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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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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ontteu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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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과 이상 사이 그 어디쯤을 쓰고 있습니다. instagram : @moon_tteul</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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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20T13:37: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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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파이터가 된다 - 12. 나만이 언제나 유일한 내 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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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14:18:48Z</updated>
    <published>2020-05-12T06: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벨이 울렸다. 모르는 번호였다. 전화를 받자 한 여성이 내가 면접 본 기업의 사무실 직원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amp;quot;얼마 전 면접에서 있었던 일로 화가 많이 나셨죠. 당시 면접관이셨던 부장님이 직접 뵙고 식사라도 하면서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하셔서 대신 연락을 드렸습니다. 혹시 시간 어떠세요?&amp;quot;   예상치 못한 전개였다. 당황한 마음에 생각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BAoqO-crsWxC2KxOsV1ekK4Vk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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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일이 도착했습니다. - 11. 답변 확인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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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1T04:01:00Z</updated>
    <published>2020-04-21T1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하의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데에 유감을 표합니다. 본사의 방침은 이와 무관함을 알려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이 정도의 답변만 받아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한 최악의 답변은 무대응, 혹은 책임 회피에 급급한 지극히 사무적인 태도.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 애써 결과에 대해서는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ohrwAxwqQzhCV0s4OURcz1Jc7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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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가 아니야 - 10. 기다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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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1T04:01:00Z</updated>
    <published>2020-04-07T09: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메일이 본사 인사팀 과장에게 전달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추가적으로 자신이 도울 일이나 신경 써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면 알려달라는 다정한 문장들도 함께.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제 남은 것은 기다리는 일이었다.    처음 내가 이 일을 겪었을 때로부터 한 달하고도 이십여 일이 흘러있었다. 아직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8u1CHGHrFl3dgBsX8Zdf0xbzE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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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다까지는 아니더라도 - 9. 기업 본사에 알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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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1T04:01:00Z</updated>
    <published>2020-03-10T10:3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의 시간이 흐르고 고용노동청에서 온 등기를 받았다.   결과는 예상한 그대로.    성차별적 질문을 했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조사 결과 서류상의 기재 행위가 없어 과태료 처분 없이 경고 조치만 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랬다, 현실에 사이다는 없었다.    이제 내 손을 떠난 일이라며 털어버릴 만큼 나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 아니었다.   면접관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J6q4NInFtkmzJZFtQdoRCB0zJ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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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한 놈만 패 (ps. 한 번만 팬다고는 안 했지) - 8. 고용노동부 담당자와 통화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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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19:53Z</updated>
    <published>2020-03-03T06: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류를 배정된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고용관리과 담당자의 메일로 보내고 확인차 전화를 걸었다. 접수 확인을 받고 앞으로 어떤 절차를 거쳐 조사가 되는지 문의했다.    신고 전 조사를 통해 서면상의 증거가 없으면 과태료 처벌이 어렵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에 더해 새로운 사실 한 가지를 알게 되었다. 바로 조사를 강제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l2BeD3cohnc1QlNJmOwu0pZW0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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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할 수 없는 페이퍼 워크 - 7. 채용절차법 위반 서류 작성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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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0T10:56:22Z</updated>
    <published>2020-02-25T05:4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접수 후 며칠이 흐르고 답변을 받았다.    여성가족부에 넣은 민원은 충청북도 행정복지국 가족행복과에서 처리되었다.   담당자는 해당 사례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향후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의식 개선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내가 면접을 본 기업은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등의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곳'이라는 말도 덧붙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rIPTcmvhvYmc343_xPwJNd5b8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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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억울하오, 억울하오! - 6. 국민 신문고에 민원 넣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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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5T05:58:06Z</updated>
    <published>2020-02-11T05:0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민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을 넣거나 해당 지역 관할 지방고용청의 고용관리과(또는 지역협력과)에 신고하는 선택지 중 내게 편한 것은 전자였다. 군 단위의 지방에 살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넣을 수 있는 국민 신문고를 사용하기로 했다.    국민신문고 &amp;lsquo;민원신청&amp;rsquo;으로 들어가 신청인 정보를 입력한 후 내용을 작성했다.  안녕하세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JEtw3LffX5vHiSX_4jxh5z5uf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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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풍 검색의 시간 - 5. 신고절차 확인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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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6T10:09:34Z</updated>
    <published>2020-02-04T01:5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amp;rsquo; 지금 내 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법률의 이름이다. 약칭&amp;nbsp;&amp;lsquo;채용절차법&amp;rsquo;으로 불리는 이 법은&amp;nbsp;채용과정에서 공정성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거나 직무 수행과 관계없는 신체적 조건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 및 요구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의 세부사항 중 제4조의3을 보면, 출신 지역 등 개인정보 요구 금지에 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z-PPsX9I1KoI1mE7dUf6L-LTN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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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빡쳐도' 다시 한번 - 4. 녹취록 작성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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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6T10:09:21Z</updated>
    <published>2020-01-28T01:0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확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녹취록을 작성하기로 했다. 면접 전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면접 내용을 녹음해둔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예전부터 나는 면접을 녹음했다. 면접 때 했던 말을 언제 그랬냐며 손쉽게 뒤집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이기도 했고, 부당한 계약 내용 등이 없는지 추후에라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그날도 습관처럼 녹음 기능을 켜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kN_JlcOHz7lHOaCuASCp9Ve2K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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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 해야겠니? - 3. 신고 결심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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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6T10:08:59Z</updated>
    <published>2020-01-21T10:4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꼭 네가 해야겠니?&amp;quot;   돌이켜보면 살면서 잊을만할 때쯤 한 번씩 이 말을 들었다. 꼭 네가 나서야 하느냐는 말, 어차피 계란으로 바위 치기인데 좋은 게 좋다고 넘어가라는 말. 그런 말들이 내 입을 틀어막을 때마다 나는 생각했다.  '그럼 누가 해? 그냥 넘어가면 누구한테 좋다는 거지?'    운이 좋게도, 나는 살면서 아쉬웠던 적이 별로 없었다. 아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XFh8y1vQKkFHE5NZCMj2iFzaL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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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진 전등은 다시 쓸 수 없다 - 2. 내 마음 돌아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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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6T10:08:39Z</updated>
    <published>2020-01-14T04:0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바탕 소동을 벌인 후에야 신경정신의학과 진료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주차장 사각지대의 돌에 타이어가 찍혀 긴급출동 서비스로 스페어타이어로 교체했다. 정신이 쏙 빠졌다. 스페어타이어로는 임시 주행만 가능해서 빠른 시일 내에 타이어를 갈아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한숨이 새어 나왔다. 오늘 진짜, 무슨 날인가.    사는 게 나아질까요, 아무래도 희망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8l7nOXE5uEROyH7UWJrGgVCnm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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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이 나빴다 - 1. 사건의 발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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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6T10:08:27Z</updated>
    <published>2020-01-07T00: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집까지 돌아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나지도, 눈물이 쏟아지지도 않았다. 그저 내가 들은 말을 곱씹으며 멍하니 앉아있었다.    운이 나빴다.   그렇게 밖에는 설명이 안 됐다. 며칠 전 내가 사는 지역의 '여성 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에서 걸려온 취업 알선 연락을 수락한 내 잘못은 필시 아니었을 테니까. 그저 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oiWgIrgyBJnmRMcahLeK0JFwL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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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타야 대신 코사멧! - 우버, 버스, 페리, 그리고 다시 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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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1T01:55:24Z</updated>
    <published>2019-11-20T06:2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계획과 달리 우리는 파타야 대신 코사멧이라는 작은 섬에 가기로 했다.   숙소를 잘 못 예약한 김에 아예 새로운 곳으로 가보자- 하여 내린 결정이었다. 상당히 번화한 태국의 도시, 방콕에 머물며 한적하고 조용한 해변에 대한 갈망도 컸다. 사람이 방콕만큼 많을 파타야로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 가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바다가 있는 방콕 아닐까? 더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Ep-qfldVxbLIQdP7WJQbDCs3K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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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생은 망고 덕후 (2) - 끔찍한 혼종이냐, 의외의 존맛이냐- 일단 한 번 잡숴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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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9T04:57:57Z</updated>
    <published>2019-08-24T04:1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생은 망고 덕후 (1)    아주 많은 나라를 여행해보지는 않았지만, 사람 사는 곳이라면 어디건 그곳에서 많이 나는 식재료를 활용하는 나름의 방식이 있기 마련이다.   내가 사는 동네를 예로 들자면 감이 그러한데, '잘 키운 감나무 한 그루만 있어도 배곯을 일이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예로부터 감나무는 풍요로움의 상징이었다는 사실을 나는 이곳에 와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sAyEwC6vneDgQ-eHn3GOJLwYz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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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생은 망고 덕후 (1) - 이. 생. 망 : 인생 망고와의 조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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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28T09:52:55Z</updated>
    <published>2019-06-07T07: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남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랑말랑하고 샛노란 과일, 망고. 엄마의 십 대 시절에는&amp;nbsp;바나나가 무척 귀했다는데, 십 대 시절의&amp;nbsp;나는 아예 망고의 존재조차 몰랐으므로 망고는 바나나보다 더 진기한 과일이었다. 그런 과일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조차 알지 못하다가, 스무 살이 넘어서야&amp;nbsp;겨우 망고향이 든 음료나 냉동 망고를 맛보면서 나는&amp;nbsp;망고란 이런 것이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7A7cF58GMz3VTzk3ncyUj3bI8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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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밖의 여행 - 파타야행을 취소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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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28T09:53:32Z</updated>
    <published>2019-06-01T09: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저곳을 함께 여행하면서 나와 남편은 빡빡하게 계획을 짜두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잘 맞는 여행 스타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 특히나 계획을 한 것을 해내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생존에 매우 부적합한 성향을 지닌 내게 계획이 잘 짜인 여행은 쉼이 아니라 숙제였다. 내 나라, 내 집에서도 내 맘대로 되지 않는 하루 계획을 낯선 나라, 생소한 곳에서 딱딱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5jm2FmTbnNH_BlG57b4DcBZ4z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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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자들의 천국 - 요양과 휴양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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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27T05:20:36Z</updated>
    <published>2019-03-27T03:3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덜컥, 몸만 온 여행이었다.    햇살이 점점 뜨거워지는 바깥을 바라보며 가이드북을 뒤적였다. 방콕이 '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태국은 유명 여행지들이라면 하나 이상은 갖추고 있기 마련인 놀 거리, 볼거리, 먹거리 세 가지 중 세 가지 모두를 갖춘, (게다가 물가까지 저렴한!) 그야말로 천국이었다.     책을 이리 넘기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O4ulIUCGTG7nVf6B3ep98bzSb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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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콕은 따뜻했다  - 당장은 이 따스함을 조금 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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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19T05:48:09Z</updated>
    <published>2019-02-06T09:1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섯 시간쯤 날아 태국-방콕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후덥지근한 공기가 느껴졌다.   짐을 찾아 공항을 빠져나왔다. 택시 승강장을 잘 못 찾아 조금 헤매다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 택시 번호표를 발권받았다. 그 번호를 들고 해당 승강장으로 가서 예약해둔 호텔 주소를 보여주었다. 오케이, 기사 아저씨의 확신에 찬 목소리와 함께 차가 움직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8nikmFYE0EpiZcE0qgNBLtWj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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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기로 했다- - 따뜻한 남쪽 나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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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29T03:45:53Z</updated>
    <published>2019-01-29T03:4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떠나기로 했다.   끝날 것 같지 않은 겨울에 지친 내가 먼저였는지, 행복하기 위해 온 시골에서 추위라는 복병을 만난 남편이 먼저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1월 중순에 접어들었는데도 좀처럼 따뜻해지지 않는 날씨에 우리는 결국 떠나기로 했다.    목적지는 태국. 언젠가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이기도했고, 따뜻한 나라의 대표 격인 느낌이기도 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qEIA180-G9T-hAWVo3JrLyxiu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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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붕어주의보 - 제10회 창비 어린이신인문학상 공모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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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6T14:43:45Z</updated>
    <published>2018-11-26T14:0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온 학교가 술렁였다. 전학생이 온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그게 뭔 대수냐고? 전교생이 열여섯 명인 중학교에 &amp;lsquo;뉴 페이스&amp;rsquo;가 온다는데, 당연히 대수일 수밖에. 잔뜩 들뜬 친구들 사이에서 나는 그게 뭐? 하고 &amp;lsquo;쿨&amp;rsquo;한 척했다. 내가 사는 동네는 서른 가구가 모여 사는 아주 작은 곳이다. 나는 이 마을에서 태어났다. 마을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중학교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ih%2Fimage%2FQManKdRB1CBlBwl1DVMcY7IrT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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