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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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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OB's 취향. 책,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작가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작품을 글로 표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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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16T08:43: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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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태 아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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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31T01:05:29Z</updated>
    <published>2023-08-30T16:3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와 나눌 유일한 이야기가 야구였던 시절이 있었다. 무슨 말을 할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떠오르지 않아 입을 꾹 닫고 있다가도, 봄이 되면 함께 텔레비전 앞에 앉아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amp;lsquo;조잘조잘&amp;rsquo; 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러다가 서로 핀잔을 주기도, 같이 탄식하기도, 웃기도 했다. 아빠와 저녁마다 같은 채널을 보게 되니 텔레비전 주도권 싸움을 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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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남는다는 것 -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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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0T20:49:47Z</updated>
    <published>2023-05-21T16:3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헛된 희망은 희망일까? 그게 나를 살게 한다면 그것이 헛되다 할 수 있을까. 에바 호프. 이름이 희망인 그녀는 이 동네의 미친년이 된 노파다. 희망 따위 없어 보이는 누더기옷을 입고 악취를 풍기며 괴팍한 말씨로 꼬장을 부리는 그녀는 품에 아주 오래된 원고를 품고 있다. 전세계가 열광하는 베스트 셀러 작가의 미공개 원고를 홀로 간직한 채 세상에 내놓지 않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uKIzYM6E42-kgCo-40BGX52ZP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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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 어디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다시 일어설 힘을 - 뮤지컬 IF/THEN(이프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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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6T12:32:45Z</updated>
    <published>2023-02-05T16:0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는 홀로 살아가야만 한다는 사실이 요즘처럼 강한 압박으로 다가온 날들이 없었다. 사소해보이지만 내 모든 하루를 뒤바꿀 수 있는 일들이 하루 걸러 일어나는 나날들을 지내면서 나는 어서 홀로 서고 싶기도, 영원히 그럴 일이 없기를 바라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아는 모든 답은 전자에 있다. 내가 철저히 혼자이든, 누군가와 함께이든 나는 나만의 힘으로 살아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NAMnDU7ETIy1Q-RYA0BBJ_FX8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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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드라마] 행복을 위한 춤사위 - 갯마을 차차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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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1T14:18:19Z</updated>
    <published>2022-08-28T15:5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작품은 저마다의 아우라를 지니고 있다. 그 아우라를 결정 짓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서 더더욱, 작품은 거짓말을 할 수 없다.​  햇살처럼 내 일상을 비추고 있는 작품이 있다. 딱 작년 오늘 2021년 8월 28일에 만난 이 드라마를 또 한번의 여름이 지나가고 있는 오늘까지 내내 품고 살았다. &amp;lt;갯마을 차차차&amp;gt;에 대한 이야기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hgyhQmqLBMu4lMVn9QXs0o2Kcac.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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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Play] 어느 부드러운 여름날의 환희 - 터칭 더 보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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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08:30:14Z</updated>
    <published>2022-08-28T15:4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겁지만 아름다운 2022년 여름, 대학로의 아트원씨어터에서는 매일 조와 사이먼이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벽을 오르고 있다. 실화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강인한 생명의 힘을 전하고 있는 이 극과 여름을 함께 하며, 등반, 설산, 빙벽과는 거리가 먼 도심의 사무실 속 개미로 살아가는 나도 말로 형용하기 힘들지만 분명히 아주 커다란 에너지를 얻고 있다. 그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aX_yvez74oQq9tlUhM2sEXns4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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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Diary] 안녕 - 1박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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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9T12:33:51Z</updated>
    <published>2022-06-09T06:5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예능 덕질을 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지독한 얼빠였으며, 한 연예인에게 빠지면 다른 연예인에게는 관심조차 주지 않는 외골수 성향의 덕후였기에 오로지 내가 좋아하는 그룹의 멤버가 출연한 프로그램이나 그와 티끌 만큼의 관련이라도 있는 연예인에게만 내 관심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니 무한도전, 런닝맨 등 덕후를 끌어 모았던 예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3gl5DFCaeNiUE7BShY91TN5W_qY.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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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Diary] 요즘 사는 이야기 - 오랫동안 기다렸던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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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9T01:44:40Z</updated>
    <published>2022-04-28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올리지 않았던 몇 달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중 가장 큰 일은 역시 이직이겠지. 아직 완벽히 적응하지 못했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만 굴뚝인 지금이지만 그래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일이 취미 만큼 재밌다고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더 잘 하고 싶고, 내 상사처럼 더 멋지고 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심으로 사는 삶이 얼마나 좋은 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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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뮤지컬] 하데스타운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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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2T14:13:25Z</updated>
    <published>2021-11-30T08:1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 有) 가끔 음악에 대해 생각한다. 너무 신기하지 않은가. 형체도 질감도 없는 그것이 그저 '소리'라는 진동에 실려 선율을 지닌 채 우리의 귀에 닿으면 그것은 삶이 되고 구원이 된다. 음악은 언제나 누군가의 꿈이었고, 누군가를 살렸고, 누군가에겐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했다.  오르페우스는 오랫동안 봄이 오지 않는 세상에 봄을 불러오기 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9WDhOwr2EEtIU3bw70WnWKb2h9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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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드라마]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갯마을 차차차. 구원의 차차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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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4T04:41:34Z</updated>
    <published>2021-11-05T08:1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랑하는 것들 중엔 완벽한 게 없다. 사람도, 드라마도, 영화도. 언젠가 완벽한 것을 사랑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이유는 그것이 완벽하기 때문은 영영 아닐 것이다. 그저, 그것이 나를 구원했기 때문에 나는 세상의 많은 것들을 사랑한다.  &amp;lt;갯마을 차차차&amp;gt;는 그래서 내게 가장 소중한 드라마가 되었다. 이 드라마를 만난 늦여름부터 초가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Vto2bZ7n2LDdPFNlM_2yM_0AO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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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 갯마을 차차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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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4T04:47:25Z</updated>
    <published>2021-10-26T08:1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얄궂다.  우린 늘 잘잘못이나 책임을 따지며 살지만, 인생의 방향은 다른 곳에서 결정된다. 실제로 내가 잘못을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내가 나를 원망했을 때, 내가 누군가를 원망했을 때, 누군가 나를 원망했을 때, 그리고 그 누가 나를 원망해도 네 잘못이 아니라 말해주던 사람마저 영영 사라져 버렸을 때, 삶은 각자의 방향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l6-EWAB5PuBep0dP33FXinNVk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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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시네마] 온더로드 - 김재중, On The Roa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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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13:41:58Z</updated>
    <published>2021-09-02T05: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로 내 덕질 햇수도 17년을 넘어섰다. 18년이 되어가는 세월 속엔 18년이라는 시간 만큼이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가 언급할 수 있는 일들은 일어난 일들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당사자는 물론 팬들조차 오프더레코드로만 나눌 수 있었던 이야기들, 그래서 서로는 절대로 나눌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각자의 가슴 깊은 곳에 품은 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fjgvi1V3YfsyPV6PlQs23OTgy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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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시네마] 소울 - 피트 닥터 &amp;lt;소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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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6:42Z</updated>
    <published>2021-04-08T04:2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Epiphany  처음엔 픽사 작품 치고는 설정이 다소 지엽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픽사가 보여준 상상력에 비하면 너무 뻔하고 얄팍해보였다. 태어나기 전에 이미 자신만의 불꽃을 발견해야만 태어날 수 있다니. 영영 불꽃이 뭔지 찾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말이다.  불꽃을 발견하지 못해 태어나지 못했던 22번은 지구에서 그 누구보다 신나보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yMftXuW7Dmkv8tk1UhOCgVhBwDc.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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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시네마] 미나리 - 정이삭 &amp;lt;미나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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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6:14Z</updated>
    <published>2021-04-07T08:5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 有   천근만근의 무게를 지닌 영화다. 한국의 가난을 다룬 영화를 수없이 봐왔지만 미나리 만큼 내 마음을 짓누른 영화는 처음이었다. 한국에선 사는 게 너무 힘드니 더 나은 삶을 꾸리기 위해 온 가족과 함께&amp;nbsp;떠난 미국에서도 하릴없이 구질구질하게 사는 모습이 서글퍼서였을까. 그 와중에도 한 푼 아껴보겠다고 그 구질구질한 한국 바가지 하나까지 다 챙겨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TgUXExw_W22zf9aAhpZPbdY51lA.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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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Diary] 덕질, 빛을 탐하는 일 - 나도 내가 덕질을 왜 계속하는지 궁금해서 써본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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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1T06:13:17Z</updated>
    <published>2021-03-02T07:1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덕질이란 무엇일까. 덕질이라고 불릴 만한 생활을 시작한지 어느덧 18년 째. 많은 것이 멈추거나 느리게 흐르고 있는 지금 괜시리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덕질이 나에게 남긴 것들을 되짚어본다.  나는 17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덕질을 했다. 18년째 꾸준히 좋아하고 있는 사람, 스치듯 좋아한 사람, 어느덧 10년이 넘게 좋아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8hnEPCwrD7c0j_C9OR3Okc1Dk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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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시네마] 가버나움 - 나딘 라바키 &amp;lt;가버나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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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15:06:11Z</updated>
    <published>2021-01-03T14:2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일러 有   &amp;quot;제가 부모를 고소했어요.&amp;quot;&amp;quot;왜 부모를 고소했죠?&amp;quot;&amp;quot;나를 태어나게 해서요.&amp;quot;      온몸이 꼬질꼬질하고 깡마른 남자 아이가 서 있다. 한 성인 남자가 아이의 입속을 관찰한 후 그 아이가 적어도 열두 살, 혹은 열세 살일 거라고 판단했다. 장면이 교차되고, 골목길에서 다른 아이들과 뛰어놀던 아이의 모습이 등장한다. 사람이 살고 있지만 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iOFTyJE6l8CwkxGygxN633yzSRk.jpg" width="44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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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Diary] 나의 라임 오렌지 고양이 03 - 6.5kg 짜리 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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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7T10:38:41Z</updated>
    <published>2020-10-15T09:0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임이는 내가 오늘을 살게 만들어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제제의 가장 듬직하고 좋은 친구였던 밍기뉴가 어느 날 하얀 꽃을 피워내며 작별 인사를 건넨 것처럼,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인 라임이도 언젠가는 무지개 다리 너머 고양이 별로 떠나갈 것이다. 라임이를 만나기도 전부터 나에겐 그날을 떠올리며 미리 무서워하고 슬퍼하는 것도 습관 같은 일이 되어버렸다. 그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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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Diary] 나의 라임 오렌지 고양이 02 -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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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7T10:38:49Z</updated>
    <published>2020-10-03T16:3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의 이름은 &amp;lsquo;라임&amp;rsquo;으로 정했다. 연한 주황빛의 털이 새하얀 털과 어우러져 무늬를 이루고 있는 외모를 보자마자 오렌지가 떠올랐다. 그러나 오렌지나 레몬으로 짓고 싶진 않아서 &amp;lsquo;라임&amp;rsquo;은 어떨지 고민하던 찰나, 함께 이름을 고민하던 친구가 갑자기 &amp;lsquo;라임&amp;rsquo;이라는 이름을 권했다. 친구에게 내가 그 이름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적도 없는데 갑자기 그가 라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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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Diary] 나의 라임 오렌지 고양이 01 - 너와 나를 가족으로 만들어준 서툰 판단과 우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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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7T10:38:57Z</updated>
    <published>2020-09-23T09:1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고등학생 때는 학원이나 야자를 마치고 늦은 시간에 집에 돌아왔을 때 나를 반겨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게 참 슬펐더랬다. 하루의 끝에서 바라본 우리 집 창문은 늘 검은색이었다.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은 늦게 들어오실 때가 많았기 때문에 불이 꺼진 집에 혼자 돌아와 괜히 온 방에 불을 켜고 군것질을 하며 돌아다니곤 했다. 우리 엄마도 다른 엄마들처럼 집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VGbXD9uLXsJsYWKWe1n14BZWdyM.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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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드라마] 디어 마이 라이프, 디어 마이 유스 - 디어 마이 프렌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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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1T11:25:06Z</updated>
    <published>2020-07-26T08:2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음만 믿고 참 많은 걸 유예하고 있다. 지금 당장 해보고 싶은 새로운 일들이 여럿 있지만 더 안정을 찾은 후에, 더 많은 돈을 모은 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며 스스로를 달래는 게 익숙하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도 그렇게 자신의 꿈과 욕심을 유예하다가 노인이 되었다.   이젠 여행을 가려면 요실금 기저귀를 챙겨 가야 해서 번거롭고 창피하고, 무릎도 아파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za_4EH07oeu2GTBkyaWGwjDf-d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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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sDiary]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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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16Z</updated>
    <published>2020-07-21T15:5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의 슬픔을 상상하는 일에 대해 생각한다. 나는 늘 나보다 커다란 슬픔을 감당해야 하는 타인의 감정을 상상하며 살아왔다. 내가 겪어보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겪을 일, 내가 평생 겪어볼 일이 없을 것 같은 일. 다양한 의미로 화려한 인생 속에서 일종의 '통과 의례'처럼 생겨나는 슬픔을 나보다 먼저 만나고 그 슬픔이 지나간 후에도 오롯이 삶을 지탱하고 서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V6%2Fimage%2FjwOVBEQXX6mUQtlpAWm31JtW8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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