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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고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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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egop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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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과 목구멍이 뜨거워질땐 글로 불사지르자. 브런치 편집 어려워서 내용 위주로 쓰는데 좀 예쁘게 꾸미고 싶긴 하군요 귀찮을 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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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09T08:19: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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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Ickabog이카보그,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J.K. 롤링의 두 번째 세계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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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4T01:56:11Z</updated>
    <published>2021-01-13T18:2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The Ickabog&amp;nbsp;이카보그(2020) by J.K.Rowling  https://www.theickabog.com/  바야흐로 지난 20년간&amp;nbsp;전 세계 해리포터 신드롬을 일으켰던 저자 JK 롤링이 해리포터 시리즈(1997~2007) 및 신동사 시리즈(2001~2016) 집필 이후 발간된 두 번째 장편 동화책. 7-9세 어린이 타깃으로 한 정치적 동화(p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bv%2Fimage%2FAF9SQzNJ60rN8K3_0Ut_W0MRj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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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벌새가 아니라 참새를 보았다 - 영화 벌새 &amp;amp; 시나리오집 벌새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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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1:05Z</updated>
    <published>2020-12-30T17:0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벌새.    솔직히, 각설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왜 이렇게까지 극찬인지 모르겠다. 2시간 18분의 나름 긴 독립영화, 배급사와의 네고끝에 20분을 잘라낸 버전으로 개봉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글을 단숨에 적어 내려간 것으로 보아 화제작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런 리뷰를 쓸 때 소재, 작가, 줄거리, 감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bv%2Fimage%2FO3TV91MSXzTZY8Xd6di8dGN1O7w.jpg" width="18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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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터널 애니멀스  - Killing me Softl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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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0:22Z</updated>
    <published>2020-12-28T19:0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Nocturnal Animals 야행성 동물, 그리고 불면증.  내가 복수를 할 수 있다면 고상하게 문과답게 하겠노라고 다짐한 적이 있다. 책한 권, 노래 몇 구절로 평온히 누리고 있는 일상을 흔들어 버리고, 단잠 조차 허락하지 않게 가위눌리게 하겠다고. 마치 야행성 동물처럼, 하루를 마감하고 누우면 시작되는 서늘한 저주의 땅거미, 결코 떨쳐버리기 힘든 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bv%2Fimage%2FsHRoyWlwGhjbmqmZHMealcQyq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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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알 마니아가 추천하는 넷플릭스 살인 다큐 BEST 3 - 토요일 밤만 기다린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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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8:41Z</updated>
    <published>2020-12-23T09:2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알 마니아가 추천하는 넷플릭스 살인 다큐 BEST 3  나에게는 요상한 취향이 있다. 뉴스에 나오는 굉장히 유하게 편집된 cctv 학대 영상은커녕 다양하게 고통받는 동물 및 노약자 사연은 몸서리치며 질색하지만, 살인사건은 광적으로 선호한다. 천부적인 작가가 미처 지어낼 수 없는 &amp;lsquo;얄딱구리한&amp;rsquo; 인물 관계, 필연적일 수밖에 없을 법한 살인의 정황, 리얼리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bv%2Fimage%2FXJpSonhhmHnN0GwR0jbZbrh4H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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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면증 상담일지 - 광장고포증을 수반하지 않는 불안장애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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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0T16:27:05Z</updated>
    <published>2019-11-17T13:3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 저 오늘 너무 힘들게 예약해서 왔어요, 그럴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왜 모든 것이 이렇게 치열하죠? 삶, 아니 이렇게 거창한 표현 말고도 생존자체에 그렇게 큰 열망이 없거든요. 처절하고 적극적으로 살려는 의지를 가진 분들이 있는가 하면 또 그 똑같은 에너지만큼 죽기를 염원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 숭고함마저 없이 미적지근한 저 같은 사람도 있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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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의 부엌 - poet is born, diced and  mince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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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1T15:47:11Z</updated>
    <published>2019-11-17T08:5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어, 오롯이 내가 되는 시간 시의 맛을 알기 전의 지금은 같은 내가 아니다.  지랄 맞게 살자. 까칠하고 불편하게, 예민하게. 그래서 폐가에 버려진 화분만 봐도 눈물 글썽이는 목청이 굵은 그런 사람.  귓바퀴에 각질이 앉힐 때까지 도대체 나는 왜 용해되기를 기다리기만 했던 말인가. 철학도 영혼도 성의도 없는 플로럴 계열의 여성스러운 향기, 그 허구의 향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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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별사 - 이름 없는 생명을 위한 우울한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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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7T13:46:41Z</updated>
    <published>2019-09-30T08: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가 그 이름을 불러줄까  아파트 옥상 위에서 날려졌던 수평아리 관찰일기를 위해 배분되었던 올챙이 도살장으로 납품하러 가는 트럭에서 출산한 누런 어미 똥개 특등급 고기로 태어나 보람 있게 사육되었으나 열병에 걸려 매장된 돼지 형제자매 따라 뒤뚱이며 달려가 구덩이로 빠진 오리들 발 잘린 고양이와 그 옆의 비 맞은 고양이 굶어 죽은 고아 코끼리 마스카라 바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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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스트 간통죄 시대의 불륜 - 리뷰-SBS드라마 &amp;lsquo;애인 있어요&amp;rsquo;(2015)추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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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6T06:51:10Z</updated>
    <published>2019-07-17T09:1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SBS&amp;nbsp;주말드라마 &amp;lsquo;애인 있어요&amp;rsquo;(2015)에서 나타나는 포스트 간통죄 시대의 불륜  간통죄와 불륜, 사랑에 대한 인식의 전환 불륜은 한국드라마에서 그 동안 가장 흔하고 빈번하게 쓰인 갈등요소의 소재였다. 불륜이라는 사건은 현실 및 드라마 내 상황에서 이혼이라는 목표설정과 함께 최종 판결을 받기까지의 조강지처의 쟁취과정을 동반하였으며, 필연적으로 기승전결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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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사를 만났다 - 악마를 보았고, 천사를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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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7T13:46:41Z</updated>
    <published>2019-07-11T14:5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사를 만났다. 팔목에 살이 아직 포동포동한 아기는 나에게 돈까스샌드 김밥을 적삼 속에 넣어주었다. 웃으며 뒤뚱뒤뚱 이내 법당 문을 넘어 사라진다.  &amp;quot;여자는 남자보가 승려로써 지켜내야 할 규율이 50가지*가 더 많습니다. 참으로 고된 일이지요. 저는 32살에 귀의했지만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amp;quot;  나의 유일한 아이를 잃고 비구니가 되었다. 파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bv%2Fimage%2FYpVUS6pfGCZr5NxCYFp0qwjmnp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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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XX - 건축학개론을 보고 어쩐지 너무 많이 운다 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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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7T13:46:41Z</updated>
    <published>2019-07-11T14:2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학개론을 보고 어쩐지 너무 많이 운다 했어. 너는 전람회 때문이라 했지만 난 알아, 너의 전여친. 달력 위에 표시해둔 X는 우리의 기념일, 하지만 너에겐 그 X의 휴무일.  30리터 배낭에서 나온 X와의 사진도 30살이나 먹었으니 숨겨줬어, 쿨하게도 사실 망설였었어. 너의 7년의 과거와 나를 향한 진심. 사실 안심했었어 후에 알게 된 그 X의 혼전 임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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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트리밍 시대의 더욱 화려해진 음반 디자인 - 앨범수집은 덕질만의 전유물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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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5T15:09:35Z</updated>
    <published>2019-07-10T09:3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을 소유하고 즐기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 카세트테이프가 CD가 되고 다시 스트리밍시대가되기 까지 기술의 진보는 좋은 음악을 감상하게 해주는 수준을 넘어 뮤지션의 매력을 360도로 향유하고 그들을 하나의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아이콘으로 성장하게 했다. 가수들의 티저 사진과 영상, 아이돌 그룹의 팀 로고가 박힌 앨범표지와 의상까지 전부 음원과 별개인 부차적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bv%2Fimage%2FWG-iUoYAuUZzI513axvUqdNlsBE.jpg" width="39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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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할말이 많은&amp;rsquo; 화장품 라벨에 담긴 디자인 - 텍스트도 힙할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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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5T02:03:38Z</updated>
    <published>2019-07-10T09:2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력적인 로고, 특이한 색감, 감각적인 폰트&amp;hellip; 우리는 상품을 고를 때 패키지 디자인의 형태나 색감만큼이나 사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필수적인 정보가 잘 드러나 있는 라벨을 보게 된다. 라벨 디자인은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워야 하지만 최소한의 필수적인 정보전달의 역할도 분명히 해야 한다. 정보전달이 주된 목적인 문자들을 나열하는 것- 문장과 문단도 라벨 디자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bv%2Fimage%2FwreU7VzFp39ajS6GVgGuMKLKe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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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카오 '니니즈'(NINIZ), 그 살얼음판의 세계관 - 헤럴드 디자인, 20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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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9T16:51:36Z</updated>
    <published>2019-07-10T09:1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2년 카카오 프렌즈를 선보인 카카오는 새로운 캐릭터 '니니즈'를 지난 11월 말 출시했다. 압도적 사용자 수를 기반으로 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새 캐릭터인 만큼 사람들의 기대감도 컸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리면서 캐릭터 각각의 디자인과 스토리를 탐구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났다. 하지만 카카오의 새로운 야심작이 될 것이라던 기대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bv%2Fimage%2FCIgfCMb73DQvv5PX5HAS4-T9y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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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적자본론 책 리뷰 - 지적자본론-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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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8T23:25:08Z</updated>
    <published>2019-07-07T15:4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적자본론-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시대  (마스다 무네아키 2015) 츠타야 서점을 운영하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의 최고 경양자 마스다 무네아키. 츠타야는 회원 5만명, 매장 1천400개를 운영하는 대형 서점으로, 연간 2천억 엔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일본 여행은 가기 꺼려지지만.. 한때 인스타그램 해쉬태그로 츠타야서점의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bv%2Fimage%2FCYONS43KdKnw0X0_v4ihGaG370c.jpg" width="46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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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그런 마음으로 살게 되었는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 밤의 해변에서 혼자 (2016)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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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7T13:46:41Z</updated>
    <published>2019-07-07T15: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나도 자극적인 스캔들의 두 인물, &amp;lsquo;유부남 감독과 헤어진 여배우의 이야기&amp;rsquo; 시놉시스만으로 대중의 비난의 중심에서 있었던 작품. 하필이면 너무나 현실과 동일한 설정 때문인지, 영화를 통 해 변명이나 한번 드러나 보자는 비아냥 섞인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매번 홀리듯 풀어내 는 서사, 특유의 미적지근한 감성, BGM 작곡에서부터 연출과 시나리오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bv%2Fimage%2FOt5gCpxyUUTeJG2YTpnpx2GQ-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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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다 - 에스프레소와 나를 동시에 사랑하지 않는 이는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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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7T13:46:41Z</updated>
    <published>2017-08-30T16:2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첫 커피를 열다섯에 마셨다.  나의 첫사랑은 마치 처음 뽑은 에스프레소와 같이 거품이 들끓고, 묵직하고, 강하게, 요란하고 충동적으로 뿜어져 내듯 추출되어 덩그러니 놓아졌다 내 앞에. 도대체 이렇게 쓴 사랑은 왜 알면서 들이키는 거지? 내 마음속 비워진 잔 밑바닥에 진하게 얼룩져 한동안 남아있었다.  나의 정서는 알루미늄처럼 연약하고 약한 불씨에도 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bv%2Fimage%2F46AMegW3oszpTgKnSfEYsPuNc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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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화점에 갔다 - 늘 갖고 싶었다, 그리고 그날은 훔치기에 아주 적합한 조건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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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7T13:46:41Z</updated>
    <published>2017-08-09T17: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부로 나의 고용계약이 끝났다.  계약직이 뭐 그렇지&amp;hellip; 난 내 자신에게 줄 선물을 사러 백화점에 갔다. 백수 1일차이므로 크게 잉여로운 테가 나지 않겠지, 끊임없이 스크린도어에 내 모습을 비추며 최대한 계획 있어 보이는 직장인 행세를 했다. 일부러 군중속에 묻히려 출근시간에 나왔다. 을지로 입구 9:40분.  늘 그렇듯 잠을 설친 관광객, 10시 출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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