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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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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읽기는 여가로 듣기는 업으로 하고 있고요, 이제 쓰기를 해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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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31T11:15: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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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묵과 노래의 낙원에서 - 악뮤 &amp;lt;소문의 낙원&amp;gt;, 영화 &amp;lt;침묵의 친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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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0:00:09Z</updated>
    <published>2026-04-10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뮤의 새 노래 &amp;lt;소문의 낙원&amp;gt;을 오늘은 울지 않고 들었다. 그저께는 듣는 내내 울었다. 왜 눈물 나는지 모르고 펑펑 울었다. 다 울었다 싶었을 때 훌쩍이며 생각해 봤다. 많이 아파본,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걸어 본, 그 시간을 견딘 사람으로부터의 위로. 너도 힘들었냐고, 나도 그랬다고. 우리 아파도 잠깐 쉬었다 다시 느리게 오래오래 걸어보자는 격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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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eep dreamming, keep swimming - 이천이십육년삼월이십이일현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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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6:00:07Z</updated>
    <published>2026-03-22T06: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인은 노래하듯 시를 쓰고 작가는 노래하듯 글을 짓고  학자는 노래하듯 연구 하고  예술가는 노래하듯 그리고 빚고 연주하네  노래하듯  사랑하고 일하고 놀이하며 노래하듯  살아가기 칸타빌레  칸타빌레  알고리즘에 갇히지 말고  모니터에 갇히지 말고 생각에 갇히지 말고 감정에 갇히지 말고 시간에 갇히지 말고 자기 자신에 갇히지 말고   wonder, conn</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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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복의 감각 - 사바아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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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7:00:06Z</updated>
    <published>2026-03-06T07: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요가원에서 내 생의 마지막 순간을 봤다. 꿈이 아니었다. 요가를 마치고 사바아사나 자세*로 누워 있었고, 눈을 감고 있었지만 깨어있는 상태였다.   누워서 위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 속에 나이 든 남편의 슬픈 얼굴이 보였다. 나도 남편도 지금이 우리의 마지막 순간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할 말이 있음을 손짓으로 표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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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이라는 감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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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5:00:07Z</updated>
    <published>2026-02-22T0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뜻밖이었어요 멀리서 다가오는 그대 미소가 환하고 가벼워 제 마음이 밝아졌죠  예상치 못한 기쁨에 머리가 맑아지고 가슴이 시원해졌어요 오랜만에 본 그대가 편안해진 걸 보니 벅차올랐죠  거기까지 오는 시간이 얼마나 어두웠을지 그 걸음걸음은 또 얼마나 무거웠을지 생각하니 눈물이 날 것만 같았어요  타인의 삶을 알 수 없죠 알 수도, 이해할 수도, 그려볼 수도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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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 사랑하는 법 - 최승자, &amp;lt;이 시대의 사랑&amp;gt;, 문학과지성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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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9:00:16Z</updated>
    <published>2026-01-30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여름의 인생 공부    모두가 바캉스를 떠난 파리에서  나는 묘비처럼 외로웠다.  고양이 한 마리가 밭이 푹푹 빠지는 나의 습한 낮잠 주위를 어슬렁거리다 사라졌다.  시간이 똑똑 수돗물 새는 소리로  내 잠 속에 떨어져 내렸다.  그러고서 흘러가지 않았다.   앨튼 존은 자신의 예술성이 한물갔음을 입증했고  돈 맥글린은 아예 뽕짝으로 나섰다.  송x식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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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landscape of sanctuary - 이제야, &amp;lt;진심의 바깥&amp;gt;, 에피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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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8:00:09Z</updated>
    <published>2026-01-09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덕 서점   겨울 저녁 언덕 위 작은 서점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소설 한 문장을 이해하려고 며칠을 애쓴 사람이 왔습니다   언어가 정확한 진심이 될까요 우리는 물었습니다   아무 답도 없이 소설 한 문장에 계속 밑줄을  그었습니다   다음 사람은 시들어 가는 식물을 가방에 넣어 왔습니다   짧은 무관심에 시간이 베이겠죠 우리에게 고백합니다   식물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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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의 선물 보따리 - 나희덕, &amp;lt;시와 물질&amp;gt;, 문학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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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11:50:20Z</updated>
    <published>2025-12-20T11:5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과 손으로    너는 마악 손으로 떠낸 실테를 내 앞에 내민다  잘 받아내려고 나는 한껏 몸을 기울인다 아이를 받아내는 산파처럼  더 나빠지든 더 좋아지든 더 모아지든 더 흩어지든  어찌되었든 이 실뜨기를 이어가야 해  우리는 한 줄기 실이나 몇 가닥 머리카락으로 연결되어 있어  나는 네 머리를 땋아주고 너는 앞에 앉은 친구 머리를 땋아주고 그 친구는 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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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쩐지 - 나희덕, &amp;lt;시와 물질&amp;gt;, 문학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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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9:00:18Z</updated>
    <published>2025-12-19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포들   린 마굴리스는 말했지 진화의 가지런한 가지는 없다고 가지런한 가지는 생명의 궤적이 아니라고  한 번도 질서정연한 적 없는 생명, 생명의 덩굴은 어디로 뻗어갈지 알 수 없어  그야말로 소용돌이  칼 세이건은 말했지 우리는 아주 오래전 별 부스러기들로 이루어졌다고 빅뱅에서 만들어진 수소와 헬륨, 그 원소들로부터 왔다고  우리 몸에는 인간 세포 수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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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부터 어디까지 - 나희덕, &amp;lt;시와 물질&amp;gt;, 문학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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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9:00:18Z</updated>
    <published>2025-12-18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가장자리는 어디일까   다리를 다쳐 얼마간 전동 휠체어 신세를 졌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강의를 하고 회의에 참석하고 바람을 쐬며 산책을 즐기기도 했다 원하는 방향과 속도대로 두 바퀴는 아픈 발을 페달에 싣고 달렸다 둥근 바퀴의 탄력이 내 몸을 눈사람처럼 굴려가고  노트북으로 글을 쓰고 커피를 마시는 것도 전동 휠체어에 앉아서 했다  자판을 가로지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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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슨 사연이 있을 줄 알고 - 김복희, &amp;lt;보조 영혼&amp;gt;, 문학과 지성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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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12:12:52Z</updated>
    <published>2025-12-13T12:1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하지 않는 일   내리세요 통곡하는 사람은 버스 못 타요 포장되지 않는 음식물, 자유로운 동물, 돈 안 내는 사람은 버스 못 타요                                       *   버스에서 통곡하고 싶어지는 시.  괜히 내가 목 놓아 통곡하고 싶다. 버스 못 타게 한 게 서러워서. 못 울게 한 게 너무 야박해서.   맨뒤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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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올 장례식장은 아니었다. - 김복희, &amp;lt;보조 영혼&amp;gt;, 문학과 지성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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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1:57:12Z</updated>
    <published>2025-12-12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많은 장례식장   사람이 아주 많을 시간을 골라서 장례식장에 갔다 장례식장 바깥에서 멀찌감치 서성거리면서 사람이 가득 차기를 가만히 기다렸다 가볍게 인사만 하고 올 계획으로  앉을 자리도 없어야 밥 먹고 가란 말 안 들을 텐데 괜히 장례식장 바깥을 두어 바퀴 돌았다 볼 거라곤 사람들의 흰 얼굴 담뱃불이 만들어내는 연기  쉼 없이 들락날락하는 사람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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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볍게 좋은 마음만 - 김복희, &amp;lt;보조 영혼&amp;gt;, 문학과 지성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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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9:00:22Z</updated>
    <published>2025-12-11T09: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문편지   얘들아,   전학 오자마자 입원한 친구가 있다. 퇴원할 때까지 위 문편지를 보내자.   선생님 말대로   출석 번호 순서대로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를 써서 선생님께 드렸습니다.    오늘은 딸기우유가 나왔고 네가 어서 나았으면 좋겠고  오늘은 산수를 했으니 너에게도 알려주겠다며 사과를 다섯 개 받은 곰과 사과를 두 개 받은 사슴이 서로 사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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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xcuse me, I have work to do. - &amp;lt;천 개의 아침&amp;gt;, 메리 올리버, 마음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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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22:37:43Z</updated>
    <published>2025-11-25T22:3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바닷가로 내려가    아침에 바닷가로 내려가면 시간에 따라 파도가  밀려들기도 하고 물러나기도 하지, 내가 하는 말, 아, 비참해, 어쩌지 - 나 어쩌면 좋아? 그러면 바다가 그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하는 말, 미안하지만, 난 할 일이 있어.    I GO DOWN TO THE SHORE   I go down to the shore in the morn</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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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력 - 안희연, &amp;lt;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amp;gt;, 창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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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9:00:15Z</updated>
    <published>2025-11-17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치볼   예고도 없이 날아들었다  불타는 공이었다  되돌려 보내려면 마음의 출처를 알아야 하는데 어디에도 투수는 보이지 않고  언제부터 내 손엔 글러브가 끼워져 있었을까 벗을 수 없어 몸이 되어버린 것들을 생각한다  알 수 없겠지 이 모든 순서와 이유들 망치를 들고 있으면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이는 법이니까  나에게 다정해지려는 노력을 멈춘 적 없었음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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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러진 자리에 - 문태준, &amp;lt;풀의 탄생&amp;gt;, 문학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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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8:56:55Z</updated>
    <published>2025-10-31T08:5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가(生家)에서    마당에는 풀이 거칠고 빼곡해서 발이 들어설 데가 없다  지붕 위에도 풀이 올랐다 외벽이 벌어졌고 구멍이 뚫렸다 방바닥은 무덤 속 골반뼈처럼 남았다 풀씨는 또 날아들고 떨어져  새로운 이름의 풀이 탄생한다                         *  누군가가 태어난 집은 이제 뼈랑 터만 남았다. 쓸쓸한 빈집을 떠올리는 나에게 너들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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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에만 볼 수 있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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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8:25:56Z</updated>
    <published>2025-10-01T08:2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오후 2시, 책을 들고 집을 나섰다. 해가 환하고 바람이 솔솔 부는, 초가을다운 따뜻하고 여유로운 날씨다. 한가한 공원을 지나 더 조용한 텃밭으로 갔다. 텃밭 한켠에 쪼르르 선 나무들 덕에 그늘이 드리워진 나무 벤치에 앉았다. 드물게 오가는 사람들도 말없이 흙 밟는 소리만 내고, 조금 멀리서 간간이 들려오는 오토바이 소리뿐. 풀벌레 소리 새소리만 울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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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글자 연습 - &amp;lt;아흔일곱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amp;gt;, 이옥남, 양철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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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9:00:07Z</updated>
    <published>2025-09-17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는 양양에서 농사짓고 나물 캐고 사는 97세 이옥남 할머니다. 도라지 팔아 산 공책에 쓴 일기 중 151편을 엮어 책으로 낸 사람은 외손자 탁동철 씨다. 글자 연습한 걸 가지고 '손주가 일기라고 소문을 내&amp;rsquo; 책이 나왔다며 민망하다던 할머니. 하나의 계절을 하나의 장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4장으로 구성하고 쓴 날짜(연도)는 뒤섞어 계절별로 담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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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일도 없었다 - 들라크루아 전시와 붉은 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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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9:00:25Z</updated>
    <published>2025-09-10T09: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에 삼성역에서 하는 미셸 들라크루아 전시에 다녀왔다. 전시 마지막 날이었는데, 게으름 부리지 않고 다녀와서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그림이 참 사랑스러웠다. 그가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amp;nbsp;대부분이 90대에 그린 작품들이었는데&amp;nbsp;그림을 보고 왔다기보다 한 사람을 만나고 온 기분이었다. 옛 파리의 사랑스러운 풍경들이 떠올라 그리기 시작했다던 천생 화가. 그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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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일 글쓰기 - 자기돌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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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14:28:27Z</updated>
    <published>2025-08-02T10:5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이맘때, 중요한 시험을 하루 앞두고 심한 두드러기 증상이 시작됐다. 주변에서는 &amp;lsquo;시험 스트레스가 컸구나&amp;rsquo;라는 반응이었다. 뭐라 설명할 순 없었지만, 단순히 시험으로 인한 일시적인 스트레스 때문이 아닌 것 같았다. 총체적으로 망가진 몸 상태를 알게 된 계기가 됐다.         두 달 전 1차 시험, 한 달 전 2차 심사를 통과한 후부터 내 상태는 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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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삿짐 - 고선경 시집, &amp;lt;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amp;gt;, 열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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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9:00:21Z</updated>
    <published>2025-08-01T09: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설도 내리지 않고 새해    토마토를 씻고 물을 버렸다 그사이 한 달이 다 갔다  내가 죽고 나에게도 애도할 시간이 필요했다  눈이 내리는 소리 대신 녹는 소리 들었다  친구들이 출근하고 퇴근하고 밥 먹고 술 먹고 울고 웃었다 그게 좋아서  박장대소  토마토는 얇게 썰어서 꿀이나 설탕 뿌려 먹는 게 맛있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술안주잖아 기억나지?  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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