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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밥 김선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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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랫동안 방송 글을 쓰다가 지금은 책을 쓰고 있습니다. 청소년과 성인 대상 글쓰기/문해력 강의도 합니다. 늦깎이 대학원생으로 인문 상담 공부를 하고 있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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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10T04:07: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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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전'과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 - 신간 출간 &amp;lt;하루 한 장, 단단한 삶을 위한 고전 필사 노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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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5:50:01Z</updated>
    <published>2026-04-10T05:5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글밥 김선영입니다.  신간이 나와 인사 올립니다. 저에게는 9번째 책이네요. 제목은 &amp;lt;하루 한 장, 단단한 삶을 위한 고전 필사 노트&amp;gt;입니다. 평소 고전에 관심은 있지만 어렵게 느껴지셨던 분, 전작 &amp;lt;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amp;gt;를 읽고 필사에 매력을 느낀 독자님이시라면 더욱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2년 전, 현대지성 출판사 편집자님께 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Vxem95VwAMGRLyn2bdr275RYw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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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자리를 잃어도 나는 가치 있을까? - '쓸모'의 재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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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6:04:52Z</updated>
    <published>2026-04-07T06:0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을 읽는 당신의 나이가 궁금합니다. 저와 비슷하게 인생의 중반전쯤 오셨을까요? 아니면 부쩍 좁아진 취업문을 열심히 두드리는 사회초년생일까요. 어쩌면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했을지도 모르지요. 생애주기에 따라 '일'의 의미가 다를 테지요. 말 그대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고, 자아실현의 도구나 '꿈'일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지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yEhgfdKM5nDK8t99gtXlm2Dg61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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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에 숨어있는 '리처드 파커' - 영화 &amp;lt;라이프 오브 파이&amp;gt;를 활용한 시네마 테라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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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0:05:37Z</updated>
    <published>2026-03-17T09:5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문상담 공부를 하면서 영화를 상담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두루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2013년에 개봉했던&amp;nbsp;《라이프 오브 파이》다. 지금은 뮤지컬이 상연 중인데 거칠고도 환상적인 바다를 무대에서 어떻게 재현해 냈을지 사뭇 궁금하다.  영화&amp;nbsp;《라이프 오브 파이》는 지시적&amp;middot;연상적&amp;middot;정화적 영화치료가 모두 강하게 작용하는 작품이다. 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fOlMkie12-VlgX58laA8TjqdOeA.jpg" width="34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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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 순간 변하지만 영원히 그대로인 것 - 헤세의 싯다르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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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2:15:59Z</updated>
    <published>2026-03-06T12:1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물과 책  매 순간 변하지만영원히 변치 않는 것이 있다  날마다 그대로인 것 같지만 매 순간 변하는 것이 강물이다  진리를 찾아 사문이 되었던 고귀한 가문의 싯다르타  스승을 만나고 사랑을 알았고 황금을 끌어모았으나 그 끝은 허무였으니 하나뿐인 아들조차 떠나버렸다  삶의 해법을 찾아오늘도 책장을 뒤적이지만매 순간 바뀌는 건 강물만이 아니었다  싯다르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ntW9OnqhyKkWOJ5i_e_5VDKMdh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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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은 매일매일 - 타인이라는 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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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2:39:27Z</updated>
    <published>2026-02-24T01:4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마음은 매일매일  경쾌하다고 했다 여유롭고 또박또박하다고도 했다 나만 몰라주던 내 마음  재가 된 커튼처럼 드리운 그늘 생각의 화살은 늘 어두운 허공으로 날아가 쫓기듯 조급해 숨을 헐떡이던 나에게  어깨에 달라붙은 이목구비 울상을 짓고 억지로 끌어올린 입꼬리에 경련 일었다 그 모습이 어울린다 생각하던 나에게  때로는 거울이 필요하다 의심은 타자로 씻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tt3A3UEYC3qA4zDRr_ksdyv5lf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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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권의 책을 쓰면서 8번 달라졌다 - 책을 써서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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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3:54:20Z</updated>
    <published>2026-02-23T03:5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첫 책을 내고 어느덧 8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책은 독자도 변화시키지만 쓰는 사람의 인생도 시나브로 바꾼다. 어쩌면 책 쓰기는 생의 항로를 결정하는 행위인지도 모르겠다. 책을 쓸 때마다 나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휩씁려갔다. 마치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바람이 부는 방향이나 조류에 따라 흘러가는 것처럼. 그러나 선장인 나는 키를 잡고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VYmRwauNRtD-bytfLCv_RDRpyU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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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사람 - 함께여서 존재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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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1:39:41Z</updated>
    <published>2026-02-21T11:3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  한 사람이 국을 끓이고한 사람은 치운다내 요리는 창작이고 예술이야네 설거지는 설계이고 공학이지두 사람이 있어 밥을 지어먹었다뭉근하게 끓인 숭늉처럼부드럽게 속을 달래줄래 바작바작 씹어봐재밌는 누룽지처럼너는 늘 일정하게 달려나는 힘주어 버텨볼게유산소와 근력 둘 다 놓칠 수 없지들숨과 날숨으로 흐뭇하게 빚어낸두 사람의 오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urQrE1T84FV4Y6HaeR5TKrajGj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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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각도 - 당신의 각도는 몇 도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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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7:57:10Z</updated>
    <published>2026-02-05T07: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학상담 연수 중, 6명의 시인에게 저를 연상시키는 단어를 선물 받았습니다.- 또박또박 여유로운- 아침 햇살- 만년필- 무거움- 프로페셔널- 포슬포슬이 단어를 활용해 시를 짓습니다.      나의 각도 / 글밥  만년필 각도가 틀어지면 글자는 투명하고 종이는 긁힌다  프로페셔널은 모두 90도 모니터, 키보드, A4가  무거운 모서리로 옆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IaeI_Or4nzl-bMQeLFdeUD-ZIT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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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갈비찜 - 고기가 맛있을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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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7:43:59Z</updated>
    <published>2026-01-30T07:4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하늘초등학교 졸업식 날이에요. 내가 벌써 중학생이 되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엄마가 머리를 감아야 한다고 일찍부터 깨워서 피곤해요. 게다가 꽃다발을 들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자꾸 웃으라고 하잖아요. 귀찮아 죽겠어요. 친구들과 헤어진다고 생각하면 조금 슬프지만 운동장에서 같이 축구하기로 했으니 괜찮아요.  졸업식이 끝나고 나오니 교문 앞에 할머니가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8AOzmyUcHYRDHMpKszVWxKB0v5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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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발이 되고 싶었던 간장 종지 - 연대란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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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8:05:51Z</updated>
    <published>2026-01-29T06: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그릇을 쓴 사람 / 글밥  왜 만날 웃고 있어?화가 나지도 않아?너는 참 신기하다아니 대단하다종지는 사발을 우러러봤다종지는 커 보이려고몸을 힘껏 부풀렸으나간장을 그득 채우자금세 넘쳐버렸다종지는 고무줄로 양팔을 묶어당겨보았다빠직 금이 갔다깜짝 놀란 사발이종지를 품었다실금 사이로짭조름한 간장이 새어 나왔다종지는 더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M2zHEUN7TixVS0K9TqnbYeiqof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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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전, 신점 본 이야기 -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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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4:43:54Z</updated>
    <published>2026-01-28T02:5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여 년 전 신점을 본 적이 있다. 당시 방송작가로 일하고 있었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대체로 방송쟁이들은 점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다. 누가 어떤 점집을 다녀왔다고 하면 자연스레 둥글게 모여 후기를 듣고는 했다. 최근 아주 핫하다는 신점을 보고 온 메인작가 언니가 기가 막힌 후기를 들려주었다. 메인언니는 점집 문턱을 넘는 순간, 자신의 모든 과거사부터 현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iJYCCA82NAXtFh8NsLS4yAoxwA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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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밥 씨의 에코백 - 종이책의 탈출을 기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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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3:19:36Z</updated>
    <published>2026-01-22T07: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밥 씨의 에코백 / 글밥  귓바퀴에 거는 블루투스 이어폰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 어김없이 종이책 한 권  오늘은 탈출할 수 있을까 글밥 씨의 에코백은 기대해 본다  먼저 꺼내어진 너는 이어폰 글밥 씨는 흔들리는 풍경에 배경음 얹는 것을 좋아한다  한결 리드미컬한 발걸음 덩달아 촐랑이던 나는 내장을 휘젓는 분주한 손놀림에 놀라 그만,  배터리를 내어주고 말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D0rxAGwZD8nhUxXnCZ_hY0yG9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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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를 닮았네 - 난생처음 심리상담-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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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7:30:56Z</updated>
    <published>2026-01-21T06:2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자: 집, 사람, 나무, 그리고 가족 그림을 그리셨는데 특별하게 남들과 다르다거나 하는 부분은 보이지 않아요. 다만 본인은 타인에게 무관심한 편이라다고 말씀하셨는데 관계에 대한 욕구가 좀 보이고요. 내담자: 그런가요?   상: 여기 여자 그림은 나이가 몇 살 정도 됐을까요? 내: 한 열두 살 정도 된 것 같아요.  상: 초등학생 정도. 성격은 어떤 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Rfzp41Fxy8M0gHnjYWPtves94O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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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나, 엄마가 보이스 피싱 당한 것 같아 - 남매의 환장 스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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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7:20:49Z</updated>
    <published>2026-01-19T02: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리를 하기가 귀찮아 배달앱을 열었다. '오호, 점심에도 치킨을 파는구나.' 나는 신중하게 후라이드를 시킬지, 핫후라이드를 시킬지 고민하고 있었다. 갑자기 스마트폰 화면에 동생 이름이 떴다. 연년생인 남동생과 나는 1년에 한두 번이나 통화를 할까 말까 할 정도로 연락이 드문사이다.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친하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생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iUFdXCxkT6xaNztVhZoC0Cs4kh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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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짜깁기 인생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 스즈키 유이 &amp;lt;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amp;gt;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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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7:57:01Z</updated>
    <published>2026-01-17T07:5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십 대 때,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를 처음 읽었을 때는 애끓는 사랑, 즉 '슬픔'에 공명했다. 사십 대가 되어 다시 읽었을 때는 슬픔보다 '젊음'에 눈길이 갔다. 젊음, 청춘. 그 짧고도 혼란하며 그래서 찬란한 시절. 김연수 작가는 &amp;quot;청춘은 들고양이처럼 재빨리 지나가고 그 그림자는 오래도록 영혼에 그늘을 드리운다&amp;quot;라는 명문을 남기기도 했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ImFjVQfm4gbnfttbGIVL0QiuGs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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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만난 사람에게 내 인생을 이야기하는 일 - 첫 내담자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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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1:53:07Z</updated>
    <published>2026-01-15T08:0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상담 / 글밥   낯선 공기와 환대 좁은 방 안에 연탄처럼 침착한 눈이 있었다  출구를 찾지 못한 단어들 입속에서 춤출 때 눈은 서두르지 말라고 했다  아주 오래된 우물 속에서 길어 올린  곰팡이 핀 기억 바다처럼 포용하는 검은 귀  손 닿는 곳에 크리넥스 티슈가 놓여있었다  풀어낸 만큼 가볍다 가벼워진 만큼 살아지겠지  아홉 번의 남은 파도를 기대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5Edlsc5-jL6RIqRu2NQCQOGrw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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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치듯 '도와주겠다'는 그 말 - 난생처음 심리상담-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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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37:17Z</updated>
    <published>2026-01-13T03: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자: 개인주의적인 성격이 어떤 점에서 좋다고 느꼈나요? 내담자: 단점이 장점이 되는 거죠. 사실 저는 거절하는 일이 어렵다는 사람들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기 싫다고 말하는 게 저는 어렵지 않거든요. 물론 제 나름에는 완곡하게 이야기 하긴 하지만. 그러다 보니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떠안고 후회하거나 힘들어한 일은 그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6OlI-68ujdopXLPUy1061DnQd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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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 난생처음 심리상담-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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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8:50:28Z</updated>
    <published>2026-01-12T05:0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자: 어서 오세요, 김선영 님. 앞으로 10회기 상담을 함께할 상담자예요, 반가워요. 내담자: 안녕하세요. 상담이 처음이라 어색하네요. 상: 처음에는 다 그렇죠. 편하게 저랑 대화하시면 되어요. 혹시 온도가 춥지는 않으세요? 에어컨 꺼드릴까요? 내: 아뇨, 지금 딱 좋아요. 제가 추우면 말씀드릴게요. 상: 네.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선영님은 요즘 어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cA_0jyOt8nBab0-Gbog8eb5lw1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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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울린다 - 나를 발견하는 시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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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1:48:39Z</updated>
    <published>2026-01-08T08:1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울린다 / 글밥   너에게는 한낮 열기가 가라앉은 해질녘이 어울린다 기지개 한 번 펴고 이제서야 시작해 볼까  너에게는 도타운 머그잔이 어울린다 두 손 가득 전해지는 향기로운 온기에 척추까지 녹아버린  너에게는 6월이 잘 어울린다 여린 새순 초록이 깊어지고 장미가 새콤한 향을 끌어올리는  너에게는 금요일이 잘 어울린다 피니쉬 라인을 목전에 둔 마라토너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VVoJgvdaBiVHTWKaJgY9fVOPk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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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신론자가 새롭게 바라본 죽음 - '장자'의 유쾌한 죽음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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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8:48:45Z</updated>
    <published>2025-12-18T08:3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모태신앙이었다. 그러니까 스무 살 언저리까지 종교가 있었다. 어린 나는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엄마 손을 잡고 교회로 향했다. 전통시장을 빠져나와 교회로 향하던 골목길은 지금도 눈에 훤하다. 교회는 나에게 재미있고도 신성한 공간이었다. 반가운 친구들을 만났고, 기도와 찬양을 했고,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으며 중고등학생일 때는 방학이면 수련회에 꼬박 참여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3se%2Fimage%2Fb2MtUXnn8SijRdvCwUeUyowgb_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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