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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빛승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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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변하지 않는 것, 오래된 것들을 사랑하고 엉뚱한 상상과 쓸데없는 걱정으로 시간을 보낸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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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03T02:29: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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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다는 건 견디거나 싸우거나 둘 중 하나 - 목적 없는 시간을 통과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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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8:43:27Z</updated>
    <published>2026-04-22T08:4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 내가 아프다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연두빛 세상인 이 계절에, 특별한 이벤트도 없는 이 타이밍에 내게 급습한 몸의 변화를 나는 도무지 인정할 수 없었다.  날씨는 바야흐로 한여름같다던 주말, 갑자기 어지럼증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수면 양말을 꺼내 신고 극세사 이불을 덮고 오돌오돌 떠는 나를 외면한 채, 너무 덮다며 집에 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ssgOxLlN5IRQ5m4k7RezI_Mk02g.jpg" width="4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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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관없는거 아닌가  - 내 위를 지켜준 마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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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4:39: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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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quot;이거 먹어라.&amp;quot;  오랜만에 친정에 갔더니 얼마전 일본여행을 다녀온 엄마가 귀한 음식 내어주듯 건낸 건 다름아닌 일본 유명 소화제였다.  &amp;quot;괜찮아 엄마. 나 이제 이거 안먹어도 되. 엄마나 먹어.&amp;quot;  &amp;quot;안아플때도 그냥 영양제처럼 먹으면 좋다더라. 가져 가.&amp;quot;    엄마와 나는 약이 없으면 안되는 사람들이었다. 만성두통에 시달리던 엄마는 타이레놀을 달고 살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MUldlEulgKmwFYSgQPCulAT8An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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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킹맘의 출근은 기세다  - 그녀가 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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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5:37:34Z</updated>
    <published>2026-04-09T15: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같은 모습의 그녀를 본다. 가끔씩 마주치는 그녀의 얼굴 표정에서 내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늦으면 안되.'   아이 유치원 앞에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다. 지하철역으로 가려면 이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일하는 엄마 아빠들은 대게 여기 버스정류장으로 모여들어 줄을 선다. 그녀는 그 중 한명이다.  이날은 한참 더위가 시작되던 날이었다. 이미 정류장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vMr8AjT9lcmg3_3m74aHNHQzI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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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과 걱정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나와 단절하기  - 그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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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11:18Z</updated>
    <published>2026-04-07T15:1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도 작년에 했던 프로젝트를 이어서 하게 되었다. 그냥 이어서 한다기보다는 좀 더 확장하게 되었다는 게 맞는 말이겠지.  요근래 기존 업무 조정도 되었고, 이제 올해 프로젝트의 계획안을 열심히 작성하고 멋지게 시작할 일만 남았다.      이런 타이밍에 받은 메일 한통.  프로젝트와 관련된 전년도 설문조사 결과 내용이었다. 언제나 그렇듯 설문조사 내용이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8h6tarjWwoDpkD_w6f-B8wlmK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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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수좋은 날&amp;nbsp; - 알뜰주부의 이름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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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4:54:49Z</updated>
    <published>2026-04-06T14:5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집에 택배 안 왔어? 핫바가 왔을 텐데, 내가 먹을 거니까 먹지 말고 놔둬.&amp;quot;  일요일이지만 배송이 완료되었다는 카톡이 왔다. 밖이었던 나는 남편에게 홀라당 내 식량을 빼길까 봐 우선 경고를 해두었다.  &amp;quot;무슨 소리야? 아무것도 안 왔다.&amp;quot; &amp;quot;그래? 도착했다고 했는데, 문자 먼저 보냈나 보네 그럼.&amp;quot;    요즘 홈쇼핑 적립금으로 쇼핑하는 재미에 맛들려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KAG1P2G7Z1PdN65FINyGZEEQR7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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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을 바꾸는 최고의 기술  - 그만 생각하고 그냥 시작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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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5:40:22Z</updated>
    <published>2026-04-03T15:3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승연님 어머 승연님 맞죠? 다시 오셨네요. 잘하셨어요.&amp;quot;    추웠던 겨울부터 쉬었으니까...... 4개월만에 다시 간 필라테스 수업이었다.  내 이름을 보자마자 나를 와락 반겨주던 선생님의 음성은 여전히 명랑하고 다정했다. 그것과는 반대로&amp;nbsp;수업 내 다시 뻣뻣해지고 흐름을 놓치는 내 몸둥아리는 처참하고 안타까웠다.  속으로는 내심 선생님이 나를 몰라봤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jydbpPV0UEj5zFtqgY59vEnNv0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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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고 나면 쓰고 싶어지는 마음  - 책은 최고의 글쓰기 도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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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4:58:46Z</updated>
    <published>2026-04-02T14: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읽고 나면 너무 좋은 문장이 많아서 막 밑줄긋고 싶고 적어놓고 싶고 사진찍어 놓고 싶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읽고 나면 글을 쓰고  싶어지게 만든다. 물론 그것은 그때 그때 나의 마음, 나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를 읽었을 때는 책을 필사하고 싶었다. 작가님의 단어에서 건져올린 반짝이는 언어가 아름답다고 느껴지기도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WVx6756hDEs-u7SY6IAA3OftAS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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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줄도 모르고  - 아침사과는 약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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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4:50:03Z</updated>
    <published>2026-04-01T14:5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도 사과를 빠트릴 순 없지.  왠만큼 차려진 밥이나 국 보다도 우리 아이들에게 만족도 높은 게 사과 아니던가. 예쁘게도 아닌 그저 껍질을 벗기고 조각조각 잘게 잘라 내서 접시에 담아주면 모양도 그럴싸하고, 유산균이나 비타민을 대신해 제철 과일을 먹인다는 나름의 뿌듯함도 한스푼 얹을 수 있는 것도 요 동글동글 흔해빠진 사과 올시다.  적어도 8시 15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HwRIZD6tnQMbNwCXeh4Wm-Aso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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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름달이다. 굿밤. - 7.19. 오늘의 하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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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04:09:41Z</updated>
    <published>2024-07-19T15:1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도 받아본 적 없지만 나는 자주 선물하는 것 한 가지. 달 사진이다.  초승달이면 딱 손톱만큼만 보이는 달이 예뻐서, 보름달이면 바라보기만 해도 아련해져 하늘을 향해 핸드폰을 비추어 사진을 찍고&amp;nbsp;전송 버튼을 누른다.  -  오늘은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있어 밤 열 시가 넘어 퇴근하는 길. 맨홀 아래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다행히 마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FpduRoN8gZCxGnyhAQixjrGZb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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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안 없는 인사이동 또다른 대안으로 여기기&amp;nbsp; - 존버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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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2T01:38:13Z</updated>
    <published>2024-02-01T22:1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5년만의 인사이동이 있었다. 총 임직원의 1/3이 이동하는 대대적인 인사이동이었다. 한동안 적체되어 있었던 것이 갑자기 변화하니 직원들의 동요가 엄청났다. 나도 물론 그 대열에 합류해 있었다.   처음에는 나 역시 인사이동 대상자였다가 팀장님의 잔류신청으로 기존 팀에 남게 되었는데 이게 좋지만은 않았다. 작년 한 해&amp;nbsp;회사일에 많이 올인했었지만 기대만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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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작극으로 끝난 핸드폰 분실 사건 &amp;nbsp;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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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17:37:09Z</updated>
    <published>2024-01-26T08:2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8시 50분. 사무실로 들어가 외투를 옷걸이에 걸고,&amp;nbsp;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은 후 후다닥 컴퓨터를 켜고, 출근도장 찍은 후 책상 충전기선에 핸드폰 연결하기. 9시 업무 시작 전의&amp;nbsp;루틴이다.  그런데 없었다.&amp;nbsp;충전기에 꽂아야 할 핸드폰이 출근과 동시에 사라졌다.&amp;nbsp;항상 있어야 할 외투 주머니에도 없고, 가방 앞주머니에도 없었다.&amp;nbsp;분명 버스에서 동생과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zHQNSOxQWNpbmSn4uln0xjmsg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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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성보다 완주&amp;nbsp; - 9.9 오늘의 하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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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0T15:41:13Z</updated>
    <published>2023-09-14T22:0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로우와 블루의 경계를 보여주는 새벽 이 때가,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새벽하늘은 조금 아쉽지만 주황빛은 언제나 내게 좋은 영감을 주고 생명력을 준다. ​어제보다 5분이라도 일찍 일어나면 잘한거야. 아직 해가 뜨기 전이잖아. 7시 전에 눈떴다면 이건 새벽기상이지! ​ ​ ​- ​ ​매일 일기를 쓰겠다고 해놓고 역시나 밀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gf0bwrP7dEF_oKQCo0fdgzH7C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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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이 그린 풍경  - 9.8 오늘의 하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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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9T15:36:59Z</updated>
    <published>2023-09-09T09: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은 주로 버스를 이용하지만 퇴근은 걸어서 하는 편이다. 걷다보면 온몸에 땀이 줄줄이지만 뚜벅이만의 특권, 동네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와- 진짜 구름 한점 없는 요즘의 하늘을 보며 계절감을 느낀다. 저렇게 티 하나 없이 맑고 깨끗할 수가 있다니. 부럽도다. 깊이도 넓이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우월해서 우러러봐야하는 하늘의 풍경에 전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OuPkz4Ojjwh0NzRb4V96v9s3F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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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금가면을 벗으며 - 마스크 해방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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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8T01:32:22Z</updated>
    <published>2023-09-07T21:2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은 꼭 먹는 게 습관이 된 아이들은 눈뜨자마자 &amp;lsquo;엄마 배고파&amp;rsquo;를 외친다. 아침부터 주방에서 복작거리다가 아이들 먹이고, 입히고, 챙기고 둘째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출근하는 나는 아침 1분 1초가 황금시간이다. 아이 머리를 양갈래로 묶어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빛공주로 변신시켜주면 비로소 아침 준비가 끝난다. 혹시라도 오늘 고른 옷이 마음에 안든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zHwyD8wT3QEWLGTM-LjMFvBYx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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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7.오늘의 하늘 - 동틀 무렵이 가장 아름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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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8T01:31:59Z</updated>
    <published>2023-09-07T21:1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또 깜빡 잠이 들어서 어제 새벽에 찍어놓은 사진으로 대체 참나 작심3일도 못하......    점심을 먹는데 회사 후배가 &amp;quot;저 오늘 늦은 줄 알고 후다닥 씻고 시계를 다시 봤는데 평소보다 한시간이나 일찍 일어난 거 있죠. 너무 억울해서 다시 침대에 누웠어요.&amp;quot; 라고 했다. 아니 그럼 좀 더 알찬 아침을 보낼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면서 몇마디 더 덧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5UPVt64jjsx-FUM08ExECDYjs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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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고 있을 때가 가장 신나는 때 - 버스에서 춤추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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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7T02:49:13Z</updated>
    <published>2023-09-06T20:4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 나는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다. 내 몸놀림이 형편없다는 것을. 우리 반 아이들의 시선은 모두 내가 아닌 가람이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가람이는 우리 반, 아니 우리 학교에서 가장 춤을 잘 추는 아이였다. 키는 작았지만 얼굴도 예뻤고 끼도 많았다. 가람이의 힘이 있으면서도 경쾌한 춤은 누가 봐도 &amp;lsquo;와&amp;rsquo;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그 옆에서 키 큰 전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sbezVNdwlZyBSgnNLnA7YWrsE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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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6 오늘의 하늘&amp;nbsp; - 그때그때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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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7T21:40:45Z</updated>
    <published>2023-09-06T20: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건 엄밀히 말하면 어제의 하늘이다. 어제 아이를 재우다 그만 깜빡 잠이 들었다.  매일 그날의 하늘을 브런치에 올리자고 결심한 게 바로 그저께였는데 하루도 지나지않아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에 어이 없어 아직 해가 뜨지 않았다는 나만의 합리화를 하며 어제인 '오늘의' 하늘을 기록한다.    누가 봐도 티없이 맑고 선명한 하늘이다. 그리 특별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hQ-Cwp7e9h6HjJqrote9lStZm3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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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용하고 아름다운 시간&amp;nbsp; -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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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9T16:55:49Z</updated>
    <published>2023-09-05T15:3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SNS를 켜면 나만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세상은 한 달 만에, 3개월 만에 뭔가를 이뤘다는 말들로 넘쳐났다. 인풋보다 아웃풋을 내야 한다며 내가 원하는 게 아닌 세상이 원하는 것을 하라고 한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분명 바쁘게 살았는데 손에 잡히는 건 없고, 그동안 뻘짓을 하고 있었나 하는 마음에 매일 성실하게 이행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n6ycSTV3hgV4e99eQZtJZJ4ro3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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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5. 오늘의 구름  - 아직도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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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7T21:40:47Z</updated>
    <published>2023-09-05T14:5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빨리 찍어.&amp;quot;  멋진 구름만 보면 환장하는 날 너무도 잘 아는 우리딸. 오늘은 하늘 올려다 볼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집에 걸어가는 길 아이의 재촉으로 올려다보고 &amp;quot;그래 이건 찍어야지&amp;quot; 하고 잽싸게 카메라를 켰다.  나는 왜이렇게 하늘에, 특히 구름에 집착하는걸까.  저 꽃 좀 봐. 저 나무 좀 봐. 하는 말은 잘 안하는데  저 달 좀 봐. 저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h1jr0MhmgYLJy6rMGOaAHMjO-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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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없는 나'를 '있는 나'로 바꾸는 연금술  - &amp;lt;그래도&amp;gt;라는 수식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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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11:49:03Z</updated>
    <published>2022-10-30T07:3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큰 실패를 해본 적이 없다는 것. 이것이 나의 가장 큰 콤플렉스다. 이 말을 듣는 누군가는 배부른 소리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실패 없는 성공은 없듯이, 때문에 큰 성공을 해본 적도 없다. 늘 뜨뜻미지근 근하기만 한&amp;nbsp;날들 한가운데서 자주 자신감이 부족했고, 남들은 모두 무언가를 향해 열정 궤도를 달릴 때 내게는 왜 그런 게 없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sv%2Fimage%2FAOC9LF_SM5ouD0IxvksgK91QS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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