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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년실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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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oho20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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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회는 정, 반, 합의 결과로 진보합니다. 거기서 &amp;ldquo;반&amp;rdquo;을 담당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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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26T16:08: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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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는 웨딩스냅 작가입니다&amp;quot;를 마치며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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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5:23:01Z</updated>
    <published>2025-12-24T04:1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17일, 「나는 웨딩스냅 작가입니다」의 첫 번째 편을 올린 뒤 약 7개월이 지난 오늘에서야 이 브런치북의 에필로그를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리 오래 묵혀둘 만한 콘텐츠는 아니었지만, 시리즈를 이어가는 동안 결혼, 이직, 이사 등 현실의 여러 일들을 겪다 보니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처음 기획은 4부였으나 결국 3부에서 마무리하게 되어 아쉬움이 남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Eu2H-DO3dUlYn_hOuXbi0VdLI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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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 고개를 숙이는 쪽으로 서 보았을 때 - 같은 공간, 다른 역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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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5:48:09Z</updated>
    <published>2025-12-20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요일 점심에 팀 회식으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뷔페를 다녀왔다.그리고 그 주 토요일, 나는 같은 장소에 본식 촬영을 하러 다시 들어갔다.  사흘 차이였다.  같은 건물, 같은 로비, 같은 엘리베이터다. 하지만 그 공간에서 나는 다른 사람이다. 수요일엔 돈을 쓰러 온 사람이다. 같은 말로 대접받는 사람.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뷔페는 1인당 17만 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t8IYgLSy_F8fl3XToqf3Wi909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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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됐을 때 - 더 좋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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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1:44:31Z</updated>
    <published>2025-10-31T1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로의 정의는 &amp;quot;그걸로 돈을 벌었느냐&amp;quot;이다. 아직 이 일로 큰돈을 버는 건 아니지만, 나는 매주 꾸준히 촬영을 한다.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됐을 때'라는 제목으로 글을 쓸 입장권 정도는 쥐었다고 생각한다.  &amp;quot;좋아하는 일은 좋아하는 일로 남겨두어야 한다, 그걸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 언젠가 그 일을 미워할 테니까&amp;quot;라고 한다. 논리적이고 맞는 말처럼 들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tALuCc40rW3SIQiOuldU7_4dO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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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회의실 - 원 미팅 애프터 어나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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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4:01:17Z</updated>
    <published>2025-10-30T04: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쁜 업무 중 &amp;lsquo;회의 15분 전&amp;rsquo; 알람이 뜬다. 일정표엔 &amp;ldquo;2시 30분 프로세스 개선 N차 회의.&amp;rdquo; N이 몇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냥 많다는 뜻이다. 몇 번이나 진행됐지만 성과는 1그램도 없다. 회의마다 법카로 먹은 간식으로 쪄오른 살만 1000그램쯤. 그게 이 프로젝트가 세상에 남긴 유일한 결과물이다.  어째 회사는 프로세스 개선을 왜 이렇게 좋아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zyg5cK26kUW6aq94aMk098dUE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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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 좋은 웨딩 스냅 작가를 구하는 법 - 현장 오디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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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0:55:40Z</updated>
    <published>2025-10-28T23: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스냅 사진 작가는 단 한두 컷의 멋진 장면을 남기는 게 아니라, 식 전체를 안정적으로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 A컷만 잘 찍는 작가는 많다. 그러나 결혼식이라는 네 시간을 통째로 커버하는 건 아마추어 작가로는 힘들다. 결혼식은 한 번 뿐이고, 리테이크는 없다. 느닷없는 군대 얘기지만, 처음 입대했을 때 들은 말 중에 이런 게 있었다. &amp;quot;전투에서 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eM6njnTBquMHh_cPtsd88XcsO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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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 찍는 사람에서 찍히는 사람으로 - 스냅 작가가 웨딩 스냅을 찍혀보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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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2:48:03Z</updated>
    <published>2025-10-28T03:4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웨딩 스냅 작가로 2년 정도 일했을 무렵, 나도 내 결혼을 준비하게 됐다. 결혼이란 일련의 컨베이어벨트처럼 생략 없이 밟아야 하는 의식들이 많은데, 그중 웨딩 촬영이 메인이다.  먹는 걸 좋아한다고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닌 것처럼, 찍는 걸 좋아한다고 찍히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렌즈 뒤에 서길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앞에 서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9rqbeAXbop9nUDCO-KNFIjrA0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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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웨딩 본식 작가에게 식권을 주나요?  - 돈 쓰는 사람 마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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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2:41:06Z</updated>
    <published>2025-08-15T04:5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답부터 말하면, 신랑 신부 마음이다. 관례는 없다. 열과 성을 다해 찍어줬다 생각되면 식사를 권해도 좋고, 아니면 굳이 묻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나였으면 주지 않고 돈 아낀다. 요즘 물가가 무섭다. 김밥 한 줄이 3000원이다. 나는 1000원에 먹었는데. 이런 말 하는 거 보니 나도 &amp;quot;옛날엔 짜장면이 300원이었다&amp;quot;라는 아저씨가 된 것만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MeUhlO7tV_knYkYa9xEeQJpL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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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부업 중 직장 동료를 마주친 날 - 우리 회사는 겸업 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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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8:55Z</updated>
    <published>2025-07-19T08:1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요한 식순은 마쳤다. 원판 촬영만 마치면 1부가 끝난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촬영이었다. 신랑 신부 컨디션도 좋았고 조명도 적재적소였다. 촬영하면서 굳어있던 몸에서 스르르 긴장감이 빠져나가며 안도감이 채워진다.  신랑 신부를 중앙에 위치시키고 하객을 불러낸다. 오랜만에 만난 하객들은 밀린 이야기를 나누느라 산만하다. &amp;quot;어깨 사이사이로 얼굴이 잘 보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dk2sjiGQnJVqAOTgvHV9ROFLX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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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주문하신 쇼맨십 나왔습니다 - 깐깐한 고객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는 대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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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2:24:22Z</updated>
    <published>2025-07-07T11:5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웨딩홀 로비에 다섯 명이 모였다. 사진작가 둘, DVD 작가 둘, 그리고 아이폰 스냅 작가 한 명. 서로가 서로를 힐끔거린다. 소개팅인 양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마침내 누군가가 먼저 입을 열었다.  &amp;ldquo;혹시... 신부님이 보내준 PPT 보셨어요? 그 정도면 호텔 예식을 하셔야겠던데&amp;rdquo; 우리 업체는 본식 전 간단히 전화 상담을 한다. 보통은 결혼 이틀 전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IGFlcjCXZeGLqYMdH3y6XfZUM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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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아이폰 스냅을 불러야 할지 고민이 될 때 - 웨딩 본식 스냅 작가의 제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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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2:38:31Z</updated>
    <published>2025-06-20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결혼식장에서 아이폰 스냅 작가를 많이 본다. 확실히 3~4년 전보다는 훨씬 더 많다. 아이폰 한 대, 경우에 따라선 두 대를 들고 다니며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찍는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다. 손도 엄청 빠르다. 쌍절곤을 휘두르는 이소룡 같다. 조금 오버인가.   유난히 그 &amp;quot;아이폰 감성&amp;quot;을 좋아하는 신부가 많다. 그러니 분명 시장이 있는 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8Bggtrns8C8r7fQOdW88IAipX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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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그림자 옷을 입는 일 - 촬영장에서, 혹은 새로운 일에 앞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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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0:18:14Z</updated>
    <published>2025-06-17T22:2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난 속 범인은 그림자다. 나는 중대한 범죄는 (아직은) 저지른 적 없지만 촬영장만 가면 그림자가 된다. 늘 같은 출근복이다.&amp;nbsp;검은색 슬랙스, 검은색 티셔츠, 검은색 자켓, 그리고 검은 구두. 전신을 검게 물들인 게&amp;nbsp;코난속 범인 같다.  사진작가만 검은 옷을 입는 건 아니다. 촬영 헬퍼도, DVD도, 아이폰 스냅도 올블랙이다. 우리는 각자 다른 역할을 맡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u8FK6LVH8yyK8mikpVWYT4oNeLY.jpg" width="40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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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메인 작가 데뷔를 앞두고, - 본업-부업이 아닌 본업-본업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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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3:56:43Z</updated>
    <published>2025-06-13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고 올해 초. 드디어 처음으로 메인 작가 촬영이 섭외 들어왔다. 그것도 &amp;quot;청년실격&amp;quot; 작가님이 촬영해 달라는 지정으로. 웨딩 촬영도 도제식 제도다. 몇 년간의 서브 촬영을 경험한 뒤에야 비로소 메인 작가로 데뷔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2년 차가 됐을 때 운이 좋게 지정 작가로 지명을 받았다. 올해 말 메인 작가 촬영을 앞두고 있다. 회사에서 승진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UZNN-UT6h9i5CaxRuenZDK1s_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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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교는 가장 가까운 사람과 시작되는 법 - 달까지 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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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0:40:57Z</updated>
    <published>2025-06-11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달까지 가자&amp;quot;는 장류진 작가의 장편 소설이다. &amp;quot;일의 기쁨과 슬픔&amp;quot;이라는 유명한 베스트셀러를 집필하기도 했다. 그녀는 딱 &amp;quot;오늘 서울, 지금 대한민국&amp;quot;등과 같이 동시대를 잘 그려내는 작가이다.  장류진의 장편소설 《달까지 가자》는 2021년 창비에서 출간된 작품으로, 암호화폐 열풍이 사회 전반을 휩쓸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이 소설은 대기업 &amp;lsquo;마론제과&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fYS-qmH2n5fRsgO41uq4VTC4Z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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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주인공 서사엔 고통이 따라야지 - 길 잃은 첫 서브 스냅 촬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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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3:49:20Z</updated>
    <published>2025-06-10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고 24년 8월, 대표가 처음으로 이만치 했으면&amp;nbsp;서브 촬영에 투입해&amp;nbsp;봐도 되겠냐고&amp;nbsp;물어봤다. 드디어&amp;nbsp;일 년 반 만에&amp;nbsp;정식으로&amp;nbsp;서브를&amp;nbsp;데뷔하는 날이 다가왔다. 토요일 촬영에 월요일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일을 하다가도 주말 촬영이 머릿속을 치고 들어왔다. 교육 촬영과 서브 촬영은 무게감이 다르다. 이제는 신랑신부가 낸 돈에 내 사진이 포함돼 있다. 심리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GR4FMTGMq-W5dD6qGWyX-oakR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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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인생 허둥댐 총량의 법칙 - 두 번째 업체에서의 첫 테스트 촬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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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3:40:40Z</updated>
    <published>2025-06-06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처럼 막연한 기대보단, 한 번 부딪쳐보자는 마음 하나로. 그리고 23년 12월 또 한 번의 회신이 왔다. 신도림역 근처 스타벅스에서 처음 대표를 만났다. 나는 약속 시간보다 10분 먼저 도착해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곧이어 30대 중후반쯤 되어 보이는 여성 대표가 들어왔다. 주말 점심시간이 지난 매장은 시끌벅적했고, 대화에 집중하기엔 다소 어수선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TBDxqvU1fIdlzcLqEkzzPuTFMM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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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사진도 오답노트가 되나요? - 감성 하나로 뛰어든 웨딩 촬영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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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2:53:37Z</updated>
    <published>2025-06-03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소설가는 많이 보고, 적게 쓴다고 하던가. 나는 그날 적게 보고 많이 셔터를 누른 사람이었다. 그다음 주 평일, 대표는 피드백 일정과 다음번 예식 일정을 공유해 줬다. 장문의 카톡이 도착했다. 주말 촬영본에 대한 피드백이었다. &amp;quot;앵글은 위에서 아래로 찍지 말고 아이레벨에서 찍어주세요&amp;quot;, &amp;quot;셔터스피드는 절대 1/125 밑으로 내리지 마세요&amp;quot;와 같은 내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NPKor-dnJSIpeu43jUBCnVd6B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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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잘 찍으면 아마추어, 팔리면 프로  - 첫 본식 웨딩 스냅 촬영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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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2:43:03Z</updated>
    <published>2025-05-30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 대표는 몰랐겠지. 그 면접이 내가 그 업체에 있던 동안 내 최고점이었다는 걸.  훗날 날 해고하면서 &amp;quot;허위 면접 당했다&amp;quot;싶었을 거다. 며칠 뒤 함께 일해보자는 합격 카톡이 왔다. 대표는 촬영 가능 날짜를 물었다. 나는 모든 주말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대표는 처음 몇 회는 페이가 없을 거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8~10회 정도 촬영 후 결과물을 보고 평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l3ylAZNRq8hKCQ2IdmtAzeqz5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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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언제부터 인간이었는가 - 사피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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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11:53:57Z</updated>
    <published>2025-05-29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벼르고 벼르던, 사피엔스를 드디어 읽었다. 서점에서 항상 보던 책이다. 사실 이번이 첫 번째 시도는 아니다. 2020년쯤 읽다가 반 정도를 읽다가 그쳤다. 책은 무척 재밌었으나 두께가 만만치 않았다. 이번에 독서모임을 하면서 다시 읽을 수 있었고, 정말 즐겁게 읽었다. 책에 대해서 요약해 보겠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약 7만 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surUzkl00UYLVB3vY8fZUDRn3vA.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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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포트폴리오가 없다면 스토리로 - 첫 본식 웨딩 스냅 면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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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3:25:10Z</updated>
    <published>2025-05-27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고 며칠 뒤, 한 군데에서 면접 보자는 연락이 왔다. 메일을 보낸 수많은 업체 중 한 곳이었다. 웨딩 본식 스냅 작가가 되는 것도 취준과 똑같아서 100번 탈락해도 1승만 얻으면 된다. 몇 년 전 오랫동안 취준 하면서 단련된 &amp;quot;탈락 경험&amp;quot;이 이런 기초 체력이 돼주다니. 뭐든 쓸모없는 경험 없다.  면접은 평일 저녁으로 잡혔다. 약속까지 3~4일 여유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bOEP3w-Cj6umMgdeP-mZ-1wrLG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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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평일엔 대리님 주말엔 작가님 - 웨딩 스냅으로 결정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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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2:38:51Z</updated>
    <published>2025-05-23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고 퇴근 후, 나는 곧장 인터넷을 켜서 카메라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2023년 1월의 일이었다. 퇴근하고 열심히 장비를 살폈다. 너무 아끼고 싶지 않았다. 프로 사진가면 최소한 풀프레임급 카메라는 필요하다. 어중간한 카메라로 돈 받을 수 없다.   이건 100% 성능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웨딩 업계는 분명 필수재보단 사치재에 가깝다. 만약 내가 택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6tGlzrnzjjg8u-ngVNA2V2-fA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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