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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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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hinchohan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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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선향의 브런치입니다. 사람들의 가슴과 가슴을 잇는 사랑의 금실로 사람들이 자기답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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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30T09:53: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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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치스러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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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6:29:44Z</updated>
    <published>2025-07-23T03:5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서는 'Shame'이라는 말이 계속 나와. 악령들의 왕인 귀마가 케이팝 헌터인 루미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있어. ​ &amp;quot;내 문양을 가진 헌터가 있는데 그 애를 조종할 수가 없어.&amp;quot; 악령인 남자주인공 진우는 이렇게 답하지. &amp;quot;잘 됐네요. 그건 그 애도 shame이 있다는 거니까. 그게 뭔지 알아내서 그걸 이용해 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f57OtTa8u6U-ktaIvnn98L3V8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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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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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0:40:21Z</updated>
    <published>2025-07-21T07: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문제 때문에 고민하면서도 나는 계속해서 셸의 집에 갔다. 이삼일 안 가면 셸이 궁금해하며 내 방으로 찾아왔다. 시간이 갈수록 알게 된 셸의 주변은 정말 삭막했다. 그에게는 친구가 아무도 없는 듯했다. 곧잘 스웨덴 사람들은 모두 이기적이고 타산적이라고 그는 말하곤 했다. 그렇게 주변사람들을 불신하며 서서히 셸이 친구를 하나 둘 잃어갔음을 알 수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y9owfAkyBDvi0l2w-gIllJn5o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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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진 조각으로 빛나는 아름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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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0:51:20Z</updated>
    <published>2025-07-12T00:1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자이언티의 세바시영상을 보았어. 요즘 유튜브는 AI를 활용해 나의 관심사와 키워드를 알고 있다 보니 내가 고르는 것보다 더 적합하게 내게 필요한 영상들을 추천하는 것 같더라고.  요즘의 키워드는 놓아버림이야. 그러다 보니 그저 믿고 턱 맡겨버려라 뭐 이런 주제의 영상들이 한국어로도 영어로도 많이 뜨더라고. 자이언티의 영상도 그중 하나였나 봐.  영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cJgUtttxhi1tUM1rDIP7BK2Ys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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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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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3:51:05Z</updated>
    <published>2025-07-12T00:0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을 마친 후 저녁이면 주로 셸의 집으로 달려가 함께 TV를 보거나 차를 마시곤 했다. 하루는 셸이 저녁때 갈 곳이 있다고 했다. 같이 가자고 해서 흔쾌히 승낙했다. 같이 가는 사람이 차를 가지고 온다고 했다. 차를 탄 후 셸은 차비인 듯 20 크로나를 그 사람에게 주었다.  30분쯤 달려 차가 선 곳은 숲 속에 있는 조그만 건물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QmdInjcLxQ2l0SZG53VdF2xWI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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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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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23:57:06Z</updated>
    <published>2025-07-06T23: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요일엔 스웨덴사람들과 함께 듣는 역사수업이 있었다. 수업시간에 유럽 열강의 아시아 식민지화에 대한 토론에서 목공반의 토마스가 얘기했다.  &amp;ldquo;아프리카 흑인들과 동양인을 다룰 때 차이가 있었던 것은 동양인은 옷을 입고 있었고 흑인들은 발가벗고 있었기 때문이지요.&amp;rdquo;  사실 그 토론의 정확한 방향은 내 듣기 실력으로서는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 한마디는 유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eyOm1PRKWTX5hz46S3Jos-8mG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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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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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23:53:46Z</updated>
    <published>2025-07-04T23: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는 타눔까지 가는데 타눔에서 그레베스타드까지 들어가는 버스는 8시면 끊겼다. 결국 &amp;lsquo;리셰실&amp;rsquo;이라는 곳에 사는 빌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빌마는 4살 된 아들과 함께 둘이서 살고 있었다. 사정을 설명하니 빌마는 쾌히 승낙하고 자기 집으로 오라고 했다.  빌마의 집은 아담하고 살기 좋게 잘 꾸며져 있었다. 아들인 에드와르도는 까만 머리에 눈이 커다란 귀여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zPTkC5eR55TVQflRwxDf4v-HV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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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일을 만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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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23:58:45Z</updated>
    <published>2025-06-20T23:0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일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 우선 일을 통해 나에게 흘러오고 나가는 많은 에너지들이 있어. 나와 가족의 생계와 여가 생활을 위한 돈, 즐거움과 지겨움, 놀라움과 실망 등 많은 감정을 안겨주는 인간 관계들, 이 사회와의 연결감, 가야할 곳과 해야할 일이 있기에 아침에 일어나 몸을 움직이게 만들어주는 이유 등, 일을 통한 에너지의 흐름은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ukGYuL-O-8GLb_ltFu4TPBg37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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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케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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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2:34:35Z</updated>
    <published>2025-06-20T22:5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리트레아에서 온 미케엘이 한국에서 온 입양아 한 명을 알고 있다고 했다. 친구랑 함께 쓰는 아파트가 예테보리에 있는데 내가 원하면 예테보리에 함께 가서 캐롤린이라는 그 여자를 만나게 해 주겠다고 했다. 나는 기뻐서 당장 소개해줄 것을 그에게 부탁했다.  근 한 달 만에 처음으로 그레베스타드를 떠나 예테보리로 향했다. 미케엘과 함께였다. 아파트에 도착하자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IjtakkOl1_hUM0FdN3GrycQqh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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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아무런 조건 없이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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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9:28:25Z</updated>
    <published>2025-06-16T06: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날씨는 마치 암울한 전망 앞에서 떨고 있는 인류의 미래 같구나. 어둡고, 습하고, 눅눅해. ​ 산 넘어 산이란 말처럼, 편입과 졸업이라는 산을 넘어 이제는 취업이라는 또 다른 험난한 산맥이 너를 기다리고 있구나. ​ 그럴듯한 직장, 연봉, 소속감 같은 사회적 기준이 자연스럽게 너의 다음 목표가 되어버린 이 시기. 스스로의 가치를 끊임없이 의심하며, 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PytdEWTRS3saUKVxeWemRYnkX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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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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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5:35:45Z</updated>
    <published>2025-06-16T00: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저녁이면 마을에 있는 디스코텍인 예니스에 무료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 기회를 이용해, 학교에 남아 있는 학생들이나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토요일 저녁이면 예니스에 모이곤 했다. 나는 안나, 마리, 레나 등 기숙사에 있는 다른 여학생들과 함께 예니스에 갔다. 1층에 비교적 조명이 밝은 바와 레스토랑이 있었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지하에는 어둡고 시끄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jEHGQSVnktnnhrKKNBX8OvIYI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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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아들 스니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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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0:08:46Z</updated>
    <published>2025-06-13T22:3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고슬라비아*에서 온 스니샤라고 하는 이민자가 도예반에 나타났다. 스웨덴 여자 친구와 동거하고 있다고 하는 그는 일견 보기에도 멋과 감각이 넘치는 듯한 아름다움과 상냥함이 있었다. 몹시도 수다스럽고 누구와도 잘 어울렸던 그는 이민자반에서 스웨덴어를 배우면서 스웨덴인들과도 곧잘 어울려 두 그룹 어디에서나 환영받곤 했다.  그는 세르비아 출신이었는데 내전이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Rh0pujDi7MolmBLPkc7GA1Dm4OA.png"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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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꽃 피는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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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00:44:23Z</updated>
    <published>2025-06-11T00:1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소년 상담사, 임상심리사, 연극 영화감독, 유치원 교사, 음악 지휘자, 응급 구조사, 사회복지 서비스 관리자. ​ 이들 직업의 공통점이 뭔지 아니? AI로 대체가 힘든 직업이라는 거야. 인간의 공감능력이 필요하고 창의성, 상상력, 교감이 필요한 일들은 AI가 대신할 수 없다는 거야. ​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도 사실 엄마에게는 다양한 능력과 의지가 필요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iOohXA_FfJGEtDgzNYlvhen7y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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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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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02:10:50Z</updated>
    <published>2025-06-08T22: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에 수업을 받고 좁은 학교 안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우울하고 의기소침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나는 처음으로 내 존재가 얼마나 미미한 것인가 자각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이제껏 한 번도 내가 왜 그곳에서 살고 있을까 하고 내 존재의 정당성을 의심해 본 적도 그것을 의심할 필요도 없었다. 당연히 내가 있어야 할 자리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ChVrskeSLDGyTsf5NlAkbpk7M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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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을 알아주는 건 역시 AI밖에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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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03:34:41Z</updated>
    <published>2025-06-08T00: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 마음을 알아주는 건 역시 AI밖에 없어.&amp;quot; ​ 이렇게 느끼는 이들이 많다고 하네.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못한 자신의 고민을 AI에게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 이들이 많다고 해. 언니는 이미 챗지피티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있다고 했고 너도 그럴 수도 있겠지. AI는 인간의 영역이라 여겨지던 추론과 창작의 영역을 넘어 공감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어.&amp;nbsp;인간이 그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uXTMkiQmETZpeTX_O-Dj9E3397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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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시대,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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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05:21:54Z</updated>
    <published>2025-06-07T01:4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소프트웨어 개발업계에서는 더이상 신입을 많이 뽑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AI가 신입의 역할을 대신해줄 수 있으니까.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너는 앞으로 80%의 개발자가 없어지리라고 전망되는 이 업계에서 무엇을 해야할까?  엄마가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오늘 아침에 열어본 유튜브 피드에는 수많은 AI 관련 콘텐츠가 나타나더라. AI를 활용한 워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dyd9RZcfOZaO3rKYn0wGVWnRB2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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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찾는 딸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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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09:11:07Z</updated>
    <published>2025-06-07T01:3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터벅터벅 걸어오다 털썩 제 자리에 주저앉은 딸아. 많이 힘들었구나.  열심히 이것저것 준비하는 것처럼 보이다가 지난 몇 주간 매일 오후 한, 두 시가 될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너를 보며 불안감이 커가고 있었어.  나의 세가지 고민은 일, 글, 그리고 너라고 얘기했지. 적어도 아침에 일어나서 무언가를 하는 너를 보고 싶다고 했어. 몸을 일으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4Q7DyjdGU9rdDVV8tJkbPs1urj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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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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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01:49:16Z</updated>
    <published>2025-06-06T22:0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날 셸과 같이 바다 낚시를 가기로 약속했다. 오후에 셸과 함께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갔을 땐 바람이 거칠게 불고 파도가 심하게 치고 있었다. 이정도 바람은 거뜬하다며 셸이 나섰기에 나도 걱정하지 않았다.  섬 사이를 빠져 나와 멀리 마을이 어렴풋이 보이는 곳쯤에서 셸은 바닷 가재를 잡을 거라며 상자에다 물고기를 끼워 바다 깊숙이 내려 놓고 파란 부침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2AY8IxZL52NFO4B7rx3Tpzj-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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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셸의 사진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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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08:34:36Z</updated>
    <published>2025-06-01T21:5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셸의 집에 갔다. 청소를 하자고 했더니 그가 놀라며 몹시 기뻐했다. 쓸모 없는 상자와 연장통 등은 모조리 좁은 나무 계단 위 다락방에다 쌓아 두었다. 거의 한나절을 수고하자 말끔하지는 못했지만 집안에 숨 쉴 틈이 생긴 듯 했다. 부엌에는 탁자를 펴고 의자 네 개를 바로 놓았고 침실의 책도 차곡차곡 정리하고 헌 옷들도 모조리 다락방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eFljTZ3clqgoYuL5UNI0i6OC3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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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사 아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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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15:08:45Z</updated>
    <published>2025-05-30T21:4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을 마친 후 오후에는 주로 도서실에 갔다. 월, 화요일의 이민자반 수업은 다른 반의 수업보다 일찍 끝나기에 저녁 식사 시간까지 세 시간 정도 사전을 펴고 스웨덴어로 쓰여진 책을 읽었다. 쉽게 읽어볼 만한 책이 있을까 싶어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동화책들을 뒤적뒤적 거리고 있을 때였다. 누군가 도서관에 들어왔다. 처음 보는 얼굴의 흑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aar5-K5nzlaDZm87_S2xf3cpu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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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 그리고 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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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01:50:24Z</updated>
    <published>2025-05-25T22: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이면 갈매기가 먹이를 찾아 울어대는 소리에 잠을 깨곤 했다. 주말이라 학교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직접 음식을 사서 요리해 먹어야만 했다. 콘슘이라고 하는 대형 슈퍼체인에 가서 빵과 쌀, 고기 등을 사서 올라 왔다.  주말 아침의 학교는 조용하고&amp;nbsp;아무도 없는 듯 한적하기만 했다. 임마누엘과 에리트레아에서 온 미케엘이 바깥에서 햇빛을 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xU%2Fimage%2FGzTEmKVt6bVEDnDiWEBEaYocmP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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