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승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 />
  <author>
    <name>sskim9483</name>
  </author>
  <subtitle>작은 순간들을 기록하며 가치를 찾아내고 싶은 사람입니다. 애정을 담아 준비했으니, 편하게 오셔서 읽고 가세요.</subtitle>
  <id>https://brunch.co.kr/@@390f</id>
  <updated>2017-02-25T11:11:26Z</updated>
  <entry>
    <title>여행을 그리워하는 달팽이의 독백 - [오랜만에 끄적이는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56" />
    <id>https://brunch.co.kr/@@390f/56</id>
    <updated>2019-06-14T21:36:37Z</updated>
    <published>2019-06-14T08:5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찬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봄날에 학교로 돌아왔다. 쨍한 파랑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세계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 알게 된 나는 참 느린 사람이었다. 생각의 속도도, 움직임도, 그 무엇 하나 빠른 게 없었다. 100m 달리기를 해도 결승점까지 전속력으로 달려가지 않고 중간에 한 번쯤 쉬어주는 그런 타입이었다. 그렇게 달팽이처럼 여유와 느긋함을 가지고</summary>
  </entry>
  <entry>
    <title>에필로그 - [세계여행 Fin]</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55" />
    <id>https://brunch.co.kr/@@390f/55</id>
    <updated>2019-05-31T09:47:37Z</updated>
    <published>2019-05-31T03:2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도쿄를 거쳐 한국에 들어온 지도 어느새 2주가 흘렀습니다.&amp;nbsp;&amp;nbsp;여행을 즐기고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후유증을 견뎌내느라, 그리고 다시 한국에 적응하느라 미처 돌아왔다는 말을 하지 못했네요.  8개국 24개 도시.  '세계여행'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100일이 넘는 기간동안 돌아다닌 것 치고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곳을 가보지는 않았어요. 전혀 아쉽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StqvZQnlFPuPMR5SaBO43-8i9m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백일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 - [세계여행 Day 10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54" />
    <id>https://brunch.co.kr/@@390f/54</id>
    <updated>2020-05-22T05:20:22Z</updated>
    <published>2019-05-31T03:1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행한 지는 얼마나 됐어요?&amp;rdquo;&amp;nbsp;&amp;nbsp;&amp;ldquo;음, 어제가 마침 백일이 되는 날이었으니까 오늘이 백한 번 째 날이네요.&amp;rdquo;&amp;nbsp;&amp;nbsp;&amp;ldquo;네? 백 일일이요? 와 대단하시네요. 혼자 여행하시는 거예요?&amp;rdquo;&amp;nbsp;&amp;nbsp;&amp;ldquo;네 뭐,&amp;rdquo;&amp;nbsp;&amp;nbsp;&amp;ldquo;한국은 언제 돌아가세요?&amp;rdquo;&amp;nbsp;&amp;nbsp;&amp;ldquo;다음주에는 들어가려구요. 작년 연말에도 밖에 있었는데 설에는 가족이랑 있어야 될 거 같아서요. 엄마가 기다리다 지쳤대요.&amp;rdquo;   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RIBiGgWNT9GZW5MrqxOQgeP4aj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추워서 죽을 거 같은데, 죽어도 좋을 만큼 행복해! - [세계여행 Day 9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53" />
    <id>https://brunch.co.kr/@@390f/53</id>
    <updated>2019-08-05T03:04:18Z</updated>
    <published>2019-05-30T05:0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 진짜 여기 오려고 러시아 왔어요. 겨울 바이칼 호수 보려고 시베리아 횡단열차 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소원성취했어요. 넓디 넓은 빙판 위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 틀어놓고 맨발로 스케이트 타다 나뒹구는게 얼마나 재밌게요? 내 몸만한 얼음덩어리 들고 와서 썰매 대신 타고 놀아도 아무도 뭐라 안해요. 오히려 덥수룩한 수염과 흰머리 난 아저씨들까지도 그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0cNDF1HS7UsrMLub6Ndr_9VdDe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베리아 여행의 중간역 '이르쿠츠크' - [세계여행 Day 9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52" />
    <id>https://brunch.co.kr/@@390f/52</id>
    <updated>2019-05-31T04:12:29Z</updated>
    <published>2019-05-29T16:0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횡단열차를 타기 전 날 모스크바에서 어떤 형을 만났다. 형은 나와 반대로 이르쿠츠쿠에 하루 들렸다가 모스크바에 왔다고 했다. 그 날 저녁 형과 시내를 돌아다니다 모스크바의 추위를 피해 들어간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 다음 행선지인 이르쿠츠크의 날씨가 문득 궁금해졌고, 형한테 어떤지 물어봤다.&amp;nbsp;그는 '춥다'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xcjbvGLm741o7vfMb25RXeoZ6x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베리아 횡단열차 일기 - [세계여행 Day 8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51" />
    <id>https://brunch.co.kr/@@390f/51</id>
    <updated>2019-05-28T01:46:20Z</updated>
    <published>2019-05-28T01: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4일째 아침. 맞은 편 창문에서 얕게 밀려오는 아침 햇빛이 기분좋게 내 자리로 들어오고 있다. 대충 눈을 비비고 일어나니 사람들이 그새 꽤 많이 사라지고 없다. 새벽 사이에 노보시비르스크같은 큰 도시를 몇 개 지났는데 거기서 많이 내렸나보다. 눈엣가시같던 시끄러운 아저씨는 안타깝게도 여전히 기차 안에 있지만 지금은 자고있어 말이 없다. 열차에 타고 나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372e0y4jQ8Tt6iSPwqdX3wNMnc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러시아의 겨울은 이제 막 시작일 뿐이라고! - [세계여행 Day 8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50" />
    <id>https://brunch.co.kr/@@390f/50</id>
    <updated>2019-08-05T02:52:19Z</updated>
    <published>2019-05-27T07:4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 이건 뭐야. 무슨 심오한 생각을 담아놨길래 이 모양이지?' 그렇게 크지 않은 정사각형 캔버스에 그려진 검은색 사각형. 그림은 그게 전부였다. 주위에 널려진 수많은 유명한 작가의 작품들 속에서 당당히 벽에 걸려있는 작품이었다. 작가 이름도 처음 들어봤고, 작품의 제목도 그냥 &amp;lt;Black Square&amp;gt;여서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김을 그린걸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1KS9Jnx3cVKhAbO7ltRzswsv69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행지에서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 [세계여행 Day 77]</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49" />
    <id>https://brunch.co.kr/@@390f/49</id>
    <updated>2019-05-28T03:36:26Z</updated>
    <published>2019-05-26T06:4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지금 어디게?&amp;rdquo;&amp;nbsp;&amp;nbsp;&amp;ldquo;프라하?&amp;rdquo;&amp;nbsp;&amp;nbsp;&amp;ldquo;땡! 아니야.&amp;rdquo;&amp;nbsp;&amp;nbsp;&amp;ldquo;음&amp;hellip;그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amp;rdquo;&amp;nbsp;&amp;nbsp;&amp;ldquo;오 맞췄어!&amp;rdquo;&amp;nbsp;&amp;nbsp;&amp;ldquo;그럴 줄 알았어, 역시. 나한테 연락한 이유랄까?&amp;rdquo;   어떤 곳에 갔을 때 갑자기 문득 누군가 생각날 때가 있다. 이유는 다양하다. 그곳을 정말 가고 싶어했던 사람이거나, 그곳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지내는 사람에게 이 풍경을 꼭 보여주고 싶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A1eoVfqTK4EUEtDK9v_AFRX6aB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주피스(Užupis)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세계여행 Day 7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48" />
    <id>https://brunch.co.kr/@@390f/48</id>
    <updated>2022-03-13T05:03:51Z</updated>
    <published>2019-05-25T09:4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0. &amp;ldquo;모든 사람은 빌넬레(Vilnele) 강변에 살 권리가 있고, 강은 모든 사람 곁을 흐를 권리가 있다.&amp;rdquo;&amp;nbsp;&amp;ndash; 우주피스 공화국 헌법 제 1조    #1.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씩은 상상 속에서 나만의 나라를 세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이루어진 환상의 나라. 내가 하고싶은 대로 해도 전혀 문제될 게 없는 아름다운 나라.  유치원 시절, 의자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_YfJCSJJw4-ZjQYaj2Xtxh-492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 근처에 바다가 있다던데 - [세계여행 Day 6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47" />
    <id>https://brunch.co.kr/@@390f/47</id>
    <updated>2019-05-28T03:37:16Z</updated>
    <published>2019-05-25T09:3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리에서 니코네 가족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창밖을 보며 바다를 좋아한다는 말을 했다. 진지하게 얘기한 것도 아니고 흘러가는 말이었다.&amp;nbsp;그걸 어떻게 아직 기억하고 있었나보다. 이틀 전에 아저씨가 갑자기 나한테 바다 좋아하지 않느냐고, 리가 근처에 바다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말을 해줬다.  바다를 참 좋아라 하기도 하지만 아저씨의 그 섬세한 마음이 고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3s1LLjPQIFFqtGHxUhkoqOtlJ8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결국은 만났네요, 정말로 - [세계여행 Day 6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46" />
    <id>https://brunch.co.kr/@@390f/46</id>
    <updated>2019-05-28T03:37:30Z</updated>
    <published>2019-05-25T09:2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트비아 리가(Riga) 성 뒷편 주차장. 만나기로 한 시간 1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다. 도합 23kg 배낭과 가방을 메고서 30분을 걸어 이 곳에 도착하니 진이 빠졌다. 가방을 잠시 내려놓고 숨을 돌리고 있을 찰나였다. 차도 건너편에서 큰 목소리가 들렸다.  &amp;quot;헤이~ 킴!!!&amp;quot;  헬싱키에서 탈린으로 가는 페리 안에서 잠깐 만났다가 헤어진 지 딱 일주일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UjtLIHKQ5m8wvCZmxNK2ICo7M4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올해의 마지막 전화통화 - [세계여행 Day 6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45" />
    <id>https://brunch.co.kr/@@390f/45</id>
    <updated>2019-05-28T03:39:33Z</updated>
    <published>2019-05-23T12:3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랜만이네 아들&amp;quot;&amp;nbsp;&amp;quot;에이 뭘 오랜만이야, 헬싱키에서 전화했자나요.&amp;quot;&amp;nbsp;&amp;quot;아아 그랬었지 참. 밥은 잘 먹고 다니고?&amp;quot;&amp;nbsp;&amp;quot;그럼요, 여기 음식 다 맛있어요.&amp;quot;&amp;nbsp;&amp;quot;너무 돈 아낀다고 그러지 말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그래.&amp;quot;&amp;nbsp;&amp;quot;응 알겠어. 아, 아빠 생신 축하드려요.&amp;quot;&amp;nbsp;&amp;quot;하하하하 참 빨리도 전화한다!&amp;quot;&amp;nbsp;&amp;quot;아냐 나 방금 일어나자마자 전화한거에요.&amp;quot;&amp;nbsp;&amp;quot;아 그랬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ubhRY5s4y8DfWM0ZK5LjzY2Q5Z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조용히 풍경스케치 - [세계여행 Day 6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44" />
    <id>https://brunch.co.kr/@@390f/44</id>
    <updated>2019-05-23T12:36:09Z</updated>
    <published>2019-05-23T12: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지금 에스토니아 타르투(Tartu)에 있습니다. 아마 새해를 여기서 맞을 듯 해요.  한국인은 커녕 동양인 한 명 보이지 않는 조용한 동네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단 한 시간 빼고는 하루종일 비가 오고 구름이 꼈어요. 높아봐야 3층 정도되는 낮은 통나무집과 벽돌집,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키높은 나무들이 보이는 전부에요. 거리엔 사람도 많지 않고 오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pY9GaFyNuhGqEOOH7WOREXxaRh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갑자기 건네받은 초대장 - [세계여행&amp;nbsp;Day&amp;nbsp;5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43" />
    <id>https://brunch.co.kr/@@390f/43</id>
    <updated>2019-05-23T02:00:50Z</updated>
    <published>2019-05-23T02:0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혹시 괜찮다면, 리가(Riga)에서는 우리집에서 지내지 않을래요?&amp;quot;&amp;nbsp;&amp;quot;네..? 정말요? 그래도 되는 거에요?&amp;quot;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분명 이건 책 속에서만 보던 일이었다.  &amp;quot;물론이죠, 돈 안내도 돼요. 그냥 우리 가족이랑 같이 지내요. 니코랑 같이 레고도 만들면서.&amp;quot;&amp;nbsp;&amp;quot;맞아요. 니코 방에서 자면 될거에요. 아, 눈 좋아한다고 했죠? 우리가 눈 많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W3koTbYxQzo74G02TBBQLJRPlU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바라나시를 떠나면서 보내는 편지 - [세계여행 Day 5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42" />
    <id>https://brunch.co.kr/@@390f/42</id>
    <updated>2020-06-05T16:00:02Z</updated>
    <published>2019-05-21T02:1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에 메시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나보고 부럽다는 말을 했어요. 내 생각, 표현, 시야, 감정, 기운들이 부럽대요.&amp;nbsp;살면서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오히려 난 이런 내가 부끄러워 조금은 숨기고 살았는지도 모릅니다. 나는 정말 부러움을 받아도 되는 사람일까요?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질문 하나가 내 머릿속에 둥둥 떠다녀서 도무지 사라지지를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VdCah2UaBlT7D75hJpef3L8VJN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지막을 준비하며 - [세계여행 Day 4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41" />
    <id>https://brunch.co.kr/@@390f/41</id>
    <updated>2020-06-05T16:00:02Z</updated>
    <published>2019-05-21T02:0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며칠 뒤에 나 여기 떠나.&amp;quot;  들릴랑말랑한 작은 소리로 내뱉은 이 한 마디에 라훌은 열심히 하던 게임을 멈추고 날 쳐다봤다.  &amp;quot;갑자기? 왜?&amp;quot;&amp;nbsp;&amp;quot;음...가야하니까?&amp;quot;&amp;nbsp;&amp;quot;...왜? 가지마.&amp;quot;&amp;nbsp;&amp;quot;가야지. 여기서 평생 살 순 없잖아.&amp;quot;&amp;nbsp;&amp;quot;왜?&amp;quot;&amp;nbsp;&amp;quot;날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amp;quot;&amp;nbsp;&amp;quot;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면 가야되는 거야?&amp;quot;&amp;nbsp;&amp;quot;그래야지.&amp;quot;&amp;nbsp;&amp;quot;그럼 나도 여기서 기다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9-_yeeIl6sKsyVeXw4GNpomfR3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조금만 더 있을래요 - [세계여행 Day 4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40" />
    <id>https://brunch.co.kr/@@390f/40</id>
    <updated>2019-08-13T15:12:02Z</updated>
    <published>2019-05-21T01: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머지 인도 일정을 전부 포기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남은 기간동안 바라나시에 계속 눌러 앉아있기로 했거든요.  내가 나인 채로 꽤 괜찮은 사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 들게 만드는 곳.&amp;nbsp;낭만을 찾는 일이 지극히 평범한 하루 일과가 되어버리는 곳.&amp;nbsp;마음을 굳이 두려하지 않아도 자꾸 두게 되고, 내가 왜 이러는지도 도무지 모르겠는 곳.&amp;nbsp;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zguITFFLVr_W7tIAn0WHZdInjQ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화장(火葬) - [세계여행 Day 3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39" />
    <id>https://brunch.co.kr/@@390f/39</id>
    <updated>2019-05-29T00:18:53Z</updated>
    <published>2019-05-20T07:1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라나시(Varanasi)에 오면서 다른 건 몰라도 이건 꼭 봐야겠다고 생각한 게 두 가지 있었다. 매일 저녁마다 열리는 뿌자 의식, 그리고 화장터. 바라나시 첫 날,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화장터가 있는 가트 근처까지 갔었다. 그런데 도무지 더 이상 갈 수가 없었다. 가지 말라고 막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냥 내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았다. 무서웠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Bihf6lzVkDHxCon35mb8dn94_a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속도의 차이 - [세계여행 Day 3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38" />
    <id>https://brunch.co.kr/@@390f/38</id>
    <updated>2019-05-21T02:08:33Z</updated>
    <published>2019-05-20T06:4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편이에요. 이곳이 나에게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여행이 아닌 기분이 들거든요.&amp;rdquo;&amp;nbsp;&amp;ldquo;그런가요.&amp;rdquo;&amp;nbsp;&amp;ldquo;그렇지 않나요? 새로움과 기대가 사라져 일상이 되어버린 여행은 흥미가 조금 덜 하지 않나요?&amp;rdquo;&amp;nbsp;&amp;ldquo;'삶의 현장'이 되어버린 기분이라던지, 그런 느낌인가요?&amp;rdquo;&amp;nbsp;&amp;ldquo;음, 비슷하죠. 그래서 저는 이제 적응이 좀 된다 싶으면 바로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3jKtUzVW_WcxB0w4U9owFciAzx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헤어진다고 해서 겨우 든 정을 굳이 뗄 필요는 없잖아 - [세계여행 Day 2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90f/37" />
    <id>https://brunch.co.kr/@@390f/37</id>
    <updated>2019-05-21T04:57:11Z</updated>
    <published>2019-05-20T06:4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6일동안 지냈던 우다이푸르를 떠나는 날 아침.&amp;nbsp;&amp;nbsp;버스 스탠드까지 갈 릭샤를 타러 가는 길에 보인 모든 풍경이 첫 날 본 그대로였다.&amp;nbsp;피촐라 호수의 잔물결은 아침 햇빛을 받아서 반짝였다. 그 위에 배들은 조용히 물안개를 가르며 나아갔다. 작은 모래 더미 위에 엎드린 작은 강아지는 아직 잠이 덜 깬 듯 눈을 느리게 깜빡였다. 문을 늦게 여는 상점의 문은 닫혀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0f%2Fimage%2FluNR0jPgyhDq6lZa4-voIIi496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