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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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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하철 출퇴근 생활자. 종일 보고 듣고 읽고 자판을 두드려야 월급이 나옴. &amp;lt;두 명은 아니지만 둘이 살아요&amp;gt;저자. 페르시안 친칠라 송이 반려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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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6-19T11:10: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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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크리스마스에 대한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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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1:49:28Z</updated>
    <published>2025-12-25T11:4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쑥 곱게 포장된 상자를 내밀었다.  &amp;ldquo;월영씨 지갑이 너무 낡았더라구요.&amp;rdquo;  아마도 벚꽃과 라일락이 교차되던 시점의 봄날 어느 날이었다. 비혼주의자라고 처음부터 못 박았던 그 사람은 &amp;ldquo;이러면 안되는 데&amp;rdquo; 하면서 내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은 푸른색이라며 색상이 마음에 들련지 궁금해했다.  남들처럼 연애를 시작했고 가끔 싸웠고 밤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WfF3fgUEiIvuZiEcNYBomqut24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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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주사, 내가 어떤 경지에 오르지 못할 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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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8:56:36Z</updated>
    <published>2025-09-17T08: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전남 화순.광주민주화운동 때 일지 같은 걸 보면 화순에서 광주로 진입하려던 이야기들이 있어서 궁금했다. 광주 근처 나주와 담양, 영광과 장성등은 가봤는데 화순은 가보질 않았기도 했고. &amp;nbsp;개인적으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권을 읽고 생겨난 남도에 대한 숙제 같은 곳이었다. 무엇보다 대학시절 인상깊게 읽었던&amp;nbsp;황석영의 소설 '장길산'의 천불천탑 설화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dLUw6UbVSuOwUT4oHSnz-e9GF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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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 들어와&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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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3:57:56Z</updated>
    <published>2025-09-17T03:5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에 그 사람이 나왔다. 좀처럼 꿈에 잘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어제는 꽤 생생했다. 마치 실제로 만난 것처럼 안부를 물었고 말을 더듬거렸고 어느 순간 이게 분명 꿈이란 걸 자각하면서 깨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꽤나 간절했다. 그동안 잘 살고 있었냐고. 물었고 대화가 오갔는데 그 대화는 그새 휘발되었고 꿈속 장면들도 한나절 지나자 희미해졌지만 그 사람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MZx_ZKf3gc28zMMG2kGzXiZTb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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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인분 살림도 재미가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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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1:39:10Z</updated>
    <published>2025-09-07T15:3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살림하는 게 재미있다. 이사를 하면서 살림살이를 들이고 조립하고 정리하고 정돈된 집을 보면서 흡족해하는 과정을 몇 차례 반복하다 보니 그렇다.  오늘도 퇴근 후 저녁을 차려먹고 쿠팡에서 배송받은 작은 장 하나를 조립해 서재방의 잡동사니들을 다 집어넣었고 다이소에서 사 온 주방용품으로 싱크대 주변을 정리했다. 덕분에 이삿짐으로 가져온 그릇과 컵과 이런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Q56V7LO9YfWcZmmHOXbfthNBN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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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숙한 이들의 연애는 이 때 마지막 빛을 발한다 - 독신공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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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21:37:48Z</updated>
    <published>2025-06-18T13:5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저도 그 영화 좋아하는데요. 그 영화 개봉 했을 때 1만 명도 안 봤을 걸요. 맞아요. 그 영화 광화문 씨네큐브에서만 단독 개봉했었죠. 가서 보셨나요? 네 제가 보러 &amp;nbsp;갔을 때 극장에 다섯 명 정도 밖에 없었어요. 그렇다면 혹시 그 영화도 보셨나요? 네 그거 부산영화제에서 봤었죠. 정말요? 저도 그거 부산영화제때 봤었거든요. 그럼 그 영화는 보셨나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dz4YsQa2INYF5lS8lWxtuWLAW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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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간접체험을 위하여 - 독신공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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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16:05:16Z</updated>
    <published>2025-06-17T14:2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업 이후 요 몇 년간 가장 안정적이고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내 일상의 예측가능성이 요즘처럼 컸던 시기가 또 있었나 싶을 정도다. 규칙적으로 일어나 출근을 하고 다소 기능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다가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한 다음 또 과하게 에너지를 쓰지 않고 오후 업무를 하고 퇴근 시간이면 내일에 대한 딱히 불안감이나 걱정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또 여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ffsCqNM1FdQOvm1gvv3DVMbXw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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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봄바람에 문득 - 독신공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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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5T21:04:48Z</updated>
    <published>2025-03-05T15:3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후배와 공덕역 사거리, 즐겨가는 술집에 가서 한잔 했다. 그 곳은 가까운 형이 알려준 매콤한 골뱅이무침이 맛있는 가게였다. 소맥을 말아 골뱅이무침에 계란말이를 안주로 마시며 회사 내 여러 이야기를 두런두런 거렸다. 그 이야기 중에는 조직에 대한 험담도 있었고 스스로의 처지에 자조 섞인 한탄도 있었고 또 서로의 과거에 대한 은근한 자랑도 있었다. 그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HTYbd2mSkFxaRPw-PAx8roRo1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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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곁의 사람들과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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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5:47:08Z</updated>
    <published>2024-09-18T02: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전 추석 연휴 때 일이다.  애청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 하나가&amp;nbsp;CBS FM의 &amp;lsquo;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amp;rsquo;였다. 배우 강석우 씨가 진행하는 클래식 프로그램으로&amp;nbsp;그날도 무심히 듣고 있었다. 마침 명절을 맞이한&amp;nbsp;&amp;nbsp;강석우가 자신의 가족사 일면을 '플레이리스트'라는 코너의 사연을 통해 담담히 들려주었다.  실향민의 자식이었다는&amp;nbsp;강석우는 명절 때 가족들이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Ls_dyFvemqB4iUd-eErYOtNaT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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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나 드라마처럼 극적 갈등은 없어도 - [독신공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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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2T21:50:31Z</updated>
    <published>2024-08-22T14:1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또래 지인 대부분은 결혼했고 자식을 키우고 있다. 그래서 미혼에 무자식으로 사는 이야기보다는 부부로 사는 삶, 부모로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듣는다.  술 몇 잔 들어가면(꼭 술이 아니더라도) 대개 이렇게 살 줄은 몰랐다로 푸념으로 이어진다. 결국엔 혼자 사는 내가 부럽다는 말도 종종 듣는다. 부부간의 갈등, 자식과의 갈등, 시댁과의 갈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0SBe6AXIKKeF7IHVByyCirIh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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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이가 말을 하는 것도 아닌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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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4T09:49:49Z</updated>
    <published>2024-06-24T08:4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집에 있으면 뭐 하냐  송이가 말을 하는 것도 아닌데 안 심심하냐?  다른 사람은 몰라도 애 키우신 기혼자분들  자녀가 갓난아기였을 때  응앵 응앵 소리만 내도 방긋 웃던 그 시절 잊으셨습니까  흑.  코로나19 당시에 일이다. 바이러스 감염병의 특성상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상의 많은 일들이 삽시간에 어그러졌다.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거나 행여 코로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1AMeqZmyJZSbiLjdgsUSTtPI6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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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날, 고양이 앞에서 어른스러움을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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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5T05:51:29Z</updated>
    <published>2024-05-05T04:4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성인은 아이로 살아본 경험이 있다.  그러나 성인 가운데 부모로 사는 경험들은 아이로 살아 본 경험에 비해 보편적이지 않다. 부모로 산&amp;nbsp;경험 유무가 또 성인이라는 범주 안에서 어떤 분류의&amp;nbsp;기준으로 작용한다.  아이를 낳아 키워보니 비로소 부모를 이해한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사실 아이가&amp;nbsp;자신을 양육한 부모의 마음을 너무 잘 알고 헤아리는 것도&amp;nbsp;&amp;nbsp;문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Hx5h1SjzfLOd4E18Jojoeac6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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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안 정리의 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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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7T03:29:22Z</updated>
    <published>2024-04-27T00: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안 살림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amp;nbsp;계절에 따른 옷장 정리가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지 잘 모른다.&amp;nbsp;철이 바뀔 때마다 옷을 세탁해&amp;nbsp;옷장에 넣고 또 그 계절에 맞는 옷을 꺼내서 다림질 할 건 다림질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옷을 버려야 할지, 또 사야 할지 고민도 해야 하고 그 고민에 맞춰 해야할 일들이 왕왕 늘어난다. ​ 냉장고 정리도 계절 마다 한 번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YNitT3JT8QDYrfc3aw2eaSBNC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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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이 순간, 당신 역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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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10:31:29Z</updated>
    <published>2024-04-15T09:4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을 얼마까지&amp;nbsp;모아보겠다고 계획 세워 본 적이 없다.  유년시절, 풍요롭고 여유로웠다고 할 수 없지만 가난하지는 않았다. 성인 이후 독립하며 반지하를 전전하고 통장에 몇 만원 밖에 없던&amp;nbsp;기간이 있었지만 그 기간이 짧았다.&amp;nbsp;경제적으로 크게 결핍을 경험하지 않았기에 돈에 한 맺힐 상황이 드물었고 돈에 절실하지 않았도 기본적인 생활이 유지된 덕분이다.  게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Xt5f2qdnV37vwXjkXT8fEjTh_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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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내가 남들보다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치 않으려면 - [독신공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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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15:49:06Z</updated>
    <published>2024-03-19T15: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동부간선을 타고 성수대교 합수부까지 나간 다음 거기서 다시 강변북로를 타고 영동대교 방향으로 가거나, 아니면 반대 한강대교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면, 즉 한강변의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타고 서울의 중심부를 횡단하면서 강남쪽이나 강북 쪽, 혹은 여의도 쪽이나 잠실 쪽 스카이라인을 보면, 새삼 서울의 스펙터클에 감탄사가 나온다.  오늘 오전에 장한평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ShhQ2EEsoLIpfN2DIrvmQB3HR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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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신공감] 이런 하루가 쌓이는 것 만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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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6T11:59:45Z</updated>
    <published>2024-01-05T01: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송이와 단 둘이 있으면 나는 나이를 잊는다.  내 물리적, 사회적 나이를 잊고 유년시절 호기심 어린 눈으로 동물들을 보았던 그 시절로 퇴행한다.  그 퇴행은 남이 보지 못하기에 은밀하지만 유치할 수 있고 그 유치함 덕에 나는, 어른이라는 시간이 축적되어 쌓인&amp;nbsp;캐캐묵은 허울과 가면을 벗어던질 수 있다.  소년이전의 더 무구한&amp;nbsp;아이의 언어와 몸짓으로 송이와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lr2VP2Y0JtMN-12t9kzWAfGQD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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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기계발 방법이기도 하니까 - [독신공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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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3:48:47Z</updated>
    <published>2023-11-05T03: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모처럼 취재 차 잠실에 왔다. 그새 또 많이 변해 있었다. 올림픽 공원 앞. 차로 바라다 주었던 처자 분의 집은 이제 텅텅 빈 아파트가 됐다. 재개발에 들어가서다. 담당 분야가 부동산 쪽이다보니 오고 가며 보이는 우선순위가 죄다 아파트다. 내가 바래짐을 당하진 않았어도 꽤 많이 바라다 주었다. 잠실 오니까 생각난다. 지금은 바뀐 신천 주공아파트와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sjgScIWz7D8DJiSeINPDJhU1l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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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배가 나보다 나은 길을 걸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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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2T13:13:19Z</updated>
    <published>2023-07-23T05: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배들을 만났을 때 10만원 안팎의 술값은 별다른 고민 없이 훌쩍 내는 선배가 되고 싶다.  피곤이 쌓이고 쌓여 집에 가고 싶은 퇴근길에도 불쑥 전화하는 후배가 있어 &amp;ldquo;술 한 잔 사주세요&amp;rdquo;라고 하면 &amp;ldquo;그래? 어딘데&amp;rdquo; 하며 발걸음을 돌리는 선배가 되고 싶다.  딱히 내세울 건 없지만 그저 이런저런 이야기 들어주면서 &amp;ldquo;네가 잘못했네&amp;rdquo; 라고 다그칠 줄도 알고 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7CEGUksZ_xiHrP0jHy1rm19KB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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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사라는 호칭 외에는 - 독신 공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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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18Z</updated>
    <published>2023-05-10T03:4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마치 자식처럼 여기는 지인들이 주변에 더러 있었다. 동물을 싫어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키우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지도 않았다. 부모님도 다른 어린 생명에 애정을 기울이시기엔 아들 둘만으로도 일상이 벅차셨을 것이다. 나와 동생도 어렸을 적 동물을 키우겠다고 부모님께 투정을 부려본 적이 없다.  이렇다보니 사람도 아닌 동물을 서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BDCJ_aPMoXgY2mdAB0PrMy_zT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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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가 눈 앞에 있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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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6T08:37:56Z</updated>
    <published>2023-03-01T06:3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그친 저녁의 그 서늘한 바람은 내 삶의 설렘이다. 그 다음 날의 맑은 풍경은 내 삶의 기쁨이다. 먼지가 사라진 도심의 하늘, 본연의 녹음으로 성큼 내려온 산들. 하늘색이 어울리는 하늘. 등등. 그런 날은 너털거리며 마냥 걷곤 한다. 그 자체로서도 벅찬 기분이 들어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엊그제 비가 내리고, 어제 날씨가 개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날씨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SMggkW5Gx9kR8gk_YzsixvS5w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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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순간이나마 털어놓는 내 여린 속마음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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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8T13:55:39Z</updated>
    <published>2022-06-07T10:5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서울환경영화제 기자회견 취재 중에 팀장에게 전화가 왔다. 한창 바쁜 와중이라 전화를 끊었더니 문자가 왔다. 급한 일이니 바로 전화를 달란다. 휴대전화 너머로 들리는 팀장의 목소리는 다급했다. &amp;ldquo;신인여배우가 죽었다. 영화 그림자 살인에 출연했던 배우란다. 알아봐라.&amp;rdquo; 순간 짜증이 밀려왔다. 인터넷으로 기사를 검색했다. 모르는 여배우였다. 이곳저곳 연락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1t%2Fimage%2F7dbABfcVKdSyJHf_2WE-J8t6Q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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