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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재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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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9년 째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쓰는 사람. 식물 200개와 동거하며 얻은 삶의 철학을 7권의 책으로 썼어요. 식물인문학 기반 웰니스 센터 초록생활연구소 대표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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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03T05:00: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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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이 오늘보다 못할 수도 있다 - 2025 공예트렌드페어, 최선혜 작가의 '깨진 그릇'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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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4:38:57Z</updated>
    <published>2025-12-14T12:2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려한 코엑스의 조명 뒤편, 검은 커튼 속에 숨겨진 칠흑 같은 어둠. 그곳에서 마그마처럼 끓어오르는 빛을 만났습니다. 산산조각 났기에 비로소 빛을 품게 된 항아리. &amp;ldquo;노력해도 내일이 오늘보다 못할 수도 있다&amp;rdquo;는 작가의 고백 앞에서, 취약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배웠습니다. 2025년의 끝자락, 코엑스의 공기는 들뜬 연말의 설렘과 창작의 열기로 빽빽했다. 공예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esDkfnImPH7AWPT6o2tr9VZtEJ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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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돌보는 식물 인문학 5주 출강 후기 - [초록생활연구소 정재경 작가] 마음을 돌보는 식물 인문학: 강서영어도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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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10:49:44Z</updated>
    <published>2025-11-20T03: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서영어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2025년, 강서영어도서관에서 진행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amp;lt;마음을 돌보는 인문학&amp;gt;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식물 인문학, 뇌과학, 심리 상담이 융합된 16회의 프로그램 중 초록생활연구소의 식물 인문학 과정은 5주간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식물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IaRIsFP43df-sstvTzJScuG3As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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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보다 나의 취향을 더 잘 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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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4:51:46Z</updated>
    <published>2025-10-23T04:4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의를 마치고 다음 일정 사이 시간을 위해 검색하다, 퍼플렉시티에게 '지금 위치는 00이고, 다음 행선지는 6시까지 00야. 그 사이에 주차가 편하고, 업무 하기 좋은 카페를 추천해 줘.'라고 물었더니 몇 곳을 추천해 주었다. 그중 두 번째를 골라 이동했다.  도착하자마자 마음에 들었다. 숲에 둘러싸인 카페는 널찍한 주차장을 가졌고, 입구에 자주색 맨드라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FqLKP4yHmlwRG9dMTtFiz-wW-S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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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50을 위한 인터뷰 채널 이라미아TV를 시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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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5:02:34Z</updated>
    <published>2025-10-19T14:3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3월,  작가이자 초록생활연구소 대표 정재경과  리빙센스&amp;bull;밀크 매거진 출신  컨텍스트 브랜더 김일아 대표,  주말토리 황엄지 대표 @eomj2 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라이프 스킬에 대한 깊은 갈증과,  진솔한 경험을 나누는 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유튜브 채널 개설로  의견이 모아졌어요.   그날 필햅 스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QazNScJzCiAzWKByiymtMRGAAh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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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10주년, 작가의 꿈 - 꿈, 가깝고도 먼, 멀고도 가까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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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22:46:26Z</updated>
    <published>2025-10-16T09:0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10주년 전시, &amp;lt;작가의 꿈&amp;gt;  일상을 살다보면 꿈은 우선 순위에서 밀리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브런치에서는 작가들의 꿈을 응원하는 의미로, 다양한 일을 하며 작가로 성장한 작가들을 조망했어요. 저도 그 중 한 명으로, 여섯 명의 동료작가분들과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저도 2016년 겨울부터 브런치에 연재하며 꿈을 키워왔고, 그래서, 처음 시작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sKhWYDdB6dWKdLj9LlUQxnUdln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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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 어떻게 하면 좋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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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15:36:56Z</updated>
    <published>2025-10-02T15:3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뭐 하세요?&amp;quot; &amp;quot;응, 이현이네랑 저녁 먹고 가는 길이지.&amp;quot; &amp;quot;이번 주 좀 바빴어요. 엄마는 어떻게 지내셨어요?&amp;quot;  오른쪽 어깨가 말을 듣지 않는데 병원을 가봐도 소용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마음속에 건물이 풀썩 내려앉듯 먼지바람이 인다. 칼질을 전혀 할 수 없어 아빠가 돕고 계시다고.  두 해 전 엄마는 등산을 가셨다가 넘어지셔서 골절이 있었다. 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WexmoRspHZtm6MmZz26nhONyCI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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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여름, 초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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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4:56:28Z</updated>
    <published>2025-09-29T15:4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나서서 2킬로미터 정도를 달리면 소나무 군락이 있다. 비 내린 다음 날엔, 솔잎 한 개만 따 반으로 접어 입에 넣고 꼭꼭 씹으며 솔향을 음미한다. 오늘도 그런 날이었다.   솔잎 하나를 접어 입에 넣는데, 보라색 열매들이 조롱조롱 매달렸다. 좀작살나무다.   몇 해 전 이맘때, 무슨 맛일까 궁금해 먹었는데, 달콤한 맛이 느껴져 한 송이 더 따서 입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Zqh-fVhILc2KOgxH6S6u74Rphu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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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지 손가락을 들어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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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4:59:00Z</updated>
    <published>2025-09-25T14:5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부터는 규칙적으로 하는 운동을 늘렸다. 집에서 가까운 곳, 그러니까 건널목만 건너면 되는 곳에 센터가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처음엔 반듯하게 누워 배에 힘을 주고 일어나 허리를 접는 자세를 할 때 몸이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옆 사람은 선생님 말씀대로 하는데에 전혀 힘들어 보이지 않았으나, 나는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허벅지를 잡고 겨우 올라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L_1T1BoVeh_BMsRESWmpac8644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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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과 아름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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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9:53:07Z</updated>
    <published>2025-09-23T09:5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록과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작가님의 일상이 너무 좋아 보인다는 DM이 도착했다.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SNS는 편집된 일상이어도, 그 일상에서 초록과 아름다움을 연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어쩌면 그 노력은 지속적인 관심 같다. 존경하는 어른과 함께 했던 여행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잠옷을 입고 누웠다가, 호텔 리플릿을 보고 반딧불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JXrXm-lWZDj3fzDxeafH_ZUo2O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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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공은 운이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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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15:51:18Z</updated>
    <published>2025-09-22T15:5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코크 초마 짬뽕을 냄비에 넣고, 얼려둔 꽃게 한 마리를 얹었다. 팔팔 끓는 것을 기다려 대접에 나누어 담았다. 김이 솔솔 나는 짬뽕 한 그릇과 탕수육을 앞에 두고 대화를 시작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나는 안 되는데, 어떤 사람은 쉽게 그 모든 것을 거머쥐는 것처럼 보인다. 잘 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뭘까? 운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6NgE2I-j36alYW585I2F53axmL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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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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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8:01:53Z</updated>
    <published>2025-09-18T04: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5주 간의 식물인문학 강의가 끝났다. 그중 한 어르신은 여든 하나의 연세에도 강의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셨다. 나도 여든 하나가 되었을 때 그 어르신처럼 꼿꼿하게 앉아 2시간 수업을 들을 수 있을까.   강의를 마치며 앞으로의 계획을 여쭙는 선생님들의 질문에 자연과 예술, 창조적으로 살며 풍요롭게 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초록학'으로 정의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TP1ZvX3uW6rqOK1czqTdIDknEy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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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카페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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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23:07:54Z</updated>
    <published>2025-09-16T23:0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연 일정이 있을 때는 항상 미리 도착해 근처 카페에서 한숨 고르고 시작하는 편이다. 발걸음이 가는 대로 걷다가 취향이 맞는 곳을 만나면 따뜻한 햇살을 바라보며 바닷가를 바라보는 듯하다.  오는 길에 들은 조승연 작가의 유튜브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는 점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었다. 유명한 작가들은 부잣집 자제분들이거나 돈이 없을 때 달라고 할 수 있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5OTGPb_g4EjBeLqehYKxdvYRIb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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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성장을 위해서 해야 할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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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1:04:33Z</updated>
    <published>2025-09-16T01: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일요일에 보았던 음악회의 감동이 오래 남는다.  그 음악회는 나와 함께 한 창조성 워크숍에서 시작되었다. 음악가는 3년 간 투병하던 엄마를 잃었다. 그 마음을 감싸 안고 나의 창조성 워크숍을 찾아왔다.  창조성 워크숍은 3개월 동안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며 과거의 먼지를 털어내고,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운다. 그는 워크숍 기간 내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km9wWP4RIhtxJ4blgEaWspmyi9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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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맞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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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0:53:44Z</updated>
    <published>2025-09-15T00:5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을 맞아 방의 레이아웃을 바꿨다.  가장 큰 변화는 드레스룸에 놓고 쓰던 글쓰기 책상을 방으로 꺼내온 것. 더 이상 골방이 아니어도, 그곳이 어디여도 몰입하며 내가 원하는 글쓰기 세계에 접속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테스트해보고자 한다. 한편으로는 일하는데 쓰는 책상, 글 쓰는 데 쓰는 책상, 책상을 움직이는데 들어가는 시간도 아껴보고자 하는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J2gVdpMQnUtY3Io_JSEXKmHcyw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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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잘 쓰기 위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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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0:18:37Z</updated>
    <published>2025-09-12T00:1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섬세한 감각이 필요하다. 같은 상황에 있어도 느끼고, 생각하는 감각이 다르고 그 고유함을 표현해야 생생한 글이 되기 때문이다.   글뿐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다른 행위도 그렇다. 전용일 작가님의 전시는, 표면에서 지나간 손길 한 번, 숨결 한 번 느껴지는 섬세함이 있다.   은을 소재로 만든 화병은 표면의 색과 질감이 진주처럼 느껴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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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매를 거두는 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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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1:31:44Z</updated>
    <published>2025-09-11T01:1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저녁엔 선선하게 느껴져 창문을 조금만 열어두고 잠을 청했다. 아침 달리기를 하며 온도계를 보니 19.2도였다. 벌써 가을이다.   뜨거운 더위에 아지랑이처럼 움직이던 사람들의 발걸음이 바람에 나풀거리는 나뭇잎처럼 가볍고 보송하다.   나의 왕벚나무는 늘 계절을 먼저 준비한다. 새파란 하늘 아래 살랑이는 잎이 아름다웠다. 사진 속 왕벚나무 잎엔 구멍이 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5v7KgQ3EldRyIk2FSoRRU5Pnq0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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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발상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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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21:57:34Z</updated>
    <published>2025-09-10T04:2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조로운 아침이었다. 일찍 일어났고, 글도 썼고, 어제저녁에 싸 둔 도시락도 빠짐없이 잘 챙겼다.   출발지로 향하는 길,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콧노래가 저절로 나왔다. 일찍 도착해 주차장 근처 카페로 가 글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돌발상황이 생겼다.   예상대로 되지 않는 것을 방지하는 유일한 길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최재천 박사는 마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ZLgx-prazmCylrgkeEfWtgRin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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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상주의 물방울, 극사실주의 물방울, 낭만주의 물방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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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7:44:56Z</updated>
    <published>2025-09-09T02:4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는 창작자다. 창작자는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amp;lsquo;세상에 없던 것&amp;rsquo;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완전히 100% 새것이라기보다, 세상에 있는 것 중 변형, 조합해 &amp;lsquo;어쨌든 새로운 것&amp;rsquo;에 가깝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말하지만, 다른 이의 산출물을 그대로 베끼는 것은 창작이 아니다. 어떤 레퍼런스를 차용해도, 반드시 &amp;lsquo;나만의 무엇&amp;lsquo;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d9Vihx4pC2B_TE1AO_cKUkTmH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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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여운 발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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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0:54:51Z</updated>
    <published>2025-09-08T00: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달리기는 몸도 무겁고, 속도도 나지 않았다. 평소와 비슷한 생활을 했음을 감안하면 화를 냈기 때문이다.&amp;nbsp;살다 보면 화를 내는 날도 있다. 화를 내 봤자 나만 손해라는 걸 알면서도 같은 실수를 되풀이한다. 그때마다 스스로 금붕어가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  화를 내면 코르티솔 호르몬 등이 쏟아진다. 코르티솔이 가득한 상태는 달리기 뿐 아니라 몸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cldmxCAYxjol7ijNHiO2lqO-W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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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일에 시간을 쌓을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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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0:34:47Z</updated>
    <published>2025-09-05T00:3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좋은 공간에서 마음에 종을 울리는 전시를 보며 다시 생각했다. 어떤 일에 시간을 쌓을 것인가.  하면 할수록 스스로에게 자부심이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김창열 작가의 전시를 보며 생각했다.&amp;nbsp;&amp;quot;이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amp;nbsp;생각했어요.&amp;quot; 물방울을 그리기로 마음먹었을 때를 떠올리며 그가 한&amp;nbsp;말이다.&amp;nbsp;그의 물방울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찬찬히 기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7F%2Fimage%2FXM-TEoFRSJRsiaOTui2ZaH8F5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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