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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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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ogni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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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고래균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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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03T12:54: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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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소기업의 시 - 직장인 망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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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7T08:24:42Z</updated>
    <published>2018-12-17T08: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그렇게 안전이 제일이다.  삼겹살의 삼겹은 차장 부장 전무다.  중구난방으로 철제 캐비넷을 데운다.  콘덴싱도 따라올 수 없는 열효율이다.  하루 종일 기계를 돌리느라 귀마개가 달은 쌍완(필리핀 출신)은,  2층 사무실이 늦게까지 불을 켜놓고 집에 안 가는 이유가 궁금하다.  꼴에 영어 면접을 보고 들어온 내가 알려주마.  주먹으로 구구단을 하느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zi%2Fimage%2FW60KDC1dg4zfYree3UIcIUyHEgM.jp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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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부의 하루 - 흑백 망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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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0T08:01:21Z</updated>
    <published>2018-11-20T05:0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명이다. 흑암과 혼돈의 수면 위로 신령한 바람이 분다. 농부는 일어났다.  때로, 어느 이웃집 닭장 속에서 홰를 치는 소리에 눈을 뜨기도 하지만, 농부는 매일 스스로 일어난다. 농부의 몸은 몇 시간 동안 '잠'이라는 활동을 마치고, 이제 깨어나 활동하는 주간 근무조가 교대를 하러 온 것이다. 세포와 기관 속에서 교대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린다.  농부는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zi%2Fimage%2FcuR0oZH3ofREniH2oU6E9PczG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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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보주의자 - 흑백망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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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12T08:34:06Z</updated>
    <published>2018-11-12T08:3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나에게 '너는 무슨 주의자냐?'고 묻는다면 나는 한 마디 '바보주의자요' 할 것이다. 세상이 좀 더 바보 세상이 아닌 것이 내 아픔의 원천이다.  할 수만 있다면, '바보세계사'를 한 편 지어 세상을 좀 더 바보 세상으로 만들고 싶은데 부디 나보다 잘 난 바보가 있으면 작업을 한 번 해줬으면 좋겠다.  집안 어르신들이 왁자지껄 모인 자리에서 나와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zi%2Fimage%2FxGf5RWFQkyaGQb05vkPY-N3Yq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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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7 뷰 투 어 킬'과 그 악영향 - 소년과 제임스 본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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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23T12:37:21Z</updated>
    <published>2018-10-23T10:0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7년. 싸리재가 최루탄 냄새로 향긋하게 뒤덮이던 그 때. 사랑하는 영화관 애관극장에서 엄마 아빠 틈에서 본 영화. &amp;quot;007 뷰 투 어 킬&amp;quot; 이름도 어렵다. 영어를 갖다 써도 꼭 이런 걸.  내 나이 갓 여덜 아홉이었으니, 은막 저편에 '가공할 음모'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크리스토퍼 월켄은 딱 봐도 악당으로 보였다. 꼬마가 봤을 때 &amp;quot;뷰 투 어 킬&amp;quot;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zi%2Fimage%2FbhKzxNCm01M6sHn8ZOqzJ8LDA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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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일, 우중 (雨中) - 흑백망상 소품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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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12T08:27:34Z</updated>
    <published>2018-10-12T08: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흐린 창가에 회색 햇빛이 비쳤다 눈을 감고 바라본다 세상...바깥은 일요일이다.  차 소리, 바퀴 소리, 너일 것 같은 발자국 소리. 너? 귀를 막고 듣고 있다 두 다리는 달리 할 짓이 없어서이다.  녹슨 내 철창 그 평안한 난간 위에 잿빛 날개를 단 침입자가 하나 푸드득하고 내려와 빤한 눈으로 나를 본다.  나오라고 나오라고 나오라고 나오라고.  너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zi%2Fimage%2FuwFQckkINVzcB0so4ZCoPZlC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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