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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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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드로잉작가. 흩어지는 추억을 쓰고 머물렀다 떠나는 시간을 그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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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5-18T07:02: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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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보목동 - 흐린 날을 그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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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8:43:02Z</updated>
    <published>2026-03-02T08:4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날들이 항상 화창할리 없다는 것을 알기에 비와 구름으로 가라앉은 하루도 좋아하기로 한다. 흐린 날에는 그림을 그리는 마음도 사뭇 달라진다. 날씨가 만든 저채도의 풍경과 눅눅한 습기의 영향 때문인지 머리는 더 차분해지고 마음은 더 촉촉해진다. 피사체를 바라보는 시선 속에 나의 감정이 조금 더 강하게 개입되는 느낌도 받는다.   선명하지 않은 오늘도 소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Sd8NSO-IyD0Vk2o9q3qTzEK1B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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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촌리 당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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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3:10:54Z</updated>
    <published>2026-02-19T13:1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4.3의 상처로 가득했던 북촌리. 처절했던 기억이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오랫동안 움츠리게 했고, 그 생채기가 서서히 아무는 동안&amp;nbsp;개발의 화살은 이곳을 벗어나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70여 년의 세월이 지나자 아이러니하게도 북촌리는 지금&amp;nbsp;오히려 옛 모습을 잘 간직한 제주다운 매력이 가득한 동네가 되었다.  작은 언덕을 올라 학살의 현장을 묵묵히 바라보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l9IL_sOgjhBmPIJ6f-QOt_MCy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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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남과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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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5:31:12Z</updated>
    <published>2026-02-05T12:3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지만 봄처럼 따스했던 오후에 제주 구도심으로 향했다. 큰 기대 없이 방문한 카페에서 우연히 구제주의 멋진 풍경을 만나 얼마나 기쁘던지. 한 장의 그림을 그리며 제주항을 떠나는 선박의 애처로운 뒷모습과 줄지어 바쁘게 내려앉는 비행기들을 바라보았다.  드나듦을 반복하는 저 분주한 모습. 어쩐지 만남과 이별로 가득한 우리와 닮았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mQqrRPc_gnA-IHl2tGMqhxjEH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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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 여행의 즐거움 - 어쩌면 가장 느린 여행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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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15:31:04Z</updated>
    <published>2026-01-28T13:2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제주도민 4년 차에 접어들었다. 육지에서 묻혀 온 얼룩이 희미해진만큼 제주도를 바라보는 시각에도 변화가 생겼다. 더이상 여행자가 아닌 덕분에 일회성으로 소비하듯 관광지를 순회하지 않고, 여유롭고 차분하게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 좋다. 천천히 바라보니 더 아름다운 섬. 이곳을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소중한 일상이 펼쳐지는 반짝이는 삶의 영역으로 바라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ERUnjA55UrOl05vl6uRgKegzN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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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을 담다, 순수를 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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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3:41:04Z</updated>
    <published>2026-01-22T03: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처럼 드로잉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회사원 시절부터였다. 출퇴근을 반복하던 빡빡한 시절이었기에 그때의 그림들을 다시 들춰보면, 숨 가쁜 일과를 마친 후 터져 나오는 한숨처럼 그려진 것들이 많았다. 회사와 집을 오가는 동선 위의 카페들이 주로 작업장소가 되어주었고, 스케치북 속에는 그곳에서 바라본 도심 속 풍경들이 주로 담겼다.  그림 작가라는 새로운 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vCKcsputeFpZSfG5RKlrPP5wa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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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쉬어가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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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1:56:35Z</updated>
    <published>2026-01-21T01: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번에 다녀온 여행은 어땠어?&amp;quot;  여행 후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다. 만족스러운 여행을 결정짓는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볼만한 명소, 맛있는 먹거리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그것만큼 중요한 또 하나의 요소는 여정 중에 만나는 좋은 '공간'의 유무가 아닐까 싶다. 여행자로서 한정된 시간 안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생각보다 다양하지 못하다. 지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UbuqN98X1urxD6lJDB1-L9nvG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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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의 시작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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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1:33:05Z</updated>
    <published>2026-01-20T11:3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여행을 한다. 그래서 그 특별함을 잠시 잊기도 한다. 그럼에도 떠나는 순간의 두근거림이 여전하다는 사실은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시작의 설렘이 그림 속에 가장 많이 묻어나는 장소, 공항에 도착했다.  여정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기에 여행 속에서 공항은 그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기 이전 시절의 여행을 들춰보니, 어쩐 일인지 그 흔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DOU0SrAMdb_EiCXgBdCHpURfz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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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의 제주, 아라동에서 - @카페블루하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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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4T19:54:35Z</updated>
    <published>2024-03-11T15:1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가 이렇게 눈이 많은 곳이었던가. 겨울 내내 내리던 눈이 2월 말에도 끈질기게 흩날렸다. 날이 조금 따뜻해져 도로에 눈이 쌓아지는 않았지만, 슈가 파우더를 뿌린 놓은 듯 하얀 한라산 정상을 바라보고 있으니, 다가올 봄이 너무 요원하게 느껴졌다. 오늘은 겨울학기 수업 종강날. 제주시에서 그림 수업을 듣고 있는 수강생분들과 종강 파티 겸 근처 아라동의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ZLfBt7wZUZElAdKLsjsnAT5sV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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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쟁하지 않는 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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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6:21:43Z</updated>
    <published>2022-10-11T10:1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작가님은 처음부터 그림을 잘 그리셨나요?&amp;quot; 강연을 하거나 행사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면 가끔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여전히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하기에 위와 같은 물음 앞에 서면 부끄러워져요. 돌이켜보면 저는 그림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곰곰이 떠올려보면 미술학원을 다니지 않았음에도 높은 완성도의 그림으로 저를 놀라게 한 친구들이 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LQQOy2ZsMlIaxkr8pk26yfcxW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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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리시에서의 북토크를 마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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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0T01:33:23Z</updated>
    <published>2022-05-16T03:5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북토크 강연으로 구리시에 다녀왔습니다.&amp;nbsp;구리는 이번이 첫 방문이었어요.&amp;nbsp;롯데백화점 구리점 문화센터 주최로&amp;nbsp;카카오 브런치 작가들을 연속적으로 초청하는 강연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제가&amp;nbsp;스타트를 끊게 되었습니다.   강연의 주제는 &amp;lt;그림으로 만난 제주의 따뜻한 마을들&amp;gt;이었어요. 작년에 출간된 저의 책「네가 다시 제주였으면 좋겠어」의 내용을&amp;nbsp;토대로 제주를 깊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2rlgxQWnOkVuAqfna9is-e4U7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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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콘서트 : 그림으로 만난 제주의 따뜻한 마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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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7T04:15:17Z</updated>
    <published>2022-05-06T12:0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리시에 계신 분들을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저의 책 「네가 다시 제주였으면 좋겠어」의 북콘서트를 롯데백화점 구리점에서 열게 되었습니다. 그림 여행을 통해 깊고 느리게 기록한 제주의 아름다움과 매력적인 마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이에요.  롯데백화점 구리점에서 열리는 이번 북콘서트는 카카오 브런치작가를 위한 행사로 진행되는데, 이번에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yBDmyDfB4zdgAAgeyNoJCWP3m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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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보통날, 협재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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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3T02:57:02Z</updated>
    <published>2022-05-06T02:4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아뱀의 실루엣을 떠올리게 하는 비양도의 모습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관계에 지쳐 도망치듯 분주한 도시를 떠나왔기 때문이었을까  사막에서 만난 뱀이 어린왕자에게 건넸던 말이 나를 스쳤다  &amp;quot;사람들 틈에 섞여 있어요 외롭기는 마찬가지야&amp;quot;  어린 왕자를 닮은 순수하고 투명한 파도가 발가락을 간지럽혔다  안겨 오는 푸른 파도에 잿빛 마음을 씻어냈다    「네가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ulwODfF8DVffGffhVw98g9WBR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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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평리 골목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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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8T11:15:34Z</updated>
    <published>2022-05-06T02:3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의 어느 날 남쪽 바다가 빛나는 온평리에 도착했다. 서귀포와 성산을 오가며 몇 번이고 지나갔지만, 마을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한적한 포구 옆으로 드물게 올레꾼들이 지나갔다. 골목에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주민과 해녀들을 마주칠 뿐 관광객을 찾아보기란 어려웠다. 마을은 잊힌 만큼 지켜진 포근함으로 가득했다.  「네가 다시 제주였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U4Yqa2k30iah3OkBaDbcb-dVV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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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등할망이 오시는 포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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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4T04:11:45Z</updated>
    <published>2022-05-03T22:5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을을 지켜주는 여러 겹의 방파제와 갯바위 덕분인지 포구 안은 고요해 파도소리 조차도 들리지 않았다. ​ 매년 같은 날 제주로 찾아와 바다와 육지를 기름지게 한다는 여신의 이미지와 포구의 이름인 복덕福德이 무척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 영등할망을 기다리는 포구의 작은 품 안에서 내 마음 또한 풍요로워졌다.&amp;nbsp;​  「네가 다시 제주였으면 좋겠어」p.2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cjY9hurJKYMoH5bW0Vqayferq4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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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며 다시 서울을 바라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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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3:38:16Z</updated>
    <published>2022-05-03T08:1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까이 머물고 있으면서도 깊게 다루지 않았던 도시. 서울을 다시 바라보는 작업을 작년 여름부터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서울은 우리나라 최대의 도시이자 정치, 문화, 사회의 중심지입니다. 그렇기에 서울의 공간적 이미지는 종종 정치적 또는 사회적인 이슈로 쉽게 소모되곤 합니다. 이 소용돌이에서 한 걸음 물러서 서울을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그림으로 관찰하고 기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v0yGdo6ZeKPTuJxseDLZSAf87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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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춘숲공원 어반스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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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3T10:45:17Z</updated>
    <published>2022-04-25T02:2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창했던 토요일, 지하철&amp;nbsp;7호선 하계역에 내렸습니다.&amp;nbsp;4번출구로 나와 도보로 약 5분 걸어가니 알록달록한&amp;nbsp;무궁화호 차량과 함께 예쁜 공원이 보였어요. ​ 서울에는 옛 철길을 시민을 위한 여가의 공간으로 바꾼 두 사례가​ 있습니다. 서쪽의 경의선숲길과 동쪽의 경춘선숲길이 바로 그곳이지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하계역 인근의 경춘숲공원으로&amp;nbsp;이곳에서 시작된 경춘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9URkISkH5YZzmELuC7xUNAws9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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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으로 제주의 겨울을 기억하다 - 동백 가득했던 서귀포 남원읍의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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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9T15:29:18Z</updated>
    <published>2022-02-14T05:4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계절을 움츠러든 어깨로 소홀히 보내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겨울을 더 아름답게 기억하고 싶었어요. 서울에서 제주시까지 비행기로 한 시간. 그리고&amp;nbsp;서귀포를 향해 다시 남쪽으로 한 시간을 달려 남원읍에 닿았습니다.   위미항 서방파제 풍경을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있는 위미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항구이기도 합니다. 포근한 이곳의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xtfMDEjLjOrhiPH4Zs3UkpM_l7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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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제주에서의 북토크를 마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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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2T05:30:31Z</updated>
    <published>2021-11-22T02:2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제주에 방문했습니다. 원고 마감을 하느라 봄에 다녀온 뒤 두 계절이 바뀌도록 섬에 내려가지 못했어요.&amp;nbsp;이렇게 오랜 기간 제주에 가지 못한 것이 정말 오랜만이라 이번 제주행은 유난히 설레더군요.  '네가 다시 제주였으면 좋겠어' 출간을 기념하여 제주에서 두 번의 북토크가 예정되어 있었어요. 책 속에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어느 곳보다 먼저 섬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Tb-wmObA1MQkiyMQwLn0hIQL3dI.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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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소식] 네가 다시 제주였으면 좋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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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0T03:28:34Z</updated>
    <published>2021-10-16T00:3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을 그리는 여행작가 리모 김현길 제주의 순간을 한 폭의 그림에 담다 &amp;quot;오늘, 당신의 마을에 닿았습니다&amp;quot; ​   안녕하세요, 리모입니다. ​ 지난 금요일 인쇄 감리를 마치고 저의 새 책 『네가 다시 제주였으면 좋겠어』가 드디어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 세상에 내어 놓는 네번째 드로잉 에세이임에도 좀처럼 책을 쓰는 과정은 익숙해지지가 않네요ㅎㅎ 우여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AVZe6o9cLYjkBNyNcos4c8flaw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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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프도록 아름다운 북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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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5T14:19:03Z</updated>
    <published>2021-07-04T13:3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행 중 계기판에 공기압이 낮다는 경고등이 떴다. 가까운 마을 골목 안에 급히 차를 세운 뒤 타이어를&amp;nbsp;확인해보니 앞바퀴에 작은 나사못 하나가 박혀 있었다.  &amp;quot;10분이면 수리가 가능합니다.&amp;quot;  여행의 흐름을 끊어버린 작은 녀석이&amp;nbsp;무척&amp;nbsp;야속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기사님의 호언장담을 믿어보기로 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주차한 곳 주변으로 노란 유채꽃과 청보리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f%2Fimage%2FlUSkCsj5rDxZqlGv2ArzhiZue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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