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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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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속성을 생각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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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10T18:06: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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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커피를 내리며 알게 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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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4-12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를 내리며 알게 된 것 (260407)   　원두를 구매하고 서비스로 받은 커피를 마시며 &amp;lsquo;앞으로는 좀 더 촘촘한 즐거움을 누려보겠다&amp;rsquo;고 결심한 지 3주가 흘렀다. (&amp;lt;13. 커피를 맛있게 마시다가&amp;gt;편 참고) 그 3주 사이에 우리집에는 타이머 기능이 포함된 전자저울과 얇고 가벼운 유리잔, 하리오의 드립퍼와 필터가 새로 생겼고, 그들은 기존의 핸드폰 타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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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요즘 애들 체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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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22:00:14Z</updated>
    <published>2026-04-08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애들 체험 (260407)   최근 2주 동안, 술을 딱 한 번만 마셨다. 바로 어제, 그것도 남편의 확고한 제안으로.  알콜 이슈가 있지는 않지만(아마도) 음식과의 궁합, 하루의 스트레스 해소, 새로운 술 테이스팅 등의 이유로 일주일에 네다섯 번은 술을 마시던 우리, 아니 나였다. 왜 우리가 아니냐면 내가 술을 마시지 않는 동안에도 남편은 위스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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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다쳐도 괜찮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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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4-05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쳐도 괜찮은 사람 (260401)   얼마전, 여느때와 같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한강공원에서 조깅을 하다 오른쪽 발목을 크게 접질렀다. 반환점을 돌 때의 속도를 몸이 채 따라가지 못한 것인지, 비련의 주인공마냥 아무것도 없는 평지에 철푸덕 넘어져버린 것이다.  평소 발목을 삐끗하는 경우가 잦고 인대가 늘어나본 경험도 몇 번 있어 인대가 늘어났겠다, 그냥 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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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전단지를 받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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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4-01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단지를 받는 사람 (260328)   지하철역 입구로 들어서려는데 전단지를 나눠주는 분이 피할 수 없는 위치에 서 계셨다. 어쩔 수 없이 그 분이 내미는 전단지를 받으며 지나치는데 &amp;lsquo;감사합니다&amp;rsquo;라는 말을 들었다. 문득, 그가 떠올랐다.  작년 이맘때쯤 까칠하고 냉담해보이는 상사와 일을 했다. 그와 오래 일한 사람들은 그의 차가움, 무관심함 등을 유머 포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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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시작이 반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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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2:00:07Z</updated>
    <published>2026-03-29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이 반이다 (260320)   　남편이 본격적으로 종이접기를 시작했다. 그간 가끔 컴퓨터 앞에 앉아 도안 창을 띄워두고 공룡이나 다람쥐 같은 걸 접곤 했는데, 얼마 전 미래의 예비 커리어로 종이접기 마스터의 길을 택하고 자격증 시험을 치고 온 뒤부터 하루에도 두세 시간씩 고급 종이로 뭔가 복잡한 걸 접고, 본드로 붙이고, 무거운 것으로 누르며 작품 활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ya%2Fimage%2FhAz8Q_MVjYE1wH_ujz0dm0IILx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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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단골비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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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3-25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골비용 (260318)   집 근처에 작지 않은 규모의 시장이 있고, 그 시장이 활발하고, 시장 안에 있는 거의 모든 정육점의 고기가 신선하고 맛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이 집으로 이사온 뒤에 알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나와 남편이 선택한 정육점의 특징은 사장님(이라 칭하지만 사장님이 아닐 수도 있다)의 인상이 매우 좋고 친절하다는 것이다. 뭐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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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커피를 맛있게 마시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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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22:00:07Z</updated>
    <published>2026-03-22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를 맛있게 마시다가 (260315)   　종종 들르는 동네 카페에 원두를 사러 갔다. 대여섯 종류의 원두를 살피다 &amp;lsquo;스페셜티&amp;rsquo;라는 이름이 붙은 소용량의 원두를 발견하고 설명을 읽고 있으니, 사장님이 다가오셔서 럼 배럴에 숙성한 원두라고 설명해주셨다. 일단 5kg 정도만 판매하는 거라고도.  　평소 선호하는 원두 타입이 있냐고도 물으시기에, 다 좋아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ya%2Fimage%2FhVu6xXf4qvxxo4_vSMl1_fMhSM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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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79,000원짜리 심란 - 손바닥 두 개짜리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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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3-18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79,000원짜리 심란 (260313)   　&amp;lsquo;나만의 책상 하나 없다&amp;rsquo;며 울분을 토해내는 나(&amp;lt;10. 임시의 삶&amp;gt;편 참고)를 위해 남편이 결단을 내렸다. LG 클래식 TV를 사서 거실 테이블에 놓고, 일할 때는 업무용으로, 쉴 때는 아이패드를 대체해 유튜브/영화 감상용으로 쓰자는 것이다.  　찾아보니 거실에 두기에도 괜찮은 디자인이고, 겸용으로 쓸 수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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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커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 손바닥 두 개 반짜리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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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0:38:35Z</updated>
    <published>2026-03-15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260308)   누군가 내게 커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amp;ldquo;그 커피가 실제로 맛있는 커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맛있는 축에 속하는 커피라고 가정할게. 일단은 커피 마시기에만 집중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마시기? 비추천. 드문드문 이야기하는 와중 침묵이 생기는 정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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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임시의 삶 - 손바닥 네 개짜리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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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22:00:13Z</updated>
    <published>2026-03-11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시의 삶 (260302)   1.  리빙디자인페어에 다녀온 뒤로 특정 브랜드의 홈오피스용 책상이 계속 떠오른다. 가구나 인테리어에 관한 조예가 깊은 건 아니지만 원목, 우드톤에 확고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나의 마음에 쏙 들어온 것이다. 그 좁은 공간마다 사람이 바글했던 걸 보니 내 눈에만 좋고 예쁜 것은 아니었나보다.  금액은 할인 적용 후 250만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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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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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22:00:10Z</updated>
    <published>2026-03-08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일 (260227)   도서관에 간다. 빌렸던 책들을 반납처리한다. 반납할 책을 올려두는 선반에 &amp;lsquo;나의&amp;rsquo; 책들을 올려두고, &amp;lsquo;남의&amp;rsquo; 책들을 구경한다. 책 제목에 흥미가 생기면 책 뒷면의 글을 읽고, 흥미가 가시지 않았으면 그대로 품에 안아들고 다른 책들을 만나러 간다.  타인의 대여 기록을 일종의 큐레이션처럼 활용하는 셈이다. 남이 &amp;lsquo;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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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파도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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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22:00:16Z</updated>
    <published>2026-03-04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도타기 (260228)   한강공원에서 조깅을 하다, 일정한 굴곡으로 설계된 낙타 혹 같은 공간에서 자전거를 타는 일곱 명쯤의 초등학생들을 보았다. 무엇을 위한 공간인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콕 집어 자전거를 위한 공간은 아닌데, 낮이고 밤이고 거의 비어있는 공간이었던 터라 괜히 반가웠다.  그 모습에 시선이 오래 끌린 이유는 두세 명씩 몰려 동시에 언덕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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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돈벌이의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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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3-01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벌이의 즐거움 (260225)   월급이 들어왔다. 이 달의 월급은 조금 특별하다. 연말정산 환급액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연금저축 한도를 꽉꽉 채운 덕에 환급액이 제법 쏠쏠했다. 기부금도 꽤 되니, 아마 연금저축과 기부에서 모든 환급액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다음달의 월급은 조금 더 특별하다. 인상된 연봉이 반영된 월급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인상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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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큰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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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22:00:10Z</updated>
    <published>2026-02-25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일 (260220)   큰일이 났다. 잠을 자다 문득 깨버린 뒤 다시 잠에 들기 어려워질 정도의 큰일이다. 뭐냐 하면 &amp;lsquo;페이백 마라톤&amp;rsquo;에 어제자 러닝 기록을 올리지 않은 것이다. &amp;lsquo;페이백 마라톤&amp;rsquo;은 5만원을 결제해둔 뒤 한 달 동안 3km 이상씩 17일 이상 뛰고 기록을 올리면 5만원을 돌려주는(페이백해주는) 사이트다. 작년 7월에 알게 된 후로 무려 6</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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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웬일로, 목욕탕 - 손바닥 네 개짜리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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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22:00:18Z</updated>
    <published>2026-02-22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웬일로, 목욕탕 (260202)   목욕탕을 다녀왔다. 온전히 나의 의지로. 찜질방에 갈 겸 부대시설로서의 목욕탕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목욕탕만 이용하기 위해서, 심지어 함께 탕에 들어갈 엄마나 친구도 없이. 세신을 받으려는 것도 아니었다. 오로지 뜨끈한 온탕에 몸을 담그고 명상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기 위함이었다. 뻐근한 왼쪽 어깨도 한몫했지만,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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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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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8:45:43Z</updated>
    <published>2026-02-19T08:4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 (260219)   올 1월, 전자책을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좋지 않은 버릇이 하나 생겼다. 몇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자꾸 지금까지 총 몇 %를 읽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아까 48%였으니 지금은 52%쯤 되었겠지, 생각하고 확인해보는 일도 잦다.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언젠가는 끝에 도달하는 법인데도 그렇다. (좀 이상한 말이긴 한데, 나는 가끔 이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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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하루 세 번, 감사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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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0:13:22Z</updated>
    <published>2026-02-15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세 번, 감사 인사 (260211)   얼마전 SNS에서 &amp;lsquo;하루 세 번 감사 인사를 들어라&amp;rsquo;라는 뉘앙스의 글을 보았다. 작은 일이라도 타인에게 호의를 베풀고 그래서 그에게 감사 인사를 들으면 서로 얼마나 좋냐는 내용이었다. 가르치려드는 어투는 아니었고 본인의 경험을 풀어내며 하는 말이기에 오, 좋은 일이군, 하며 스쳐 지나갔는데 아주 바쁘게 일하던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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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겨울 구경 / 겨울 구경-을 구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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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0:13:39Z</updated>
    <published>2026-02-13T05: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구경 / 겨울 구경-을 구경 (260130)   한강 조깅을 하다가 빈 벤치에 빈 메이커스 마커스 병이 바르게 놓인 것을 발견했다. 누군가가 앉아있던 흔적. 이 벤치에 앉아 꽁꽁 얼어붙은 한강물을 바라보며 누군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빈 벤치, 얼어붙었으나 동시에 군데군데 깨져 있는 한강의 표면, 죽은 것마냥 어두운 색을 띤 나무와 풀들,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ya%2Fimage%2FahFZ1GNC7GgzUucSTbTvM1ERp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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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자동밸런스유지체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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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0:12:34Z</updated>
    <published>2026-02-08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동밸런스유지체계 (260126)   1월 1일부터 1월 25일까지, 19권의 책을 완독했다. 그 중 소설이 11권, 에세이 또는 에세이와 비슷한 류가 7권으로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  신년목표로 &amp;lsquo;독서를 취미화하기&amp;rsquo;를 잡으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장르부터 시작한 것인데, &amp;lsquo;그래도 이건 좀 심하지 않나&amp;rsquo; 하는 생각이 들던 참이었다. 그렇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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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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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1:59:44Z</updated>
    <published>2025-12-29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집에서 도보 삼십 분 이내 거리에 밤 열 시까지 운영하는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이삼 주마다 세네 권씩의 책을 빌려다 읽고 있다. 주로 빌리는 책의 구성은 단편소설집 한 권, 장편소설 한 권, 에세이 한 권, 정신적이든 심적이든 약간의 에너지를 써서 읽어야 하는 한 권.  　가벼운 마음으로 펼쳐 후다닥 이입했다가 금세 빠져나올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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