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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떠나고 싶을 때 떠나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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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31T01:33: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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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하나의 끌림, 그거면 여행을 떠날 이유는 충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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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7T19:29:06Z</updated>
    <published>2023-12-17T19: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만에 들른 교보문고에서 무심코 미국 동부 가이드북을 펼쳤다가 시카고 미술관을 발견한 건 우연이라기보다는 필연에 가까웠다.  '시카고 미술관'이라고 하니 그래도 심리적 저항감이 덜하지만, 이 미술관의 영어 이름은 The Art Institute of Chicago다. 내가 굳이 여행을 가게 될 거라곤 생각되지 않는 낯선 도시에 있는, Museum도 Gal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Bx%2Fimage%2Fk5eiAbsfMyJ4M_FZ-JzOasqzP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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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훈의 글 - 김훈의 소설 &amp;lt;공무도하&amp;gt;를 겨우 다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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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9T02:04:33Z</updated>
    <published>2020-06-23T15: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김훈의 문장에서 필연적으로 기자라는 직업을 떠올리곤 한다. 문장에서 모든 군더더기들을 솎아내는 일은 어쩌면 대학 시절 내내 내게 가장 낯설고도 중요했던 작업이기도 했기 때문일 거다. '기사'라는 걸 쓰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내 문장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길고 툭하면 주어가 실종되며 온갖 수식어와 허세가 가득하다는 걸 깨달았다. 김훈의 문장에서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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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연수의 글 - &amp;lt;대책 없이 해피엔딩&amp;gt;을 읽은 어느 새벽에 쓴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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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5T09:33:43Z</updated>
    <published>2020-06-23T15: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에는 나름의 공통점도, 또 저마다의 차이점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내 취향의 문제와는 별개로 객관적인 근거를 토대로(과연) 분류가 가능한 지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그 작가가 쓴 소설과 에세이의 차이, 에 대한 부분이다. 말하자면 소설은 잘 쓰지만 에세이는 제발 넣어둬 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작가(예를 들어 채소의 기분 같은 소리 하지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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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만을 위해 살아야 할 때 - 폴 오스터, &amp;lt;선셋 파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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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7T17:02:35Z</updated>
    <published>2019-01-20T16:2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가 브루클린 다리를 건널 때 그는 이스트 강 건너편의 거대한 건물들을 바라보며 사라져 가는 건물들과 사라지는 손에 대해 생각했다. 미래가 없을 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는 것이 가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지금부터 어떤 것에도 희망을 갖지 말고 지금 이 순간, 이 스쳐 지나가는 순간, 지금 여기 있지만 곧 사라지는 순간, 영원히 사라져 버리는 지금만을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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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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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20T16:30:37Z</updated>
    <published>2018-08-27T14:4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갔다고 생각한 일이 자꾸만 떠오를 때가 있다. 머릿속으로 떠올릴 때마다 괴로운데도, 저도 모르게 자꾸만 그 기억을 떠올린다. 어쩌면 별 것 아니라 생각했던 그 일이 사실은 작은 트라우마로 남은 건지도 모른다. 한강을 볼 때마다 누군가를 떠올리게 되는 것처럼. 어떤 일이 각기 다른 크기의 상처로 저마다의 가슴 속에 남을 때, 사람들은 그것이 상처인지도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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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흔들, 베네치아 - 흐름에 몸을 맡기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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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31T11:01:26Z</updated>
    <published>2018-07-31T11:0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대중교통은 당연하게도 물 위를 오가는 배 '바포레토'다. 바포레토가 정차할 때면 최대한 정거장에 가까이 다가가 사람들이 바다에 빠지지 않게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배가 정거장에 부딪치는 일은 의외로 자주 일어난다.배가 정거장에 부딪치는 순간 처음 겪는 관광객들은 교통사고라도 난 것처럼 놀라지만, 바포레토를 몇번 타다 보면 그것은 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TlzyLdRo8olVjk8MByXt-dL5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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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의 일상, 나의 일상 1 - 파리, 기억의 공간들 #03 센강과 퐁네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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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29T10:07:04Z</updated>
    <published>2018-07-30T11: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센강의 첫인상은 소박함과 경쾌함이었다. 한강과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작은 강의 크기는 시시하다기보다는 친근했고, 걸어서 금방 건널 수 있는 센강의 작은 다리들은 파리가 걷는 자들을 위한 도시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처음 유럽 배낭여행을 하면서 놀랐던 사실 중 하나가 전 세계의 그 유명하다는 강들이 모두 한강에 비하면 매우 작다는 것이었다. 지하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OsgB9sDoPo1x-Lm-mb03j_6z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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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의 풍경을 보기 위한 기다림의 시간, 그래서 여행 - 파리, 기억의 공간들 #02 노트르담 전망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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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1T14:21:46Z</updated>
    <published>2017-06-19T16:2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하는 여행은 외로운 만큼 많은 것을 보고 생각하게 하고, 그만큼 좋으면서도 지친다. 호텔에 돌아오면 하루종일 걷느라 혹사당한 다리의 통증과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에 하루종일 시달리느라 쌓인 스트레스, 사소한 불안, 오해, 설렘과 불쾌감 등이 뒤섞인 피로로 인해 바로 침대로 쓰러지기 일쑤다.  2013년 3월, 6년을 다닌 첫 회사를 때려치우고 파리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Bx%2Fimage%2FU7pK3fpC6rkqxUD9-wYNMaSg2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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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로소, 여행이 시작되는 곳 - 파리, 기억의 공간들 #01 노트르담 대성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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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9T16:06:08Z</updated>
    <published>2017-06-10T12:3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파리는 내 모든 여행의 시작이었다. 엄마 손에 이끌려 따라간 여행이 아닌, 처음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혼자 힘으로 떠난 유럽 배낭여행에서 파리를 처음 만났다. 23일간의 여행 중 파리는 마지막 도시였지만, 나는 여행의 끄트머리, 파리에서야 비로소 진짜 여행의 기쁨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여행이 끝나는 것이 아쉽지 않았다. 여행의 여운이 다시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Bx%2Fimage%2FeNPKZ0XagL19vW25khFHJdEBJ4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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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홀로 욜로 - 카트린 지타,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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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5T15:10:33Z</updated>
    <published>2017-06-10T11:3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책 제목만 봐도 격하게 공감 가는 내용일 것 같아서 덥석 사놓고도, 또 한편으로는 나에겐 너무 뻔한 이야기들만 늘어놓았을 것 같아서 영 손길이 가지 않던 책이다. 요즘 통 책을 못 읽은 탓에 반성하며 구석에 쳐박아 놓았던 책들을 읽는 중인데, 빠르게 완독 가능할 것 같은 책 후보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예상대로 거의 내 예상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oQH7rK8-2BQ0tmgrEoAFYRqhu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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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는 자들을 위한 도시 - 파리, 기억의 공간들 #00 Pro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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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31T06:51:28Z</updated>
    <published>2017-06-05T05:5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3.07.20 - 2003.07.22첫번째 파리   파리는 걷는 자들을 위한 도시다. 대학생 시절 떠난 배낭여행의 끄트머리에서 처음 만난 파리는 불과 몇 시간 만에 그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가이드북을 꼼꼼히 예습하고 일행들과 함께 10장짜리 까르네를 나누어 가졌지만, 결국 지하철을 타기보단 걸어서 이동한 적이 더 많아 까르네는 남아서 버렸던 걸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Bx%2Fimage%2FyWmrl6RNKmTXYjf_SGNnx0A_u6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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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이 사는 집, 기억이 사는 시간 - 정수복, 『파리의 장소들』 그리고 꽃보다 청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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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11T16:21:06Z</updated>
    <published>2017-06-05T05:5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03.25   『파리를 생각한다』를 읽었을 때만 해도 파리에 대한 나의 기억은 희미했고 또한 무조건적으로 긍정적이었다. 당시 나는 배낭여행의 끄트머리에 겨우 3일간 머물렀던, 너무 좋아서 언젠가 꼭 다시 가리라 다짐했던 파리라는 도시로 온전히 혼자 떠나게 된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약 4년 반 후, 『파리의 장소들』을 읽었다. 그 사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XI50bTADxkJg5KHeeioo0MAJr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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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청춘이야 - 여행의 마지막 날 카무이 미사키에서 오타루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쓴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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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15T13:20:33Z</updated>
    <published>2017-06-05T05: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09.14   홋카이도까지 와서 줄줄 울면서 괜찮아 사랑이야 14-16회를 몰아서 봤다. 힐링이 컨셉이었던 이번 여행 내내 눈에 담은 풍경들만큼이나 노희경이 들려준 위로의 메시지는 오래오래 마음에 남을 것 같다. 그겨울로 낯설어졌던 노희경이 다시 돌아왔구나. 웰컴.어떤 작가를 오랜 시간 계속 좋아하는 것은 어쩌면 굉장히 힘든 일이다. 내가 변하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wuwyVrIsAddYxXTcZ_XBGeaxK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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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 살 때는 몰랐던 여행의 의미 - 박정석, 『화내지 않고 핀란드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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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9:40:09Z</updated>
    <published>2017-06-05T05:5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1.11.12어느 날 예고도 없이 소포 하나가 도착했다.언젠가부터 집으로든 회사로든 내 이름 앞으로 배달되는 모든 물건은 예고된 것들 투성이였다. 내 손으로 직접 주문한 물건들, 어제 엄마가 보냈다던 밑반찬, 그리고 때가 되면 매달 빼먹지도 않고 속속 도착하는 각종 고지서들.예상 가능한 그 수많은 배달물들 사이에서 이 책은 예상치 못한 친구의 소포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oPkmRb6epjwQxVS9aH4_celHZ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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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함과 낯설음이 공존하는 기억의 도시 - 정수복, 『파리를 생각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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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12T17:14:17Z</updated>
    <published>2017-06-05T05:5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0.08.25   파리를 생각한다. 설렘보다 두려움이 더 컸던 스물한 살의 첫 해외 배낭여행, 가는 곳마다 한국 사람들이 득실거리던 여행사 패키지 일정, 그다지 마음이 맞지 않았던 일행들, 온몸을 축축 늘어지게 하던 뜨거운 7월의 햇빛. 그 서툴렀던 여행의 끄트머리에서 만난 낯설고도 익숙했던 도시, 파리.  모든 것에는 다양한 모습이 존재한다.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zsTE2Xkb3EXLSPpDa4-hr0d_x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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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작은 기쁨들을 이야기하다 - 이우일, 『좋은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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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09T13:36:13Z</updated>
    <published>2017-06-05T05:5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9.07.10내가 원했던 여행은 낯선 곳에서 일상처럼 음악을 듣고, 커피 한잔을 마시고, 또 책을 읽는 그런 사소한 것이었다. 혼자 하는 여행 중에 듣는 음악들은, 그것이 이전에 수백 번이고 들었던 익숙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 스며든 여행의 기억들로 인해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그래서 내게는 정동진의 일출을, 영국의 한적한 공원을, 파리 퐁피두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xljJZWqmzM3zA5eXLYFMDogaM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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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한번, 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위하여 - 김영주, 『뉴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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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12T17:11:29Z</updated>
    <published>2017-06-05T05:5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09.12   1. 그러나 이것은 행복이라든가 불행이라든가 하는 것을 계산하는 것은 아니었다. 말하자면 나는 내가 행복하다고도 생각할 필요가 없었고 그렇다고 불행하다고도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그냥 그날을 그저 까닭 없이 펀둥펀둥 게으르고 있으면 만사는 그만이었던 것이다. 내 몸과 마음에 옷처럼 잘 맞는 방 속에서 뒹굴면서 축 처져 있는 것은 행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ZAPbp1XdowaHCWgcQvkTRD3dS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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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거리에서 나를 스쳐 지나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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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14:00:03Z</updated>
    <published>2017-06-05T05: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3.08.01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낯선 곳으로의 떠남을 꿈꾼다. 지루한 일상을 벗어던지고 싶어질 때면 증세는 더 해진다. 2003년 7월, 당시 동아리 월간 웹진 업데이트도 후배 기자에게 떠맡긴 채 유럽으로 떠났다. 여행의 모토는 별 것 없었다. 그저 '낯선 거리를 걷고 또 걷고 싶다' 정도가 다였다. 그 수많은 낯설음 속에서의 여행이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7_o8zOrjUjobNOc9c7wYRmsYJ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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