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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늑대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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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tandbyme12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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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writer&amp;amp;出版人 소설 '답답한 재주를 가진 남자'를 썼습니다 1인출판사 '리니문고'에서 일합니다 단행본 에디터로 일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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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30T16:32: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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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104 오늘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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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6:32:47Z</updated>
    <published>2026-01-03T16:3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모장 메모를 뒤적이다가 2년 전, 드라마 &amp;lsquo;괴물&amp;rsquo;을 보며 적어뒀던 메모를 발견했다.  당시 믿음이란 게 감정이라는 깨달음, 진실 앞에선 한없이 연약하다는 깨달음을 얻었던 것 같다.  그러다 문득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 동시에 나를 믿는 건,, 진실이 밀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거짓말을 잘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믿음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BG%2Fimage%2FE7sOmD0A7tci7aWM5duSiO0Fdp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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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소리_5 - #2023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선정작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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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9T09:57:53Z</updated>
    <published>2023-09-14T12:0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선경은 남편으로부터 6시쯤 퇴근을 하게 될 거라는 전화를 받았다. 그녀는 반가운 손님을 맞이하는 기분으로 함께 먹을 요리를 준비했다. 소원해진 분위기를 되찾고 싶었다. 앞으로 나아갈 우리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꾸려 보고 싶었다. 정말로 남편은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퇴근을 했다. 선경은 튀어나온 배를 뒤뚱거리며 분주히 저녁을 준비했다. 그녀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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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소리_10  - #2023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선정작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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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1T01:51:17Z</updated>
    <published>2023-09-14T12:0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공기는 예상과 달리 상쾌했다. 환경미화원들은 기계적으로 쓰레기를 차에 싣고 있었다. 선경은 찬찬히 남편과 아기가 가 볼 만한 곳을 이리저리 기웃거렸다. 겨우 몇 분 지났을 뿐인데 운동을 한 것처럼 몸에 땀이 배어 나왔다. 선경은 쉽게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느꼈던 남편과 아기가 보이지 않자 점점 숨을 쉬기가 힘들어졌다.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것들이 그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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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소리_9 - #2023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선정작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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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5T05:28:27Z</updated>
    <published>2023-09-14T12: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경은 시어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내 남편이 아니라 텔레비전에서 흔히 봤던 슬픈 다큐멘터리의 줄거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어머니는 이야기를 끝마친 후에야 비로소 아기를 끌어안고 눈물을 찍어 냈다. 아기는 입을 오물거리며 가늘게 실눈을 뜬 채 태평하게 잠들어 있었다. 그녀는 시어머니의 눈물을 마주하면서 남편이 측은하기보다 자신의 막막한 앞날에 대한 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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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소리_8 - #2023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선정작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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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5T05:25:56Z</updated>
    <published>2023-09-14T12: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경의 남편은 국민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지하철 화재 사고의 몇 안 되는 생존자였다. 늘 죽고 못살 만큼 죽이 잘 맞았던 세 명의 단짝 친구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그가 어떻게 살 수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말을 잃어버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친구의 부모들은 가벼운 타박상만 입고 무사히 돌아온 그를 억울해했다.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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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소리_7 - #2023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선정작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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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5T05:23:45Z</updated>
    <published>2023-09-14T1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일주일째 출근을 하지 않고 입던 차림 그대로 거실에서 내내 속보만을 지켜보았다. 그 안에는 살기 위해 바다로 뛰어내리는 사람들의 모습, 배에 탑승해 극적으로 구조된 사람들의 인터뷰 장면, 배 안에서 아직 구조되지 못한 사람들의 명단, 정부 당국의 뒤늦은 대응을 비판하는 평론가들의 설전 등이 앞다투어 보도되었다. 남편은 현재 상황을 발 빠르게 알려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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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소리_6 - #2023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선정작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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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5T05:21:35Z</updated>
    <published>2023-09-14T1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가 다시 칭얼거리며 젖을 빨기 시작한 시각은 오전 9시였다. 선경은 깜짝 놀라 잠을 깼다. 자기도 모르게 아기에게 젖을 물린 채로 앉아 졸고 있었다. 졸음이라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었다. 굳게 닫힌 문밖에선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선경은 남편이 곯아떨어진 처자식을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출근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윽고 아기는 스르르 잠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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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소리_4 - #2023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선정작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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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5T05:20:57Z</updated>
    <published>2023-09-14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 될 사람은 혼자 함을 짊어지고 선경의 집에 도착했다. 함 속에는 함께 장만한 예복과 패물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가 도착하기도 전에 술에 취해 있던 선경의 아버지는 곧 자신의 딸을 데려갈 사위를 향해 계속해서 나쁜 놈이라며 술을 권했다. 선경의 남편 될 사람은 나쁜 놈 소리가 아버지 입에서 나올 때마다 해맑게 웃었다. 아버지의 행동에 곤란해진 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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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소리_3 - #2023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선정작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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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5T05:20:34Z</updated>
    <published>2023-09-14T11:5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경은 딱히 민망할 나이는 아니었지만 결혼식을 코앞에 두고 임신을 하게 됐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워낙 자주 체하는 체질이긴 했지만 거북한 느낌이 평소와는 조금 달랐다. 선경은 약국에 들러 소화제를 사 먹는 대신 임신 테스트기를 두 개 샀다. 이튿날 새벽, 선경은 사용 설명서에 적힌 대로 신속 정확하게 테스트를 마쳤다. 두 개의 임신 테스트기에서는 한 번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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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소리_2  - #2023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선정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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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5T05:20:27Z</updated>
    <published>2023-09-14T11: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경의 남편 될 사람은 수도권 대학의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한 뒤 한 번도 쉬지 않고 계속 재활치료사로 일해 오고 있다. 처음에는 대학 병원에서 일했다가 관절이나 척추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이직을 했다. 한 병원에서 오래 일하다 보니 그가 좋아 찾아오는 환자들도 많았다. 노인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들은 선경의 남편 될 사람에 대한 칭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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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5T05:20:24Z</updated>
    <published>2023-09-14T11: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녘, 곧 선경의 남편이 될 사람은 졸음이 몰려오는 그녀를 향해 자신의 손목을 내보였다. 불쑥 내민 손목엔 자해의 흔적이 꽤나 여러 번 거칠게 남아 있었다. 선경은 자신이 왜 그 흉터를 보지 못했을까 생각하다가 유독 화려하고 큰 그의 손목시계가 떠올랐다. 남자는 선경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눈치였지만 그녀는 쏟아지는 잠을 주체하기가 너무 힘들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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