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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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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arthcapta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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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에 대해 쓰고, 통통한 내 몸을 그림으로 그립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며 스스로에 대한 인정과 존중을 해나가는 중입니다. 나답게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씩 내딛어보려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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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20T10:28: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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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픽션 1 생계형 직업인 희원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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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8:57:57Z</updated>
    <published>2026-01-16T18:4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접 장소에 도착했다.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의 휑한 땅덩어리 위에 건물 몇 개. 건물 어귀에서 통화한 담당자가 마중을 나왔다. 폐쇄망에서 일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온 상황이었고, 이전 직장에서도 보안 때문에 경험했던 일이었지만, 폐쇄망과 휑한 주변의 조화가 면접 전부터 어쩐지 불안하게 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휑한 건물밖과는 대조적으로 많은 사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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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업자가 될 운명을 예감하지 못하고 - 서른셋, 어느 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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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5:31:58Z</updated>
    <published>2026-01-11T15: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세 살의 4월 어느 월요일 아침, 쫓겨나듯 회사를 떠나게 됐다. 출근하자마자 대표실에서 짧게 얘기를 나눈 후, 개인 짐을 챙겼다. 나를 안타깝게 여기는 동료들에게 안 그래도 퇴사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잘됐다며, 먼저 탈출한다며 괜찮은 척했던 내가 이제 조금은 안쓰럽다.  실제로 괜찮은 것과는 별개로, 말로 괜찮다고 하면 정말로 괜찮아지는 기분이 들곤 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ej%2Fimage%2Ff0a89bhAmtQulN_fHw4uEhzLc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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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영받지 못할 때 느끼는 감정 - 매일 가시밭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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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23:16:49Z</updated>
    <published>2025-12-22T23:1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8시 30분에 사무실을 나왔다.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 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amp;nbsp;가만히 한참을 있다가&amp;nbsp;여기에&amp;nbsp;글로 남겨본다.  지난 몇 달 동안의 나에 대해 생각했다. 주눅 들어있고,&amp;nbsp;불편한 기분을 떨쳐낼 수 없는 상태다. 매일 가는 공간에서 매일 만나는 구성원들에게 환영받지 못한다는 감각 때문이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알 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ej%2Fimage%2F0NRwUNF7RS3CZWO7gpis-MY9y5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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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스물여섯의 막내는 - 서른아홉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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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16:54:28Z</updated>
    <published>2025-08-20T16:5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2년에 다녔던 회사는 신사역과 논현역 사이에 있었다. 염리동에서는 지하철을 30분 정도 타면 신사역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었다. 입시컨설팅이 생소한 시절, 나는 유학팀에서 홈페이지 디자인과 조기유학 간 아이의 가디언이 생활기록을 남길 수 있는 웹앱 디자인과 보딩스쿨 자료의 레터 다지인이나 설명회 다지인등등 요즘말로 브랜딩을 담당했었다. 이곳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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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하다. - 서른 후반에 시작하는 인생 되새김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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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15:14:08Z</updated>
    <published>2024-11-29T15:1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찌질하다. 목표한 일을 단번에 성취하지 못했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떻게 실해해야 될지 몰라 허둥댔다. 삼수를 하고서도 원하는 대학에 못갔던 것이 내가 인생을 반추할 때마다 언제나 시작하는 지점이다.  삼수생 시절은 따로 써야할 정도로 극치다. 일단 그부분을 스킵하고, 졸업하고 나서부터  쓴다.   당연하게도 돈이 없었기 때문에 졸업후 바로 회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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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만 살아보자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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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8T23:38:31Z</updated>
    <published>2023-05-08T13: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계를 스스로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이 공감해 주었으면 좋겠다. 스스로가 돈을 벌지 않으면 굶어 죽을 수도 있다는 나의 두려움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권고사직 직후 통장 잔고를 보면서 1년 동안은 이 돈을 모조리 까먹더라도 꼭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자고 다짐했다.   이 다짐의 순간, 지나온 시간을 생각해 보니 이번만 다짐했던 것은 아니었다.   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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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그만 나의 공간 - 사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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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5T11:04:21Z</updated>
    <published>2022-09-14T13:2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남편은 신혼부부형 행복주택으로 2018년 말 이사 왔다. 이곳에 오기 바로 직전에는 면목동 옥탑방에서 살다왔다. 그 이전에는 염리동 옥탑방에서 살았다. 그리고 각자 고시원에서도 살아봤다. 그랬기 때문에 전용 면적 36제곱미터의 공간은 크게 느껴졌다.  방과 거실이 분리되어있고, 신발장을 비롯하여 싱크대 상부장, 하부장의 수납공간이 많고, 베란다가 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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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머리 - 우리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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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2T08:05:44Z</updated>
    <published>2022-08-18T13:4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빠는 대머리다. 양 옆머리가 풍성한 대머리다. 내 머리숱의 유전자가 어디서 왔는지 짐작케 하는 양이다. 내가 태어나서 기억하는 모든 순간 아빠는 항상 대머리였다. 아빠는 아주 어릴 때부터 대머리가 아니었을까, 생각들 정도로 머리 윗부분이 메꿔진 아빠를 단 한 번도 상상해볼 수가 없다. 아빠는 말이 없는 사람이었다. 술이 들어가면 달라지는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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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배와 내 인생 - 지금은 금연 6년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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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7:39Z</updated>
    <published>2022-08-13T03:2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1년 8개월을 피운 담배를 끊고 살고 있다. 금연하는 사람치고는 꽤 잘하고 있어서, 스스로가 놀랄 만큼 의심스럽기도 하다. 금연 중인 모든 이들은 알고 있다. 사는 게 요동치는 순간, 한 번 정도 피울 수 있다는 사실. 몇 년에 한 번 가끔 피우게 된다. 가장 최근은 지난주 최 언니의  장례식장에서 폈다. 담배는 오랜만에 피워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괜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ej%2Fimage%2FLsN-zxTrYFYds0U-n26NrI9VhN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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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6년도 컴퓨터학원 풍경 - 내가 기억하는 초등학교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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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1T05:50:21Z</updated>
    <published>2022-08-10T11:4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96년도에 10살이었던 나는 컴퓨터학원을 다녔다. 바로 집 근처에 있고 걸어서 10분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다. 2차선 도로에 있는 낮은 건물의 상가 2층에 있었다.  이 컴퓨터 학원의 현관문은 두 손으로 문고리를 잡고 열어야 겨우 열리는  무거운 철문이었지만 항상 활짝 젖혀져 있었기 때문에 두 손으로 여는 경우는 아주 가끔이긴 했다. 바닥은 인도를 연상시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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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의 장례식 - 2022년 8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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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7T12:03:24Z</updated>
    <published>2022-08-08T15:1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 언니의 장례식장에 갔다. 돌아가셨다는 문자를 받았을 때, 나는 퇴근길 지하철을 타기 위해 역 안으로 들어가려던 찰나였다. 몇 줄 안 되는 문자를 반복해서 읽었다. 믿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슬픈 감정보다는 조금 멍했다.  한동안 그렇게 역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가만히 서있었다.굉장히 슬플 거라 예상했지만 온통 슬프지만은 않았다.  8월 2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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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을 그만둬야 할 줄 알았는데 - 생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하게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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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9T14:54:42Z</updated>
    <published>2021-05-29T06:5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을 10월까지만 다니게 될 줄 알았는데, 나의 사정을 배려해주셔서 파트타임 시간을 조정해주셨다. 덕분에 오늘도 도서관에 가서 4시간 파트타임 일을 하고 왔다. 아마도 내 생애 도서관에서 일하게 될 시간은 지금이 마지막일 것 같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도서관의 시스템에 대해서 알고 싶고, 궁금하다. 그리고 이 시간이 소중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ej%2Fimage%2FId9J22CewT88wgPtEeHkSBTJm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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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시간 단순 노동이 주는 즐거움 - 마음이 가볍다 편안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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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6T11:56:39Z</updated>
    <published>2021-05-13T10:0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은 뭔가 즐겁다. 금요일보다 신난다.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된 것 같은 하루다. 사실 오늘도 일했지만 토요일이라 그런지 쉬는 것 같았다. 마음이 편한 일을 한다는 것은 축복인 것 같다. 이렇게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우면서도 한편으로 반대의 마음도 떠오른다. 늘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평가에 두려워하고, 의기소침해하던 예전의 모습 말이다.  마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ej%2Fimage%2Fkuu7k9us-VJvQq9n6q8AJBRwEQ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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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일자리 참여자에서 웹디자인기능사실기 강사로 - 내게 주어진 일들을 꼭 잘 해내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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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8T09:36:19Z</updated>
    <published>2021-05-12T09:1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웹디자인기능사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도서관 담당자님께 근무시간 조절이 가능한지 여쭤보았다.   차라리 일이 생겨서 그만둔다고 할까 무척 고민됐지만, 마지막 한 달 남은 상황이기도 했고, 그래서 말이나 해보자는 심정이었고, 내가 그 동안 열심히 일 한게 이 것 때문으로 비춰질까봐 괴로웠다.  혹시라도 다른 조에 계시는 분께서 나와 바꿔 주실 수 있다면 가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ej%2Fimage%2FP2Y_a_-2OuJ1EsoNUi0r80C16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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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에서 만난 인연으로 강의를 하게 되었다 - 웹디자인기능사실기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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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8T09:35:54Z</updated>
    <published>2021-05-11T09: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조 언니는 로비 1층에서 체온 체크하는 일을 거의 전담으로 맡겨버리고, 대체로 나는 매뉴얼의 시간에 따라 도서관의 각 층마다 각 실마다 쏘다니면서 사서 선생님들의 일을 돕거나, 시키지도 않은 허드렛일을 하는 등 움직이는 일을 했다. 일하면서 도서관을 구경하는 게 좋았고, 일을 해야 되다 보니 이용자들의 출입이 되지 않는 곳까지 갈 수 있어서 재밌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ej%2Fimage%2FlGHUeTJp8LcdGk6kQpdh5dFyr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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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을 매일 가는데 뭘 얻어갈 수 있을까 - 문장 수집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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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1T23:44:28Z</updated>
    <published>2021-05-10T13:5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10.17)부터 꼭 해야지 마음먹은 일이 있다. 도서관에서 일하는 동안 아무거나 끌리는 책을 펼쳐서 몇 장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문장을 적어오는 일이다.  도서관을 매일 가는데 뭘 얻어갈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떠오른 아이디어였다. 일하는 동안 다행히 책 읽을 시간을 만들 수 있고, 단 5분이라도. 일이 그다지 고되지 않으니까 가능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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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단에 꼭 한 명쯤은 있게 마련인 유형 - 나는 B의 마음이 다쳤을까 봐 걱정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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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8T06:17:32Z</updated>
    <published>2021-05-07T09:0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 : &amp;quot;이걸 아직도 갈피를 못 잡고서 저한테 물어보면 어쩌란 말이세요&amp;quot; B : &amp;quot;갈피를 못 잡는 게 아니고요, 이게~ 이렇게 맞게 했...!&amp;quot; A : &amp;quot;하... 지금, 매뉴얼 다시 보세요!! 지금 매뉴얼 다시 보세요!!! &amp;quot;  B : (종이 소리가 나는 것 보니 무언가를 꺼내어 펼쳐보는 듯했다.)  (그러고는 이를 꽉 깨물고 짜증이 난 걸 감추려는 듯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ej%2Fimage%2FPyNunRDoGFTDlG7h5jNryPQrI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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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한다면 이번엔 잘할수 있을 것 같은데 - 힘들지 않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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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7T06:34:29Z</updated>
    <published>2021-05-06T09: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서 &amp;quot;희망일자리 참여자&amp;quot;는 나를 포함해 4명이었고, 우리는 2인 1조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있다.&amp;nbsp;&amp;nbsp;같은 조였던 언니가 이번 10월부터는 일이 생겨서 다른 조로 바꾸었다. 그 바람에 낯선 사람과 같은 조가 되었다. 이름으로만 알았던 사람 중에 한 분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이다.  잠시 인사를 나누면서 나는 내 뜻을 전했다. 나는 1층 로비에만 있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ej%2Fimage%2FpL8bL82BCs8N5u-cXPwv7cMF55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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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빠르게 흩어지는 세상 속에서 존재의 중심을 잡기란 - 결국 나도 죽어서 사라질 테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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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8T09:31:36Z</updated>
    <published>2021-05-04T09:3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서 일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책을 읽거나 책이 아니어도 신기한 잡지나 신문이나 뭐가 됐든 '읽을거리가 있다'는 것과 그러한 읽을거리를 '읽을 시간'이 종종 생긴다는 것이다. 내게 이런 행운이 생기다니... 앞으로의 인생에서 이런 행운이 생길 수 있을까? 일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니 놀랍고 신기하다. 그동안 내가 일을 한다고 하면 일만 해도 시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ej%2Fimage%2FzmVT2WNKA-IUMWzYX9HmroJj-1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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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의 내가 믹서기에 갈리듯 갈려져서 만들어놓은 - 지금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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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8T09:30:56Z</updated>
    <published>2021-05-03T09:2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처럼 종합자료실에 가고 싶었는데, 오늘은 다른 일이 주어졌다. 기증할 책을 가져오신 분들에게 1인당 과월호 잡지책 5권과 포장해놓아서 포장지 안에 어떤 책인지 알 수 없게 만든 책 1권을 드리는 이벤트 안내자가 되는 일이었다.  그리고 한 가지 일이 더 추가되었다. 도서관 이용자분들께 책 커버를 만들 수 있는 재료를 무상으로 제공해주는 것 까지.  업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ej%2Fimage%2FdQ9i_RA7iCg2TBH73h0OXKwu8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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