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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룰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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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국물 한모금 마시고 와서 아이 둘을 키우면서 열심히 회사 다니다가 유학생 남편따라 런던에 사는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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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28T12:14: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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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에서 생일파티를 열다. - 1편 - 파티를 열기 전에 파티를 가봐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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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01:14:57Z</updated>
    <published>2025-06-03T23:5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시절 스위스 알프스 소녀가 입을 법한 드레스를 입고, 마분지로 높게 만든&amp;nbsp;고깔모자를 쓴 생일파티를 한 적이 있다. 반 아이들을 모두 초대하여 교자상 주위에 둘러 앉아 김밥, 치킨이 놓여있는 생일상이 유독 인상적이었다.&amp;nbsp;부끄러움이 많았던 나는 &amp;lsquo;주인공&amp;rsquo;이 되는 기분이 낯설고 어색해서 케이크 앞에 앉아 모두가 나를 보며 생일축하노래를 부를 때&amp;nbsp;어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EAT8KnJrF5OImI_IjjKcz4QIi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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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에 살아도 권태로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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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0:05:08Z</updated>
    <published>2025-05-19T22:2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의 &amp;lt;권태(1937)&amp;gt;를 읽는다. &amp;lsquo;아무것도 생각하기 싫다.&amp;rsquo;라는 수필의 구절에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온다. 90년 전 작가가 내 마음속에 들어갔다 온 건 아닌가 싶다. &amp;lsquo;나는 이 대소 없는 암흑 가운데 누워서 숨 쉴 것도 어루만질 것도 또 욕심나는 것도, 아무것도 없다.&amp;rsquo; 마지막 구절을 읽으며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인다. 오늘을 채우며 살아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59gCCns5VB9wYArI-uiCNsKIW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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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에서 노래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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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13:25:22Z</updated>
    <published>2025-02-13T23: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국에서 사는 &amp;lsquo;동반자(dependent)&amp;rsquo;의 삶은 그야말로 한 땀 한 땀 매시간을 채우는 과정이다. 학교에 다닐 땐 학교 시간표를 따라 살아왔고, 회사에 입사해서는 회사 시간표에 맞춰 9시에 출근하고, 12시에 점심 먹고, 퇴근 시간은 정해지지 않은 채 살아왔다. 그런데 갑자기 144분을 내가 모두 결정해서 만들라니, 좋으면서 부담스럽다. 특히 아이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P-8qpqPf0oprgYEKoRNq3NTRO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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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물관에서 그리는 나만의 지도 - 영국박물관 2차 관람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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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22:39:46Z</updated>
    <published>2025-01-05T22:3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은 가이드 투어로 다녀왔다. 추석 연휴를 맞아 런던 여행을 온 관광객분들과 함께였다. 지금은 낯선 파란 런던의 하늘이 아름다운 날이었다. 가이드분은 런던에서 공연예술 석사 유학을 와서 관련 업종 취업에 성공하신 분으로 예술사나 역사학 전공이 아니었지만, 박물관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신 분이었다. 투어는 파르테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eHlm5Jow3j21H6pfNyK1qHTbR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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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에서 책을 읽다. - 독서 기록으로 보는 2024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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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12:29:10Z</updated>
    <published>2024-12-10T21:4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에는 영국 소설과 가벼운 자기개발서를 많이, 꾸준히 읽고 있다. 길을 잃고 방황하다 지쳐 마음 한켠에 내 인생에 가장 아쉬움으로 남은 문학을 끊임없이 파고들었고, 혼란한 내면과 달리 대외적인 위치가 상승하면서 현재의 부족한 나를 채우고 싶어 유명하다는 자기개발서들을 뒤늦게 읽었다. 나의 성장에 집요하지 않았던 자신에 대한 원망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srXICEC61o1z2cO3QSV4M6Okx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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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셔널 갤러리가 내게 물었다. - National Gallery 1차 관람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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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07:49:33Z</updated>
    <published>2024-12-08T22: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에 도착한 후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내셔널 갤러리와 영국박물관 가이드 투어를 신청했다. 영국박물관은 아이들과 가보니 나의 미천한 세계사 지식의 한계가 느껴져 전문가의 설명이 절실히 필요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었으나, 내셔널 갤러리는 미술사적 지식을 얻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어떤 작품이 이곳에서 유명한지 개략적인 관람 기준을 잡기 위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5yrU6Y6lr5b-KF1thKtdNRpq0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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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취학 아이 둘이랑 박물관이라고? - 영국박물관 1차 관람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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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23:13:04Z</updated>
    <published>2024-12-01T22:4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은 박물관 옆에 살고 있다.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터를 잡고 산다는 것은 어느 장소에 대해 경외감과 놀라움에 더해 연대감과 애착을 갖게 되는 여정이다. 여행길에 만난 박물관은 신기하고 멋진 공간으로 남을 수 있지만, 집 주변에 있는 박물관은 처음 만날 땐 여행길에 만난 신기한 관광지였다가, 어느 날엔 지나가는 길의 풍경이었다가, 어느 날엔 아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g9fxUbRrYGMBxwLxI9o4NrmXU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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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어릴 때 놀이공원보다 박물관에 많이 간 아이가 어른이 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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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2T09:55:53Z</updated>
    <published>2024-11-11T00:0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우리가족은&amp;nbsp;은색 프라이드를 타고 자주 가족여행을 갔다.&amp;nbsp;초등학교 시절 경주, 공주, 부여, 강릉 등등 전국을 누비면서 매년 여름이면 계곡을 갔고, 겨울이면 눈 쌓인 강원도에 가서 얼음 썰매를 탔다. 고드름을 따서 먹은 날도 있었고 3단 눈사람을 쌓아 놓고는 동생과 눈싸움하던 날도 있었다. 나와 동생은 놀이공원보다 박물관을 더 자주 다녔다. 도슨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afyDGCe3X0ATT4gvsIdv2CkE5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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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에서 그렇게 매일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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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5T01:34:02Z</updated>
    <published>2024-11-03T22: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여름, 처음으로 유럽을 여행했다. 대학 동기와 함께 숙소와 항공을 여행사가 예매해주는 15일 7개국의 엄청난 일정이었다. 처음 만난 유럽은 내가 상상하던 꿈과 낭만의 공간 그 자체였다. 처음 도착한 도시는 프랑스 파리였다. 지금 보면 차마 볼 수 없는 화질의 디지털카메라로 얼마나 많은 사진을 찍었는지 내가 갔던 거의 모든 건물의 복도 사진이 남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OmZenpd9Mm-WNvn2wNuaGiIIM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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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에서 매일매일 등하교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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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13:40:04Z</updated>
    <published>2024-10-27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8시 45분, 아이들 초등학교의 교문이 열린다. 아이들 학교는 한 학년에 반이 하나뿐인 작은 학교로 건물도 아담하게 한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교문에서 교실까지 채 10초가 걸리지 않는다. 처음 등교할 때 눈물범벅이던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지 두 달이 다 되어 가고, 하프텀(Half-term)을 맞이하는 지금은 큰 어려움 없이 등교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13g2mADB-DOHCSAe5T9nWNaQ9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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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시세끼, 영국 런던 편 - 타지 생활 경력자가 쓰는 밥해먹기 대작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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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9T06:31:41Z</updated>
    <published>2024-10-22T21:2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업주부가 자신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사노동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일터에서 효율적으로 일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하는 최근 시간 관리에 관한 자기계발서와 일맥상통한다. 전업주부의 일터는 집이요, 업무는 식사 준비, 청소, 빨래 등 가사노동이기 때문이다. 런던 전업주부인 나는 아이들과 남편이 학교에 가는 평일 오전 9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5QYdrIP4dOG7waECGzEFTIDdq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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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에서 2년 동안 뭘 할 건데 - 하도 많이 물어보셔서 그냥 글로 답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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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03:53:07Z</updated>
    <published>2024-10-16T21:5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이 지겹다면 인생이 지겨운 것이다. 런던에는 인생에 향유할 만한 모든 것들이 있다.When a man is tired of London, he is tired of life; for there is in London all that life can afford. - Samuel Johnson런던을 본 것으로 나는 세상이 보여줄 수 있는 삶의 대부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FK-CAmArbkaKA0DsOi2IzwzkV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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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에는 나만의 공간이 있을까 - 출국 전 짐 정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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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23:28:22Z</updated>
    <published>2024-10-09T20:3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성이 소설을 쓸 수 있으려면 돈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는 것                                                                         버지니아 울프 &amp;ndash; 자기만의 방A woman must have money and a room of her own if she is to write ficti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6wS8o0wIXuuNi1Lerq2ua7FL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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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에서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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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13:01:28Z</updated>
    <published>2024-10-02T11:2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람들은 스쿠루지가 바뀐 것을 보고 비웃기도 했지만, 스쿠루지는 그들이 비웃게 내버려두고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 세상에는 처음에 비웃는 사람들이 없이 시작된 선생은 없다는 것을 알 만큼 스쿠루지가 현명했기 때문이었다. 어찌 되었든 이런 사람들은 장님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덜 매력적인 모습으로 병폐를 끼치기보다는 웃느라 눈가에 주름이 잡히는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CqIWtweqAK8MS1WrKCI1v6h99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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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년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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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03:33:53Z</updated>
    <published>2024-04-02T15:2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년 가까이 끼고 있던 일기장을 이제야 정리했다. 내 기억 속 행복했던 유년 시절, 학창 시절을 추억한다는 명분으로 그 무거운 일기장을 신혼집까지 안고 왔다. 엄마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사준 자물쇠 달린 일기장도 있었다. 내가 가진 물건 중에 가장 버리기 힘든 물건이었다. 곧 이사를 앞두고 짐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에 일기장을 펼쳤다. 남편은 해외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AM-9tbbWmVsV0g7HfL3kv67QL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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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0년 - 조금 밝아진 여전히 수험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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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15:32:09Z</updated>
    <published>2024-04-01T13:1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0년 1월 9일 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모든 시간이 나를 스쳐 지나가고 나에게 흔적을 남기고 쌓여가면서 변하는 세상에, 그리고 변하는 나에게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나아가는 일만이 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니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 흘러가는 시간에도 변하가는 나도. 그것이 앞을 향해, 미래를 향해 간다면 그것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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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9년 -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일기 쓴 수험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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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15:31:52Z</updated>
    <published>2024-03-26T15:0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12월 6일 신림동 아, 세상에 생각보다 더 엄청난 분위기. 학교와는 전혀 별개의 세상. 재수 시절 그 느낌. 오랜만에 보니 이상하다. 길 위의 사람들은 거의 내 또래. 20대를 이렇게 보내는 사람들과 나의 모습. 이제야 실감이 난다. 진짜구나. 현실이구나.  2009년 5월 1일 뭔가 기운이 나는 시작이다. 신이 나는 기분이랄까. 더 체계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Qwjwa1NUkZb8xGKmJXSnOrsOMi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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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7년 - 잘 놀아서 일기가 별로 없는 대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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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3-23T15:0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가면 연애하고 예뻐진다는 말은&amp;nbsp;나를 위한 것은&amp;nbsp;아니었다.대학 첫 해, 처음 주어진 자유 앞에서 많이 헤매고 방황했다.&amp;nbsp;연애도 한참을 못했으며, 미국에 가고 싶어 토플 공부를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가지 못했다.그 일이 계기가 되어 나는 진로를 바꾸었고, 지금 여기까지 왔다.&amp;nbsp;대학만 가면 인생이 걱정없이 흘러갈 거란 어린 시절의 환상이 끝난 자리엔'아 이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AArNGB9ydNHAKfmrD9IWtVjyf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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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6년 - 밀레니엄 재수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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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3-20T13:4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6년 3월 1년 더 고생하는 김에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성장하고, 더 많이 멋있어지자.  2006년 5월 22일 아직은 나를 믿지 못하고, 남을 인정할 줄 모르지만, 내가 커다란 새가 되어 하늘을 날 때 모두를 보듬어 안을 수 있겠지?  2006년 6월 10일 대딩한테 쫄지마!  2006년 6월 16일 나를 변명하는 바보가 되고 싶지 않다. &amp;lsquo;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yOa7IWZniIF1Rj8gFfDVFunfI4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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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5년 - 왜 재수했는지 알겠는 고삼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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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15:31:06Z</updated>
    <published>2024-03-17T04:2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이 전부였던 시절이 있었다. 재수하면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고, 원하는 대학을 못가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 그 시절을 지나 지금 뒤를 돌아보니 일기장 열 몇 장으로 남은 기억이다. 2005년의 일기는 읽다보니 '와 진짜 왜 재수햇는지 알겠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요상한 생각하면서 일기 쓸 시간에 공부나 할껄) 2006년의 일기는 '수능이 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Ux%2Fimage%2Fx_LGn8wgEI6naj8lI-IWhsc53H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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