기를 하곤 했다. 그러면 그 연극이 끝나는 즉시 친구 한둘은 나를 믿지 못하게 되었다. 이제는 놀 때 누가 게임을 하자고 하면 하지 않는다. 엄청난 구멍을 하다가 인간관계에서 손해를 보는 것으로 귀결되니까.    사진찍기는 거짓말을 반쯤 치는 일이다. 잠깐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w%2Fimage%2FdAHfgfxTmt6MhFxluv98HgVFw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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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경영 -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동물적 존재,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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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03:35:14Z</updated>
    <published>2024-05-01T19:5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축한 기계로서 메마른 기계와 우리가 다른 점을 찾으려니 시대가 하 수상해서 곤란하다. 다만 사랑의 열망에 휩싸인다는 점은 아직까지 메마른 기계가 구현하고 있지 못한 인간만의 특질이 아닌가 한다.    사랑을 메마른 기계가 아직 전유하지 못하고 있음은 사실이지만 인간에게 불리한 사실인지 유리한 사실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사랑은 사람을 충만하게도 빈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w%2Fimage%2FWnt9atdKlSUYZt8PfkD34QyvnN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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