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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고 쓰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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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eadingnwriti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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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천천히 오래도록 계속 읽고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철학과 문학을 삶과 글에 녹여내면서, 삶에 감사하고 삶을 사랑하면서, 일상과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면서, 성실하게 꾸준히.</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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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15T12:46: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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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이, 요리하며 먹으며 맑아지는, 단단해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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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09:19:32Z</updated>
    <published>2025-05-14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날씨가 참 오락가락이고, 날씨 따라 내 몸 상태도 참 오락가락이다. 입맛도 없고 무엇을 먹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며칠 전에는 그냥 있는 재료로 카레를 만들었는데 감자를 너무 많이 넣었는지 먹고 나니 배가 더부룩하고 뭔가 몸이 찌뿌두둥한 불쾌함을 경험했다. 뭔가 정화를 필요로 하는 내 몸. 바닷바람 맞으며 시원하게 달리며 땀을 흘리고 싶어 하는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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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울토마토, 요리하고 먹고사는 지금 이 순간의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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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08:45:58Z</updated>
    <published>2025-05-07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다가오면 늘 한 번씩은 하게 되는 요리가 있다. 바로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식욕을 되살리는 그 맛. 새큼상큼달콤한 그 맛. 생각나던 차에 남편이 때마침 방울토마토 한상자를 사왔다. 나이스 타이밍!  방울토마토를 모두 큰 볼에 후두두두둑- 털어 넣고 차가운 물을 듬뿍 붓는다. 식초도 한스푼 넣어준다. 잠시 딴청을 피우다 돌아와 방울토마토의 초록꼭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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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콩나물, 소박하게 요리하고 소박하게 먹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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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16:00:03Z</updated>
    <published>2025-04-30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샀다 이것을. 마트에 가면 빼놓지 않고 집어드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이것, 콩나물이다. 300g 한 봉지에 1,600원. 착한 가격에 매번 무장해제다. 언제나 한 봉지는 기본, 가끔 두 봉지를 살 때도 있다. 콩나물을 살 때면 늘 메뉴는 정해져 있다. 콩나물무침. 질리지 않고 매일 먹을 수 있겠다 싶은 확신의 메뉴다.  콩나물은 채반에 넣어 차가운 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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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추, 요리는 생명력을 키워나가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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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09:36:10Z</updated>
    <published>2025-04-23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신기하고 놀랍다는 듯 신나고 들뜬, 반가움이 묻어있는 다소 격양된 목소리로 &amp;lsquo;운명이라는 것이 정말 있는 걸까?&amp;rsquo;라고 스스로에게 되묻게 되는 그런 날. 며칠 전이 그런 날이었다. 별 큰 일은 아니었는데, 그냥 갑자기 뭔가 신기하고 초월적인 기분이 들면서 &amp;lsquo;이건 운명이다. 신의 계시 같은 건가. 여기엔 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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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자, 요리를 통해 오직 내 일상에만 침잠해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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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13:31:34Z</updated>
    <published>2025-04-16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양당감&amp;rsquo;은 냉장고에 언제나 있어야 한다는 철칙을 내세우는 남편 덕에, 양파 당근과 더불어 감자는 늘 우리집 냉장고 신선야채칸에 구비되어 있는 식재료 중 하나다. 활용도가 좋아 어떤 요리에든 잘 어우러질 수 있어 여기저기 캐스팅 가능성이 높은 야채 삼총사. 그중 단연 중심적 활약이 돋보이는 감자.  감자채전, 감자조림, 카레를 해서 감자를 부지런히 먹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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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송이버섯, 요리는 진정 나를 '살아있게'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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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07:12:45Z</updated>
    <published>2025-04-09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새송이버섯을 샀다. 파격할인이라는 말에 또 혹해서 냉큼 집어왔다. 이런 식으로 어쩌다 보니 우리 집 식재료는 팔 할이 할인 출신인 듯하다. 그렇지만 할인한다고 무조건 다 사는 건 아니라고. 버섯이라서 산 것이다,라고 멋쩍은 웃음을 스스로에게 지어본다.  새송이버섯은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 사놓고 또 고민이 시작된다. 뭘 어떻게 해서 먹을지 고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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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구마, 요리하는 엄마의 식욕은 중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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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04:14:22Z</updated>
    <published>2025-04-02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고구마를 참 많이 먹었다. 간식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 둘 다 휴직을 했기에 수입이 줄어들어 간식 살 돈도 아까웠다. 찔끔찔끔 1kg씩 사던 고구마를 박스로 사서 쟁여두었다. 그런데 웬걸. 1kg씩 살 때에는 &amp;lsquo;벌써 다 먹었어?&amp;rsquo; 하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박스 채로 사니 &amp;lsquo;아직도 이렇게 많이 남았어?&amp;rsquo;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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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귤, 요리는 사랑을 짓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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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10:40:56Z</updated>
    <published>2025-03-26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바구니 속 말라가는 귤들을 바라보며 생각한다. &amp;lsquo;저 귤들의 최후는 어떤 모습일까. 썩어서 음식물쓰레기통으로 보내지게 될까. 그렇다면 그건 언제쯤이 될까. 언제까지 저 모습 그대로 저기에 놓여 있을까.&amp;rsquo;  향긋한 내음과 주황의 온화한 색감으로 나를 기분 좋게 만들던, 시아버지의 정성스런 보살핌으로 태어나게 된 사랑스러운 그 귤들은, 이제, 어느새,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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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부, 요리하는 엄마는 행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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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09:25:00Z</updated>
    <published>2025-03-19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부를 사왔다.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서이다. 고기를 별로 찾아먹지 않는 우리는 콩이나 두부, 계란을 자주 섭취하려고 노력한다. 콩은 밥 지을 때 함께 넣어 먹고, 계란은 후라이 해서 먹고 전 부칠 때도 넣고 여기저기 넣으며 잘 먹게 되는데, 두부는 매번 사놓고도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두부를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시어머니는 그냥 생으로 간장에 찍어 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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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금치, 요리는 즐거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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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10:19:08Z</updated>
    <published>2025-03-12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어머니께서 시금치가 한가득 든 봉지를 가져오셨다. 갑작스런 시금치의 방문이다. 흙이 많이 묻어있어 흡사 검고 뭉툭한 물체로 보이는 그것들을 보며 속으로 생각한다. &amp;lsquo;이걸 다 어떻게 한담.&amp;rsquo; 이런 고민을 하며 하루이틀쯤은 괜찮겠지 싶은 마음으로 냉장고 한켠에 보관해 두었다.  시금치는 무침으로만 먹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양이 좀 많다. 저 많은 시금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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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구들을 살뜰히 보살피려 한다 - 욕구들을 아끼고 사랑하고 존중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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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00:46:56Z</updated>
    <published>2025-02-27T00:1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오고 있다. 따듯하고 밝은 봄의 기운을 받아서일까. 내 마음에 새로운 새싹이 돋아나려 하고 있음을 느낀다. 싱그럽고 상쾌한 기분이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설렘 같은 것이 온몸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가면서 내 안에 신선한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듯한 느낌이 꽤 괜찮다. 아주 괜찮다.  아프고 난 뒤 마주하는 세상은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다. 나는 새로운 장소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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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하루의 행복 - 별 것 아닌, 그러나 별 것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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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00:46:56Z</updated>
    <published>2025-02-24T06:2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갑자기 몸살이 났다. 엄마가 된 후로 그동안 잔잔하게 아픔이 올라오긴 했어도 이렇게 격하게 아프긴 처음이다. 병원에 갈 힘도 없어서 몇 시간을 고통에 몸부림치며 이불속에서 꿈틀거리다가 남편이 처방받았던 감기약을 먹고 가까스로 힘을 내어 병원으로 향했다. 밖은 내 상황을 반영이라도 하듯 춥고 쌀쌀하고 눈까지 내리는 날씨였다.  그래도 약기운에 기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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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나의 취미는 - 언어를 기다리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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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1:38:57Z</updated>
    <published>2025-02-20T03:2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의 취미는 언어를 기다리는 일이다. 노트북을 켜고 한글파일을 연 뒤 빈 화면을 가만히 응시하며 내 안에 그간 쌓여온 언어들이 흘러나오기를 기다린다. 이야기가 되어지길 희망하며 내 안에 켜켜이 쌓여왔을 그 언어들에게 조심스레 노크를 한다.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언어들이 이제 그만 깨어나 그 모습을 드러내기를 기다린다. 내 안에서 유영하고 있는 언어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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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완전함을 완전하게 사랑하기로 한다 - 불완전함을 견디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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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00:46:56Z</updated>
    <published>2025-02-19T14:5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를 하면서 무력감이 찾아오는 순간이 종종 있다.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면서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기분에 휩싸였었다. 몸도 천근만근 무겁고 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하루를 시작하기가 막막하고 두렵기까지 했다. &amp;lsquo;나 오늘 하루 잘 살아낼 수 있을까&amp;rsquo;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리며 반쯤 감긴 눈을 하고서 막 일어난 첫째 아이 기저귀를 갈고 옷을 입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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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오늘의 선물에만 집중하면서 - 지금을 선택하고 지금을 사랑하며 살겠다는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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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7T06:43:09Z</updated>
    <published>2025-02-15T09:0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present&amp;rsquo;라는 영어단어를 좋아한다. 사전을 찾아보면 &amp;lt;1.현재의 2.선물 3.주다&amp;gt; 이렇게 뜻풀이가 되어 있는데, &amp;lsquo;선물&amp;rsquo;이라는 뜻과 &amp;lsquo;현재에 있는&amp;rsquo;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이 단어는 &amp;lsquo;현재는 선물&amp;rsquo;이라는 귀중한 깨달음을 주는 정말 선물같은 단어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매일매일 하루라는 선물이 나에게 배달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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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안에 있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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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5:10:59Z</updated>
    <published>2025-02-14T01:3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명하면서 모호한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내 것이면서 내 것이 아닌  내 것이 아니지만 내 것이기도 한  어여쁘고 아름다운  그 완전함으로 나를 사로잡는  나를 좌절시키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채로 완벽하게 살아있는  탄생을 기다리며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마음속 가득 마음 안에 있는 것들  있으면서 없고 없으면서 있는  말할 수 있지만 말해질 수 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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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스란히 남을 시간 - 그 모든 시간이 쌓이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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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00:46:56Z</updated>
    <published>2025-02-12T05:0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의 시간이 아무 의미 없이 휘발되며 사라지고 있다고 느낄 때 나를 위한 시간이 없다고 느낄 때  시간을 생산적으로 쓰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때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때  나의 시간은 어딘가에 쓰여지고 있다 나의 시간은 어딘가에 남겨지고 있다  누군가를 위해 쓰고 있다 그들 안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낭비되는 쓸모없는 시간이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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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사세요. 살면 그만입니다. - feat. &amp;lt;엄마의 글쓰기(권귀헌 지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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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1:38:57Z</updated>
    <published>2025-02-11T04:2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의 글쓰기 동무는 권귀헌 작가님이 쓰신 &amp;lt;엄마의 글쓰기&amp;gt;라는 책이다. 밀리의 서재에서 &amp;lsquo;엄마&amp;rsquo;와 &amp;lsquo;글쓰기&amp;rsquo;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발견하게 된 책인데, 가볍게 읽을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소장용이다 싶어서 구매까지 하게 되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자 이제 책은 거의 도서관에서 빌려보거나 전자책으로 읽으려고 하는 편인데, 이런 상황에서 소장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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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린 독서 - 천천히 아끼고 아껴가며 읽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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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1:38:57Z</updated>
    <published>2025-02-08T05: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한 권 한 권을 독파해 나가는 재미에 중독되어 있는 나는, 책을 빠르게 읽는데 길들여져 있다. 많은 작가와 독서애호가들이 &amp;lsquo;천천히 느리게 읽는 즐거움&amp;rsquo;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일찍부터 들어왔지만 실천해 본 적은 없다. &amp;lsquo;많이 읽기&amp;rsquo;와 &amp;lsquo;빨리 읽기&amp;rsquo;를 오랫동안 우상시해 왔기에 천천히 느리게 읽는 행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리 없었던 것이다.   이런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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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삶보다 앞서지 않게 - 삶이 글을 따라올 시간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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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1:38:57Z</updated>
    <published>2025-02-07T04:4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에 있는 어떤 작은 조각들을 끌어 모으고 영혼을 끌어올려 글을 한 편 다 써내고 나면 바로 그다음 쓸 글에 대한 생각으로 넘어가게 된다. 다음엔 어떤 글을 써볼까 생각하기 시작할 때마다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은 &amp;lsquo;쓸만한 내용이 내 삶에 더 이상 없는 것 같다는 심심하고 쓸쓸한 기분.&amp;rsquo; 쓸 거리가 벌써 고갈되어 버린 것 같다는 막막한 생각. 얼마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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