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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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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ngtae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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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느듯 쓰고 싶어졌습니다. 브런치에 적다보니 다른 작가님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브런치 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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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11T08:59: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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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족저근막염 - 오래 살아남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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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7:52:49Z</updated>
    <published>2025-06-28T07:5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나게 달렸는데, 또 고장이다. 달리지 못했던 사정들을 보면 무릎이 안 좋았을 때, 종아리에 쥐가 지속적으로 몸에 달려 있을 때, 허리가 아팠을 때, 거기에 더해 몸무게에 대한 부담으로 나 자신이 도망갔을 때, 이를 때를 지나서 올해 다시 달리는 자리로 왔다.    이번에는 족저근막염이다. 어느 날인가 발 뒤꿈치로 바닥을 디딜 때, 조그마한 느낌이 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pjZOPNqd5iUPUjhzvNiBO6RHB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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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과장님과 -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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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11:49:14Z</updated>
    <published>2025-06-15T05:0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도를 오르내리는 기온 탓에 반팔에 윈드브레이크도 거추장스러워지는 날이다. 에어컨 바람에 옷을 벗기도 뭐 하다. 1432번 좌석버스는 아무도 타지 않고 있었다. 약속장소까지 혼자서 택시 탄 듯 편안하게 왔다. 서두른다고 왔는데도, 안 과장님, 김 부장, 권 사원은 벌써 와서 막 시작하고 있었다. &amp;ldquo;와 이리 늦었노?&amp;rdquo;  김 부장이 흘기듯 물어본다. &amp;ldquo;이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_eyEg2oW5tqCi8RdsplpwJApw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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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재 단상 -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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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7:22:00Z</updated>
    <published>2025-06-12T01: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로 들어가는 길 섶, 짙은 색으로 변한 풀과 나무 내음이 2시간 여 쉬지 않고 차를 몰아 희미해진 시야를 밝힌다. 초재에 오고서 시간 내어 중간에도 와야지 했는데, 맘처럼 하지는 못했다. 막재가 되어 그동안 틈틈이 금강경 사경한 것을 들고 통영에서 담양 용흥사까지 새벽길을 열고 왔다. 아내가 열 살 때 아버지는 돌아가셨단다. 그때부터 어머니는 40여 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HYE8IFJsyn0v1YIcx5to5AaaiE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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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심을 먹으며 - 식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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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14:49:46Z</updated>
    <published>2025-06-10T23: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우는 밥을 먹으며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일을 할 때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 점심때, 14층 빌딩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모두 몰려나와 배식대 앞에 주욱 늘어선다. 줄은 하염없어 줄어들지 않는다. &amp;ldquo;하늘의 기운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아십니까?&amp;rdquo; &amp;ldquo;뭐라고?&amp;rdquo; 내가 묻는 동안 은아 씨도 되새긴다. &amp;ldquo;뜬금없이 무슨 소리예요?&amp;rdquo; &amp;ldquo;오늘 날이 너무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ydng0--568EvOdZyNnP9kBAW7K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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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을 달리며 - 20년 만에 다시 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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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21:36:06Z</updated>
    <published>2025-04-15T07:2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잠이 사라지지 않은 눈으로 103동 앞 광장으로 나선다. 한껏 따뜻해져 새벽 산책로를 달릴 마음이 든다. 출입구 오른쪽엔 그늘 속에서 이제야 활짝 핀 목련이 안쓰럽게 내려다보고, 광장엔 주차할 수 있는 곳엔 모두 차가 대어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팔을 늘여보고, 몸통을 돌려보고 다리를 앞 뒤로 잡아끌며 준비운동을 한다. 잠이 가실 즈음 출발한다. 하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eLBUa-eDtUn5R5CB0WetxTRkE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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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화강 마라톤 - 마라톤을 다시 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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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7:22:50Z</updated>
    <published>2025-04-02T07:2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색한 발걸음이 주로(走路)에 들어선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쌀쌀한 날씨지만 마라토너들로 가득 차 있다. 앞다투어 달리는 갖은 색깔의 신발들이 눈앞을 어지럽히고, 주로 바깥은 국가정원의 풀이며 꽃들이 장도(長途)를 응원하듯 흔들리고 있다. 근 이십 년 만에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다. 지난달 구마모토에서 3킬로미터를 달리고서는, 태화강 마라톤을 뛰고 싶어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XrnHH5fWYDFsV3lMelkD3DObB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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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불 - 무서운 재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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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6:54:09Z</updated>
    <published>2025-03-24T21:4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비 같은 진눈깨비가 왔었지만, 이 십 도가 넘는 건조한 고온의 대기가 한반도를 덮으면서, 남쪽의 산들은 말라죽은 나무덩걸처럼 물기 없이 점점 말라간다. 겨울새 떨어진 나뭇잎은 조그만 바람에도 서걱거리고, 주변에는 고사목들이 얼기설기 쓰러져 말라가는 봄에 얹혀있다.   불이 났다. 토요일 산불진화대가 소집되었던 모양이다. 불이 잘 잡혀서 끝이 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50tTh4Ri8rO09UEPL1AIy8_35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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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 이제 다시 뛰자 - 참패를 대하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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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01:57:04Z</updated>
    <published>2025-03-17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월도 중순이고 곧 꽃도 필텐데 영하의 추위가 다시 찾아와, 얇은 옷으로 봄 기분만 내던 나는 실속 없이 감기 기운을 느낀다.    11층 사무실 창 아래로 햇살을 반사하는 주차장의 차들, 누른 잔디, 싹 눈이 비집고 나오는 아직은 회색 재 같은 나무들이 보인다.    출장 다녀온다고 준비를 많이 하진 못했지만, 배드민턴 대회에서의 참패는 예상하지 못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ZK6_UgB1d496AYT6wCSCT4G6q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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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를 만나러 간다 - 오랜만에 시외버스를 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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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3T04:15:39Z</updated>
    <published>2024-11-30T06:4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를 만나러 통영으로 가는 길이다. 울산에서 통영은 승용차로 2시간 거리인데, 버스로는 2시간 30분이 걸린다.   내일은 서울 출장이라 통영에서 아침 고속버스 타고 서울 강남고속버스 터미널로 가서 다음 일정을 이을 거다.    아내는 며칠 전부터 통영시청에 근무하게 되었다. 혼자 살기 안성맞춤인 원룸도 하나 잡았다.    금요일엔 울산으로 퇴근하고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CN9VaCDe3yGR-E5YPyj9fo7D_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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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봉 - 산을 오르는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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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4T14:11:39Z</updated>
    <published>2023-12-25T02:2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건소에서 &amp;lsquo;인바디&amp;rsquo; 검사를 했다. 한 달에 한 번씩 몸의 변화를 체크한다. 상담사는 상체와 몸통에는 지방이 과다하게 쌓여있고, 하체 근육은 성인 남성 평균에 못 미친다고 알려주었다. 나이 들면 근육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나도 오십 중반이다. 매일 걷지만, 근육 유지는 안 되는 듯하다. 동료직원이 매일 수킬로미터를 걷는다. 하지만, 걷기만으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pn_vxDFZRtgGvSew1yqXP8TCh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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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미는 목화솜처럼 - 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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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01:04:22Z</updated>
    <published>2023-05-22T00: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미가 목화솜 터지듯이 주렁주렁 얕은 철창에 고개를 내밀고 매달려있다.  오월도 지나가고 있나 보다.  볕 가득 받는 아파트 남향의 낮은 울타리는 장미가 한철 뽐내는 곳이다. 나즈막한 언덕을 오르고 내리며 장미와 인사 나누는 시절은 마음을 들뜨게 한다. 색뿐 아니라 향도 한몫한다.  조금은 천천히 발길을 딛게 하는 여유를 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BMfgJ6_vzbd-807bBfuz_z-ej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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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 여름에 왔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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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20:08Z</updated>
    <published>2023-05-16T01:0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종에 왔을 때는 한여름이었다.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잠을 설친 새벽 시간을 보냈다.  날씨가 여름이다. 서울 30도 강릉 33도. 일본에서 올라온 기압대의 영향으로 5월에 한여름 날씨가 되었다. 냄새나 맛에 민감하다. 울산에 가면 땅내음, 강내음이 여기랑 다를 것도 없을 것 같은데도 달리 느껴진다. 매주 올라올 때마다 태화루 막걸리와 트레비 맥주를 한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ajo2eDoEFvYkyRHSzJttj8Zy51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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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서 많이 걷고 달리다 - 걷는 게 달리는 것보다 힘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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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5T02:12:07Z</updated>
    <published>2023-03-22T19:2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교육원에서 한주를 보내고 있다. 같이 온 동료도 없어서 걱정을 했다. 혼자서 뭘 하지? 하지만 기우였다. 한방에 두 명이 들어가는 구조여서 룸메이트와 밥도 같이 먹고 뭘 하려고 하지 않은 나를 대신해 계획이 많은 그를 따라다녔다.  단, 몸이 따르지 않는 현실은 일단 저질러보고. 그는 여러 번 제주를 와봤나 보다. 지리도 잘 알고 버스도 잘 타고 다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Jet8mlK449m6A49VTgMW9VqfR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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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토 - 탈 속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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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5T02:06:39Z</updated>
    <published>2023-03-04T13:3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만년의 수필집을 읽고 있다. 첫 편이 '탈'이다. 하회마을의 탈춤을 그린 작품이다. 탈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는 눈에 애정이 가득하다. 판 속의 탈들뿐만 아니라 바깥의 구경꾼들까지 탈춤판을 이루는 중요 등장인물이 되었다. 탈을 보며 사람이 가지고 살아가는 두 개의 탈을 이야기한다. 하나는 내면으로 향하는 탈이고 하나는 밖으로 드러나는 탈이다. 나에게도 그 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LylYLlN0onOOe2EjKTIkLkMV1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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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며 - 그때 그 시절 같은 몸은 아닐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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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20:10Z</updated>
    <published>2022-09-14T01:1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초에 달리기를 시작했으니 근 두 달이 지났다. 이제는 제법 달리는 자세가 나오는데, 추석 전날 태화강변을 달리다 종아리와 허벅지 안쪽을 이어 통증이 나타났다. 공주에서 다음 주에 열리는 공주 백제마라톤 5km를 달려보려 이것저것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쥐가 난 것처럼 통증이 엄습했다. 척추관 협착증으로 10분만 걸어도 쉬어가야 하는데, 달리기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RUZZ1yMphwT0TEv55D_zQgwzl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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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역에서 반가운 이를 만나다 - 타지에서 만나는 인연(7월 한더위 자락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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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0:48Z</updated>
    <published>2022-09-13T01: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오늘 여러 번 기차를 타게 되었다. 서울 출장 다녀오며 서울역에서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바로 박화백이다.  작년 오월 울산 들꽃학습원에서 만화 페스티벌이 열렸다. 그곳은 학교부지를 활용하고 있다. 그는 그 학교를 졸업한 원로 만화가다. 학교는 폐교를 했지만 기억 속의 공간을 잊지 않고 이처럼 지역에서 요청이 있으면 방문하여 캐리커쳐도 그려주고 방문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nZsJIgclTmXjc8iuEC3XO0NFP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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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쥐가 내렸다 - 다시 달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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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0:48Z</updated>
    <published>2022-07-03T22:4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초에 코로나가 끝날 것을 예상하며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심하게 움직였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종아리에 쥐가 내렸다. 오른쪽이었다. 배드민턴 강사를 통해 레슨을 받았다. 2년 가까이 움직이지 않던 다리는 근육이 빠졌다. 예전 생각하며 움직였더니 마음과는 다르게 종아리는 통증으로 답을 했다.    한 달 내내 쥐 내리고 쉬고 하며 네 번의 종아리 쥐를 경험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CWDtilMkxAdHsja3bQHV3YFYa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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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삶 - 언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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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4T00:30:07Z</updated>
    <published>2022-06-27T11:0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는 젊어서 장사를 시작했다. 노점상부터 시작해서 떡방앗간을 차리고, 나이 들어서는 며느리에게 물려준 후 함께 일했다. 세태의 변화로 떡 주문은 점점 줄어들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 해에 세를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요구를 못 받아들이고 떡집은 문을 닫았다. 어머니는 다시 노점상이 되어 텃밭의 푸성귀와 손수 집에서 만든 송편을 팔았다. 더위와 추위에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nUj-LWETbJH6hSwQ78Ykrzhcc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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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의론과 대화하기'를 읽고 - 정의를 정의 내리기 쉽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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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12:45:09Z</updated>
    <published>2022-05-04T07:3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정의란 무엇인가&amp;rsquo;에 대해 한때 나를 비롯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열광적으로 반응했었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데, 그 주제에 대해 대놓고 이야기한 사람이 별로 없던지, 그 정도의 식견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더 깊이 들여다보면 정의롭지 못한 상황에 대한 인식 또는 개개인들이 당하는 부정의(不正義)에 대한 반작용이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와 함께 그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j-1GB6Wq6A9xI7RoLjwDS6Dmw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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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밭집 추억 - 점박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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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0:48Z</updated>
    <published>2022-03-06T04:1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사 학년 초에 시내로 이사 나왔다. 이사 나오기 전 유년시절을 보낸 그 동네는 배밭으로 둘러 쌓여있었다. 할머니는 배밭 가운데에 위치한 닭장을 개조해 하숙집을 했다. 한창 공장이 들어서고 있던 지역이었다. 할머니는 공사장 인부들의 밥을 해주었다. 아버지는 외국기업과 합작해서 갓 설립된 유공에 다니고 있었고 어머니는 할머니를 도와 하숙 일을 하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Gy%2Fimage%2FO5bHQ8ky3m-pF_EJQJ-cIjDcO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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