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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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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위안을 주고픈 글쟁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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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28T04:24: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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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의 잘못된 만남 - 오미오와 줄리엔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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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7T07:37:25Z</updated>
    <published>2022-05-05T14:5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 회사의 부서에는 재미난 선배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오미오와 줄리엔강은 잊을 수 없는 선배들이다. 오늘은 우연한 만남으로 새삼스럽게 되살아난 추억을 조심히 풀어보고자 한다.  오미오 과장은 해외 유학파 출신의 모던한 남성이었다. 일본 순사에게 당근으로 산 것 같은 동그란 안경, 무인양품스러운 옷들, 그리고 젠틀함. 그는 이 시대의 지성인이었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LmurU7YOJ3Gv4efc5O5twvNvjX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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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를 하고 나서 - 생각보다 감흥은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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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3T13:39:42Z</updated>
    <published>2022-01-21T09:1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했다. 약 10년을 다녔는데, 생각보다 정리에는 며칠이 걸리지 않았다. 다소 형식적인 인사를 했고, 그저 그런 멘트의 작별 메일을 보냈다.  걸어 나오는 감정은 생각보다 감흥이 없었다. 아주 후련하지도, 아주 슬프지도 않았다. 미처 정리하지 못한 무엇이 남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제 그만 되었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퇴사는 완결되었다.   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P6CeE1dzLcl-MXtxB_L_8cb41P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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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서 만난 안개 - (2) 길을 잃었던 양반과의 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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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6T06:15:00Z</updated>
    <published>2021-08-25T09:0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에 도착한 나는 혼잣말로 반가움을 나타냈다.  다시 보니 반갑구나.  세 동이 전부인 이곳 숙소에 묵었던 것은 작년 겨울이었다. 인스타를 통해 아침이 맛나 보이고,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쓰신 듯한 디테일이 좋아 묵게 되었던 이곳은 생각보다 더욱 아늑했다. 히노끼 향으로 가득한 방으로 들어가면 아담한 정원이 창밖으로 가득했고, 사장님 또한 왠지 모르게 따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0gQobvwS4IK9zNTOLLIkoZpg11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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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서 만난 안개 - (1) 인생의 앞날이 보이지 않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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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9T16:35:58Z</updated>
    <published>2021-08-24T11: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차 회사원인 나는 오랜만에 제주를 찾았다. 이직에 대한 고민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머릿속을 정리하는데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인생의 기본 베이스는 희극인 것 같다는 느낌은 이번에도 틀리지 않았다.  태풍 오마이스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제주는 비가 내리고 있었고, 바다는 안개 때문인지 거의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a8Gn8ODSCXZRVxVAmoqUMC0XFk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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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수의 사랑 - (1) 이미 너를 사랑하고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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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30T08:11:16Z</updated>
    <published>2019-05-06T10:1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으아아악.&amp;quot; 난폭한 4살짜리 킥보드 운전자와 부딪힌 것은 지난달 어느 날이었다. 그 녀석은 내 정강이를 향해 킥보드를 몰더니, 자신은 부딪히기 직전 옆으로 점프해 충돌을 피했다. 어린 나이지만 빠른 민첩성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내 정강이가 너무 아팠다. &amp;quot;(안 괜찮은 얼굴로) 괜찮니?&amp;quot; 나는 인생의 선배답게 먼저 꼬마의 안부를 물었다. 꼬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bTLFEdGLny04HGcP6oSgESO1t5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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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 중반에게 결혼이란 - 어둠 속의 대화에서 찾은 나의 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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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2T14:34:04Z</updated>
    <published>2019-02-20T13:1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척 누나에게 전화가 온 것은 겨울 어느 날이었다. 늘 단도직입적인 그녀는 용건부터 시작했다. &amp;quot;응 난데, 서현이 좀 데리고 가서 놀다 와.&amp;quot; 나는 여러 번 조카 서현이에 대한 글을 썼다. 사촌누나의 딸로서 어린 도도함을 보유한 그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덕분에, 나는 서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더구나 해외에서 엔지니어 생활을 하는 매형의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1S0buAB1Zfgi4jvf2BDr1sJBE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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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 중반의 사랑이란  - (2) 나의 시간 그리고 너의 안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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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5T09:58:26Z</updated>
    <published>2019-01-09T12: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최 과장이 올해 몇 살이지?&amp;quot;  신년 회식이라는 의미 없는 이벤트로 부서원들과 식사를 하는 중에 P부장은 내게 물었다. 나는 이 질문을 얼마나 그에게 들어왔던 것일까? 그는 메멘토의 주인공처럼 기억이 삭제되는 듯 그렇게 또다시 물었다. 나는 사회생활로 축적된 인내심으로 겨우 대답했다.  &amp;quot;36살입니다.&amp;quot; &amp;quot;(오만상을 찌푸리며) 어이쿠 이런..&amp;quot;  그는 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vW8xYK2l5GAWqO70qBDK5kizN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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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 중반의 사랑이란  - (1) 표류하는 의식의 흐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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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9T06:35:19Z</updated>
    <published>2019-01-06T13:3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를 갈 때면 늘 음악을 들으며 다양한 잡생각을 하는 나에게 오늘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다.  10대의 사랑은 근거 없이 시작되었고, 20대의 사랑은 사랑을 알고 있다는 오만으로 가득 차 있고, 30대의 사랑은 방향성을 잃은 채로 표류하며 흘러간다.   그랬다. 중학교 시절 다녔던 국어학원에서 나는 버터링 쿠키를 냠냠 먹는 소녀를 좋아했다. 상당수 어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SzkzI_RQarQjF7YCcG19ERlKG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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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지르와의 고베 여행기 - (1) 그가 사지르가 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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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2T13:45:50Z</updated>
    <published>2018-08-26T09: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회사에서 권장하는 연차 소진을 위해 여행을 결정했다. 사지르는 문득 가까운 곳으로 떠나고 싶다고 말했고, 나는 5번이나 방문했던 일본의 지도를 구글로 다시 살펴 보았다. 참으로 여행을 짜기 편한 나라였다. 가깝고, 내가 좋아하는 맥주의 퀄리티가 좋고, 그리고 무엇보다 편했다. 익숙함이란 때로는 무엇보다 강한 동기가 된다. 나는 수년 전 혼자 오사카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n3xUXNMEvETkbV7CXB3Fvay5d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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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 (2) 희미해진 그날의 소개팅을 이야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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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2T13:45:53Z</updated>
    <published>2017-10-05T05:5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카롱을 게걸스럽게 먹으며 나를 응시하는 서현이를 보며, 나는 그 날의 소개팅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초봄의 어느 날이었다. 더 이상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조차 무덤덤해지는 시기,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잃고, 함께 감정을 나눈 동지도 잃어버린 체 난 그렇게 봄을 맞았다.  회사 책상에서 일을 하는 듯이 위장을 하고 있던 나에게 동료 Y가 갑자기 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LfAY-JANUD9xqixsxyuofc3Eo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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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 (1) 9살 조카의 질문으로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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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10T18:37:35Z</updated>
    <published>2017-05-26T16:5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처럼 지친 주말이었다. 최근 이직을 한 나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느라 녹초가 되어있었다. 생각해보면 '익숙함'이란 참 좋은 것이다. 우리는 막상 그 익숙함을 잃어버린 후에 그것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듯하다. 모든 소중한 것들이 그렇듯이. 나는 주말에 실신한 듯 자다가 놀러 온 9살 조카 서현이 때문에 느지막이 일어났다.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y191PWh8iwKhIW2sjVJ56i3Ta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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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밤의 연애 심사 - 공통점이라는 함정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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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10T23:30:56Z</updated>
    <published>2017-03-27T10:0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위해 연애 출국장 앞에 섰던 나는 꽤나 오랜 시간 코스비 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눠야 했다. 그가 보기에 나의 새로운 사랑이란 아직은 불안해 보이는 듯했다. 코스비 아저씨는 연신 내 과거 기록들을 살펴보다가 질문을 시작했다. 나는 그것을 두 번째 대화로 기억한다. &amp;quot;정말 엉망진창이라 어디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누군가 무간지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4rES81vW1r29GJToBCAymAkXe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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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밤의 연애 심사 - (1) 코스비와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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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24T15:05:53Z</updated>
    <published>2017-03-12T13:4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늦은 밤, 새로운 인연을 위해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는 나는 연애심사장으로 들어섰다. 그곳에는 다소 유쾌해 보이는(코스비 아저씨 같은) 심사위원이 앉아있었다. 나는 멘탈여권을 그에게 건넸다. 그는 늘 그렇다는 듯 멘탈여권을 펼쳐 그동안의 내 연애 기록을 살펴보았다. &amp;quot;아니, 뭐 이리 만신창이입니까?&amp;quot; 코스비 아저씨는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는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DSQ19bDIFETsUQhsy-wUNgPov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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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의 미팅이란 &amp;nbsp;  - (1) '분리수거'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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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8T09:55:25Z</updated>
    <published>2017-02-24T19:2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회사를 입사 후 누구나 그러하듯 몇몇 남자 동기들과 친해졌다. 신기한 것은 우리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었다. 평소 주말을 보내는 방식도 달랐고, 이성관도 모두 제각각이었다. 하지만 남자들은 가끔 그냥 동기나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술 한잔을 기울이게 되고 그렇게 정이 든다. 회사 내 자칭 '분리수거'라고 불리던 우리의 모임도 그렇게 허무하게 탄생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XEri7RGQa-Yg5ohA-zide-PRu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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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EO가 방문하던 날   - 아름다운 우리의 소통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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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10T18:52:07Z</updated>
    <published>2017-02-20T22:4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업무로 정신없던 어느 날이었다. 주변의 간부들이 분주해진 것을 느끼면서 나는 불안한 감정을 갖기 시작했다. 하필 금요일이었다. 또 갑작스러운 지시로 주말출근을 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가슴이 답답해졌다. 그리고 몇 분후 부장님은 우리부서 전체를 회의실로 소집했다. &amp;quot;음.. CEO가 30분 뒤에 우리 층을 방문하신다고 한다. 다들 책상 정리 좀 하고, 오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FlcBQ4_YvPrAdUrL62ogMaxlW_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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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라이드(Allied,2017) - [용작가] 우리가 잠시 잊었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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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11T11:59:09Z</updated>
    <published>2017-02-20T13:3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티나 작가(크작가)를 알게 된 것은 작년 브런치에서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재미난 생각들을 나누었다.  그것 중 하나가 서로가 추천한 영화들(그 확장성은 무한하다)을 보고, 남자와 여자의 시각으로 리뷰를 써보자는 것이었다. 평소 마리옹 꼬띠아르의 팬이었던 크작가와 브래드 피트처럼 몸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헬스장을 다녔지만 남은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0ojTbNr07QNmjSunRdGfMa_rZ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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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날, 나의 공방전 - (3) 그 옛날, 우리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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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18T02:22:54Z</updated>
    <published>2017-02-13T12:5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척 누나에게 서현이의 사랑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문득 궁금해졌다. 9살로서 온갖 어른인척은 다하는 녀석의 사랑은 누구일까? 나는 갑작스러운 취조를 시작했다.  삼촌 : 서현아. 서현 : 응, 삼촌. 삼촌 : 너 요즘 누구 좋아하는 애는 없어? 갑자스러운 질문에 서현이는 고개를 들고 묘한 표정을 지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표정이었지만 선뜻 기억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a7GWMfFeBOUoJHi9ZNC2IbH_J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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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사랑에 대한 그녀의 계획 - 영화 &amp;lt;매기스 플랜&amp;gt;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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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1T15:25:00Z</updated>
    <published>2017-02-12T13:5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의 사랑에 대해 논하시오.  대학시절 강의명 조차 생각나지 않던 교양과목의 중간고사였던 이 문제는 당시에도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문제였다. 남자의 사랑은 이론으로 정립화하기 쉽지 않다. 혈액형에 대한 인간의 분류처럼 비과학적 이론으로 맘 편히 구분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남자의 입장에서도 이 놈들의 사랑이란 종잡을 수 없는 망아지와 같은 느낌이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WUJwprCZgXkyHFcnSZVuuqOVs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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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날, 나의 공방전 - (2) 자라나는 꿈나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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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7-02-06T14: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서현이는 20분 정도를 걸어가 한적한 스벅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태가 벌어진 것은 쇼케이스를 바라보는 서현이의 표정을 보고 나서였다. &amp;quot;삼촌, 라즈베리가 없어.&amp;quot; &amp;quot;응?&amp;quot; 나는 쇼케이스를 바라봤다. 안에는 평소 서현이가 좋아하던 알록달록한 라즈베리 마카롱이 없었다. 그리고 쑥을 갈아 만든 듯한 녹색 마카롱만 있었다. 서현이는 세상을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MTQe_slo2bWhIoapE1xZCaG6h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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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날, 나의 공방전  - (1) 예상치 못했던 아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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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7-02-04T05:0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정의 아침, 나는 일어나자마자 고민을 시작했다. 곧 친척들이 몰려올 것이고 또다시 청문회가 시작될 것이다. 그들은 나의 결혼을 추궁하며 대동 단결할 것이고, 별 도움이 되지 않는&amp;nbsp; Action Plan을 도출할 것이다. 벌써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지난밤 평소 좋아하던 9살 조카 서현이와 도피계획을 세웠다.  지난밤 나는 시크한 서현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ew%2Fimage%2FODdR8Ask0VjorpLXSp_Pqr9pG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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