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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채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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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문화방송 시사교양 PD, 심버지, Soul과 Jazzfunk 애호가. 통근길 독서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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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03T01:59: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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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심야괴담회 대본집&amp;gt;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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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7:23:45Z</updated>
    <published>2025-07-25T04:4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심야괴담회 대본집&amp;gt;이 출간되었습니다. 출간의 계기는 아래 글로 갈음합니다. 아래의 글은 대본집 서문으로 책을 펴낸 이유와 경위, 감사의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보다 재미있고 핵심적인 내용은 책에 있으니, 괴담을 즐기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amp;lt;심야괴담회&amp;gt;&amp;nbsp;시청자 혹은 독자께 드리는 글  파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이유로 철야 근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64%2Fimage%2FdAHBkMi2jMS1y-3LjRgymaS7z6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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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심야괴담회&amp;gt; 시즌5 론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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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9T08:13:47Z</updated>
    <published>2025-05-29T05: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사 일변도의 조직에서 뭔가 재미있는 일을 벌여보자고 시작한 &amp;lt;심야괴담회&amp;gt;가 어느덧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이토록 오래 사랑받은 가장 큰 이유는 모두 시청자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일 것입니다. 시즌이 쉬어도 다음 시즌이 언제 올라오냐는 문의부터, 일주일에 2번 했으면 좋겠다는(제작진 전부 귀신 되기 딱 좋은) 의견까지 제작진 모두 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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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연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심야괴담회 시즌4 제작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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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1T04:39:35Z</updated>
    <published>2024-11-11T02:4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심야괴담회&amp;gt;가 정규 방송으로 안착하고 얼마 뒤,&amp;nbsp;어느 시청자가 남긴 댓글을 캡처해 두었다. 이렇게 원초적이고 단말마적인 욕설과 비명만큼 더한 찬사는 없는 것 같아서다. 최초 기획안과 파일럿에서 &amp;lt;심괴&amp;gt;는 토크쇼였다. 괴담을 잘 된 것이든, 못 된 것이든 가리지 않고 소개를 하면&amp;nbsp;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파일럿을 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64%2Fimage%2FAOSnSZ1qb9RFuke1NKh5bjf3K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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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야괴담회 PD는 귀신을 믿는가 - 심야괴담회 시즌4 제작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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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6T14:18:29Z</updated>
    <published>2024-08-15T04:5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립 K. 딕의 소설 같은 제목을 써놓고서, 적잖이 마음에 걸리는 이유는 어렸을 적, 아버지의 말씀 때문이다. 아버지는 WWE를 열심히 보는 중학생 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amp;quot;한국에서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식은 이유는 모 레슬러가 '프로레슬링은 쇼'라고 폭로한 이후부터다.&amp;quot; 그래서 내가 귀신을 믿지 않는다고 하면, 시청자들이 '귀신도 믿지 않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64%2Fimage%2FrCcICrLIiPCLGUBhNJz6M4YR4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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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버지의 귀환 - 심야괴담회 시즌4 제작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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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09:48:58Z</updated>
    <published>2024-06-04T05:0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일요일에 첫 녹화가 있었다. 2년 만에 돌아와 보니 감개무량할 따름이다. PD들은 다소 바뀌었지만 '심괴의 어머니' 남수희 작가와 함께 시즌 1 때의 작가진이 그대로 다시 들어왔다. 좋은 조건을 마다하고 더 낮은 고료를 감수하고 다시 돌아와 주는 모습을 보노라니 PD에게는 세상에 이런 복이 없는 것 같다. MC들도, 카메라감독, 기술감독도 반가워해주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64%2Fimage%2FiqZCLcbtZ7Byqev__FcyY8HZu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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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야시키 - 단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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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1T08:24:37Z</updated>
    <published>2024-04-04T05:2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일본에 오키쿠라는 이름의 하녀가 있었다. 누군가 오키쿠의 미모를 시기해 접시를 훔친 뒤, 누명을 씌웠다. 주인으로부터 추궁을 받은 하녀는 억울함에 자결하고, 결국 원귀가 되어 우물가에서 항상 접시를 센다고 한다. &amp;quot;접시가 한 개, 두 개, 세 개...... 계속 접시가 비네. 접시가 비네.&amp;quot; 하면서. 사람들은 이 하녀의 원혼을 '사라야시키'라 불렀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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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체 불가능한 존재 - 다큐 입문기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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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6:45:31Z</updated>
    <published>2023-09-13T09:1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심야괴담회&amp;gt;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착했지만 시청률 때문에 고전하고 있을 때였다. &amp;lt;꼬꼬무&amp;gt;의 성공에 감화된 윗전에서 지시사항이 떨어졌다. &amp;quot;범죄가 먹히는 콘텐츠 같으니 당분간 범죄실화를 다뤄보라.&amp;quot; &amp;lt;심야괴담회&amp;gt;는 오로지 공포와 괴기만을 목표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갑자기 범죄 사건을 다루면 프로그램의 색이 바래질 우려가 있다. 장르에는 나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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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고차와 인신매매 - 다큐 입문기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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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6T02:16:44Z</updated>
    <published>2023-06-21T03:1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 완제가 끝났다. 1부의 주제는 '인신매매'다.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극악 범죄에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범죄 자체보다는 범죄가 가진 시대적 맥락을 탐구해보고 싶었고, '범죄의 사회사'를 주제로 한 기사를 검색하다가 80년대 횡행했던 인신매매에 관심을 갖고 스크랩해 두었다가 언젠가 90년대 후반생인 막내 작가와 밥을 먹으러 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64%2Fimage%2F5VxlYbJ0MV_P7JcpgVWuP0qXXvA.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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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작은 정직하다  - 다큐 입문기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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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6T02:16:45Z</updated>
    <published>2023-06-16T10:5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티저 예고가 나왔다. 티저를 만들기 전에 조연출에게 주문한 것은 '범죄는 시대를 반영한다'는 주제의식을 살려줄 것, 그리고 70년대 크라임 쇼(그리고 리처드 플레이셔의 &amp;lt;보스턴 교살자&amp;gt;)에서 자주 쓰던 분할화면이 들어가되, 분할방식은 창조적이었으면 좋겠다는 것. 팔불출 후배 사랑 때문이어서인지는 몰라도 내가 주문한 것보다 훨씬 더 잘한 것 같다. 언젠가 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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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재미 - 다큐 입문기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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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1T22:44:14Z</updated>
    <published>2023-05-31T12:1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 2부 모두 파인컷이 끝났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편집의 과정은 크게 둘로 나뉜다. 처음에 OK 컷들을 모아서 구성에 맞게 단순배열하는 러프컷, 우리 말로는 가편집이 있고 그다음에는 방송에 적합하게 최종적으로 다듬는 파인컷(안 쓰는 말이지만 진편집)이 있다. 러프컷은 보통 PD가 혼자 편집하는 과정이고, 파인컷은 작가가 참여해서 숙의와 언쟁을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64%2Fimage%2Fm71xphhzS4Ka-lLeF5clAAC-z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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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사를 마치고  - 다큐 입문기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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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7T12:07:14Z</updated>
    <published>2023-05-26T03:2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송이 나가려면 시사라는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높으신 분들이 오셔서 편집본을 보고 크게는 방송 여부, 작게는 구성의 방향성이라든가 방송 후에 따를 위험성을 고려하는 절차다. 모든 사회생활이 그렇듯이, 방송 경험이 풍부하고 리더십이 있는 보직자가 시사를 하면 원포인트 레슨처럼 유익한 경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관성에 의해 살면서 말하고자 하는 의욕이 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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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한국범죄백서&amp;gt; 탄생 - 다큐 입문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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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6T09:00:53Z</updated>
    <published>2023-05-24T09:4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 편집이 끝났다. 4월부터 휴일 없이 침대에 등으로 도장만 찍고 나와서 여기까지 왔다. 부지런하게 일하는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일해야만 했던 까닭은 3월에 촬영을 시작해서 3개월 동안 2편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기획안을 보고서 재미있겠다는 마음으로 도와준 스태프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견디기 어려운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amp;lt;한국범죄백서&amp;gt;는 한국판 뉴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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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름을 남기남? - 다큐 입문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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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5T07:16:25Z</updated>
    <published>2023-04-29T11:4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부 엔딩을 오늘 찍었다. C700에 지미집까지 동원했지만 원하는 만큼의 그림을 얻었는지는 의문이다. 나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연출 앞에서 유독 작아지는 것 같다. &amp;lt;PD수첩&amp;gt;을 오래 해서일까? 그런 작법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지만 관성을 이기기는 어려워 보인다.&amp;nbsp;다큐멘터리가 이렇게 힘든지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시사교양 파일럿 10년의 암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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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차피 안 볼 텐데 - 다큐 입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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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7T11:14:59Z</updated>
    <published>2023-03-17T09:1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혹한 시절이었다. 높은 분들 눈에 띄지 않도록 숨죽여 철야근무를 하던 시절 문득 전화가 걸려왔다. 담당 부장이었다. &amp;quot;다시 제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본부장님께 선물을 갖다 드려야 한다.&amp;quot; 노조 탈퇴라는 이름의 선물. 박근혜 정부는 언론 노조를 말살하기 위해 갖은 꾀를 내고 있었고, 노조를 탈퇴시킨 보직자는 능력 있는 보직자가 되던 때였다. 누가 알아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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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치지 못한 편지 - 심야괴담회 제작일지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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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2T09:43:42Z</updated>
    <published>2022-12-12T08:5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심야괴담회&amp;gt;의 연출을 그만두게 된 계기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보면 연출로서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한계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성과에 비해 낮은 시청률과 그에 따른 압박 (하지만 이는 충분히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으로 이겨낼 성질의 것이었다.), 둘째는 개별 보직자의 마이크로 매니지먼트와 납득할 수 없는 지시사항의 남발, 셋째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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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년의 계획 - 단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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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7T09:14:25Z</updated>
    <published>2022-11-21T03:2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심야괴담회&amp;gt; 연출을 그만둔 뒤, 자의 반 타의 반의 허송세월 아닌 허송세월을 보냈다.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읽고, 영화를 많이 봤으며, 하고 싶은 일들을 했다. 그 가운데 기쁨에 취해보기도 하고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했으며, 희망과 체념 사이에서 갈등했다. 내게 희망과 체념을 한 단어로 뭉뚱그려보라면 그것은 아마 '내년'이라는 말일 것이다.  내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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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포문학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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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1T12:49:26Z</updated>
    <published>2022-07-21T08:3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심야괴담회&amp;gt; 제작 기간에 써두었던 글이다. 다 내려놓은 지금은 '죽은 자식 고추 만지기'에 불과하겠지만.  하드 디스크를 정리하다 보니 '아이디어 노트'라는 제목으로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적힌 파업 시절의 한글 파일이 나왔다. &amp;lt;심야괴담회&amp;gt;를 구상할 때쯤이었나 보다. 원제는 &amp;lt;공포문학의 밤&amp;gt;이었다. 이런 제목을 단 프로그램을 누가 보겠나, 하고 실소가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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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심야괴담회&amp;gt; 연출을 내려놓으며 - 심야괴담회 제작일지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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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7T11:52:28Z</updated>
    <published>2022-05-26T05:4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출을 내려놓았다.  왜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해 하고픈 말들이 있다고 해서 모두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슴속에 묻어두고 정진하는 것이 내게도, 모두에게도 좋은 일일 테다. 타의에 의해 쉬어본 적은 있어도 내 뜻에 의해 이렇게 오래 쉬어본 적은 처음이다. 나는 &amp;lt;심야괴담회&amp;gt;를 통해서 교양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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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Q 3월호 기고문 - 기고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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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2T14:35:11Z</updated>
    <published>2022-05-02T08:0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지난달, 가끔 즐겨보는 잡지 &amp;lt;GQ&amp;gt;의 편집자님이 연락을 주셔서 분수에 맞지 않게 기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마침 브런치에서도 2달간 글이 없다는 독촉이 와서 일단 써놓은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누군가 대상을 두지 않은 글은 마음이 편하지만, 널리 읽힐 목적으로 쓰는 글은 아직도 어렵습니다. 잡지에는 전문적인 편집자가 교열한 글이 실렸지만, 브런치에는 원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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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통의 리더십 - 심야 괴담회 제작일지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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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4T13:03:45Z</updated>
    <published>2022-03-02T08:2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더십이 떨어지면서도 유독 '소통'을 강조하는 리더들이 있다. 왜 그럴까? 첫째, 나쁜 리더십의 선결조건이 자신에 대한 객관성 상실이기 때문에, 리더 본인은 자신을 좋은 리더로 착각하고 좋은 리더의 전범인 '소통'을 강조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다. 쉽게 말해,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해야 한다는 식이다. 둘째, 자신을 조금이나마 객관적으로 반추할 능력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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