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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의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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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hecatinbetwee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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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40을 코앞에 둔 여자.아직도 사랑을 모른다.권태와 사랑, 조건과 끌림, 편안함과 욕망 &amp;mdash; 그 '사이'를 기록한다.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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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23T06:40: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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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태와 사랑 사이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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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3:30:12Z</updated>
    <published>2025-10-26T13: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권태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고 생각했다.   〈사이의 고양이, 첫인사〉를 쓸 때도 그랬다. 무엇에도 묶이지 않는 삶이 좋은 줄 알았는데 자유로워서 불안하다고 했다. 나는 그걸 권태라고 불렀다.  〈가벼움이 가장 무겁다〉에서 밀란 쿤데라의 토마시와 테레자를 말할 때도 권태를 분석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관계로 권태를 잊으려 했던 토마시, 사랑의 짐을 견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g5%2Fimage%2F10y_XXsXVtz0yoDs3NLfzLNyTt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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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는 조건을 묻지 않는다  - 고양이와 나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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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0:31:16Z</updated>
    <published>2025-10-26T08:5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를 생각하면 1초 만에 눈물이 난다.&amp;nbsp;사람한테는 한 번도 그런 적 없는데.  집에 돌아와 현관문을 여는 순간 두 마리가 나를 반긴다. 오늘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이렇게 늦었는지, 내 기분이 어떤지 묻지 않는다. 그저 내가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 반갑다고 온몸으로 말한다.  사람을 만나고 돌아오면 늘 녹초가 된다. 적절한 반응을 고르고 상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g5%2Fimage%2F8JW9oGmRj5HFlXPlBgCcfvnwOD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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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 앞에서 엄마를 만났다 (2) - 엄마와 나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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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3:23:02Z</updated>
    <published>2025-10-26T08: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구밖 큰 나무  엄마의 부모님, 나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몹시도 어렵게 사셨다. 너무 가난해서 하루 벌어 하루 가족들을 먹여 살렸다. 그 와중에 집안의 대들보 같았던 장남, 큰삼촌을 사고로 잃기도 하셨다.  자식이 5명이었지만 외할머니는 집에서 자식들의 밥을 챙기거나 뒷바라지를 해주실 수 없었다. 매일같이 시장에 나가서 과일이며 나물이며를 파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g5%2Fimage%2FVwQNQeJTpjeua5Z33FFWrAVe4l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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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 앞에서 엄마를 만났다 (1) - 엄마와 나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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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3:23:02Z</updated>
    <published>2025-10-26T08:4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네가 뭔데 퇴근하고 힘들어 죽겠는데 차를 태워달라고 해!!!&amp;quot;   토요일 오후 엄마가 학교에서 퇴근하셨다. 내가 중학생이었던 대 그때만 해도 주 6일 근무였고, 학교 선생님이셨던 엄마는 토요일은 오전 수업만 하고 오후에 퇴근하셨다. 학원에 늦을 것 같아서 막 집에 들어오신 엄마에게 달려갔다. 엄마는 아직 옷도 갈아입기 전이었다. 나는 엄마 앞에서 말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g5%2Fimage%2F5YPQZ0JqE2e68XkNEufX_rJRBF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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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한 아픔을 사랑이라고 믿었다 - 편안함과 사랑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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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3:23:02Z</updated>
    <published>2025-10-24T09: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넬에게는 안정적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마리안이 만난 남자들은 부유하고 세련돼 보였다. 조건으로 따지면 더 나았다. 관계도 편해 보였다. 그런데도 두 사람은 서로를 잊지 못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끌렸지만 계속 어긋났던 두 사람. 다른 사람들을 만나도 결국 서로를 생각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Normal People》을 보고 나서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g5%2Fimage%2Fsrt5KtSlPzuD0M5PUe7kLv2b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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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운 열정, 식어가는 관능 - 욕망과 안정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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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3:23:02Z</updated>
    <published>2025-10-24T04:0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 마당에서 껴안고 뽀뽀하는 부부를 보며 나는 질투가 났다. 저렇게 오래 함께했는데도 여전히 저럴 수 있다는 게. 한 시도 쉬지 않고 &amp;quot;오빠&amp;quot;를 부르는 이효리. 단 한 번도 짜증 내지 않고 웃으며 받아주는 이상순.  몇 년 전 대히트를 쳤던 예능 시리즈 &amp;lt;효리네 민박&amp;gt;을 보면서 이상했던 건, 이효리가 정말 쉬지 않고 남편을 불렀다는 것이다.&amp;nbsp;&amp;quot;오빠,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g5%2Fimage%2FbIHvJtiecrkgg6DR3eZjf5dR4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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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조건, 텅 빈 마음  - 조건과 끌림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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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3:23:02Z</updated>
    <published>2025-10-21T11:2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가락이 닿는 순간, 온몸이 저릿했다.  영화 『연인』을 보던 중이었다. 리앙이 소녀를 차에 태워 학교까지 데려다주는 길. 소녀는 시트에 손을 내려둔 채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고, 리앙은 그 손을 바라보며 긴장한 얼굴로 조금씩 떨면서 자신의 손을 소녀의 손 옆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손가락이 소녀의 손가락에 닿았다.&amp;nbsp;소녀는 거부하지 않았다. 말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g5%2Fimage%2F690B040UFlQNNGhQsHUDM3D413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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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태라는 이름의 다른 것 - 권태와 빈자리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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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3:23:02Z</updated>
    <published>2025-10-20T03: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태를 말하고 있었다  내가 브런치 작가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 나는 내가 심한 권태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라고 생각했다.   권태가 나를 무기력하고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나의 상태를 글로 쏟아내고 정리하고, 나에 대해서 나의 권태에 대해서 그 실체를 좀 더 잘 알기 위해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브런치 첫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g5%2Fimage%2FrlTAtOZToiEe0YReFdZhAjSV0E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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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알아보지 못했던 시간들 - 사랑과 무지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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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3:23:02Z</updated>
    <published>2025-10-18T03:3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뒤라스의 『연인』을 읽었다. 사실 소설은 어려웠다. 뒤죽박죽 끊어지는 문체와 시간을 오가는 의식의 흐름. 감정에 온전히 동화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넷플릭스에서 소설 원작의 영화를 보고 나서는 달랐다.  제인 마치가 연기한 '마르그리트'의 얼굴과 양가휘가 연기한 부자 중국인 '리앙'의 눈빛이 소설이 전하지 못한 무언가를 내게 건넸다.  정확히 이유는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g5%2Fimage%2Fw4DlwazrALW8r2H6AqrIGA98Zt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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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상연이었고, 그 애는 은중이었다 - 질투와 이해 사이, 우리 관계의 초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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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3:23:02Z</updated>
    <published>2025-10-18T03:3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 드라마 &amp;lsquo;은중과 상연&amp;rsquo;을 본 건 얼마 전이었다. 모든 에피소드를 다 보고 난 뒤 '은중과 상연'은 내 마음에 오래 남아있다. 사람들은 상연이를 욕했지만 나는 이상하게... 그녀를 이해할 수 있었다.&amp;nbsp;그녀를 욕할수록 내가 대신 욕을 먹는 기분이었다. 그 마음이 어쩐지 낯설지 않았다.   나는 다섯 살 때 만난 &amp;lsquo;그 애&amp;rsquo;와 30년 넘게 친구로 지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g5%2Fimage%2FAB-Cpksx-wwzssu3KS_7qtynJ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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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벼움이 가장 무겁다 - 가벼움과 무게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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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18T03: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었는데 책을 읽는 내내 불편했다. 누군가 내 속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피하고 싶었던 질문들을 계속 던지는 기분이었다.  토마시와 테레자 그리고 사비나의 관계는 오래도록 머릿속을 맴돌았다. 외과 의사인 토마시는 여자들과의 가벼운 만남을 즐기지만 한편으론 테레자를 사랑한다. 테레자는 그런 토마시의 불륜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g5%2Fimage%2Fs0BLSzODvuSD5Ms5joryrbZaPL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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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의 고양이, 첫인사 - 흔들리며 살아가는 마음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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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3:23:01Z</updated>
    <published>2025-10-18T03:3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너무 자유로워서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무엇에도 묶이지 않는 삶이 좋은 줄 알았는데 막상 그 속에서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면 창가에서 졸고 있는 고양이들을 봅니다.자유롭지만 제 자리를 잃지 않는 존재들...아무 데나 눕고 아무 데나 가지만, 결국 제 곁으로 돌아오는 두 마리 냥이들.   우리 고양이들의 마음으로 세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g5%2Fimage%2FrMo3UaF7m-o-4V08oOcy6pbhC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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