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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굴러가는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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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건강하게 행복하고 싶은 30대 백수입니다. 인생이 늘 쉽지는 않기에 의도적으로 좋은 것들을 많이 생각하고 기록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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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01T12:18: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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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달리기는 사실 정신승리의 궤적들 - 30대 백수의 러닝 기록(13): 사실은 정신승리만으로도 충분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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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0T04:18:10Z</updated>
    <published>2025-03-04T00: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2025년 3월이다. 작년 1월에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으니 러너가 된 지도 어느새 1년이 넘었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백수였던 나는 새로운 직장을 찾았고, 10K 마라톤을 나가고, 달리기라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도 알게 됐다. 달리면서 나의 세상이 넓어졌고 많은 것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대로다. 달리기를 한다고 평범하던 내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go96-l2XtPMNH7DhIvZgFVfQ3p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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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쨌거나 계속 나아가는 존재 - 30대 백수의 러닝 기록(12): 불안과 걱정 속에서도 앞으로 앞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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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03:47:34Z</updated>
    <published>2024-10-14T03: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를 처음 시작한 올해 1월 이후 벌써 몇 번의 계절이 지났다.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었던 겨울부터 햇살이 비치는 봄,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던 여름, 그리고 어느새 가을. 후텁지근하던 공기는 가벼워졌고 바람도 살랑살랑 분다. 바야흐로 뛰기 좋은 계절이다!   누그러진 날씨 덕분인지 얼마 전에는 달리자마자 이런 느낌을 받았다. '오늘 달리기는 왠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5BFpFcK2iM2AUtVOigAKoVQdW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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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대로는 안 된단 생각이 드는 순간 - 30대 백수의 러닝 기록(11): 달리기도 생활도, 기본으로 돌아갈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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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01:16:46Z</updated>
    <published>2024-08-04T23:0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 요즘 들어 매일 하는 생각이다. 오후 가까운 느즈막에 비몽사몽 잠에서 깰 때, 이미 다 가버린 오전을 아쉬워하며 인스턴트 컵밥으로 대충 아점을 때울 때, 면접 본 기업에서 연락이 없다는 초조함에 안절부절 아무것도 못할 때. 일상을 이대로 내버려두면 안 될 것 같은 위기감이 강하게 밀려온다.  작년 가을부터 백수가 된 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Gd8VyRa7AzfTLzgmb6W1W3J2r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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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딱 노력한 만큼 성장하는 세계 - 30대 백수의 러닝 기록 (10): 오랜만에 다시 뛰는 취준생의 마음가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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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04:35:28Z</updated>
    <published>2024-07-14T03: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후 꽤 오랜 시간을 백수로 지냈다. 민망하지만 그동안 뭘 했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다. 프리랜서로 일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한 것도 아니고 그럴싸한 개인 프로젝트를 하지도 않았다. 말 그대로 그냥 쉬었다. 그럼에도 꾸준히 해온 한 가지가 있다면 달리기였다. &amp;quot;퇴사하고 요즘&amp;nbsp;달리기 해요.&amp;quot; 이렇게 말하면 왠지 자유로운 도비이면서도 자기 관리를 하는 부지런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GRNrayVCp5ZxR62AeDoxcODle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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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빛 아래 땀 흘리는 모두에게 응원을 - 30대 백수의 러닝 기록 (9): 온 힘 다해 노력하는 이들을 위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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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01:10:10Z</updated>
    <published>2024-04-22T00:4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바람 불던 올 초, 게으르게 뒹굴거리기만 하던 백수는 달리기를 시작했다. 꾸준히 달리다 보니 어느새 계절은 완연한 봄. 흩날리는 꽃잎과 포근한 공기에 마음까지 누그러지는 이 시기에는 열심히 뛰다가도 문득 두 다리를 멈추게 된다. 하늘에 뜬 하얀 구름과 옹기종기 핀 색색의 튤립들, 소풍 나온 유치원생들의 작고 귀여운 행렬까지, 이 풍경들을 어떻게 그냥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i5d9hWmEwES21-mrWQt9is65t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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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 하면 몸에 근육 생기냐고? 그것보다 다른 거! - 30대 백수의 러닝 기록 (8) : 나를 인정하고 긍정하는 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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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6T07:48:09Z</updated>
    <published>2024-04-15T04:2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한 백수가 되고 싶어&amp;nbsp;달리기를 시작한 지 몇 달째. 여전히 초보 러너인 나지만 그래도&amp;nbsp;어디 가서 '취미는 러닝'이라고 말할 정도로 달리기와 꽤 친해졌다. 일주일에 3회 이상, 매번 최소 5km는 달리려 한다고 하면 지인들은 궁금증 어린 눈으로 묻는다. &amp;quot;달리기 하면 진짜 건강해져? 근육도 생겨?&amp;quot; 안타깝게도 인바디 수치상 근육량이 아직도 표준에 못 미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82XYWRhtH82d7JRXHJHabiY0Q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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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건 노력일까 강박일까 - 30대 백수의 러닝 기록(7) : 답은 언제나 내 안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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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03:28:42Z</updated>
    <published>2024-04-04T01:3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잉여롭던 백수, 달리기를 통해 일상에 전환점을 만났다. 백수의 삶이란 원래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게으름을 부리기 시작하면 한없이 늘어질 수 있는 것. 그렇지만 달리기를 하며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멀리 더 빨리 뛰려고 노력했다. 노력이라니. 직장인일 땐 당연하던 단어인데 백수가 되니 왠지 무겁게 느껴지지만, 어쨌든 퇴사 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McpWTV3amtSx9crmaILwT1W50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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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는 직장 생활이 아니야 - 30대 백수의 러닝 기록(6) : 성과와 성장에 집착하지 말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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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3T18:45:37Z</updated>
    <published>2024-03-22T01: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반 다닌 회사에서 퇴사한 후 이직 대신 달리기를 시작했다. 남들은 일과 삶에서 자리 잡기 위해 치열하게 살고 있을 30대 초반, 이직을 미루고 커리어 공백을 갖는 게 걱정됐지만 어쩔 수 없었다. 곧장 새 조직에서 일을 하기에 난 완전히 탈진한 상태였다.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나다움을 찾을 시간이 필요하단 생각에 커리어를 일시 정지시켰다.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2pGrkuxD1Ow19CkbLMuQYsAklo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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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한 것 같아? 그래도 일단 계속 간다 - 30대 백수의 러닝 기록(5): 물러나지 않는다면 나는 다른 사람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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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8T14:51:44Z</updated>
    <published>2024-03-14T02:4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 백수, 올해부터 주 3회 달리기를 습관으로 만들겠다고 마음먹었다. 삶에서 출근이 사라진 이후 하는 일 없이 매일 놀고먹다 보니 몸과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게을러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달리기를 시작하며 내 하루에는 소박하지만 분명한 성취와 쾌감이 생겼다. 이제 달리기는 백수 생활의 행복을 담당하는 하나의 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달리기가 완전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H6tFgJFAdSaq7e3R__O6-B5jX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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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어디쯤을 달리고 있는지 - 30대 백수의 러닝 기록(4) : 괜찮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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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0T02:59:00Z</updated>
    <published>2024-03-07T04: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 백수인 나, 퇴사 이후 새 직장에 들어가는 대신 달리기에 도전했다. 말은 도전이라고 거창히 했지만 사실 달리기에 대해 별로 아는 건 없었다. 편한 운동화와 뛰기 좋은 공원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누군가는 이것만으로도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달리는 동안 난 한 가지를 더 살폈어야 했다. 바로 나의 위치를 감각하는 일이다.   언젠가 이런 일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8z9RMdwDt4OxymybsgTGbgGri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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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여기, 내가 살아 있다고 - 30대 백수의 러닝 기록(3) : 숨이 턱끝까지 차면 알 수 있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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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15:07:54Z</updated>
    <published>2024-02-29T04:0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수 생활 어언 4개월째. 의미도 목표도 없이 게으르게 게임만 하는 부실한 일상에 긴장감을 주고자 러닝을 시작했다. 첫 달리기의 경험은 놀라웠다. 먼 거리를 뛴 것도 아니고 속도가 빨랐던 것도 아닌데 그저 목표 시간을 채웠단 것만으로도 뿌듯함은 엄청났다. 첫 도전에서 맛본 성취와 성공을 잊지 못해 꾸준히 달려보기로 결심했다. (* 이전 글 읽기)  당연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7yE-F80-qn0oUH0VipbXkt0EY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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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까지 해낸 것 자체가 성공이야 - 30대 백수의 러닝 기록(2) : 힘들긴 한데 죽을 정도는 아니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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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15:07:30Z</updated>
    <published>2024-02-12T06: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3개월 차, 초보 러너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어지는 백수 생활을 이왕이면 건강히 잘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백수란 생각보다 어려웠다. 백수의 삶은 자고로 시간은 많은데 딱히 해내야 할 일은 없기에 빈둥빈둥하는 법이다. 그러다 보니 점점 게을러지고, 결국 스스로도 두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생활이 불규칙해졌다. 망가진 삶에 긴장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ftStPCZbvxI7SY5HztNcV6jQD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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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좋아하는 나'로 살고 싶어서 - 30대 백수의 러닝 도전기(1) : 계속 이렇게 살 순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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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15:07:17Z</updated>
    <published>2024-01-18T02: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백수에게도 새해는 왔다. 지금 나는 퇴사한 지 3개월 정도 된 30대 초반이고 조그만 원룸에 혼자 살고 있다. 작년과 다름없이 엎드려 휴대폰 게임을 하던 새벽 2시의 어느 날, 문득 혼자 사는 사람이 백수가 되는 건 참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월세와 관리비, 생활비처럼 경제적 문제도 그렇지만 일상이 불규칙을 넘어 무규칙 수준으로 무너질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_0BszFhiLel8ZfGy_fc3Kc0Ni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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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자, 직장 선배가 준 기프티콘을 쓰지 않는 이유는 - 지긋지긋하지만 계속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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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6T01:52:24Z</updated>
    <published>2023-12-22T06:1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가을, 3년 반 다닌 회사에서 퇴사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힘들고 지긋지긋한 일이 참 많았던 곳인데, 막상 떠나려고 마음을 정리하다 보니 나에게 가장 크게 남아 있는 감정은 '함께 했던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이었다. 그 마음을 전하고 싶어 마지막&amp;nbsp;날 동료 한 명 한 명에게 선물과 손 편지를 전달했다. 휴직 중이던&amp;nbsp;S만 빼고.  S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4XgUxR2TdhYSl2suZ9f55otbO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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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덕션이 고장 났다고 퇴사까지 할 일인가 - 한 달간 요리를 하지 못하면 생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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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06Z</updated>
    <published>2023-10-09T03:2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혼자 사는 원룸에 인덕션이 고장 났다. 조리 중 문득 전원이 꺼지더니 이후로는 작동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회사 일로 바쁘다며&amp;nbsp;A/S는&amp;nbsp;나중으로 미뤘다. 이땐 몰랐다. 인덕션&amp;nbsp;고장을&amp;nbsp;시작으로&amp;nbsp;일상의 많은 부분도 함께 고장 날 줄은.  곧 인덕션을 고치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보니 한 달을 방치했다. 그 핑계로 한 달간 요리를 하지 않았다. 마트에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dYI4L-DcFU8HWvgBQMqXlhgTp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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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 더 잘 살고 싶은 퇴사 예정자의 다짐 - 가을의 인왕산을 걸으며 생각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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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07Z</updated>
    <published>2023-09-22T00:3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트레스가 넘쳐 마음을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이 종종 있다. 그럴 때는 스스로에게 '걷기'라는 처방을 내린다. 최근에도 무아지경으로 걷고 싶은 적이 있었다. 3년 넘게 다닌 회사에서 퇴사하기로 마음먹었을 때였다.  직장에서 에너지를 잃은 지는&amp;nbsp;꽤 됐다. 언제부턴가 나는 일의 목적과 의미를 생각하기보다 하루하루 업무를 쳐내는 것에만 급급했다. 일적으로 새로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wnjVeWjTf3lBHKvGiqZUF2DHv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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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조건 네 편인 사람이 세상에 한 명쯤은 있다는 걸 - 스쳐 지나갔지만 여전히 힘이 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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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9T07:04:42Z</updated>
    <published>2023-08-24T09:1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생활을 갓 시작했던 시절, 입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팀&amp;nbsp;직원들이 모두 퇴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런데 동료들의 퇴사보다&amp;nbsp;더 문제였던 것은,&amp;nbsp;나는 계속 그 팀 소속이었기에 다른 팀 직원들은 여전히 업무 관련 컨펌을 나에게 기대한단 사실이었다. 신입사원이었던 나는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은 심정이었다.&amp;nbsp;나에게 주어지는 짐이 부담스러워&amp;nbsp;매일 밤&amp;nbsp;울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BEsVWxVrgIB4IMRX_C_werYyx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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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덜너덜하던 마음이 조금 따뜻해진 건 - 엄마, 그리고 어묵탕 한숟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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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4T07:06:01Z</updated>
    <published>2023-08-07T07:1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과 마음이 잔뜩 너덜너덜해진 채로 퇴근하게 되는 날이 있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직장에 남겨두고 온 날. 내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 때문에 억울하고 서러운 기분까지 드는 날. 내일은 더 잘하면 된다고 가뿐하게 넘기는 게 어려운 날.   물 먹은 솜처럼 축축하고 무거운 마음을 한가득 진 날도 어김없이 혼자 사는 6평짜리 어두운 방으로 돌아온다. 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_I_eXUtRw_u75D_gKGE_9beN3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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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인 가구, 가위 눌리는데 누군가 집 비밀번호를 눌렀다 - 혼자 아픈 서러움, 혼자 죽을 수 있다는 외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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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6T01:08:33Z</updated>
    <published>2023-08-05T08:3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사는 사람이 제일 서러울 때는 아플 때라고들 말한다. 지난주는 내내 아팠고, 그래서 내내 서러웠다. 낮잠을 자다가 가위까지 눌리는 바람에 원래 서러울 것보다 좀 더 서럽기도 했다.  온몸에 불편감은 일요일 저녁부터 느껴졌다. 목이 붓고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는 게 심상치 않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새벽 1시, 다시 깼다. 몸이 뜨겁고 머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uVSpJyRK4fzK6lDCXSBTSlpjP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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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너는 큰돈이 안 따라붙는 사주라...&amp;quot; - 돈보다 든든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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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6T03:35:38Z</updated>
    <published>2023-07-24T00: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지인의 SNS를 보다가 멈칫했다. SNS 속 지인은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amp;nbsp;커다란&amp;nbsp;창문을 통해&amp;nbsp;화려한 도시가 한눈에 보이는 멋진 집이었다. 인테리어는 또 어떤가. 비싸 보이는 상아색 테이블과 그 위에 예쁘게 세팅된 고급 화병, 유명 브랜드 식기들이 마치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았다.  누군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RL%2Fimage%2FSKWcuSapmDGa7kGk9_v2T75h5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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