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jiji</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 />
  <author>
    <name>jhsuh92</name>
  </author>
  <subtitle>손으로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읽고 쓰는 일을 좋아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2xkv</id>
  <updated>2016-10-22T14:49:26Z</updated>
  <entry>
    <title>프러포즈를 받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25" />
    <id>https://brunch.co.kr/@@2xkv/25</id>
    <updated>2024-08-04T00:33:25Z</updated>
    <published>2024-07-31T23: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연애 2년 차 때 같이 파리에 여행을 갔다. 코로나 사태가 거의 끝나가면서 해외여행이 비교적 자유로워질 때쯤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지 4년&amp;nbsp;만에 다시 가는 파리였고, 혼자서 외로워하며 지냈던 곳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함께 간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설렜다. 파리에 있는 친구들에게 오빠를 소개해주고, 같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Ry8rpSRzn_PfeOWQp2pUodjY96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결혼을 결심하기까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24" />
    <id>https://brunch.co.kr/@@2xkv/24</id>
    <updated>2024-07-26T04:16:41Z</updated>
    <published>2024-07-25T13:1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렸을 때부터 사랑과 결혼에 회의적이었다. 끝까지 행복한 부부는 없다고 생각했다. 남자들에게 삐딱한 시선을 가지고 있었던 10대가 지나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나는 특별히 연애에 대한 욕망이 크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연애에 대한 욕망은 있었지만 연애할 사람도, 나를 좋아한 사람도 없었고 그런 나에게 남자를 많이 만나봐야 한다며 잔소리하던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xZqtwYesF1SDYwoeHYxnM8PS1P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처음으로 찾아온 불안장애 - 혼자 있는 집에서 호흡곤란이 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21" />
    <id>https://brunch.co.kr/@@2xkv/21</id>
    <updated>2024-07-24T10:17:48Z</updated>
    <published>2024-07-24T05:0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서 혼자 산 지 1년 반쯤 되었을 때, 인생 처음으로 호흡곤란을 겪었다. 그날은 평소보다 좀 힘든 날이긴 했다. 아침 일찍 아뜰리에에 출근해서 하루 종일 일을 하고, 퇴근과 동시에 파리 동역 쪽에 있는 니트 학교에 기계 니트 수업을 들으러 간 첫날이었다. 이 날은 바빠서 점심도 간단히 먹고, 시간이 없어 저녁은 먹지 않은 채 지하철을 탔다. 파리 동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So64xs65jkCBz1GBNy5Gj61WxD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원점으로. - 5년간 하던 일을 정리하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19" />
    <id>https://brunch.co.kr/@@2xkv/19</id>
    <updated>2024-06-01T10:32:18Z</updated>
    <published>2024-06-01T08:3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몇 년간 해오던 사업을 정리하고, 새로운 일을 준비하면서 든 생각은 옷이든 가방이든 쥬얼리든 뭐가 됐든 그건 나에게 큰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옷과 가방을 만들고 파는 일을&amp;nbsp;그만두고 쥬얼리 브랜드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가슴이 갑갑했다. 쥬얼리 브랜드를 하면 행복할까? 쥬얼리를 만들어 파는 일도 또 똑같이 하기 싫어지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WSPkkZaxv61QNK47J1EV0iyNbl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파리에서 가장 좋아했던 것들 - 일과 학교를 제외한 파리 일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18" />
    <id>https://brunch.co.kr/@@2xkv/18</id>
    <updated>2024-04-03T12:46:17Z</updated>
    <published>2024-04-03T07:3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생활들을 생각하면 고독감, 불안감 그리고 항상 혼자 우울하게 있었던 날들이 더 많이 떠오른다. 그런데&amp;nbsp;이렇게 사진을 찾아 정리해 보니 사람들과 보낸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들이 정말 많다. 처음 파리에 갔을 때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있던 나를 매번 불러내어 자기 프랑스 친구들을 소개해주고 같이 놀게 해 주었던 수진이. 블로그를 통해 친구가 된 결이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R9xqonNzxmN6x8RA_KPD5bUE73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파리 아뜰리에 생활 - 파리지엔느 1년 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17" />
    <id>https://brunch.co.kr/@@2xkv/17</id>
    <updated>2024-03-24T21:21:00Z</updated>
    <published>2024-02-07T13:3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뜰리에에서 정식으로 직원이 되고 일지카드를 작성하기 시작하면서 직원들이 내 풀네임을 알게 되었다. 처음 아뜰리에에 갔을 때 내 이름이 어렵다고 보스가 앞글자만 따서 지(Ji)라고 불렀고&amp;nbsp;그래서 모든 직원들은 나를 마드모아젤 지(Mademoiselle Ji)라고 불러왔다. 재단사인 F가 내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냐고 물었고 혹시 의미 같은 게 있냐고 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wgSzNLYADanNonCTASuzt3cEoU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Lady bird, fly away hom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16" />
    <id>https://brunch.co.kr/@@2xkv/16</id>
    <updated>2024-02-07T06:30:23Z</updated>
    <published>2024-02-04T13:1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조건 파리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모든 걸 뒤에 두고 성급히 떠나왔지만&amp;nbsp;혼자 살아가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나는 종종 우울한 마음으로 혼자 방에 처박혀 지내곤 했다.&amp;nbsp;혼자 외국에 나와서 사는 게 보이는 것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원하는 것들을 조금 더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게 된 만큼 감당해야 할 괴로움도 따라올 수밖에 없는 당연한 이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Rm8NOyk7XnlNM7egZaCLMDs67d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People and Presents - 다니엘과 파티마를 생각하며 만든 선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15" />
    <id>https://brunch.co.kr/@@2xkv/15</id>
    <updated>2024-01-31T14:11:50Z</updated>
    <published>2024-01-31T10:4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니엘과 파티마에게 매번 받기만 하는 것 같아 앞집에 놀러 갈 때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게 뭐가 있을지 생각하며 주의를 기울였다. 어느 날 다니엘이 대충 자른 천 조각&amp;nbsp;같은 걸로 안경을 묶고 있는 모습을 보고&amp;nbsp;바로 저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 비즈 작업에 빠져있기도 했던 때라 기본적인 작업 도구들은 가지고 있었고, 다니엘과 파티마에게 어울릴 만한 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HOhn3x-rSS88ACoqWo0wR1dnf9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이웃, 다니엘과 파티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14" />
    <id>https://brunch.co.kr/@@2xkv/14</id>
    <updated>2024-01-28T14:37:28Z</updated>
    <published>2024-01-28T13:2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친구 주희가 생일 선물로 떡을 한 박스 보내왔다. 상상도 하지 못한 무거운 한 박스였다. 아뜰리에에 있는 동안에 온 택배 아저씨 전화를 받지 못했고 그래서 무려 에펠탑 근처 우체국까지 찾으러 가야 한다는 문자가 와있었다. 퇴근길에 비가 와서 일단 집으로 왔는데, 택배를 앞집에 맡겨놨다는 쪽지가 문 사이에 끼여 있었다.  앞집 문을 두드리니 다니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NOG4o_A9ZFgHRsiZdT0fWcEFC1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브 생 로랑의 후배가 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13" />
    <id>https://brunch.co.kr/@@2xkv/13</id>
    <updated>2024-01-25T01:23:44Z</updated>
    <published>2024-01-24T13: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지나지 않아 소피는 '불안 증세'를 핑계로 지각과 무단결근이 잦았고 결국 아뜰리에에는 내 또래 인턴들이 모두 사라지고 다시 나 혼자가 되었다. 그리고 얼마 뒤 남자 보스와 여자 보스가 나를 불렀다. 아뜰리에와 연계된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서였다. 프랑스에는 알터넝스(Alternance)라는 교육제도가 있는데, 학교를 다니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_fjyHk2iYOR1C--V0oTl3izX1k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쓸쓸한 외국인 노동자의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12" />
    <id>https://brunch.co.kr/@@2xkv/12</id>
    <updated>2024-01-23T13:33:49Z</updated>
    <published>2024-01-21T14:3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콤했던 3주간의 여름 바캉스가 끝나고 8월 말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다. 보스는 나에게 새로운 것들을 알려주시기 시작했다. 남자 보스가 내 책상 위에 컴퓨터를 설치해 주셨고 왠지 두렵고도 설레는 마음이었다. 렉트라(Lectra)와 모다리스(Modaris)라는 패턴 캐드 프로그램은 주로 프랑스에서 많이 쓰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나는 컴퓨터에 썩 소질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MN0ANbqxBl_fWjPiiegfiOQwMv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메이드 인 프랑스 - 파리에서 첫여름과 친구의 웨딩드레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11" />
    <id>https://brunch.co.kr/@@2xkv/11</id>
    <updated>2024-01-21T23:00:01Z</updated>
    <published>2024-01-17T14:5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뜰리에에 나간 지 2개월쯤 지나서 패션위크 기간이 다가왔다. 우리 아뜰리에에서는 이 당시에 주로 발렌시아가, 꾸레쥬, 스키아파렐리의 샘플과 쇼 피스 제작을 했다. 패션위크 직전에는 일이 많아져서 토요일 출근도 하게 되었다. 토요일 출근을 하면 보스가 점심을 만들어주시거나 사주시기도 했다. 토요일까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뜰리에에 나오면 피곤하긴 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PKeJFIbRBRVFxEEqdEGZcPOhbU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한 번 알아버린 이상 모를 수 없는 것 - 파리에는 어떤 사람들이 오게 되었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1" />
    <id>https://brunch.co.kr/@@2xkv/1</id>
    <updated>2024-01-18T19:49:21Z</updated>
    <published>2024-01-14T12:4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토요일, 아뜰리에 뒤편 테이블로 각자 싸 온 도시락을 가지고 모여 짧은 점심시간을 보냈다. 나의 오른편에는 중국인 재봉사 J가 앉았고, 왼 편에는 알제리인 재단사 F가 앉았다. 내 또래의 아들 딸들을 가진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자주 나의 안부를 물어줬다. 두 사람이 프랑스에 온 지는 20년이 되어가지만 마치 나를 볼 때면 처음 타지에 나와 발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gcjvXklh7Vf52Mb0kc8n0IJeg-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17년 6월 5일의 일기장에서 - 모르는 이에게 쓰는 편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3" />
    <id>https://brunch.co.kr/@@2xkv/3</id>
    <updated>2024-01-10T04:41:52Z</updated>
    <published>2024-01-10T03:4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6월 5일의 일기장에서.2017년 6월 5일의 일기장에서.      수업을 마치고 카페에 갔어요. 간단하게 저녁을 먹으면서 노트에 생각을 담아낸 후에, 선선한 바람을 따라서 집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퐁네프를 지나는데 흐린 날씨 탓인지 요즘답지 않게 사람들이 많지 않더군요. 에펠탑을 넘어 센느강 끄트머리에서는 지는 해가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t7GJQBl_nJxHUKVlBI6ncq6pwa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처음 맞는 파리에서의 여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10" />
    <id>https://brunch.co.kr/@@2xkv/10</id>
    <updated>2024-01-07T08:02:56Z</updated>
    <published>2024-01-07T02:0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뜰리에에서 일을 시작하고 한 달쯤 지나니 초여름이 되었다. 해는 점점 더 일찍 떠서 늦게 졌고, 파리의 사람들은 더욱 멋스럽게 입고 밖에 앉아 와인을 마셨다. 파리는 겨울의 우중충한 날씨에서도 그 쓸쓸함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켰지만, 따사로운 햇빛에 반짝이는 센느강과 밝은 초록빛의 잔디, 한층 활기가 넘치는 거리의 파리를 만나는 일은 정말 황홀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ujq1S9Wheln1eXFla8wRj7aL5J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드모아젤 지 - 아뜰리에 구석에 앉아있는 조용한 한국 여자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9" />
    <id>https://brunch.co.kr/@@2xkv/9</id>
    <updated>2024-01-21T01:14:15Z</updated>
    <published>2024-01-02T15: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뜰리에에는 아침 9시에 출근하여 12시까지 있었고 점심시간과 이동시간을 가지고 2시부터 6시까지는 어학원에 있었다(아마도. 몇 년 지났다고 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안 난다). 정식 직원은 아니었기에 월급을 받지는 않았고 3시간 정도 일을 돕고 9유로짜리 식당 티켓을 받았다. Ticket restaurant(티켓 레스토랑)이라고 불리는 프랑스식 식권인데,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arN2Tty1W889vdR6D_6ECiI1f8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파리의 패션 아뜰리에에 들어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8" />
    <id>https://brunch.co.kr/@@2xkv/8</id>
    <updated>2024-01-24T03:45:42Z</updated>
    <published>2023-12-30T16: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배우고 싶다고 무작정 찾아간 아뜰리에에 출근 비슷한 걸 하게 되었다. 정식 직원은 아니고, 어학원 가기 전 오전 타임에만 나가서 소일거리를 도와드리게 되었다. 그래도 매일 오전 루틴이 추가되니 하루가 가득 차서 뭔가 생산적인 날들을 보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되었다.   내가 일했던 P 아뜰리에는 한국으로 치면 패턴/샘플실 같은 회사였다. 파리의 경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o3u3wFsUsxRVPmsFW2E3CkOO6c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모한 도전의 연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7" />
    <id>https://brunch.co.kr/@@2xkv/7</id>
    <updated>2023-12-27T14:54:25Z</updated>
    <published>2023-12-27T12:4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파리로 떠날&amp;nbsp;때 나의 계획은 구체적이지 않았다. 일단 프랑스어를 배우다 보면 석사를 하고 싶은 학교를 찾게 될 거라&amp;nbsp;막연하게만 생각을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이 부분이 내가 가장 잘못한 점인 것 같다. 한편 이런 무모함이 없었다면 한 발을 내딛는 일조차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신기하게도 파리에 가기 직전에 한 줄기 희망이 찾아왔었다. 엄마 후배 분이&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t8X4HqCMnGojMOsrNw6ktHxyae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파리에서 만들어가는 일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6" />
    <id>https://brunch.co.kr/@@2xkv/6</id>
    <updated>2023-12-27T13:35:32Z</updated>
    <published>2023-12-24T12:4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서 가장 좋은 장소가 나의 집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amp;nbsp;특히 프랑스식 창문이 정말 좋았다. 내가 살았던 집에는 창문이 총 3개가 있었는데 주먹보다 조금 작은 손잡이를 돌려서 여는 전통 프랑스 방식이었다. 세 개의 창문으로는 또 다른 세 개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화장실 창문에서 보는 풍경은 이웃들의 창문이었는데,&amp;nbsp;바로 앞집은 과일 창고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GVGH5iXcklDBVhfBdnKGnYkuo2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파리에서 살 집을 구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xkv/5" />
    <id>https://brunch.co.kr/@@2xkv/5</id>
    <updated>2023-12-22T11:56:52Z</updated>
    <published>2023-12-19T15:5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 혼자 가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불안하지 않았던 이유는 이미 아는 한국 사람들이 몇몇 프랑스에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잠깐 여행 온 대학 후배들부터, 블로그로 만난 친구, 같은 유학원을 통해 온 학생들과 원장님을 만나며 정신없이 새로운 곳에서의 삶을 시작했다.&amp;nbsp;그럼에도 불구하고 밤마다&amp;nbsp;침대에 누우면 '나 어쩌자고 여길 온거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xkv%2Fimage%2Fypp5QjlOTlR0nxBcZ6joxK33Qu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