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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온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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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부정했던 행복들을 찾아 모으려 노력 중입니다. 작고 사소한 순간들이 모여 마음을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조용히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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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29T08:20: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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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두 번째 채집- 작고 확실한 하루 - 소확행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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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3:12:18Z</updated>
    <published>2026-01-20T03: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 크게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은 날들이 있다. 누군가에게 말하면 시시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나에겐 확실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들. 요즘의 나는 그런 작고 확실한 만족들로 하루를 버틴다.  내가 느끼는 큰 행복은 전부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챠를 돌렸는데 원하는 게 한 번에 나오는 짜릿한 순간. 귀여운 스티커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ryEKGwcfibr4nPPYdTaOGwIap9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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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한 번째 채집- 도전의 맛 - 도전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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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3:05: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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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mdash;  새로운 도전을 해본 게 언제였는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이번에 난생처음으로 디저트 오픈런에 도전했다. 평소에는 최대 웨이팅이 30분을 넘기면 미련 없이 발길을 돌리는 편이다. 맛은 있겠지만 그렇게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 어쩌면 기다림 자체보다,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나를 먼저 지치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내가 이번엔 오로지 디저트 하나를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w6okcUsTjpQjOVOqfQqwTDaMFZ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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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 번째 채집- 백지를 앞에 두고 - 새해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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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3:18: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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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mdash;  새해를 맞이해서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계획을 세우는 게 아니라, 다이어리를 사는 일이었다. 몇 년 전까지는 꽤 성실하게 다이어리를 썼다. 뽀송하게 씻고 나와서 책상에 앉아 그날의 일과 기분을 정리하는 일이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재작년쯤부터 기록하는 걸 온라인으로 옮기면서, 이상하게 다이어리에는 손이 가지 않았다. 그렇게 점점 멀어졌고, 몸이 편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fOSGgsLBejmurvnIdCFgfTLdrC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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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홉 번째 채집- 아직 정리 중입니다 - 연말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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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4:36:45Z</updated>
    <published>2025-12-30T04: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매년 연말과 새해가 다가오면 마음이 어쩔 수 없이 싱숭생숭해진다. 더 이상 넘길 게 없는 달력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괜히 생각이 많아진다. 한 해가 다 끝났다는 후련함과 동시에 찾아오는 수많은 고민들, 새로운 해를 앞두고 있다는 설렘과 함께 느껴지는 덧없는 막막함. 그렇게 뒤섞인 감정들 속에서, 나는 매년 연말마다 조금 둥둥 뜬 사람이 된다.  연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4G1R9f3Pnra1mZf1tMr2nzZ63V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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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덟 번째 채집- 크리스마스가 아니어도 - 추억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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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3:53:21Z</updated>
    <published>2025-12-23T03:1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오랜만에 가족들과 대중교통을 타고 나들이를 다녀왔다. 동생과 내가 자란 이후로 가족끼리 대중교통을 타고 외출하는 날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가는 내내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 이상했다.  엄마는 아빠랑, 나는 동생이랑. 누가 정해준 것도 아닌데, 익숙한 조합으로 둘씩 짝지어 자리에 앉았다. 다 커버린 몸이었지만, 마음은 어린이 시절로 돌아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gquKsyS5btt_UGGy9vtqO8QH0A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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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곱 번째 채집- 잘해야 한다는 생각 내려놓기 - 부담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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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3:56:03Z</updated>
    <published>2025-12-16T03: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일명 벼락치기. 나는 발등에 불이 붙어야만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늘 &amp;quot;미리 해야지.&amp;quot;라고 다짐하지만, 결국엔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고 만다.  해야 할 일을 몰라서 미루는 건 아니다. 머리로는 아주 잘 알고 있다. 다만, 시작하자는 마음을 먹는 순간이 왠지 부담스럽고 버겁다. 손을 대면 꼭 끝까지 마쳐야 할 것 같고, 그러다 보면 모든 과정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NYZ8z2pXDIlafmZ0sG25m724B4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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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 번째 채집- 고양이가 알려준 감정 - 사랑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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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3:07:15Z</updated>
    <published>2025-12-09T03:0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2017년 겨울, 아기 고양이를 처음 만났다.  친한 이모가 고양이를 키우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고양이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인지라 강아지나 고양이가 옆에 있으면 몸이 경직되곤 했다.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고양이는 내 예상보다 훨씬 작았다. 희고 보송보송한 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Anwy6Rvi6hPQiGjot8COIIz12q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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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 번째 채집- 혼자만의 고요 - 혼자 있을 때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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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5:25:58Z</updated>
    <published>2025-12-02T03:1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유독 편안하고 자주 찾게 되는 공간이 있다. 그곳에 있기만 해도 마음이 잔잔해지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 종일 머무를 수 있는 나만의 장소. 나에게는 도서관이나 서점이 그런 존재이다.  다른 장소들에서는 괜히 신경이 예민하게 곤두서곤 하지만 이 두 곳만큼은 언제 가도 편안하다. 익숙함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이라기보다는, 조용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WSi6G3rMHHWvApeDsRK1wVcSsk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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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번째 채집- 기대하고 또 기대하는 이유 - 설렘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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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3:17:36Z</updated>
    <published>2025-11-25T03:1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렘: 마음이 가라앉지 아니하고 들떠서 두근거림. 또는 그런 느낌.  &amp;mdash;  설렘은 늘 현실보다 한 발 앞서간다. 새로운 만화책을 읽을 때도, 콘서트에 갈 때도, 가챠를 돌릴 때도 늘 설렘이 먼저 내 기분을 결정한다. 어쩌면 이 세 가지 순간이 내가 얼마나 쉽게 설렘에 물드는 사람인지 보여주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나는 생각보다 설렘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WEGtG650yw1oP3Y5Y0sSCG3Aa0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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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채집- 마음에 감기가 들었다 - 불안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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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3:12:13Z</updated>
    <published>2025-11-18T03:1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마음에 감기가 들었다. 몸이 비교적 튼튼해서 잔병치레가 거의 없는데, 이상하게 마음에는 감기가 자주 찾아온다. 처음엔 내 상태를 바로 알아차리지 못했다.  언제부터였을까. 친구들을 만나는 일이 버겁게 느껴졌다. 연락은 물론이고, sns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친구들의 근황과 소식을 보는 것조차 힘들었다. 제일 친한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게 벅차게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i8Avbcmz_47CaQzIPutkG4EM44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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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채집- 왜 기다릴수록 더 좋아질까? - 기다림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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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02:11:04Z</updated>
    <published>2025-11-11T02:1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마음이 클수록 기다림의 속도가 느리게 느껴진다. 늘 똑같은 일상 속에서 간절히 바라는 게 새롭게 생겨나서 그런 것일까? 고대하던 일이 생기면, 마음이 먼저 달리기 시작한다. 그 순간부터 주변의 시간은 이상하리만큼 느리게 흐른다. 마치 나만 다른 속도로 살고 있는 것처럼.  나는 꽂힌 게 있으면 바로 손에 쥐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한 번 마음에 박히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ceBC0EBzw9SCcIonC9GFBzQdQS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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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채집- 시작은 늘 무섭다 - 시작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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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3:05:09Z</updated>
    <published>2025-11-04T03: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모두 제자리에, 준비&amp;hellip;&amp;hellip; 출발!  어린 나는 달리기가 죽도록 싫었다. 속도가 느려서 꺼려하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심리적인 부담 때문이었다. 시작하기 전에 잔뜩 긴장하게 되는 기분이 유독 버겁게 다가왔다. 출발선에 친구들이 나란히 서고, 저 멀리 보이는 선생님의 깃발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내겐 벅찬 일이었다.  심장이 빠르게 뛰기보다는 기분 나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dM5s8mxxWyu6o1CulWwkQW1NtQ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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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입 안에 남은 마음 - 마지막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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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2:13:53Z</updated>
    <published>2025-09-12T02: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 안에 남은 찰나의 달콤함 덕분에 완결까지 힘차게 올 수 있었습니다.  &amp;mdash;  &amp;lt;입 안에 남은 마음&amp;gt;은 저의 첫 브런치북입니다. 브런치에 작가 승인을 받은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사실 기쁨보다는 얼떨떨함이 컸습니다. 전혀 기대도 안 하고 있던지라, 메일이 잘못 온 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여러 번 확인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의심이 점차 확신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PBos_v7xLJM6-Ndtem5lGmN_EQ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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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나 달콤하게 - 마지막, 딸기 케이크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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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10T02: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코 끝에 찬 공기가 뽀뽀해 주며, 내 코도 빨갛게 물들어가는 계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부터 나는 오직 하나만을 기다린다. 딸기 시즌과 함께 찾아오는 딸기케이크. 내가 긴 여름을 버틸 수 있었던 것도, 돌아오는 딸기 시즌에 대한 기대 덕분이었다.  딸기는 내 최애 과일이다. 사람들이 내게 무엇을 좋아하냐고 물으면, 나는 늘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tyvG8U1cQpOiaFaxNyqIKqdAD1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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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을 녹이는 한 그릇 - 과일빙수, 계절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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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5T02:1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amp;quot;빙수야~ 팥빙수야~&amp;quot;  여름이 오면 신기하게도 이 노래가 귓가에 계속 맴돈다. 조금 반전일 수도 있지만, 사실 나는 팥빙수를 못 먹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팥을 싫어한다. 어렸을 적, 유치원에서 처음 먹어보는 팥의 맛에 충격을 받아, 그 이후로는 웬만하면 입에 대지 않는 것 같다. 팥이 근본이라는 붕어빵마저도 슈크림 맛으로 먹을 정도로 팥과 내외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myYySgH2wKXBPdz8QsR6lN5Ar-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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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찾지 못한 맛집 - 에그타르트의 균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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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8:37:06Z</updated>
    <published>2025-09-03T02:2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아직 내 마음을 사로잡은 맛집을 찾지 못 한 디저트가 몇 개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찾기 어려운 건 아마도 에그타르트인 것 같다. 계란 노른자를 싫어하는 입맛 때문일까? 다른 디저트에는 후한 마음을 가지는 내가, 유독 에그타르트에는 깐깐한 기준을 세우게 된다.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겉은 바삭해야 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몽글해야 하는 까다로운 디저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VKEceZex-rjE2Ut_jIor2ox5f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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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되는 날들 속에서 - 휘낭시에가 알려준 하루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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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2:15:40Z</updated>
    <published>2025-08-29T02:1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amp;ldquo;뭘 먹을까&amp;hellip;&amp;hellip;.&amp;rdquo;  괜히 디저트 진열장 앞에서 머뭇거리며 고민한다. 예쁜 비주얼로 나를 반기는 케이크는 너무 배부를 것 같아서 싫고. 바삭한 식감일지, 쫀득한 식감일지 알 수 없는 쿠키는 반대로 조금 가벼울 것 같아서 탈락시킨다. 나는 늘 수많은 디저트들 사이에서 의미 없는 순위 발표식을 하며 그날의 디저트를 고른다.  카페마다 라인업이 달라서 고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9jQraeKAWfSLluyxU8rfQ38NG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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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인 마음을 푸는 방법 - 베베 꼬인 날엔 꽈배기가 약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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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8:51Z</updated>
    <published>2025-08-27T02:3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마음이 꽈배기처럼 베베 꼬이는 날이 있다. 뭘 해도 짜증 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만사가 귀찮아서 기분이 바닥을 치는 날. 이렇게 꼬인 마음은 억지로 풀려고 하면 안 된다. 서서히 알아서 풀리도록 유도해야 한다. 하루가 기분에 잡아 먹히기 전에, 나는 빠르게 방 안을 안정 모드로 세팅한다.  가장 먼저, 형광등 불은 마음을 가라앉히기엔 너무 밝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R0WHDQlLDMtq35qvdesgAAWnR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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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마신 여름 - 토마토 바질 에이드에 담긴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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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2:11:58Z</updated>
    <published>2025-08-22T02: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amp;quot;토마토 바질 에이드 한 잔 주세요.&amp;quot;  어쩐지 그날은 평소 하지도 않던 도전이 하고 싶어졌다.  매미가 우렁차게 울어대고, 따가운 햇빛과 후덥지근한 공기가 나를 감싸오는 여름. 내게 여름은 단순히 더위로 지치는 계절이 아니다. 여름에 쥐약인 햇빛 알레르기가 내 생활 반경을 좁혀오기 때문에 더 힘이 든다. 언제부터인가 여름을 온전히 느낄 수 없게 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p_T3O2YY642aBLmBisadL75dN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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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을 안아주는, 오늘을 열어주는 -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와플과 크로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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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2:10:20Z</updated>
    <published>2025-08-20T02: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생크림 추가, 아이스크림 추가, 과일 추가...... 수많은 추가 옵션들이 있는 요즘 와플. 맛도 풍부하고, 각자의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와플은 단 하나. 아주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적당히 바삭한 두께를 가진 갓 구운 빵 위로 얇게 올라가는 생크림과, 달달하면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는 사과잼까지. 이 삼박자가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XM%2Fimage%2FAYqEp0uozGyeP_VWwJXKxVYxrD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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