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사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 />
  <author>
    <name>april2r</name>
  </author>
  <subtitle>조금은 낡고, 오래된 것들을 좋아합니다. 대부분 영화를 보고 자주 글을 씁니다. yead35@naver.com</subtitle>
  <id>https://brunch.co.kr/@@3A3N</id>
  <updated>2017-05-19T12:42:24Z</updated>
  <entry>
    <title>우리 친하게 지내요 - 저 이상한 사람은 아니고요. 친해지고 싶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94" />
    <id>https://brunch.co.kr/@@3A3N/394</id>
    <updated>2026-04-23T04:51:24Z</updated>
    <published>2026-04-23T04:5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끌벅적한 프랜차이즈 호프집에선 사람들의 소란스러운 대화소리와 철 지난 음악이 연신 흘러나왔다. 1차로 양껏 배를 채우고 2차로 간단히 맥주를 마시며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이어지고 있었다. 공간이 협소해서인지 사람들의 대화 소리를 감추기 위해 틀어놓은 음악은 타인의 목소리는 물론 우리의 대화 소리마저 감추는 바람에 방금 무슨 말을 했는지 옆자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A1-NCsRYAMmmGsDxr5oF2RYggj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인생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 내 절박한 간절함을 탓하지 않기로 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406" />
    <id>https://brunch.co.kr/@@3A3N/406</id>
    <updated>2026-04-07T02:13:58Z</updated>
    <published>2026-04-07T02: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눈치를 너무 많이 보시는 거 같아요.&amp;quot;  몇 주 전에 본 면접에서 면접관으로부터 마지막으로 들은 말이다. 십분 가량 진행된 면접에서 내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말이자 지금까지도 내내 곱씹게 되는 말이 되었다. 내가 면접 보는 동안 그렇게 면접관의 눈치를 살폈나. 너무 자신감이 없어 보였나. 아무래도 망한 것 같다. 면접을 끝내고 집으로 가기 위해 탄 지하철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6fXiEvjSg2jHXKrEA0OO3FcpSlw.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외로움이 널 밀어낼 때 - &amp;lt;내 말 좀 들어줘&amp;gt;_행복은 번거롭고 불행은 손쉽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403" />
    <id>https://brunch.co.kr/@@3A3N/403</id>
    <updated>2026-01-03T04:26:42Z</updated>
    <published>2026-01-03T04:2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말 좀 들어줘 아무것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을 때가 있다. 나에 대한 걱정스러운 눈빛이, 나에게로 향하는 상냥한 말이, 나를 배려하는 다정한 태도들까지 전부 그저 성가시고 불편해서 못마땅하게 느껴질 때가. 나도 모르는 새에 언제 이리도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버렸는지 자책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감정의 굴레가 우릴 괴롭히기도 한다. 어느 매듭부터 풀어야 할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NEUED2prThxp80JoicICazaWBLY.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파란 마음을 줄게 - &amp;lt;린다 린다 린다&amp;gt;_그 시절만이 담을 수 있는 우리의 아름다움이 있으니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401" />
    <id>https://brunch.co.kr/@@3A3N/401</id>
    <updated>2025-12-23T03:54:50Z</updated>
    <published>2025-12-23T03:5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린다린다린다 고등학교 때 학교 축제에서 연극 공연을 한 적이 있다. 학교에는 원래 연극 동아리가 없었는데 신규 동아리를 모집하면서 우연히 연극 동아리가 신설되었고 그때 때마침 나는 이제 막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었다. 살던 동네에서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에 뚝 떨어진 탓에 모든 것이 낯설었던 나에게 연극 동아리의 존재는 유일한 흥밋거리였다. 혼자 연극 동아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etCP6NhnzRbPFrqneTAYXc7IAX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용서해 주오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나를 - &amp;lt;세계의 주인&amp;gt;_아픔 대신 사랑을 택한 세계의 주인이들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404" />
    <id>https://brunch.co.kr/@@3A3N/404</id>
    <updated>2025-11-27T08:27:23Z</updated>
    <published>2025-11-27T08:2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의 주인 우리의 이미 시작된 세계는 처음으로 영영 되돌아갈 수 없다. 게임처럼 &amp;lsquo;시작&amp;rsquo; 버튼 하나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시작할 수도 없고, 영화 속 장면처럼 힘들고 비통한 시간을 모두 건너뛰고 컷 전환 한 번으로 불쑥 자라난 내 모습을 한 채 가슴 설레는 다음 챕터를 향해 넘어갈 수도 없다. 이미 시작되어 버린 세계는 우리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QMC5fXQA6msp0Wk9EXtk9vQzcok.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단정한 반복이 우리를 살릴 거야 - &amp;lt;퍼펙트 데이즈&amp;gt;_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99" />
    <id>https://brunch.co.kr/@@3A3N/399</id>
    <updated>2024-12-02T03:04:47Z</updated>
    <published>2024-07-16T03:2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퍼펙트 데이즈 충전기에 꽂아두었던 휴대폰에서 알람이 울린다. 뒤척이지도 않고 자고 있던 나는 눈치도 없이 울려대는 알람 소리에 간신히 몸을 일으킨다. 알람 중지 버튼을 누르고 한참을 미적거리다 이내 다시 침대에 몸을 웅크린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울리는 알람 소리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힘겹게 몸을 일으켜 화장실로 향한다. 잠에서 깨기 위해 차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Csogr0PO8v_7H082LXzv8JrODd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떤 일은 그냥 일어나기도 해 - &amp;lt;패스트 라이브즈&amp;gt;_난 그 애를 너와 함께 두고 온 거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97" />
    <id>https://brunch.co.kr/@@3A3N/397</id>
    <updated>2024-06-27T21:35:45Z</updated>
    <published>2024-03-19T02:5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패스트 라이브즈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있는 세 인물이 있다. 다정하게 눈을 마주하며 대화를 나누는 두 남녀와 어쩐지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두 사람의 표정을 유심히 관찰하기만 하는 한 남자. 곧이어 먼발치에서 세 사람의 관계를 유추하는 두 남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다정히 대화를 나누는 두 남녀가 남매 같다고 추측하기도 하고 여행 온 관광객 커플과 여행 가이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cUmPFhR71aFiuWmWWCjVxMF5_x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널 향한 나의 그리움을 사랑으로 또렷이 기억하겠다 - &amp;lt;장기자랑&amp;gt;_ 그럼에도 너의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93" />
    <id>https://brunch.co.kr/@@3A3N/393</id>
    <updated>2023-04-29T11:24:20Z</updated>
    <published>2023-03-29T05:4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기자랑 청아하게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로 영화는 시작된다. 무대 위에서 빈 맥주병을 기타 삼아 능청스럽게 노래를 부르는 여성과 그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여성들의 모습은 꽤나 능숙한 연극배우의 모습처럼 보인다. 연신 밝고 유쾌한 극의 전개 속에서 미소를 잃지 않던 배우들은 공연이 끝나자 담담한 얼굴로 자신을 소개하기 시작한다. 결코 잊을 수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39Y_4RGEFVyXJT8blEkbPYqDc8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언니, 라도 될 줄 알았어 - 시시한 시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91" />
    <id>https://brunch.co.kr/@@3A3N/391</id>
    <updated>2023-03-22T20:08:02Z</updated>
    <published>2023-02-01T08:5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침대에 누워 미래에 대한 상상을 해보는 것은 어릴 적부터 내가 즐겨하던 취미였다. 주로 그 상상의 대상은 당연하게도 나였다. 일주일 혹은 몇 달 뒤의 내가 겪게 될, 겪었으면 좋겠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지만 간혹 아주 먼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 상상의 모습은 사실 지금 떠올려보면 조금 전형적인 면이 없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8y6e5xSA7sZHxf6fKGYdy6gsZ7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하곤 좀 더 시시한 얘기 하고 싶어 - &amp;lt;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amp;gt;_ 단 한 줌의 다정과 사랑을 담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92" />
    <id>https://brunch.co.kr/@@3A3N/392</id>
    <updated>2023-01-13T10:44:52Z</updated>
    <published>2022-10-28T08:1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만약에, 라는 게임이 있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실과 어쩌면 일어날지도 모르는 가상 세계를 동일 선상에 두고 만약에 당신이라면 현재와 조금 더 그럴듯한 가상 세계 중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물음을 던지는 간단한 룰의 게임이다. 만약에, 라는 가정에는 아주 사소한 것부터 꽤나 오랜 시간이 필요한 묵직한 설정들이 첨가되곤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8s8Luv1QnyfcSwvS1vleq88mAP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자주 말하기로 해요 - &amp;lt;썸머 필름을 타고!&amp;gt;_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에 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87" />
    <id>https://brunch.co.kr/@@3A3N/387</id>
    <updated>2023-01-04T07:19:56Z</updated>
    <published>2022-08-23T09: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썸머 필름을 타고! 밴드 음악을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다. 아직도 그 친구가 보여줬던 앨범 자켓 사진을 강렬하게&amp;nbsp;기억하고 있다. 얼굴 전체를&amp;nbsp;하얗게 뒤덮고 머리카락을 삐쭉 세운&amp;nbsp;채 나를 매섭게 응시하던&amp;nbsp;멤버들의 모습을. 아무리 뚫어져라 쳐다봐도 누가 누구인지 다른 점을 찾지 못하는 나에게 친구는 친절하게&amp;nbsp;멤버를 한 명씩 손으로&amp;nbsp;가리키며&amp;nbsp;설명해주었다. 얘는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L-QfsRKCJbqIEjq-5eKc1MXUbX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직 '영화'가 되지 못한 이야기를 상영합니다. - 단편 시나리오집 &amp;lt;언더 더 테이블&amp;gt; 텀블벅 펀딩 시작합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88" />
    <id>https://brunch.co.kr/@@3A3N/388</id>
    <updated>2022-10-13T14:31:15Z</updated>
    <published>2022-08-20T06: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영화'가 되지 못한 이야기를 상영합니다.  &amp;quot;영화로 제작되지 못한 그 많던 시나리오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amp;quot; 라는 물음에서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무렵, 매일 정해진 시간에 책상 앞에 앉아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19가 정점에 달했다는 뉴스 기사와 도쿄 올림픽의 뜨거운 함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QdcwI5Pd3WIFVMZZBPTuV5Pwbs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침내 미결로 완성된 단일한 사랑 - &amp;lt;헤어질 결심&amp;gt;_이토록 매혹적이고 고고한 멜로 영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85" />
    <id>https://brunch.co.kr/@@3A3N/385</id>
    <updated>2023-11-02T07:16:56Z</updated>
    <published>2022-07-01T03:5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어질 결심 사랑은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아주 사소해서 누군가는 금세 잊어버리는 것들을 기어코 찾아내 기억해내는 방식으로. 축축하게 젖은 날을 좋아한다는 누군가의 말을 비를 맞으며 떠올리는 것과 길가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누군가의 콧노래를 떠올리는 것과 카레 속 당근을 우적우적 먹으며 누군가의 젓가락질을 떠올리는 것. 피를 무서워하는 사람을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himTWDRXowu3TYY1WHBSNo5HdZ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무엇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 &amp;lt;우연과 상상&amp;gt;_ 진심이 반짝이는 모든 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83" />
    <id>https://brunch.co.kr/@@3A3N/383</id>
    <updated>2023-11-02T07:16:56Z</updated>
    <published>2022-05-19T08:5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과 상상 영화는 처음 느끼는 운명 같은 우연과 부유하고 있는 누군가의 마음과 우연히 눈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늦은 밤 메이코와 츠구미가 탄 택시 안은 들뜬 대화 소리로 소란스럽다. 츠구미는 우연히 만나게 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히 풀어낸다. 운명이라 느껴질 정도로 대화가 잘 통했던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츠구미의 얼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UiPrbwCPDvZSlRjABL8QfAntvC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요즘 부쩍 엄마가 나를 찾는 일이 많아졌다  - &amp;lt;말임씨를 부탁해&amp;gt;_영화가 끝나고 엄마에게 괜스레 전화를 걸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82" />
    <id>https://brunch.co.kr/@@3A3N/382</id>
    <updated>2022-04-13T10:29:48Z</updated>
    <published>2022-04-11T07: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임씨를 부탁해 요즘 부쩍 엄마가 나를 찾는 일이 많아졌다. 예전 같았으면 당신 스스로 거뜬히 하던 일을 혹여나 틀리지 않았는지 묻고 또 묻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장 보러 나가기 전 장바구니를 챙겼는지 묻는 자잘한 일부터 취미 생활 중 하나였던 인터넷 쇼핑을 결제하는 방법을 새삼 물어보거나 무언가에 문의를 남겨야 할 때 어떻게 남겨야 좋을지 묻는 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eEU1jvjLm2g9MUSk6PY3L6_VtO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린 그 기억으로 어른이 되어가고 있겠지 - &amp;lt;남색대문&amp;gt;_ 눈을 감아도 너를 그릴 수 있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81" />
    <id>https://brunch.co.kr/@@3A3N/381</id>
    <updated>2023-03-19T07:26:35Z</updated>
    <published>2022-03-15T09:1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색대문 고등학교를 다닐 때 등하교를 책임졌던 자전거 한 대가 있다. 인터넷을 설치하면 무료로 주는 회색으로 이루어진 투박한 자전거였는데 나는 그 자전거를 꽤나 맘에 들어했다. 누가 봐도 공짜로 받은 티가 나는 소위 여고생이 쓸만한 자전거는 아니었지만 이상하게도 그 투박함에 끌렸다. 휘청휘청 어설프게 타기 시작하는 일학년을 지나 제법 능숙하게 탈 수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nwUascf7ZrEk5CD3delRQ9ouzR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이 쓴 편지는 마치 한 사람에게 보내는 소설 같았다 - &amp;lt;그녀&amp;gt;_유일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80" />
    <id>https://brunch.co.kr/@@3A3N/380</id>
    <updated>2022-03-11T03:38:23Z</updated>
    <published>2022-03-10T09:1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 깊은 생각에 빠진 얼굴을 하고 있는 한 남자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무언가를 고심하는 듯하던 테오도르는 이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누군가에게 보낼 편지를 읽어낸다. 의뢰인을 대신해 편지를 써주는 대필 작가로 일하고 있는 테오도르는 비록 의뢰인에게 받은 정보를 통해 가상의 편지를 쓰고 있지만 매번 진심을 다해 편지를 작성한다. 정말 자신의 소중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m1s8ivhWSm88iPt0o-7Ub0vveS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디로 가야 할지 잘 알고 있는 사람 같아요 - &amp;lt;미스트리스 아메리카&amp;gt;_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79" />
    <id>https://brunch.co.kr/@@3A3N/379</id>
    <updated>2022-03-12T15:49:00Z</updated>
    <published>2022-03-07T09:1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스트리스 아메리카 아직 찬기운이 양볼을 스치는&amp;nbsp;어느 봄날의 일이다. 함께 수업을 수강하는&amp;nbsp;사람과 길을 걷고 있었다. 아직 서로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이름과 나이밖에 없는 사이였기에 어색함을 풀고자 허겁지겁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요약하고 나열하고 있었다. 나보다 조금&amp;nbsp;어렸던 그 사람은 앞으로의 계획 같은 것을 꽤나 진지한 얼굴로 풀어내었다. 길을 걸으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ZNZipn8PHOZFveSNrBbcJXE69S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럼에도 우리 살아가도록 해요 - &amp;lt;드라이브 마이 카&amp;gt;_아주 작고 작은 깊고 깊은 마음에 대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77" />
    <id>https://brunch.co.kr/@@3A3N/377</id>
    <updated>2022-02-16T23:20:20Z</updated>
    <published>2022-02-16T08: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이브 마이 카 '오늘 바빴어요?' 일하는 동료에게 가끔 이런 질문을 받곤 한다. 유난히 바쁜 날에 일을 하게 되거나 그저 안부처럼 묻는 질문에 나는 시간을 들여 곰곰이 생각하곤 한다. 오늘 바빴나. 일하면서 힘이 들었었나. 기억을 가만히 되짚어보다 톡을 보낸다. 생각보다 그렇게 바쁘지 않았어. 견딜만했던 것 같아. 그렇게 보낸 톡에 다행이라는 답장을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OgnkFi8TckfELOW5cXU0_j1xzw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외로워서 왔어요 - 내가 너무 외로워서 시간이라도 빨리 보내려고 왔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A3N/370" />
    <id>https://brunch.co.kr/@@3A3N/370</id>
    <updated>2023-10-22T15:34:34Z</updated>
    <published>2022-01-18T08:5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너무 외로워서 시간이라도 빨리 보내려고 왔어 내가 일하는 곳엔 어르신이 비교적 많이 오는 편이다. 이곳 역시 키오스크를 들여오면서 눈을 마주하며 대화를 나눌 일이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다. 청년인 나 역시도 가끔 버벅거리게 되는 키오스크를 아예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민망한 표정을 지으며 찾아오는 어르신이 꽤 있다. 예매를 도와드리며 가끔 말벗을 해드리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N%2Fimage%2FSx3Q08oN57yVzQmcFLRtG8nOmf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