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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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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한 한 아이의 아빠이자, 타인의 세금을 관리하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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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21T01:50: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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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 - 멈춰버린 시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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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1:51:38Z</updated>
    <published>2026-03-15T11:5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정문을 지날 때마다 나는 발바닥이 지면에 닿지 않고 붕 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벚꽃 잎이 흐드러지게 휘날리는 캠퍼스는 눈이 시리도록 화사했지만, 마음속에는 정체 모를 먹구름이 늘 낮게 깔려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나는 조용한 학생이었다. 튀지 않았고, 사고를 치지도 않았으며, 성적은 그럭저럭 지방의 한 중위권 대학에 합격할 정도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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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은 걱정을 먹고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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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6:01:11Z</updated>
    <published>2025-09-28T06:0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은 다양하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 그중에서 가장 위험한 생각이 걱정이다. 걱정을 시작하면 씨앗이 되고, 그 씨앗은 다시 만들어 내는  다른 걱정들을 먹고 자란다.  사실 이 씨앗이 싹을 틔울지, 아니면 그대로 썩어 없어진 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이 씨앗을 심고 나면 씨앗을 심은 당사자는 불안이라는 화분을 하나 만들어 내게 된다.  그 화분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rF%2Fimage%2FqBZkyvU226_MIrwJKdzDHjGHIq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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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년 10월 15일 18시 27분  - 서울대입구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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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11:37:13Z</updated>
    <published>2024-10-15T09: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에 전자책 커버를 열어 책을 보며 가던 중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왜 서울대학교를 가고 싶어 할까?   아마도 앞에 서있는 학생의 모습에서 그런 질문을 받은 것이 아닐까.이 글을 쓰는 중에 내려버린 체크셔츠를 입은 학생. 젖살이 빠지지 않은 어린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 표정만큼은 오랜 세월을 경험한 중년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누군가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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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대의 나에게 쓰는 편지 - 지금도 잘 모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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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5T22:46:31Z</updated>
    <published>2023-11-05T13:4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어촌특별전형. 나는 시골에서 자라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도시로 유학온 전형적인 촌놈이다. 대학도 한 번에 자리잡지 못하고, 웃기지도 않은 취향과 성격을 핑계 삼아 세 번만에 정착을 했다. 그 대학도 농어촌특별전형이라는 좋은 카드를 가지고 운 좋게 입학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수학선생님이 하고 싶었다. 이 사실은 나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지만, 부모님께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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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히 주무세요. -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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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21:02:41Z</updated>
    <published>2023-04-24T08: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에 갑자기 위독해지셨다는 말을 듣고 집에 다녀왔다. 바쁜 시기였지만 이번에 뵙지 않으면 다시 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침대에 누워 힘겹게 숨을 내쉬며, 나를 쳐다보고 웃으셨다.  '왔나...' '응, 할머니. 나왔어.'  할머니는 오 남매를 낳으셨고, 그중 첫째 딸이 우리 엄마다. 나는 첫 손주라는 것과 그 당시 남자아이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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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은 정말 복잡한 곳이다. - 서울역에서의 아찔한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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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4T10:47:57Z</updated>
    <published>2023-03-14T03:1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소위 시골이라는 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다니기 위해 유학을 떠난 촌놈입니다. 19년을 시골에서 살다 보니 서울에 대한 정보라고는 눈 뜨이고 코베인 다라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그 정도로 서울이라는 곳은 저에게 무섭고, 매정한 곳이라고 인식되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그 서울에 가는 것에 들떠 있었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전 가는 버스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rF%2Fimage%2FVX3zwGqk1L9Ku6S112QtXtBng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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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업준비가 이토록 어려운 것이었던가. - 세무사 친구와의 상담 -1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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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3T07:39:12Z</updated>
    <published>2023-02-27T14:5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략적인 구도를 잡고, 디테일을 주기 위해서 나는 세무사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이 친구는 대학 때부터 알게 된 친구인데, 좀 괴짜다. 겉으로 보기에 전혀 세무사 같지 않다고나 할까? 옷 입는 것부터 행동거지, 대화주제까지 완전 특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주변에 있는 유일한 세무사이면서, 친한 친구이기에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기로 다짐했다.  나 &amp;lsquo;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rF%2Fimage%2FUoUmwI4mSMVHO4aYt_A3xCNXd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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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무엇이 하고 싶을까? - 내가 하고 싶은 일, 직업이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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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3T14:34:31Z</updated>
    <published>2023-02-23T08: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평소에 물건을 만지고, 뜯어서 고치는 걸 좋아한다. 그렇다고 멀쩡한 물건의 속이 궁금하다고 일부러 분해하거나 뜯어보지는 않는다. 다만, 조금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거나 성능을 좋게 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고장이 나지 않아도 뜯어서 보는 편이다. 그렇다면 나는 물건을 고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일까? 그건 아닌 것 같다. 내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인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rF%2Fimage%2FX5fNGoma2f5a_9NPtV3HPnD9g6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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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었던 사직서를 던지다. - 직장인 끝, 자영업자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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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3T07:44:43Z</updated>
    <published>2023-02-20T06: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12월. 늘 그렇듯이 나는 역곡의 한 이자카야에서 친구 둘을 만났다. 내가 힘들 때, 즐거울 때 항상 같이 해준 고마운 친구들이다. 공부한답시고 돈없이 빌빌 거리면, 나와서 맥주에 치킨을 사주고, 시험에 떨어져서 정신나간 사람처럼 멍하게 있으면 집에와서 정신없게 해주는 그런 친구들이다.  학교에 다닐 때부터 다닌 곳이니 벌써 10년이 넘은 곳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rF%2Fimage%2Fw8OQR_h6oc1H4ebGS0y8r8g5Ht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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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철, 첫 경험 - 서울의 지하철은 참으로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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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8T01:05:08Z</updated>
    <published>2023-02-11T16:5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야, 나 내일 서울 간 데이. 내 서울구경 시키조.&amp;lsquo;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나도 서울에 올라와서 겨우 집에서 학원가는 지하철 경로만 외우고 있는데, 서울구경이라니.. 하지만, 나름의 루트를 짜보았다. 서울역으로 도착하는 친구를 만나 명동을 가서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동대문으로 넘어가 밀리오레랑 두타도 보고, 다시 홍대로 넘어가서 술 한잔 하는 코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rF%2Fimage%2F1HZ_3wiwn19c9x8KSwa1QKMw-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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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강의의 아찔한 기억 - 낯가리는 사람의 인생 첫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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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3T07:43:23Z</updated>
    <published>2023-02-09T04:3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내가 앉아서 공부하던 강의실에서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강의를 시작하는 날이었다. 2016년 3월 4일 금요일 오후 1시.  강의명은 조세법개론이었고, 강의내용은 국세기본법과 부가가치세법이었다. 평소에도 예민한 편이라 중요한 일을 앞두고는 밥을 잘 먹지 않는다. 일을 할 때도 집중을 위해서는 속을 비우는 편이 더 일하기 좋았다.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rF%2Fimage%2FmVfm5HDC8KLB0W3i7um0-aaRB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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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 잘하고 싶다. - 가끔은 부모님께 자랑거리가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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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4T00:13:07Z</updated>
    <published>2023-02-07T04:3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350명 중 300등.  1995년 12월 어느 눈 오는 날. 고등학교를 들어가기 위한 시험을 봤다. 지금은 어떻게 고등학교를 들어가는지 모르지만, 나는 그랬다.  시험을 치고 나오니, 아빠가 후문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amp;ldquo;고생했어, 잘 봤어?&amp;rdquo;  대답을 못했다. 정말 알 수가 없었으니까. 붙을지 떨어질지. 그걸 알면 내가 공부를 했겠나.  집에 도착하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7rF%2Fimage%2FVTZGMPmGpDYEevvJ7WbyEGiXr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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