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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는이방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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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ystrang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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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남들이 잘 읽지 않는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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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23T10:38: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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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악을 자주 생각해 - 요즘 어떻게 지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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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12:09:06Z</updated>
    <published>2026-04-26T12:0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 기울임체가 되지 않아 기울임체는 모두 볼드체로 적용했습니다.  갑자기 불쑥 던져질 물음에 미리 답을 생각하는 사람. 그게 나다. 하고 싶은 말은 많고 물어오는 사람이 없으면 저절로 그렇게 되더라. 물론 내가 기대하는 순간은 오지 않는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누군가의 생각에 관심이 없고, 경험에 따르면 내가 하는 종류의 생각에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가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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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보물을 '그곳'에 두고 왔습니다 - 정희진 &amp;lt;정희진처럼 읽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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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5:00:19Z</updated>
    <published>2026-04-20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많이 읽는다고 자부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 식의 자부심은 한창 책에 몰두할 때는 잘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책과 멀어졌을 때 그런 감각이 생긴다. 책과 멀어져 생긴 공간을 그런 감투로 채우고 싶은 탓이다. 지금처럼 책을 충분히 읽지 못하고, 그래서 예전처럼 생각이 총명하지 못한 스스로를 느끼면 그 감투라는 것도 쉽게 허망해지다가도 가끔 누군가와 오랜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k7%2Fimage%2F3UPgqUrHnJDRzWtr9eTnMuxgAn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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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용하게, 그러나 우직하게 - 소설에 대한 소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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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6:09:47Z</updated>
    <published>2026-04-17T06:0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은 여름이 된다. 여기는 저기가 되며, 너와 나는 우리가 된다. 혹은 우리가 너와 내가 되거나. 시간의 작용은 느리다. 그러나 분명한 힘으로 세계를 견인한다. 그러한 시간의 우직함 속에서도 여전히 멈춰있는 이들이 있다. 오직 풍경으로만 존재하는, 시간과 무관하게 어딘가에 가만히 고여있는 이들. 시간을 더디게 할 때에만 비로소 보이는, 감춰져 있던 삶의 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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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너에게 말하고 싶었어 - 우리의 새벽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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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6:04:48Z</updated>
    <published>2026-04-17T06:0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순간들이 있단다. 삶에 조금도 보탬이 되지 않는,  이내 흩어져 버려 아무것도 쥐어지지 않을 것 같은 순간이.  그 시간들을 비웃지 말거라. 무용하다고도 말하지 말거라.  누군가에게는 무용하지 않으니. 무용함만으로 살아지는 삶이 있으니.  *  그런 순간들도 있단다. 이유를 따져 물을 수 없는,  주어진 시절을 삼켜내기에도 벅차 필연과 우연을 따질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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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의 무게를 아는 일이란 - 신형철 &amp;lt;슬픔을 공부하는 슬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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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9:38:29Z</updated>
    <published>2026-04-09T09:3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0 글쓰기가 어려운 것은, 말을 쉽게 하기 때문이란다. 그 순간 나는 어떤 부끄러움을 느꼈다. 내가 살아내고자 했던 진중함은 글을 쓰는 순간에만 유효했던 것일까. 그런 글마저도 &amp;quot;대체로 내 삶을 이해하려고 버텨내기 위해 쓰인 글들이어서 내 글의 시야는 넓지 않고, 살아낸 깊이만큼만 쓸 수 있는 것이 글이므로 나의 책이란 결국 나의 한계를 모아놓은 것에 불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k7%2Fimage%2FkF31mztR2Q_zgXHcd9yxTiVkMd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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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과 시간성 - 사랑에 대한 소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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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4:13:03Z</updated>
    <published>2026-04-04T04:1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시간성에 종속되는 사건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사랑을 반복하면 할수록 더 나은 사랑을 하리라 믿었다. 그래서였을까. 나에게 사랑은 머뭇거리는 일이었고, 자주 서두르는 일이었다. 그 순간에 온전히 머물기보다는 지금의 사랑에서 무엇을 건져야 할지 생각하며 다시금 내려앉을 지점을 찾는 일이었다. 나에게 사랑은, '효용'의 문제였다. 지금은 사랑이라는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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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시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 진심을 전하고 싶은 까닭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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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0:00:08Z</updated>
    <published>2026-04-02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책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었다. 누군가 물을 때마다 '진심을 지키고 싶어서' 책을 읽는다고 답했으나, 요즘엔 무언가에 골몰하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여러 사람을 만났더랬다. 어떤 진심은 사람에게만 발견할 수 있었다. 한번은, 자신은 무조건 잘 될 거라고 말하는 이를 만났다. 그 모습이 오래도록 인상에 남았다. 무언가에 진심일 수 있는 사람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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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재가 만드는 의미들 - 에두아르 르베 &amp;lt;자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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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3:11:14Z</updated>
    <published>2026-04-02T03:1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얇은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 이 책을 사랑하게 될 줄은 몰랐다. 호흡이 긴 문장이 가득하다. 소설에 흔히 나오는 대화하는 장면도 하나 없다. 그저 만연체로 지루하고, 지루하게 서술한다. 그러나 지루하지 않다. ​ 이 책은 '나'의 관점에서 '너의 죽음'을 서술한다. 정확히는 '너의 삶'에 대해서다. 읽는 이는 자연스레 '너'가 자살한 이유를 궁금해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k7%2Fimage%2Fc8GSfx-glzBseGM4ldBdhnuqu3c.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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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화하는 사람 - 있는 것과 있게 된 것의 차이를 아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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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7:31:34Z</updated>
    <published>2026-03-28T07:3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시간은 혼자서 감내해야 한다고, 가끔 생각했다. 어쩌면 모든 시간을 그래야 한다고는, 자주 생각했고. 그러는 사이 여름은 그쳤다. 그치지 않을 것 같았던 지루한 여름이. 지루한 마음만 남았다. 이해하지 못할 마음을 쏟아낸다.   있는 것과 있게 된 것의 차이를 아는 사람.1) 어떤 아픔이 원형처럼 자리 잡았던 날, 0과 1 사이의 거리가 아득하게만 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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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여정 - 사랑과 자유에 대한 소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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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8:05:58Z</updated>
    <published>2026-03-24T08:0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의 관점에서 사랑을 조명해보면 어떨까. 모든 구속에서 벗어난 자유는 공허한 것이 되고 만다. 자유의 본질은 '존재함'이 아니라 '지향함'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대상을 상실한 자유는 형용모순이며, 자유를 위한 자유 역시 강력한 형태의 부자유에 지나지 않는다. 만약 사랑처럼 자유도 존재론적인 사건으로 볼 수 있다면, 사랑과 자유는 한층 긴밀해진다. 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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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서사로의 초대 - 지향이 마주하게 하는 서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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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9:59:50Z</updated>
    <published>2026-03-23T09:4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0 익숙한 배경이 다르게 읽히는 이유는 주목되는 서사가 달라졌기 때문이다.&amp;nbsp;마땅히 있을만한 곳에 서있는 사람에겐 어떤 것도 드러나지 않는다. 오직 그렇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의 서사만이 우리의 의식에 분명하게 현상한다. 좀처럼 어우러지지 않는, 어우러질 수 없는 부조리의 순간, 공허가 웅변적이게 되고 하나의 실존을 향한 세계의 두터움이 얼마나 완강한지가 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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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고 있었던 아이야 - 너는 지금 어디에 있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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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1:21:55Z</updated>
    <published>2026-03-22T11:1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한 아이가 있었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또래보다 배는 컸던 덩치와 유난히 순박했던 얼굴, 그리고 언제나 혼자였던 모습 말고는.  *  듣기로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들에게 미움을 받았다고 했다.  거기엔 무성한 소문들이 있었지만 어느 것도 확실한 것은 없었다. 미움받을 만한 이유는 더욱 아니었다.  애초에 이유 따윈 중요하진 않았으리라.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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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에 기대는 일에 관하여 - 제주도, 짧은 단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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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8:14:37Z</updated>
    <published>2026-03-21T07: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의 멱살을 잡혀 끌려가다시피 떠난 여행이었다. 여러 이유로 나에게 꼭 필요했던, 그러나 쉽게 엄두를 내지 못했던 시간을 지인 덕분에 가지게 되었다.&amp;nbsp;우리는 가끔 삶의 관성을 무너뜨릴 누군가의 침범을 기대하곤 한다.&amp;nbsp;정말 아무 생각 없이 다녀오려던 곳에서, 그러나 너무나 많은 것들을 얻어버렸다. 모든 순간이 좋았던. 그중 몇몇 순간만을 추려 기록하고자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k7%2Fimage%2FjH5PHl2GR0X8xL6Dx9B8eF3Cr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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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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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5:54:22Z</updated>
    <published>2026-03-19T05:5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  몇 달 전 TV에 나온 너를 봤어 스치듯 짧은 순간이었지만 단번에 너를 알아볼 수 있었지  그간의 시간이 무색할 만큼 너는 놀라울 정도로 그대로였어  *  한 무리의 사람들 앞에 서서 천천히 성명서를 읽어나갔지  흔히 봐왔던 이들과 달리 너는 격정적이지도 않았고 떨리는 목소리도 아니었어  그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처럼 우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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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 매듭짓기 - 일상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 것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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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3:51:56Z</updated>
    <published>2026-03-18T03:5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 기울임체가 적용되지 않아 기울임체는 모두 볼드체로 적용했습니다. ​ 가끔 길을 걷는 내 모습이 누군가에게 어떻게 보일지 궁금할 때가 있다. 매일 보는 모습인데도 자꾸 나의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우연히 통유리에 비친 내 모습이 어색하게만 보였던 순간에, 서둘러 자리를 떠난 적이 있다.  사람들에게 자주 시선이 머문다. 표정과 몸짓에서, 젊음과 나이 듦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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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 이야기 - 모든 이방인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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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23:49:48Z</updated>
    <published>2026-03-15T13:5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낯섦은 드러나지 않은 세계의 틈이다. 어긋난 세계의 기분이며 시간을 겉도는 자들의 동질감이다. 낯섦을 의인화한다면 그 존재는 '이방인'일 것이다. 이방인은 낯섦 그 자체다. 이방인의 낯섦은 타인의 시간, 세계의 시간을 예민하게 읽어낸다. 그 낯섦의 순간에, 카뮈의 표현을 빌리자면 '공허가 웅변적이 되는 순간에', 부조리의 언어는 피어난다. 이방인의 시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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