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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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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innk121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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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금 더 건강하게 살아가려고 노력 중인 의대생입니다. 부끄럽고 쿰쿰한 걸 내보이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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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22T07:48: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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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구멍을 구경당할 결심 (5) - 겁 많고 나약하고 기댈 데도 없지만 어떻게든 고군분투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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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0:53:59Z</updated>
    <published>2026-03-31T15:3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 물론 과거의 실타래들이 내 목을, 발목을, 심장을 콱 움켜잡는 순간들은 여전히 종종 다가온다.  누가 알까 봐, 누가 알고 도망갈까 봐 힘주고 사는 순간들은 여전히 나를 외롭게 만든다.  그렇지 않으려고 발버둥친 시간이 무색하리만큼 여전히도 누군가에게 나를 해명하고 싶을 때가 종종 생긴다.  억지로 힘주느라 오해를 사고, 잘하는 척하다가 더 큰 실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he%2Fimage%2FhoZzrSVFezfMhStGWL7rH9_XU_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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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구멍을 구경당할 결심 (4) - 여전히 과거의 실타래들은 종종 내 목을 콱 움켜잡는다. 그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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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5:54:15Z</updated>
    <published>2026-03-31T15:1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 해명 끝에 얻은 보석이었다. 나를 다 내보였을 때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피드백이었다.  다만 울며 그녀에게 안긴 채 깊은 감사를 느끼는 그 순간에도, 이런 식으로 봇물 터지듯 나를 해명하는 일은 더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따가운 시선을 숨기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든 얻으려고 오래간 전전긍긍한다거나, 별안간 충동에 떠밀려 상대의 마음을 얻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he%2Fimage%2Fi5mWdJVNoIKd78K4xKc8V198YG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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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구멍을 구경당할 결심 (3) - 나를 다 내 보였을 때만 얻을 수 있는 오묘한 보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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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6:19:35Z</updated>
    <published>2026-03-30T16: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 &amp;quot;나무야, 내가 볼 땐 낡았을지언정 어머니께서 열심히 쓸고 닦아 윤이 나는 장판 덕분이야.  돈이 없어 너네가 좋아하는 파리바게뜨 빵 하나 사주는 게 어려우셨던 어머니는 그 번잡한 마음을 그렇게 닦아내신 거야.  그 번잡한 마음을 너네에게 옮기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노력하신 거야.&amp;quot;   &amp;quot;어머니가 잔소리하셨을 땐 사무치기도 했을거야. 그치만 무의식 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he%2Fimage%2FQZ9tucIX8EXflkN_bIB55vv0J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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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구멍을 구경당할 결심 (2) - 엄마는 파리바게뜨 빵을 사줄 수 없어 장판을 닦고 또 닦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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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6:18:17Z</updated>
    <published>2026-03-30T16:1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 그녀와의 대화에서 오랜 시간을 엄마에 대한 원망을 토로하는데 할애했다. 주로 내가 엄마를 얼마나 한심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나약한 겁쟁이인 나의 엄마가, 우리를 얼마나 감정쓰레기통 취급만 했으며, 아빠랑 헤어져 자기 삶을 진짜 개척할 용기는 정작 못 냈다고 원망하는 그런 류의 생각들이었다.   - 그녀는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he%2Fimage%2FOsSdVNtUnThs2VsyE9MIUxTVo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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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구멍을 구경당할 결심 (1) - 재수 없는 의대생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녀에게 해명하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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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6:40:30Z</updated>
    <published>2026-03-30T16:0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명하고 싶었다.   - 그녀가 운영하는 중고등생 멘토링 업체에 채용되고 싶었다. 방학 때만 바짝 일하면 목돈을 벌 수 있었기 때문이다.   SKY 4년 다니다 다시 1년 수능 준비 후 의대생이 되었다는, 그녀가 좋아할만한 입시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고 합격했다.  진득한 모범생 기질 살려 그녀가 지시하는 많은 일들을 잘 해내기 위해 혼자 부단히 애썼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he%2Fimage%2FRDubR8YgdCqCdDi8LoSCB2DIA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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