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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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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omoreb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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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ENPJ행복해지고 싶어서 기록합니다여전히 읽고 쓰는 걸 제일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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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10T14:19: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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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가운 시선으로 뱉어진 말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 &amp;quot;그건 선생님 사정이잖아요. 전 보충받을래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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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3T08:23:25Z</updated>
    <published>2024-01-09T17:1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퇴원했고, 나는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동안 하지 못한 수업들 때문에 월급은 절반으로 줄었고, 시간표는 꼬일 대로 꼬여 있었다.  어느 학부모는 회비를 내지 않았음에도 원래대로 수업 준비를 해놔서 내가 준비해 간 수업과 진도가 맞지 않아, 수업은 엉망진창이었다.  1시부터 시작된 수업은 밤 10시 혹은 11시가 다 되어서 끝났고, 토요일에도 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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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자금으로 모으던 돈을 건낸 그의 진심  - &amp;quot;돈은 또 모으면 돼. 네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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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6T21:31:39Z</updated>
    <published>2023-09-26T15:3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혈압이 내려갔고, 비로소 빠르게 찾아 온 현실에 부딪쳤다.  '입원비와 치료비'  큰소리쳤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일본에 있는 동생은 여전히 대학생이었고, 취업이 늦었던 언니는 취업한지 몇 달 안 된 상태였기 때문에 모아 둔 돈이 없었다. 무언가 내가 해결해야만 할 것 같은 상황 속에서 나는 망설였다.  내가 갖고 있는 돈은 그와 결혼을 목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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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줘서 고마워, 엄마 - 전쟁 같던 밤이 끝나고 고요가 찾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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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11:54:03Z</updated>
    <published>2023-06-14T16:5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고, 엄마 침대 옆에 놓인 기계판의 숫자만을 응시했다. 그 사이, 간호사는 30분 간격으로 엄마의 혈압을 살폈다.  &amp;quot;숫자가 조금 내렸던데 괜찮을까요?&amp;quot;  긴장했던 탓인지 엄마는 소곤거리는 목소리에도 깨지 않고 깊이 잠들어 있었다.  &amp;quot;혈압이 조금 떨어졌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서 지켜봐야 할 거 같아요.&amp;quot;  떨어졌다는 말이면 됐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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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죽는다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야 - 오랜만에 엄마의 손을 잡아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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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11:53:33Z</updated>
    <published>2023-06-14T08:5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인실로 옮겼지만 옆 침대는 비어 있었고, 고요한 병실 속에는 엄마와 나, 두 사람만 있었다.   &amp;quot;엄마. 무서워?&amp;quot; &amp;quot;응.. 엄마 살고 싶어.&amp;quot;  명확하지 않은 발음이었지만 엄마는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엄마가 안쓰러워서 엄마의 손을 꼭 잡아 주었다. 엄마의 손을 잡은 건 너무 오랜만이었다.  &amp;quot;엄마. 그러면 지금부터 이렇게 생각해. 죽으면 지금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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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이 멈추고, 무거운 죄책감이 나를 짓눌렀다 - 무엇이 엄마를 고통스럽게 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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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6:49Z</updated>
    <published>2023-06-08T17: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늘이 고비라고 보시면 돼요. 혈압 안 떨어지면 출혈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셔야 해요.&amp;quot;  엄마의 상태를 전하는 의사의 목소리는 담담했고, 쉬웠다. 조금도 거리낌 없이 뱉어진 말에 놀란 건 나뿐만이 아니었는지 엄마의 혈압은 더 올라가고 있었다.  엄마는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워하는 게 틀림없었다. 그런 엄마의 두려움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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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삶에 죽음의 냄새가 바짝 다가왔다 - 착한 거짓말이 입을 통해 흘러나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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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5T01:57:31Z</updated>
    <published>2023-06-07T15:3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놀라지 말고 들어. 엄마가 지금 병원에 왔어. 뇌경색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건 다시 연락할게.&amp;quot;  밤 8시, 서울에서 직통으로 내려가는 버스 막차가 끊긴 시간이었다. 엄마의 소식을 듣고도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 집 초인종을 눌렀다. 무슨 수업을 했는지, 어떤 상담을 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고 학생의 집을 나서는 순간 눈앞이 뿌려졌다. 우리 엄마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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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리 잡으면 그땐 너랑 결혼하고 싶다 - 비혼주의자였던 우리는 결혼을 꿈꿨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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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5T01:57:54Z</updated>
    <published>2023-06-03T17:4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쁘게 일했고, 뜨겁게 사랑했던 그와 나는 어느새, 새로 시작한 일에 적응했고 처음 34명의 학생으로 시작했던 나의 수업 스케줄은 입사 6개월 만에, 더 이상 비집고 들어 올 수 없을 정도로 수업이 차 버렸다. 그로 인해 오후 1시부터 밤 10시 혹은 11시까지 수업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자정이 다 되어 갔다.   &amp;quot;힘들다.&amp;quot;  입으로 힘듦을 토해내며 홍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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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는 우리의 이별을 기대했을까? - 우리는 사랑으로 살아갔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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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6:40Z</updated>
    <published>2023-06-02T16:3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되었다.  그는 영업사원이 되었고, 나는 학습지 회사에 취직했다. 각자의 삶이 바빠졌고, 해야 하는 일은 늘어났다. 나는 매일 밤, 수업 준비로 책을 읽고, 토론 질문을 준비했고 수업 시뮬레이션을 하다가 잠들곤 했다. 출근길엔 수업 후 상담할 내용들을 숙지했고, 매일 업데이트되는 교육 뉴스를 보며 지점에 도착했다. 보험 영업을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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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둘의 세상 속에서 존재하던 우리는 - 사랑이란 테두리 속에서 함께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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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19:01:38Z</updated>
    <published>2023-05-02T01:3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입원은 매 년 간헐적으로 이어졌다. 적을 땐 한 번, 많게는 두 번. 그럴 때마다 나는 여전히 그의 보호자가 되어, 그의 머리를 감겨 주기도 했고 병원 밥이 맛없다는 투정에 반찬을 만들어 가기도 했다. 그의 휠체어를 밀어주다 보면 어느 날은 여름, 어느 날은 겨울이기도 했다. 그렇게 우리는 3년이란 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의 나이 스물다섯,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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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원과 동시에 그에게 평생 짊어질 짐이 늘었다 - 그의 고통은 누구의 탓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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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55Z</updated>
    <published>2023-04-11T18: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염증은 꾸준히 투여된 항생제와 그의 목으로 삼켰던 약들 덕분인지 이 주 만에 사라졌다.  &amp;ldquo;앞으로 계속 관리하셔야 해요. 관리 안 하면 매 년 입원하실 수도 있어요.&amp;rdquo;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생각했다. 병원에서 해주는 건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뿐. 의료 사고로 평생 해왔던 운동을 접고, 이 년의 재활 기간 동안 걸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불확실함에 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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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가 죽지 못해서 견뎠다던 재활의 시간 - 나는 왜 더 빨리 이 사람 앞에 나타나지 못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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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19:01:38Z</updated>
    <published>2023-04-11T16:5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틀에 한 번은 그의 병실에 마련된 간이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곤 했다. 그는 내가 좁고 딱딱한 간이침대에 누워 자는 걸 미안해했고, 철없던 우리는 종종 그의 좁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 함께 잠들기도 했다.   모두가 잠든 밤, 침묵만이 맴돌고, 병원 기계음이 내는 소리가 유일한 소음이었던 병실 속이었지만 둘이 있어서 행복했다. 그리고 우리는 잠들지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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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나이 스물넷, 그의 보호자가 되었다 - 커튼 속에 가려진 작은 공간 속에서 우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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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19:01:37Z</updated>
    <published>2023-04-11T16:2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말한 것처럼 그가 수술했던 다리, 정확히는 발 쪽에 염증이 차올랐다. 염증을 짜내도 계속 차오르는 염증의 원인을 몰랐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그저 항생제를 놓아주겠다는 답변을 주었다. 그의 손에는 두 개의 주사 바늘이 꽂혔고, 그는 수액과 함께 항생제를 맞으며 염증이 사라지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나는 토요일까지 일을 해야 했지만 출근 전에 잠깐씩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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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이 되면, 절뚝이며 걸어오던 그의 다리를 보았다 - 필요했던 돈을 위해 그는 다른 일을 시작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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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19:01:37Z</updated>
    <published>2023-04-03T15:3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기 시작했고, 그런 그의 마음에 사랑을 애써 확인하지 않아도 사랑받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 우리는 평일엔 밤 10시가 다 되어서 만났고, 주말엔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 만났다. 그는 언제나 나를 만나러 올 때면 낡고 너덜너덜한 종이 가방을 들고 다녔는데 왜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냐고 묻자, 아끼던 가방을 잃어버린 이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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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휴대전화를 끄기 시작했다 - 사랑해란 말 대신 그가 보여 준 진심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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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19:01:37Z</updated>
    <published>2023-03-18T16: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여자 지인과 인사를 나눴던 날, 내가 보인 눈물은 그에게 꽤 충격이었던 걸까. 그는 약속대로 나를 만날 때면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하기 시작했다.   &amp;ldquo;전화 꺼 놔도 돼?&amp;rdquo; &amp;ldquo;응. 지금은 네가 중요하니까.&amp;rdquo;  그는 나를 만나는 순간부터 나와 데이트가 끝날 때까지 휴대전화를 꺼두기 시작했다. 내 이야기에 집중했고, 나와 시선을 마주했고, 나의 손을 잡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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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아픈 다리 보다 중요했던 것 - 얄팍한 자존심에 용서도 미워도 못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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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35Z</updated>
    <published>2023-03-12T18:1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면서 건물을 빠져나간 내 뒤로 그가 쫓아왔다. 많은 인파를 뚫고 한적한 동네 골목길에 들어서기까지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도대체 나는 무엇 때문에 울고 있는 걸까. 그가 다른 여자와 이야기해서? 아니면 나 혼자 에스컬레이터에 올랐기 때문에? 나조차도 납득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그는 아무 말이 없었다.   &amp;ldquo;얘기 좀 해.&amp;rdquo;  그가 뒤에서 내 팔을 잡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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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다른 여자와 인사를 나눴고, 나는 울고 말았다 - 그가 망설이는 사이 혼자 에스컬레이터 올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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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32Z</updated>
    <published>2023-03-08T14:3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산에 다녀온 이후, 우리는 한층 더 연인이라 부를 수 있는 행동들을 서슴없이 하게 되었다. 우리는 매일 밤마다 대화를 나눴고, 손을 잡았고 그는 나에게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amp;lsquo;누나&amp;rsquo;라는 호칭이 이토록 무거운 단어였던 걸까. 호칭이 바뀐 것뿐인데 우리 사이를 맴돌던 어색한 공기가 걷히고, 우리는 농담도 주고받으며 한층 더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사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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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자물쇠를 건다고 사랑이 영원해질까? - 땀이 잔뜩 고인 손을 후후 불어 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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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19:01:37Z</updated>
    <published>2023-03-04T19:3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와 시간을 갖기로 한지 일주일이 되어 갔다. 아침마다 모닝콜을 핑계로 울리던 휴대전화는 조용했고, 잠들지 못하던 새벽에 나누던 대화는 사라졌다. 내 삶 속에서 그는 그렇게 흐릿해져 가고 있었다. 연애라고 부를만한 사건들이 없었기 때문이었을까, 크게 힘들지 않은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 어느새, 계절은 가을이 되어 가고 있었다.  - 누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w0%2Fimage%2FXXnUQnvVlxD7mY7Onj3GF2j0z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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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은 아니었지만 시간을 갖기로 했다 - 베개가 젖을 정도로 엉엉 울어도 현실은 슬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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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19:01:37Z</updated>
    <published>2023-03-02T17: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무슨 의미인지 알려 줄래?&amp;quot;  사귄 지 오래되지 않은 우리 사이, 갑작스러운 그의 외박 제안. 나는 그가 나에게 제안한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내 물음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침묵하는 그를 보며 어렵게 시작한 우리의 연애가 이렇게 가벼웠던 걸까, 내가 생각한 그가 이런 사람이었던 걸까 감출 수 없는 실망감이 몰려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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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주 주말에 1박 2일로 나랑 같이 있을 수 있어? - 예상치 못한 그의 질문에 몸이 굳어 버렸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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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7:16:28Z</updated>
    <published>2023-02-26T18:5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놀이터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 후, 매일 만나기 시작했다. 고작 우리 나이 스물넷, 그리고 스물셋. 돈이 없는 게 당연한 나이, 하지만 그는 데이트 비용을 내지 못하는 날이면 몇 번이고 망설이다가 나를 만나러 와 줬다. 우리는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값조차 부담스러워 편의점에서 음료수 한 캔을 사서 놀이터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그의 손에는 언제나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w0%2Fimage%2FbqEWYVu7rDEnMznGnf_9dLIpw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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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렸던 내 생일에 이별을 준비했다 - 그가 나와의 만남을 피했던 이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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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7:16:27Z</updated>
    <published>2023-02-23T18:5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존감 낮고, 거절당하는 걸 죽기보다 힘들어했던 나는 결국 그에게 이별을 고하자고 결심했다. 내 생일에 만나자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아마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못 만나면서 기대했다가 실망하길 반복했던 이 주의 시간 동안 나는 꽤 덤덤해져 있었다.  - 누나. 나 집 앞이야.  그의 메시지를 받고 집 앞으로 나갔을 때, 그의 손에 케이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w0%2Fimage%2F1LCAJ88CmQ500NEa0j8F95FLu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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