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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락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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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The pleasure of reading 독서의 즐거움 / Youtube channel : youtube.com/c/락서pleasantreading</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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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06T11:07: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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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ail_락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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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2:27Z</updated>
    <published>2021-01-03T12: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분, 안녕하세요. 락서입니다. 어느덧 '낱장 일기'라는 이름으로 올린 글이 30개가 넘었고, 저 개인적으로는 매일 글을 쓴지 130일이 넘었습니다. (겨우 이정도 글을 쓴 것을 갖고 어디서 명함이나 내밀어 볼 수 있을까 생각도 하지만) 저는 약간 하고 싶은 건 해야만하는 성격인지라 이번에도 일을 벌였는데... 'mail_락서' 라는 이름으로 메일링 서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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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의 마지막에 당신께 드리는 편지 - 낱장 일기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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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1:31Z</updated>
    <published>2020-12-31T11:3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날, 마지막 순간이 왔어요. 2020년이라고 말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요. 매년 한 해가 지나면 이런저런 말들로 지난 시간을 회상해보곤 하지만, 이번 한 해는 우리에게 너무나 커다란 공통의 어려움이 있었죠. 여전히 당분간은 우리의 삶을 어렵게 만들 것. 달리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전에도 한 번 말한 적이 있죠. 전염병의 무서움은 개인적인 고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76pr1MbO1jAJMQyO3zApKpwS7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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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이 죽자&amp;nbsp;왕비도 죽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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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0:42Z</updated>
    <published>2020-12-29T13:3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왕이 죽자 슬픔에 겨워 왕비도 죽었다. 백성들은 왕비의 지고지순함에 감동했고, 죽은 왕비는 정절을 대표하는 여성으로 많은 이들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그런 어머니를 몹시도 사랑했던 왕자는 어머니의 죽음이 마음 아팠지만, 백성들이 어머니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며 어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였다. 어머니를 자랑스러워하게 된 왕자는 어머니의 지조를 본보기로 세워야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MAsVY-T0hJIetiUIwvft_c_BS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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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보내드립니다. - 낱장 일기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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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55Z</updated>
    <published>2020-12-27T12: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일링 서비스를 생각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아니, 늦어도 1월부터. 기획은 간단하다. 신청자에 한해서 일주일에 세 번 내가 쓴 글을 메일로 보내는 것. 이는 딱히 새로울 것도 없는데 구독 경제가 일상으로 자리 잡은 시대의 흐름이 글쓰기 분야에도 적용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미 여러 작가들이 메일링 서비스를 하고 있고, 연재노동자로서의 삶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kWq8Qrbi2f5UDGU-wZWm_nCk30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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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법적인 살인이란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일까 - 낱장 일기29 : 사형제도의 비합리성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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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8:43Z</updated>
    <published>2020-12-23T11:3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합법적인 살인이란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일까. 피와 살육, 혼돈으로 점철된 20세기의 역사를 지나 우리는 21세기를 살고 있다. 국가에 의한 살인이라는 사형제도는 여전히 인류와 함께 한다. 그러나 많은 경우 사형제도는 이미 유명무실하여 실제 사형 집행이 되지 않는 국가들이 대다수에 가깝다. 그건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인데, 우리는 1997년 12월 30일 마지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gXWLDiBiXE01An37S28JDZF3a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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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이 선험적일 수 있다면 - 낱장 일기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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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8:05Z</updated>
    <published>2020-12-21T11: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음이 선험적일 수 있다면 인간의 삶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인류 역사상 그 누구도 죽음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했다. 이것은 분명 사실이다. 누구도 자신의 죽음을 증명 가능한 방식으로 경험해본 이는 없다. 이는 얼핏 모순처럼 들린다. 인간이 예외 없이 모두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리가 정작 죽음을 경험해보지 못한다니. 그러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NLbJReF6h2iVGTDP-ARIjSIWz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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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주치는 모든 불행에 손을 뻗을 수는 없지만 - 낱장 일기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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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7:07Z</updated>
    <published>2020-12-18T09: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용센터를 나와 지하철로 향하는 길. 유니세프 후원 부스가 눈에 보였다. 그러자 즉각 지난날의 수치가 떠올랐다. 복합터미널 앞에서 후원 이야기가 나오자 도망쳤던. 그 날의 글에서도 썼듯이 나는 다음번 이런 기회를 마주친다면, 지난 도망침이 수치로 남지 않게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라도 후원하겠노라고 다짐했었다. 그리고 오늘 내게 그런 기회가 왔다. 스티커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EcqbCztZlb1Vpa1g9RHsYhstm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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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 날의 수치를 기록한다. - 낱장 일기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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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8T20:48:02Z</updated>
    <published>2020-12-15T10: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고속버스에서 내려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던 중이었다. 길 한쪽에 젊은 사람 두셋이 간이 테이블과 다양한 색깔의 동그란 스티커가 붙은 하드보드지를 옆에 두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려 하고 있었다. 평소에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설문조사나 서명운동처럼 보였다. 앞서 걸어가던 사람들이 그러했듯 나 역시 그냥 평소대로 지나치려 했으나 타이밍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mCw3eDypBJmSBuRfF85-_bC-s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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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앞에 걸어가는 사람이 너일리는 없겠지만 - 낱장 일기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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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2T13:59:23Z</updated>
    <published>2020-12-12T11:4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만났던 군대 동기에게서 연락이 왔다. 오후 9시가 넘은 시각이었는데 평택에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닌 밤중에 평택이라니. 일하러 가나? 생각이 들어 물었지만 돌아온 답변은 의외였다. 친구 동생 상이라고 했다. 나와 동갑인 군대 동기보다 어린 친구라면 아직 서른도 되지 않았을 텐데. 전혀 모르는 사이지만 마음이 아팠고, 옛 생각이 났다. 무엇하나 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r-KBStlvxVreKl6HDmW5upmas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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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여름날의 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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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3T01:23:17Z</updated>
    <published>2020-12-10T11:2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가도로 왼편, 오랜 시간 속에서 방치된 듯 계단은 울퉁불퉁하고, 여기저기 돌이 깨진 틈으로 초록빛 잡초는 자란다. 계단 왼쪽에는 아래부터 위까지 이어진 실버크롬색의 손잡이가 뻗어있다. 그늘이 져 뜨거운 햇빛이 들어서지 못하는 그 길은 약간 서늘한 느낌마저 준다. 계단을 오르는 남자의 등에는 땀이 흐르고 있다. 계단의 그늘에도 불구하고 경사가 너무 가팔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iYyTgJchkFHJEfqevEE_2ZKBs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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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작에 대한 짧은 생각 - 낱장 일기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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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2T12:13:43Z</updated>
    <published>2020-12-10T11:2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감고 공간을 떠올려본다. 예를 들어 카페라고 해보자.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 기존에 자주 갔던 카페들이 먼저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이번엔 카페의 주인이 되어 당신만의 상상 속 카페를 생각해본다면? 그리고 그 공간을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 있겠는가? 공간을 떠올리고 구체적으로 묘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만약 당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MHouvuildlOIe7snrBc8dZvL4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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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글쓰기에도 개인적인 확신의 증거가 담겨 있을까. - 낱장 일기23 : 알베르 카뮈 '작가수첩Ⅱ을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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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1T02:28:28Z</updated>
    <published>2020-12-08T11:3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쓴다는 사실 속에는 내게 부족해지기 시작하는 개인적인 확신의 증거가 담겨 있다. 무엇인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확신, 특히 무엇인가가 말해질 수 있다는 확신―자신이 느끼는 것, 자신의 존재가 모범으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확신―자신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는, 자신이 비겁하지 않다는 확신. 나는 지금 그런 모든 것을 잃어가고 있다. 나는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IMPcmLhaA2FtQW6dLcMZi1l3Q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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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밑에 깔려있는 멸종의 누적. - 낱장 일기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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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6T16:03:37Z</updated>
    <published>2020-12-06T10:1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북토크의 주제가 기후 변화인지라 자료를 찾아보았다. 특히나 멸종에 대해 궁금해졌는데, 새삼 생각해보니 그 말의 무게가 상당하다. 멸종이라 함은 한 마디로 하여 이 세상에 한 계보가 사라지는 것 아닌가.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의 본능이 생존과 번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무리 약한 개체라 하더라도 멸종이 결코 쉽지 않으리라 생각이 들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bA1xGcZgBVo1LeeiEdRQi4I48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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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자폭탄이 남긴 것 - 낱장 일기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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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0T14:56:42Z</updated>
    <published>2020-12-04T11:3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자폭탄에 대해 생각해본다. 1945년 8월 일본에 떨어진 &amp;lsquo;팻맨&amp;rsquo;과 &amp;lsquo;리틀 보이&amp;rsquo;, 그리고 그 이후의 일들에 대해. 이제부터 이야기할 것은 원폭의 파괴력, 그에 따른 사상자 및 사건의 진행사항에 관한 것이 아니다. 오늘의 논지는 다소 구체적이지 않을 수 있으니(사실 그간의 대부분의 글이 이미 그래 왔다) 바로 &amp;lsquo;원자폭탄 투하&amp;rsquo; 이후의 국제 질서에 관한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fhQIuYZWtkwgo-xnbgXboLSds6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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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외할아버지는 이발사셨다. - 낱장 일기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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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4T09:58:26Z</updated>
    <published>2020-12-03T10:2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외할아버지는 이발사셨다. 외할아버지의 이발소는 충청남도 논산에 있었는데, 기차역이 바로 앞이라 역전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난다. 이발소 이름도 간단했다. &amp;lsquo;역전 이발소&amp;rsquo;였다. 역전 맞은편에는 시내버스터미널이 있었다. 1층짜리 누런 직사각형 모양의 건물이었다. 초등학생 시절 명절에 친척 형들과 시내버스터미널 지하에 있던 피씨방을 갔던 기억이 난다. 그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opJcRJcF8JMGm7bDRar1br5bY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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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덧 글을 쓰기&amp;nbsp;시작한 지&amp;nbsp;100일을 넘겼다. - 낱장 일기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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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3T02:49:04Z</updated>
    <published>2020-12-01T12:0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글을 쓰기 시작한 지 100일을 넘겼다. 그동안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글을 썼다. 미리 써놓거나, 전날 분량을 다음날 쓰거나 했던 적 없이 언제나 자기 전에 한 장의 일기를 써왔다. 아주 완고하게 지켜온 규율이었다. 따지고 보면 이게 그렇게까지 지켜야 할 일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매일 한 장의 일기 쓰는 일이 뭐 그리 중요할까. 쓴다고 돈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FBTbp-oEV0yn3osnScOiOsXdD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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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를 걸었어. 몸이 기억하는 방향으로. - 낱장 일기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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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4:53Z</updated>
    <published>2020-11-25T10:4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과거를 걸었어. 그때 타던 버스와 그때 내렸던 정류장, 환승했던 지하철을 타고, 몸이 먼저 기억하는 방향을 향해서 걸었어. 마치 4년 전으로 돌아간 것만 같더라. 그 친숙하고도 그리운 기분을 지울 수가 없더라고. 여기엔 카페가 있었는데. 붉은색 벽돌이 외관을 장식한 길쭉한 카페가. 향긋한 커피 향이 저녁을 채우고, 노오란 불빛이 각 층마다 창을 통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ctkoyRFVEe8oQbhgI415ZFmlf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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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가 있더라. - 낱장 일기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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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4T14:01:35Z</updated>
    <published>2020-11-24T09:1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가 있더라. 노오란 은행잎이 머리 위에서 팔랑이며 떨어지는 것을 보노라면 가을이 왔음을 느끼고, 사부작대는 소리 하나 없이 세상이 조용해지면 새벽이 왔음을 느끼고, 지나치는 길에서 당신들이 떠오르면 지나간 과거가 추억이 되었음을 느낀다. 오늘 또 하나의 결혼식을 보며 느꼈다. 운명이나 필연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일에는 때가 있다는 것을. 물론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uCoPk0tYfMIV1NjdrDbhWrIFb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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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 낱장 일기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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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4:43Z</updated>
    <published>2020-11-22T11:1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최근 아룬다티 로이의 &amp;lsquo;지복의 성서&amp;rsquo;를 읽으며 떠오른 생각이다. 주인공 안줌은 양성을 모두 가지고 태어났지만, 집안의 기대에 따라 남자로 자란다. 허나 그는 어느 날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된다. 남성의 몸에 갇힌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그래서 그는 더 이상 그이기를 거부하고 그녀로서, &amp;lsquo;히즈라&amp;rsquo;의 삶을 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4b19-aN0aogdvLT2jyXDQfvKh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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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가 찾던 장소 - '붉은 꽃 속에서'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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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9T20:59:12Z</updated>
    <published>2020-11-19T10:0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아직 뜨지 않은 11월의 새벽, 남색 패딩을 입은 남자의 입에서 허연 입김이 새어 나온다. 목 끝까지 옷을 여미어도 새벽의 추위는 쉬이 막아지지 않는다.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떤다. 남자는 손을 깊숙이 찔러 넣은 주머니에서 마스크를 꺼내 쓴다. 남자의 숨결에서 나오는 온기가 마스크로 인해 빠져나가지 못하자 얼어붙었던 남자의 입이 빠르게 녹아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D6%2Fimage%2F6qC7wNiQsBZNJelq5zKSkJGZ8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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