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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고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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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isceswrit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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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포기하지 않는 마음》 출간작가. 섬유근육통 경험을 썼습니다. 13년 동안 학교에서 일하다가 그만뒀습니다.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고 느리게 살아가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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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18T05:44: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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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음악을 해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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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3:10:22Z</updated>
    <published>2026-03-26T13:1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해가 시작되어 그런 걸까 봄이라 그런 걸까, 나도 무언가를 하고 싶어졌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오랫동안 놓여있던 기타를 집어 들고 다시 노래를 만들고 싶어졌다.   &amp;lsquo;어보 나 다시 음악 하면 어떨 거 같아?&amp;rsquo; 어느 저녁에 남편에게 말했다.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고 허황된 꿈만 있는 자의 발언이었다. 그러니까 나는 그냥 기타만 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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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 꿈은 언제쯤 그만 꿀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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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2:47:22Z</updated>
    <published>2026-03-24T12: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에서 깨어났다. 또 학교가 나왔다. 사실 학교가 나오는 일은 학생으로서 학교에 다닐 때도, 교사로서 다닐 때도 있어왔던 일이기에 그리 놀라울 일은 아니다. 문제는 이젠 내가 일을 그만둔 지 오 년이나 지났는데도 학교 꿈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게 문제인 걸까? 생각해 보면 사실 문제는 아닐 수도 있다. 꿈은 결국 내 기억의 책장의 무질서한 조합이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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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두통이 다시 시작되었다 - 내 인생을 망치러 온 파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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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9:31:57Z</updated>
    <published>2025-08-21T12:5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두통이 다시 시작되었다. 내게 편두통이란 무엇인가. 4년 전 내 인생에 찾아와 2-3년간 내 인생은 마구 헤집고 떠났던 내 인생의 파괴자가 아니던가.  솔직히 말해 난 겁을 먹었다. 더 솔직해지자면 겁을 아주 많이 먹었다. 그것도 아주 아주 많이.  사람은 미지의 것을 두려워하기 마련이다. 그럼 아는 고통이라면 두렵지 않나? 아니다. 그 또한 두렵다.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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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당신을 살려야겠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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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9:32:32Z</updated>
    <published>2025-07-14T04:3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아주 오랫동안 아팠다. 그사이 일을 그만뒀고 병원에 다녔고 치료를 위한 운동을 다녔다. 그렇게 오 년이 지났고 나는 어느새 나아졌다. 통증이 시작된 것이 2018년, 나의 재활선생님으로부터 이제 운동을 그만 나와도 된다고 들은 것이 2023년 9월이다. 그때부터 나는 자유가 됐다. 매주 가던 운동 스케줄도 없으니 해야 할 일이 아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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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을 그만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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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6T10:27:50Z</updated>
    <published>2024-12-23T12:0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그만두겠다고 학원에 말한 지 일주일, 후임자가 구해졌다고 했다. 원래는 1월 중순까지 한 달을 채울 예정이었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빨리 구해져 일을 더 빨리 그만두게 되었다.  이제 자유다. 아침에 눈을 떠 그날 가야 하는 곳 따윈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가기 싫은 몸을 이끌고 겨우 머리를 감고 매일 밖에 나가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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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 23.5.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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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12:04:31Z</updated>
    <published>2024-12-23T12:0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영어공부를 하려 책을 폈더니 영어가 머리에서 튕겨져 나오는 것 같다. 내가 계속 영어교사를 했다면 영어를 잃지도 않지 않았을까. 언어능력이 떨어진 것뿐인데 갑자기 감수성이 넘친다. 지나치게 감성적이다. 영어를 안 봤으니 그만큼 멀어진 것뿐이다. 영어교사는 영어를 사용하는 매개체였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영어실력을 유지하는 방법이 그것만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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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하지 않는 마음》 출간 소식 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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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11:07:28Z</updated>
    <published>2023-09-18T06:3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의 첫번째 책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통증과 함께하며 울고 웃었던 저의 지난 오 년간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브런치에 연재했던 글도 있지만, 모든 글을 새롭게 수정했고 연재하지 않았던 새 글도 절반 가까이 된답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freefrompain (이 브런치북에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nO%2Fimage%2FjP1z8bIAM-WGbAlYwScVw8q2P9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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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서 만난 너희들 - 잘 지내고 있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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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20:42:32Z</updated>
    <published>2023-07-15T08:2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잠에서 깨어 다시 눈을 감고 꿈을 곱씹는 일이 많아졌다. 꿈에선 높은 확률로 그리운 사람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모르는 사람은 꿈에 잘 나오지 않는다. 주로 아는 사람들이 출연하고 그들 중 대부분은 내가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다.   며칠 전에도 꿈에서 그리운 제자들을 만나 아침에 오랫동안 꿈을 곱씹었다. 경민이, 준혁이, 선재, 다들 잊지 않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nO%2Fimage%2FcA2B7oQ5bud6gZ6V1g3WXa3pKT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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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욕탕에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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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08:37:07Z</updated>
    <published>2023-04-01T10:0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은 수용성이라더니 글이 잘 풀리지 않고 속이 답답한 날, 목욕탕에 다녀왔다. 집에서도 샤워는 할 수 있지만 그걸로는 왠지 부족하다. 물이 한가득 담겨있는 탕에 몸을 담그고 싶은 기분이었다.   생각보다 우리 동네엔 우울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지 목욕탕에는 평일보다 약간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을 뿐 주말이라고 사람이 넘쳐나거나 하진 않았다. 특히 젊은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nO%2Fimage%2FbsP5_9KwnUrHJZvOxdKJoKnhQ4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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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서 아프지 않은 나를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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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21:46:41Z</updated>
    <published>2023-03-17T07:2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은 남부럽지 않게 잔다. 다른 건 몰라도 잠만은 남부럽지 않게 길게 잔다고 말할 수 있다. 아침에 가야 할 곳이 딱히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매일 내가 잘 수 있는 최대치의 수면을 취한다. 잠에서 깼다고 침대에서 바로 일어나는 일은 없다. 꿈의 여운도 즐기고 이불의 포근함도 최대한 만끽하고 정말 지루해질 때쯤에야 일어난다.   오늘은 잠에서 깬 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nO%2Fimage%2FMO0Z-mpI-17zNUTXWU__T-EIw_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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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증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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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8T19:39:41Z</updated>
    <published>2023-03-10T04:1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 전, 통증이 걷잡을 수 없이 온몸으로 번져나가고 병원의 검사에서 어떤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을 때, 유 원장님은 이 통증이 비로소 정신과의 영역에 들어왔다고 확신하신 듯 이렇게 말씀하셨다,      &amp;quot;통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amp;quot;  통증의 의미? 통증이 내게 하려는 말? 통증이 나로 하여금 변화를 일으키고 싶은 것? 그런 건 다 모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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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것을 바라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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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1T15:29:53Z</updated>
    <published>2023-01-27T08:5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면 시간을 확인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를 정리한다. 책을 한 페이지 읽으며 시작하는 하루는 고요하다. 내가 무엇이 될까? 에 대한 생각은 되도록 하지 않으려 않다.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내가 되겠지.  할 일 목록을 길게 적어 두었지만 아침 8시 즈음엔 딱히 영어 공부를 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 읽기는 이미 했고, 말하기를 하자니 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nO%2Fimage%2Ffth2UPGqmvGYWUFve8ZfZ0yeb-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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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해지고 싶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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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49Z</updated>
    <published>2023-01-10T11: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을 가는 날 아침이다. (운동이라고 쓰고 치료라고 읽는다) 보통은 운동을 가기 바로 전에 샤워를 하지만 오늘은 왠지 루틴을 바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씻고 나서 영어 공부를 하고 점심을 먹고 운동하러 가면 딱 좋겠어!라고 헛된 꿈을 꾸었다. 일어나자마자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았다. 그리고 나는 완전히 지쳐 버렸다.   몸을 씻고 바디로션을 바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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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에 대한 확신은 어떻게 가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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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0T14:36:56Z</updated>
    <published>2022-12-14T12: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이 기분을 만드는 것 같다. 어떤 날은 아침에 눈을 떠 가야 할 곳이 아무 데도 없다는 것이 쓸쓸하기도 하다. 학교에 있을 때의 좋은 기억만 재편돼 그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찰나일 뿐, 얼굴을 때리는 한겨울 바깥바람을 쐬면 이런 날 가야 할 곳이 아무 데도 없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날씨가 좋을 때는 출퇴근하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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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요즘 책을 읽지 않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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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6T14:05:08Z</updated>
    <published>2022-12-08T06:2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세를 고치는 것은 오랫동안 나에게 큰 미션이다. 세상에 바르지 않은 자세로 사는 사람은 무수히 많고, 그렇게 살아도 아프지 않은 사람도 많지만 나는 그렇게 살면 아프기 때문에 자세를 고쳐야만 한다. 운동 선생님은 내게 책은 짐볼에 앉아 읽으라고 말했다. 독서량이 급격히 줄었다.   바른 자세는 지금의 내가 아직 잘 못하는 것이고, 잘 못하는 것을 오래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nO%2Fimage%2Fg5dqyDcSgInsbIkmKPMXWn_73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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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은 자기 이야기를 책에 쓰는 것이 싫다고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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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5T17:18:34Z</updated>
    <published>2022-12-01T10: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우리의 결혼 이야기를 써서 책에 넣겠다고 했다. 낮에 쓴 초고를 읽어보라며 건네니 남편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도망가버렸다.  &amp;lsquo;어보 왜 그래?!&amp;rsquo; 남편은 침대에 가 눕더니 이불을 덮고 숨었다. 그러더니 책에 자기 이야기는 안 썼으면 좋겠다고 했다.   &amp;lsquo;뭐? 어보 이미 다른 글에도 다 들어갔어. 근데 왜 갑자기 싫다는 거야? 어보 왜 싫어? 이유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nO%2Fimage%2FjWIeijIKBpmU-f2uhMY1wck64q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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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주 보러 갔다 들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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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6T14:17:13Z</updated>
    <published>2022-11-15T08:1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엊그제 길을 가다 &amp;lsquo;중고생 사주 오천 원&amp;rsquo;이라고 적힌 간판을 보고 홀린 듯 들어갔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갈까. 타로, 사주, 별자리 운세라면 사족을 못 쓴다. 앞 팀을 기다렸다가 저는 중고생 아닌데, 그래도 봐줘요?라고 슬쩍 운을 띄웠다.   생년월일이 어떻게 돼? 사주 선생님은 나의 사주 명식을 종이에 적으시곤 성격과 팔자를 중얼중얼 읊어나가셨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nO%2Fimage%2FRe7zWFngU5yDpHeauAt3g9GUNS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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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달리기를 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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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7T16:24:45Z</updated>
    <published>2022-11-10T10:1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일어나면 그날의 기온을 확인한다. 요새는 날이 추워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하루 중 가장 따뜻한 때 산책을 나간다. 잠에서 덜 깬 눈으로 산책 나갈 시간을 결정한다. 시월 중순부턴 항상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을 때 걸어왔다. 하루하루 따뜻함이 사라지는 게 아쉽다. 어느 순간 10도가 넘는 날씨도 감사하게 될 날이 있을 테니 11월이면 아직 열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nO%2Fimage%2FyrMGmLZvE2pqgU8C1eD3wXt_f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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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에는 루틴에서 조금 벗어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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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6T05:13:27Z</updated>
    <published>2022-11-05T0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만 일하는 창작자이지만 나름의 루틴은 있다. 늦어도 오전 10시까지는 기상 미션을 완료한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이불을 완전히 펼쳐 자리를 정리하고 가습기를 씻어 베란다에 말린다. 그리고 간단히 아침을 먹고 아침 약을 먹은 뒤 2번 방으로 간다.   오늘 할 일을 대충 스캔한 뒤 하고 싶은 일부터 시작한다. 주로 어제 쓴 글을 이어 쓰거나 고치는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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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단상 - 2022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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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1T08:27:40Z</updated>
    <published>2022-10-18T06:4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을 일 년 동안 기다렸는데 날이 추워지는 건 금방이다. 이러다 금세 겨울이 올까 두렵다.   작년과 비슷하게 시월의 중간에 보일러를 처음 틀었다. 냉방과 난방에서 자유로운 시기는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러고 보면 가을은 짝사랑인 것 같다. 혼자서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애태우다가 시간이 다 간다. 마음을 다시 돌려받을 시간은 충분치 않다. 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6nO%2Fimage%2FPeGX-qnRw_X4km73KKq89cv0x5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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