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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지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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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ngjiye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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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쓰고 싶은 걸 쓰고 싶은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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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28T03:44: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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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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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17T15:1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영화 &amp;lt;윤희에게&amp;gt;에서 쥰의 고모 마사코는 두어 번 이 말을 한다. &amp;ldquo;눈이 언제쯤 그치려나&amp;rdquo;   언젠가 눈이 엄청 많이 내리는 계절에 그곳에 꼭 가고 싶었다. 사람 키보다 높다랗게 눈이 쌓여있는 곳, 집들마다 지붕 두께만큼 눈으로 뒤덮여있는 곳, 도톰한 목도리와 장갑, 따뜻한 털부츠를 신고 종종걸음으로 걷는 곳, 마을마다 곳곳에 작은 스키장이 있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gaXBGBmfVDsYa5kOkocbAxkAop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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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젖어있든 말라있든 축축하든 버석하든 쭈굴하든 반듯하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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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8:36:51Z</updated>
    <published>2026-02-16T18:3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주먹 인사! 아니 그냥 하이파이브 하자! 와, 근데 손에 땀이 엄청 많구나.&amp;ldquo; &amp;lt;인사이드 아웃2&amp;gt;에서 기쁨이가 당황이를 처음 만나 악수를 청하려다 하이파이브를 하고 건넨 대사다. 사람들에겐 그냥 스치듯 지나갈 수 있는 씬이었는데, 나에게는 그러지 못했다.   어릴 적부터 손에 땀이 많았다. 글씨를 쓸 때면 종이가 젖었고, 바느질이라도 할라치면 천이 축축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DppccO8xIocSEzfIY2zYkeHJgC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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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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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8:26:20Z</updated>
    <published>2026-02-15T15:4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ㅡ여긴 땅의 기운이 좋다. 이런 말을 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은 뭔 풍수지리나 지관 같은 소리냐며 늘 끌끌 대며 웃었다. 나는 그럴 때마다, 음? 도통 왜 웃지?    땅의 기운이 좋은 곳은 어딜까. 사실 이건 느낌적인 느낌이라, 말로 설명하기가 좀 어렵긴 하다. 땅의 기운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 느낌을 분명 알 것이다. 그것은 모름지기, 그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BQ0HC--bfkVwatOW6R4W1HIQFg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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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e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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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8:39:48Z</updated>
    <published>2026-02-14T16:3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겨울 좋아하는 노희경 작가님의 드라마 &amp;lt;디어마이프렌즈&amp;gt;를 다시 봤다. 대본은 말할 것도 없이 좋고, 배우분들은 또 어찌나 신들린 듯이 연기를 하시는지! 두 번째 보는 작품은 새롭게 느껴지는 면들이 많았다.  ㅡ 엄마, 디마프 다시 봐봐! 엄마도 예전에 이 드라마를 다시 보고 싶다고 했던 게 생각나서 추천해 드렸다. 중간중간 드라마 내용에 대해 웃겼던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u-JB43sLX5flrekldTDs3pFSRT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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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를테면 라디오를 듣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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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3:32:04Z</updated>
    <published>2025-11-16T13: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라디오였다.  10대부터 20대 중반까지 라디오를 즐겨 들었었다. 특히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하는 라디오들은 때론 잠을 미루면서까지 듣게 됐다. 그땐 라디오를 정말 &amp;lsquo;라디오&amp;rsquo;로 들었다. 지금처럼 휴대폰이나 자동차 스피커를 통해서가 아닌. 지지직거리며 주파수를 맞추고 나면 항상 늘, 그 시간에 기다려주듯, 그 자리에서 반겨주듯, 언제나 매일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C2feVheKfptbxVjXs9FkT04qHJ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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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ove &amp;amp; fr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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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2:21:00Z</updated>
    <published>2025-07-27T14: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스트릿 우먼 파이터&amp;gt;를 좋아한다. 2021년에 이 프로그램 시즌1을 처음 보았을 때의 짜릿함이 아직도 생각난다. 엠넷의 유명한 악편집과는 별개로 너무나 멋진 댄서들을 잔뜩 알게 해준 프로그램이었다. &amp;lsquo;스트릿 댄스&amp;rsquo;에 대해 아예 아무것도 몰랐었을 때는 &amp;lsquo;거리에서 여성들이 싸운다?&amp;rsquo;는 제목부터가 일단 마음에 쏙 들었었다. 그 어떤 정보도 없이 봤을 때는 몰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_NkPGKIBQln1wSf__v83nWQUL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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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익는 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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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4:49:59Z</updated>
    <published>2025-01-05T12: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를 읽으면 꼭 눈물이 난다. 시인들은 어쩌면 늘 슬픈 사람들이 아닐까, 아니면 인간은 원래 슬픈 존재들인데 시인들은 그 슬픔에 가장 맞닿아 사는 자들일까. 그 슬픔에 대롱대롱 매달려 닿아있다 어느 새벽에는 아름다운 이슬을 맺는 사람들. 그렇기에 울고 싶을 때는 시를 읽는 게 좋다. 단 하나의 단어, 단 한 줄의 문장만으로도 한 칼에 내리꽂을 것이다. 아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xz5ViuN9ol1Zvc9PKc3NgfUWl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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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천이십사년 유월의 지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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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4T22:05:08Z</updated>
    <published>2024-07-04T12:3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dquo;우리 가족 오래오래 화목하게 같이 살게 해 주세요.&amp;rdquo;  어린 지연은 이 기도를 매일 했다고 한다.  어린이가 했던 간절한 기도여서였는지, 매일 한 공이 있어서인지, 또는 그저 다 우연의 일치인지, 운이 좋았던 건지, 30년이 넘도록 &amp;lsquo;화목하게&amp;rsquo;는 못 미치더라도 지연의 가족은 함께 살긴 살았다고 한다. 30년이 넘었으면 진짜 오래 산 거지, 암.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HSyV3LlRCWXyYwo-8tMVcvDUv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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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여우면 끝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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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4T08:16:26Z</updated>
    <published>2024-04-10T15:0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여우면 끝이다, 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다른 사람에 대해 &amp;lsquo;귀여워&amp;rsquo; 보이기 시작하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말이다.  첫 수업에서 나를 소개하는 시간에 &amp;rdquo;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초등학교 교사가 꿈이었다.&amp;rdquo; 에 대해 OX퀴즈를 맞혀보도록 했다. 일단 이 재미없는 활동을 아주 호기심 있게 열심히 맞춰보려는 눈망울부터가 다들 너무 귀여웠다. 그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6OADJw2bcOmU2MntzbQKyQXId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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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세어라, 강한 내향인! - 명랑한 은둔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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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15:00:05Z</updated>
    <published>2024-03-08T13:5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있고 싶다. 늘 생각하는 나의 소원 소원 소원이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아무 연락도 닿지 않는 곳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그저 멍 때리다 오고 싶다. 갑자기 아는 누군가를 우연히 마주칠 만한 장소는 안 된다. 혼자 있는 게 이상하게 보이진 않을까 신경 쓰일 만한 곳도 안 된다. 모두가 누군가와 같이 있는 곳에서 나만 혼자 있는 것은 괜시리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mxrNCHHf3Wrlj05GNGiS8cwnd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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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river Sung - 초보운전자 성씨의 일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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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4T14:43:44Z</updated>
    <published>2024-01-24T14: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에 가장 잘한 일은 운전을 시작한 것이다. 면허는 2016년에 땄었는데, 여유가 없어 계속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했었다. 가는데 한 시간 반, 오는데 한 시간 반 남짓이면 매일이 세 시간씩이었는데,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정말 고행 그 자체였다.     &amp;lsquo;아아, 제발 혼자 있고 싶어!&amp;rsquo;를 수천 번 수만 번 외치며, 콩나물시루 같은 지하철에 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446iPWu5_idX9eDfSTrVOPWX1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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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로와지길! - 자기만의 방, 블루&amp;amp;그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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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9T22:34:28Z</updated>
    <published>2023-10-19T15:3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버지니아 울프의 책 중 &amp;lt;자기만의 방&amp;gt;을 읽은 적이 있다. &amp;ldquo;한 해당 500파운드의 고정적인 수입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amp;rdquo;에서 &amp;lsquo;자기만의 방&amp;rsquo;의 의미는 경제적인 것도 있지만, 그 이면이 진정으로 가리키는 바는 &amp;lsquo;자유&amp;rsquo;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내가 내 생각을 온전히 말할 수 있는 자유. 내가 하고싶은 것을 무엇이든 마음껏 할 수 있는 자유. 반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lFGOuEwRcYC0yCC7Gq7AY_48ix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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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의 지평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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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1T05:15:49Z</updated>
    <published>2023-09-03T15:3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생물학적 나이가 어느 기점으로는 쇠퇴하듯, 한 사람의 문화적 나이는 스무 살 무렵 쯤 결정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 때 그 시절 한참 들었던 음악, 좋아했던 책, 사랑했던 영화들은 어떤 한 사람의 &amp;lsquo;취향의 지평선&amp;rsquo;을 만든다고나 할까.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더 깊어질 순 있어도, 더 넓어지진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 시절에 사랑했던 것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PSbURscXTUDU7VmLO8xqMHdqB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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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조그마한 알갱이 하나라도 단단하고 알차게 - 도둑맞은 집중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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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0T06:17:28Z</updated>
    <published>2023-06-27T13:2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둑맞은 집중력을 보면서도 집중을 몇 번이고 도둑맞고 또 도둑맞았다. 집중력에 관한 책을 읽으며 내가 집중력이 이토록 남아나는 게 없었구나, 더더욱 새삼 생각했다.   인간은 나약해서 주기적으로 입장을 바꿔 직접 &amp;lsquo;몸소&amp;rsquo; 겪어봐야만 진정으로 안다. &amp;ldquo;다른 사람 이야기를 경청하세요. 선생님의 이야기에 집중하세요. 설명 다 듣고 질문하세요.&amp;rdquo;를 입에 단내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FV_LMkhIg96IySRR9EYxT-Yqv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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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화문을 연가하는 마음으로 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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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9T13:28:26Z</updated>
    <published>2023-06-11T09:0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복작복작할 땐 빨간 버스를 탄다. 경기도민에게 이 버스는 서울로 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옛날로 치면 정말 빠른 말일 것이다. 힘세고 빠르고 쉬지않고 쭉 달리는 말. 빨간 버스는 배차간격이 짧아 자주 오며, 매우 빠르다. 막히는 고속도로에서는 버스전용차로로 돌파한다. 특히 밤에는 운전기사분들께서 얼마나 빨리 퇴근하고싶을지가 느껴질 정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PEWTWDZu4o7IerU3apHm_qASl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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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모두 혼자이면서 우리 모두 함께 - 에이징 솔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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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0T06:17:52Z</updated>
    <published>2023-05-28T14:1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생애 혼자 살아갈 수 없고 계속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살 수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이지만, 결국에 &amp;lsquo;혼자&amp;rsquo;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은 홀로 나이를 들어가는 1인 가구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를 지나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 되면 기혼이든 비혼이든, 유자녀이든 무자녀이든, 동거인이 있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pMc1TyfjUh9FtJmEJXrPpvIiE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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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 두번째 긴긴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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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0T06:18:11Z</updated>
    <published>2023-05-14T02:5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읽은 긴긴밤은 왜 이렇게 슬픈가, 예전에 읽었을 땐 눈물이 날 정도는 아니었는데 자꾸만 왈칵 울컥하는 순간이 많았다. 이미 결말을 알고 보는 이야기라, 처음 읽었을 때보다 조금 더 노든의 생에 대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생각해보게 됐다.  언젠가부터 살면서 &amp;lsquo;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어떤 선택들&amp;rsquo;에 대해서 생각할 때가 많아졌다. 상상해본다. 내가 그렇게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4oDZ6V425SyKkZCNyEArC8ktx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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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고 찐해지게 더욱더 호방하고 강력하게 - 술은 늘 보고싶은 마음을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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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5T13:35:00Z</updated>
    <published>2023-04-12T12: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고싶다, 라는 마음보다 더 애틋하고 강력한 게 있을까. 보고싶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가슴이 쿵 내려앉는다. 늘 사랑해 좋아해 라는 말보다 보고싶다는 말이 더 좋았다. 그리고 술은 늘 그 보고싶은 마음을 더 깊고 찐해지게 만든다. 어느 날은 그 시간에 있으면서도 시간이 가는 게 막 아깝다. 우리 이제 언제 또 보지, 하게 된다. 그러므로 어쩌면 술을 좋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Hml0QDw-X9odiV0_9uXKd-wQR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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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있기에 당연한 것 - 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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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31T09:41:12Z</updated>
    <published>2023-02-28T17:0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squo;평안하게 해주세요.&amp;rsquo; 늘 이런 기도를 했었다. 언젠가부터 내 오랜 간절한 소원은 늘 &amp;lsquo;몸과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amp;rsquo;이었다. 나의 평안과 사랑하는 이들의 평안.  냉담자인지 오래이고 기복신앙처럼 무언가를 기대하거나 바라는 기도를 잘 안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아주 아주 가끔씩 화살기도를 한다. 생각해보니 보통 그럴 때는 감사한 마음이 들었거나, 또는 불안해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pClpOtoL2zF7KuNEvsLcwY5H0g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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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우면 그저 그리워할 수밖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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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0T06:18:44Z</updated>
    <published>2022-12-12T15:3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운 사람들을 생각한다. 내가 얼마나 치열하게 자주 자주 생각하고 틈만 나면 시간과 시간의 사이 사이로 틈틈이 보고싶어하고 얼마나 문득문득 오래도록 그리워하는지 알면 놀랄 것이다. 자주 그립다. 보고싶다. 사실은 매일이 그렇다.   어쩔 땐 음악을 듣고 생각이 나버린다. 이건 네가 좋아했던 음악. 이건 네가 프로필로 해두었던 음악. 어떤 건 네가 불러주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FI%2Fimage%2F4txCzaOuQUXldylus50UYBYhc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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