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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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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eatherhyewony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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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재미있게 읽고 쓰레기통에 버려질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 글쓰기와 짝사랑에 빠진 사람. 글을 쓰는 중인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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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03T01:51: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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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읽기로 넓어지는 세상 - 글을 읽는 중입니다 - 24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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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03:54:43Z</updated>
    <published>2025-01-13T02:0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을 한다.'라는 건 창작 과정에 참여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창작의 결과물을 보고, 듣고, 읽고 그리고 그것에서부터 느낀 것을 나의 언어로 쓰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예술을 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한 건 아니다.  24년 한 해 동안 도서관 독서 토론회에 참여하면서 차곡차곡 쌓은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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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무게에 관한 통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책을 읽는 중입니다 - 24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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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07:05:48Z</updated>
    <published>2025-01-12T03:2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에는 주요 커플인 토마시와 테레자, 주변 커플인 사비나와 프란츠 두 쌍의 커플이 등장한다.  토마시와 테레자는 육체적 관계와 정신적 사랑에 관한 가치관을 두고 대립한다.  사비나와 프란츠는 키치에 관한 가치관을 두고 대립한다.  토마시는 스위스 망명이라는 편한 삶 대신 소련에게 점령당한 체코로 다시 돌아와 직업을 잃고, 감시를 당하면서도 테레자와 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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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의 본질을 보여주는 너무 시끄러운 고독 - 책을 읽는 중입니다 - 24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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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02:35:07Z</updated>
    <published>2025-01-06T02:4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인공 나, 한탸는 삼십오 년 째 폐지 압축일을 하고 있는 늙은 남성이다. 그는 매일 폐지들이 쏟아내리고, 그 폐지들을 압축하는 기계가 쉴새 없이 돌아가는 지하실을 자신만의 작업장으로 가꾸어왔다. 책을 사랑하는 그는 책을 파괴하는 일로 생을 이어나가지만, 그 행위를 책의 파괴가 아닌 책의 재탄생으로 승화시킨다. 물론 그 모습이 관리자인 소장의 눈에는 책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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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권의 철학책을 읽는 듯한 평범한 인생 - 책을 읽는 중입니다 - 24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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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6T05:25:20Z</updated>
    <published>2025-01-01T08:3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의 시작은 포펠이라는 이름의 늙은 남자와 의사의 대화이다.  포펠 씨는 어릴 적 같은 학교에 다녔던 옛친구를 방문하는데 친구는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고, 그의 주치의가 포펠 씨에게 그가 남긴 자서전을 읽어보라고 건넨다.  그렇게 총 34장으로 구성된(열린책들 기준) 책은 그의 자서전 형태로 되어있다.  1~19장까지 내용은 친구인 포펠 씨와 주치의인 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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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코 3부작을 시작하며 - 글을 읽는 중입니다 - 24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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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06:48:47Z</updated>
    <published>2024-12-30T01:3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겨울은 참으로 삼엄한 겨울이 되어버렸습니다.  과거 유물 정도로 취급되던 '독재', '계엄령' 이런 단어를 다시 현실에서 마주하게 될 줄은 몰랐으니까요.  여기에 갑작스러운 큰 사고로 인한 슬픔까지 더해질 줄은 몰랐네요.   사고로 떠난 분들과 그 분들의 남은 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꽤 오래 전부터 이 세 권의 책을 같이 서평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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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심에서부터 - 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 24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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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4T10:21:06Z</updated>
    <published>2024-11-14T03:0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라는 말을 쓰기 애매한 가을과 초겨울 그 사이입니다.  올해 날씨를 보며 갑작스럽게, 변덕스럽게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런 날씨 속에서 천천히 적응하며 겨울 운동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달리다 보면 머리카락에 고드름이 맺힌다는 그 혹한기 러닝 맛을 좀 보려고요.  그래서 '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24가을'은 이 글로 마칠까 합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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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하는 공 - 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 24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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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06:32:45Z</updated>
    <published>2024-10-31T11:4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라톤 경기가 끝난 후 달리기 휴식시간을 가졌다. 그 시간 동안 나는&amp;nbsp;요가 수업에 집중해서 참여했다. 요가 동작을 따라하며 내 몸 구석구석 근육과 관절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적당한 어둠과 단조로운 음악, 다른 수강생분들의 숨소리 속에 나를 내려 놓은 채, 선생님의 동작을 따라하며 뭉친 곳은 없는 지, 상한 곳은 없는 지 천천히 차분하게 내 몸을 확인해 나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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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꼴찌 그리고 일등 - 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 24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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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0T02:22:20Z</updated>
    <published>2024-10-27T03:4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기다리던 첫번째 기록 마라톤 대회였다.  오늘 춘천 마라톤이라는 국내 3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가 진행되다 보니 5천명 모집도 간신히 채운 작은 대회였다.  하지만 나는 그 작음이 좋았고, 3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를 주관하는 곳에서 주최하는 대회이니 운영도 안정적일 거라고 생각했다.  행사 시작은 깔끔했다.   생각보다 많은 이벤트 부스들에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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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을 느끼며 - 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 24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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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2:09:49Z</updated>
    <published>2024-10-23T0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의 가을은 수줍은 빨간 단풍과 함께 천천히 다가오는 느낌이었는데, 올해 가을은 날선 칼바람과 함께 돌진하듯 다가오는 느낌이다. 한여름 달릴 때는 선선한 가을날을 꿈꿨는데, 막상 가을이 되니 쌀쌀한 날씨에 감기 걱정부터 하게 된다. 20대 때는 계절의 변화를 풍경의 변화로 느꼈는데, 40대가 되니 계절의 변화를 온몸의 변화로 느낀다. 여름에는 새벽 5시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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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터널의 끝 - 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 24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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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04:20:41Z</updated>
    <published>2024-10-18T03: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이라는 건 설레임이자 막막함이다.  설레임이라는 감정은 미래의 꿈에서 빌려 온 허상이니 현실에서는 막막함만 남는다.  글을 쓰겠다는 시작도, 글을 쓰기 위해 운동을 하겠다는 시작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막막함 속에서 출발했다.  언젠가는 무언가 보이고, 무언가 이룰 거라는 기대감으로.  하지만 무언가 보았다고 생각하면 신기루였고, 무언가 잡았다고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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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스럽게 - 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 24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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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12:34:11Z</updated>
    <published>2024-10-16T02: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 시작한 지 일년만에 다니던 PT샵이 폐업을 결정했다.  선생님의 초조함과 피로함이 묻어나는 수업에서 어느 정도 눈치를 채고 있었고, 준비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 인사를 드린 날, 동네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헬스장에 가입했다.  새 PT 선생님은 댄서 출신이었다.   통통 튀는 듯한 활력이 느껴지는 근육을 가진 선생님의 바디프로필 사진이 헬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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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인, 환약, 비급서 - 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 24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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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02:22:23Z</updated>
    <published>2024-10-11T11:4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무협을 좋아했다.  처음 무협을 접한 건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비디오방에서 빌려온 절대쌍교 시리즈였다.  요즘도 철마다 김용 선생의 무협소설을 다시 읽을만큼 무협 사랑은 계속 진행 중이다.  몸치인 나에게 강호를 유랑하며 현란한 무공 실력을 뽐내는 협객들은 부러움의 존재였다.  가끔 무협지 속으로 들어가 기인들을 사부로 모시고 무공을 배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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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 준비물 - 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 24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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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12:33:24Z</updated>
    <published>2024-10-06T11:3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에도 준비물이 필요하다. 바로 운동을 할 수 있는 몸이다. 몸이 건강하려고 하는 게 운동인데 어떻게 몸이 준비물일까 싶을 수 있다. 나도 그랬다. 의지가 없을 뿐이지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할 수 있는 게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언제나' 라는 말에는 한계 없는 무한한 시간이 담겨 있다. 그래서 운동을 미뤘다.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무한하니까. 운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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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음마 - 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 24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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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5T08:04:16Z</updated>
    <published>2024-10-04T03:2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유하 시인 별명이 0킬로그램의 요정이래요. 왜인지 아세요?&amp;quot;  &amp;quot;몸무게가 100kg인가 보네요.&amp;quot;  &amp;quot;선생님은 바로 아네요? 저는 이해하는데 한참 걸렸어요.&amp;quot;  지금은 디지털체중계가 흔한 시대라서 나처럼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분이 많을 것이다.   기계식 체중계, 일명 목욕탕 체중계는 체중계의 바늘이 한바퀴 돌아 다시 0에 오면 10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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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에는 진심으로 답할 수밖에 없다: 사나운 애착 - 글을 읽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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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3T07:21:29Z</updated>
    <published>2024-07-03T03:2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방 안 올 것처럼 이야기하고 업데이트가 빠르네요. :)  사실 야만적인 앨리스씨보다 사나운애착이 먼저 쓴 글입니다.  저에게 서평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준 것도 '사나운 애착'이라서 의미가 있고요.  하지만 업데이트를 망설인 건 이 글에 거짓 문장이 하나 있고, 그것은 제 진심을 흐리는 것일 수 있기에 정정할 용기가 필요했거든요.  저는 어머니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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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로 존재할 수 없었던 어린이: 야만적인 앨리스씨 - 책을 읽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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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3T11:47:47Z</updated>
    <published>2024-07-02T12:0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7월이네요.   장마가 시작되고 한숨 돌릴 수 있게 되면서 브런치를 오랜 시간 안 썼다는 걸 겨우 눈치챌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매일 글을 읽고, 쓰고 있습니다.   그 사이 서점에서 커튼집으로 알바를 옮겼습니다.   작업방에 낡은 가구들을 버리고 조금 더 읽고 쓰기 편한 작업 환경도 만들었네요.  아직 브런치에 어떤 글들을 기록해 나가야 할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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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장이 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 서하의 On-Ai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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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15:01:43Z</updated>
    <published>2024-04-23T06:3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말부터 매주 금요일 도서관에서 하는 서평 쓰기 수업에 참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건 서평작 중 아니에르노의 부끄러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는 작가, 타협하지 않는 작가의 글이 궁금해 도서관에서 아니에르노 작품만 다섯 권 정도 빌려온 적이 있다.  나는 그 다섯 권 중 한 권도 읽지 못하고 그대로 반납했다.   그런 책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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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행선의 사랑 - 서하의 On-Ai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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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08:29:25Z</updated>
    <published>2024-04-02T06:0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8시 산책에 나서면 등교길에 오른 초등학생들과 함께 길을 걷곤 합니다.  어느 날은 앞서가며 대화하는 초등학생 남학생 둘에게 귀가 안테나처럼 향했습니다.  두 학생이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거든요.  &amp;quot;야, 너 내가 우리 반에 좋아하는 여자 아이 있는 거 아냐?&amp;quot;  &amp;quot;ㅇㅇㅇ.&amp;quot;  &amp;quot;너 어떻게 알았어?&amp;quot;  &amp;quot;어떻게 알긴, 다 티나.&amp;quot;  사랑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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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싱 - 글을 읽는 중 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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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05:18:05Z</updated>
    <published>2024-03-26T03:2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최대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하는 고전 문학 읽기 동아리에 참석 중입니다. 도서관은 사는 곳과 같은 구에 있지만,&amp;nbsp;대중교통 편이 편하지 않아 한 번도 방문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방문한 도서관은 외진 곳에 있었지만, 수목원 안에 있어 독서하며 사색하기에는 안성맞춤인 장소였습니다.  한 달에 한 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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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맞이 - 서하의 On-Ai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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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06:13:44Z</updated>
    <published>2024-03-19T03:3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를 눈처럼 사용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땅냄새 맡기를 질 좋은 와인 향 맡듯 좋아하는 개들과 함께 살다보니 하루 두 번 산책은 사치가 아닌 일상이 된지 오래입니다.  저희 개들이 땅바닥에 코를 처박고 킁킁대며 풍경을 즐기는 동안, 저도 안경을 코끝에 걸쳐 쓴 채 눈으로 천천히 주위 풍경을 돌아보곤 합니다.  그러면 평상시 무심히 스쳐지나가던 자연이 오감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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