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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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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숨김 없이, 꾸밈 없이 본질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쓰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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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08T15:49: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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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혼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 어쩌다 보니, 어째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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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0T21:54:56Z</updated>
    <published>2024-03-27T03:4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만남에는 나만의 계기가 있었다. 갑작스러운 가정의 변화, 부모님의 부재와 독립. 나에게 생기지 않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부모님의 공백이 생겨버렸다.  나는 서른이 넘은 나날들 속에서 소리를 지르는 방법도 누군가에게 속 마음을 말하는 방법도 모르고 살아왔다. 그런 내가 엄마와 잦은 다툼과 목놓아 소리를 쳐보고, 울면서 화를 내며 생전 겪어보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eKmxJxrJRj4gmH-tqpc1YA0yX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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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는, 누군가는 - 홀로서기를 하기 위해 함께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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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4T06:27:58Z</updated>
    <published>2024-03-13T04:1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가 된다는 걸 실감나게 해준 말이 있다.  &amp;quot;이제 너도 병원은 혼자 가야지&amp;quot;  다른 사람이라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어릴적부터 늘상 부모님과 함께 다닌 병원을 독립후에도 당연히 같이 다닐거라 생각했던 나에게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거 아니야?'라는 말을 듣는&amp;nbsp;순간 머리가 띵-해졌다. 살면서 줄곧 다닌 병원은 동네 병원도 아닌 복잡하기로 유명한 대한민국 5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J8F_HdjBaSGK39LyBy3getyI2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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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관계의 거리 - 가족은 제일 가깝고도 먼 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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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8T14:04:10Z</updated>
    <published>2023-05-26T22:1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었다.  나만의 영원한 울타리라고 생각했던 공간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가 생겨나는 크고 작은 일들이 생겼다.   서른, 어른이 되어 이미 세상 속에서 나만의 울타리를 만드는 시기가 지나도 한참 지났다고들 말했다. 이곳에 글을 쓰기 위해 키는 순간에도 이런 문구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서른둘 이혼하게 되었습니다.서른 퇴사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Rtcc0TelqwfzzD-vi-8vdD1bk3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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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아홉, 마지막 십 대 그리고 시작하는 서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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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38Z</updated>
    <published>2022-10-27T18:0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 세, 네 번 다녀오면 일 년이 간다. 하얗게 눈이 내렸던 곳에 푸른 새싹이 돋고 새싹이 황금빛으로 물들었고 산은 알록달록 단풍이 들면 다시 하얀 눈이 내리는 계절이 온다. 일 년이라는 시간은 짧게, 빠르게 지나간다. 그만큼 나는 빠르게 나이를 먹고 있다.   항상 십 대에서 멈출 것 같았던 나이는 어느새 이십 대를 훌쩍 넘기고 새로운 숫자를 맞이하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CjQQkjIovZLlFGfNPkvzttez8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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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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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38Z</updated>
    <published>2022-10-27T1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 흰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 풍경만 생각해도 마음이 설렐 만큼 그 계절의 싸늘한 바람이 좋다. 매번 겨울이면 맨 얼굴로 차가운 바람을 느끼다 보면 얼굴이 새빨갛게 트곤 한다. 새빨갛게 튼 얼굴은 푸석거리고 물만 닿아도 따갑지만 매년 바보같이 찬바람을 고스란히 피부로 느끼고 싶은 충돌을 이기지 못하고 바람맞기를 즐겼다. 얼굴까지 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y79bK4C1uUwqRfGb1UexCCTCh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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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지 않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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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9T11:42:00Z</updated>
    <published>2022-10-27T17:4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부터 두려운 것이 한 가지가 있었다. 그건 어딘가에 부딪친다는 것에 대한 공포심이다. 작은 부딪침으로도 뼈가 부러져 깁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고, 운 좋게 깁스를 하지 않더라도 뼈에 생기는 변형은 막을 수 없었다. 실금으로 갈라지면서 생긴 뼈의 변형은 올곧아야 하는 본래의 모양과 달리 부딪친 자리마다 울퉁불퉁 변해갔다. 가장 취약한 분위였던 하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UK8VKHpExsyqJoB09HWt1JWkI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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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단의 높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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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9T11:57:42Z</updated>
    <published>2022-10-27T17:3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까지 오래된 연립주택, 세워진지 벌써 30년 된 건물 1층에 살았다. 처음 다리를 다치고 나서 퇴원 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나 때문에 급하게 이사했던 곳에 우리 가족은 여전히 살고 있다. 횟수가 지날수록 집은 낡아졌고, 작았던 아이들이 자라면서 집의 공간은 처음 이사 왔을 때와 똑같지만 상대적으로 작아지고 있었다.&amp;nbsp;언니와 동생이 하나, 둘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pnR0pvoGoADO0CQpHJrSI2Jl7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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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면 위를 걷는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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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7T18:38:13Z</updated>
    <published>2022-10-27T17:2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깊은 잠에 빠져 든다. 어둠이 짙게 내려 깔린 공간에서 잊은 줄 알았던 낯선 감각이 나를 지탱했다. 한걸음 내딛을 때 느껴지는 무게감. 편안하게 들리는 다리는 평평한 어둠을 밟아 나간다. 균형 잡힌 움직임은 나를 흔들림 없이 굳건하게 올곧은 자세로 앞으로 나아가게 해 줬다. 꿈속에서의 나는 걷고 있었다. 누구보다 곧은 자세로 균형을 잃지 않고 발을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q2JbCFBygxErQRvCVaMZIoq1Z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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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드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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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7T06:04:34Z</updated>
    <published>2022-10-27T17:1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사랑, 단어만으로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는 마법의 단어. 진정으로 첫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감정은 무엇일까. 누군가에게 호감을 처음 갖는 그 순간? 보기만 해도 설레는 그 감정? 아니면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워지는 걸까. 그런 감정들이 첫사랑이라면, 곰곰이 생각해 보면 어릴 적에 나에게도 있던 거 같다.  유난히도 수줍음이 많았던 그때 나는 그 아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jvaBhkpCshNineXB4LEJ0tb-S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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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대한 마음가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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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1:39:26Z</updated>
    <published>2022-10-27T17: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픈 사람은 언제나 성별 대신 환자라는 칭호가 붙는다. 병원에서의 성별은 신체 구조적으로 호르몬과 유전에 따라 달라지는 껍데기에 불과했다. 가끔 병원에 입원해있다 보면 병실을 같이 있는 옆자리, 앞자리 환자들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가만히 그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었다. &amp;lsquo;저 여자아이들은 몸집이 작아서 간호하기 수월하겠다.&amp;rsquo;라던가 &amp;lsquo;남자아이는 커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9a9AY3XVo9LLM7unSR-_C6w0n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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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라서 좋은 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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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7T18:38:13Z</updated>
    <published>2022-10-27T17: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주가 언제 끝날까, 생각이 드는 수요일이 되면 엄마가 없이 성당 성가대 연습 활동을 하러 가야 하는 날이 온다. 엄마는 나를 데려다주고 밖에서 기다리거나 집에 갔다 다시 데리러 오신다. 내가 다른 누군가를 만날 때 엄마가 없이 혼자인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느지막한 저녁시간, 넓은 성당 안, 이층에 자리한 성가대 자리만 밝은 빛을 내며 여러 음성이 따뜻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T7hQrjnMxsou5XXiUV2JC8GgU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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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조건 좋은 사람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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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7T22:53:47Z</updated>
    <published>2022-10-27T16:5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착한 아이구나. 어구, 착하기도 해라. 이렇게 착한 얘가 어디 있어.  평생 들었던 지금도 듣고 있는 말들. 말을 들을 때마다 의문이 생기는 말이다.  사람들은 나를 잘 모름에도 저런 말들을 곧잘 한다. 아픈 몸으로 살면서 느꼈던 편견 중 하나가 &amp;lt;아픈 사람들은 착해&amp;gt; 이런 류의 편견이었다. 잘 모르는 사람부터 잘 아는 사람까지 은연중 그들은 &amp;lsquo;착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41jwPbYDiJcez86Bm5MhEIeXy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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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공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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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7T06:04:34Z</updated>
    <published>2022-10-27T16:4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한 일이다. 딱히 할 것은 없지만 부산스럽게 무언가를 잔뜩 하는 하루가 지나고 나면 무엇을 했는지 모를 만큼 빠르게 지나가는 또 다른 하루, 이틀을 보내면 어느새 일주일이 지나있었다. 그러다 또 열흘, 보름, 어느덧 한 달이 훌쩍 지나가고 있는 달력의 날짜들이 보인다. 매일 비슷비슷한 하루를 보내더라도 나의 하루정돈 알자는 마음에 다이어리는 꼬박꼬박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GSjD5y82HXE9KQZj31AdjE9al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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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표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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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30T16:57:11Z</updated>
    <published>2022-10-21T18:1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가다 보면 생각처럼 마음을 쉽게 표현하기가 어려워진다. 부모와 자식, 연인, 친구든 가까운 관계일수록 표현하기보단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이 우리의 마음을 더욱 가둬 놓는 역할을 한다.  감정 표현이 서투른 나 역시 마음을 표현하는 건 늘 어렵다. 살가운 표현은 둘째치고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친구에게 조차 안부를 묻는 전화를 거는 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4Xnio5zVVZCaN2r9tdCYWDeas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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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혈압과 저혈압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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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7T18:38:13Z</updated>
    <published>2022-10-21T18:0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이 마음속 깊이 쌓여간다. 쌓이고, 쌓여 차츰 두꺼워진 감정은 어느 날 펑, 하고 갑작스레 터지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아, 많이 쌓여 있었구나. 이미 그때는 주체할 수 없이 감정이 흘러내리고 있기에 주워 담을 수도 없다.   하루는 갑자기 쿵, 하고 심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드물게 심장이 멈칫하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이러다 심장 마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1S_q3lFBVMm5b-frNEOF4TE_k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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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력한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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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5T09:05:06Z</updated>
    <published>2022-10-21T16:0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12시간 이상 휠체어와 자동차 시트에 몸을 맡기는 일은 육체적으로 꽤 고단한 일이다. 병원에서 하루를 보내고 오는 날에는 긴장의 연속으로 신경까지 곤두서 있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체력이 고갈 상태가 된다. 그런 하루를 보내고 온 다음 날이면 나는 잠에서 쉽사리 깨어나지 못한다. 하루, 이틀 정도는 잠에 취해 약을 먹기 위해 눈을 뜨는 일 말고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hzHmDKOSx7PCbaREeo1N8CpXI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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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원하러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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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7T18:38:13Z</updated>
    <published>2022-10-21T16:0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원을 앞둔 며칠 전부터 부지런히 짐을 싼다. 비록 병원에 가면 입는 옷은 병원복뿐이지만 퇴원할 때 몸이 불편해도 환복 하기 편한 옷 위주로 옷을 고르기 위해 서랍을 서너 번씩 열어서 옷을 찾았다. 이건 입기 불편해서 안 돼, 이건 붙어서 안 돼, 신축성이 없어서 안 돼&amp;hellip;. 여러 가지 이유들로 어여쁜 옷들은 다시 서랍 속으로 들어가고 큼직하고 신축성이 좋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bCO27FWo-Uarc2ry_DIk8gon-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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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택배 보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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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8T02:46:10Z</updated>
    <published>2022-10-21T11:5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이 바뀌고 사람들의 옷차림이 바뀌면 우리 집에서는 해야 되는 일이 있다.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는 동생에게 옷가지며 필요한 물품을 보내주는 일이었다. 옷장을 열어 차곡차곡 개어져 있는 옷들을 꺼내어 상자에 옮겨 담았다. 겨울이 다가올 무렵 옷을 담다 보면 무채색 계열의 옷이 상자를 가득 채우고 싱그러운 봄이 다가올 무렵에는 화사한 파스텔 톤의 옷들이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hfTS1n9YvRpKFJ8EHRb1rVVoV4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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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러운 삶을 살아간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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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7T05:49:19Z</updated>
    <published>2022-10-19T14:0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누구는 나에게 부럽다고 말한다. 내 삶이 좋겠다고 말한다. 그들이 부러워하는 삶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을 말하는 걸까?  평생 백수가 꿈이라는 친구는 나처럼 지내는 건 요즘 같은 시대에 행운이라고 말했다. 아무 걱정 없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지낼 수 있는 게 얼마나 행복하냐는 것이다. 늘 바쁘게 일에 치여 지내는 그는 여유 있어 보이는 내 세상을 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6DMo8oxWZGTSQiTHISLejqw46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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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분 좋은 헤어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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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7T18:38:13Z</updated>
    <published>2022-10-19T13:4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얀 집. 나의 두 번째 집처럼 편안한 공간이 되어 주는 곳. 병원.  사람들은 아플 때 찾는 그곳이 나는 아프지 않기 위해 수시로 들리거나 죽을 만큼 아플 때 나아지기 위해 가는 곳이 되었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 쉬었던 시간의 반은 우리 집이었고, 또 다른 반은 병원이었으니 두 번째쯤 되는 집이 맞지 않을까 싶었다. 얼마 전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가는 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o%2Fimage%2FpIyXqkNtf9o1D7gsma6PYII_r5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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