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ZIMNI</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 />
  <author>
    <name>zimni</name>
  </author>
  <subtitle>텍스트는 모두 다 쓰는 브랜드 라이터 겸 에디터. 어렵게 읽히는 글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amp;lsquo;글&amp;rsquo;을 쓰려 노력해요.</subtitle>
  <id>https://brunch.co.kr/@@3JsC</id>
  <updated>2017-06-19T08:39:22Z</updated>
  <entry>
    <title>그래서 대체 뭐하던 사람인데요? - 브랜드의 볼륨을 확장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68" />
    <id>https://brunch.co.kr/@@3JsC/68</id>
    <updated>2024-10-30T11:34:21Z</updated>
    <published>2024-10-28T05:2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직업이 뭐예요?&amp;rdquo; &amp;ldquo;아&amp;hellip; 저 에디터입니다.&amp;rdquo;  처음부터 에디터였던 건 아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홍보팀에서 언론홍보대행사로, 미용실 프랜차이즈 홍보마케팅 부서에서 건강식품 홍보마케팅팀으로. 그리고 식음료 회사의 웹진 담당자까지. 그렇게 여러 번의 이직을 거치며 에디터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전까지는 내 직업을 칭하는 단어가 없었다. 홍보맨? PR 담당자?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sC%2Fimage%2F10PVP2tDLmaGlvda8b-oar09IF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쓸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67" />
    <id>https://brunch.co.kr/@@3JsC/67</id>
    <updated>2024-07-11T08:24:07Z</updated>
    <published>2024-07-11T05:0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쓸모에 대해 생각한다. 나는 쓸모 있는 사람인지, 쓸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맞는지에 대해.  아니다. 아니라는 걸 잘 안다.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는데, 대체할 필요도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기분이다. 지난 2년 7개월간 내가 해왔던 일은 무엇일까? 난 무엇을 위해 그토록 아등바등 버거워했을까?  남들보다 잘하진 못해도 남들만큼은 하려</summary>
  </entry>
  <entry>
    <title>#24.05.0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66" />
    <id>https://brunch.co.kr/@@3JsC/66</id>
    <updated>2024-05-14T14:13:40Z</updated>
    <published>2024-05-14T12:4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건지,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며칠 전,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 나온 아이브 장원영이 &amp;ldquo;내가 해왔던 게 맞았구나&amp;rdquo;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는데, 난 언제쯤 그런 생각을 하게 될까? 10년 전, 그러니까 2014년 이맘때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방향의 삶을 살고 있는 지금의 나는, 앞으로의 10년을 고민하게 된다. 10년 뒤의</summary>
  </entry>
  <entry>
    <title>매일 한 시간 일찍 출근합니다 - 구독하는 뉴스레터가 너무 많거든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65" />
    <id>https://brunch.co.kr/@@3JsC/65</id>
    <updated>2023-10-01T21:26:10Z</updated>
    <published>2023-09-12T14:1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었다. 열두 시를 한참 넘긴 새벽녘에야 잠에 들었고 아침마다 달콤한 잠에 취해있곤 했다. 알람은 5분 간격으로 열몇 개가 맞춰져 있었던 그런 사람. 아침에 샤워하는 습관이 생긴 이유도 어쩌면 잠에서 깨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그렇게 아침잠이 많았던 내가 지금은 1시간 혹은 1시간 30분 전에 출근한다. 아니, 이게 무슨 미친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sC%2Fimage%2FFiKLoHlmmQP2WUjev9bc3Lq2dI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잡지사에서 일한 적 없지만 에디터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 잡지사에서 일해야만 에디터가 될 수 있나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64" />
    <id>https://brunch.co.kr/@@3JsC/64</id>
    <updated>2024-08-13T15:30:29Z</updated>
    <published>2023-09-01T13: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에디터다. 비록 잡지사에서 일해본 적은 없지만, 에디터라는 직책으로 일하고 있는. 이게 뭔 소리야? 싶겠지만, 실제로 그렇다.  '메이저 잡지사에서 일한 적은 없지만 에디터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 건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이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인지, 어떻게 이 일을 하게 되었는지, 에디터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sC%2Fimage%2FNYAktHHBPvXWRNT0YC9FO99c9J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영 사라질 초록의 계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62" />
    <id>https://brunch.co.kr/@@3JsC/62</id>
    <updated>2023-09-01T13:23:25Z</updated>
    <published>2022-05-20T05:2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록이 물결치는 계절이었다. 아직 봄을 지나고 있는 중이라 현재형이 맞겠지만, 오늘 아침은 이미 지나버린 시간이니까 과거형을 쓰고 싶다.  우리는 매순간과 작별을 한다. 나무에 새순이 돋아도 작년의 그 이파리는 아닐 것이며, 계곡의 물 역시 어제의 그 물은 아니니까. 당장 이 순간을 지나면 영영 사라질 것들.  더 많이 눈에 담고 더 많이 애정하면 더 많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sC%2Fimage%2FfuEWXBj818xapEZQudZjOOzsvg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20218 생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61" />
    <id>https://brunch.co.kr/@@3JsC/61</id>
    <updated>2022-11-22T07:31:39Z</updated>
    <published>2022-02-18T02: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에 수연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수연 씨는 자다 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amp;quot;엄마, 낳아줘서 고마워.&amp;quot; 말하는 순간,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눈물이 핑 돈다. 늘 마음에 품고 사는 말이지만, 매년 이맘때나 한 번씩 꺼내는 말. 올해도 겨우 오늘에서야 하는 말. &amp;quot;어머머. 오늘 너 생일이구나. 내가 어제까지는 기억했는데, 오늘 잊고 있었네.&amp;quo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에 관해 쓰기 위해서라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59" />
    <id>https://brunch.co.kr/@@3JsC/59</id>
    <updated>2022-02-09T10:06:05Z</updated>
    <published>2022-02-08T01:0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나는 마치 심해처럼 너비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감정이 수렁으로 변해, 그 안에서 또다시 허우적댈까 봐 미리 겁을 내고 있는 건 아닐까. . . . 사랑에 관해 쓰기 위해서라도 사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sC%2Fimage%2FdkqAed0lLuxJSxPmqMs4TBXYOY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한때 우리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58" />
    <id>https://brunch.co.kr/@@3JsC/58</id>
    <updated>2022-02-08T01:03:03Z</updated>
    <published>2022-02-08T01: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우리는 사랑이었다.  우리의 새벽에는 분명 아무리 멀리 있어도 한달음에 달려오던 열정과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잠 못 이루던 설렘과 함께임에도 혼자인 것만 같아 사무치던 외로움과 날카로운 한 마디를 내뱉고 눈물짓던 미안함과 기어코 보잘것없는 존재가 되고 마는 허무함이 있었다.  특별하리라 믿었지만 지극히 보통의 연애를 했고 늘 꽃밭일 거라 여겼지만 끝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sC%2Fimage%2FXyiX_bsTvwrWOEzyyEerKi6ClK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했던 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57" />
    <id>https://brunch.co.kr/@@3JsC/57</id>
    <updated>2022-02-08T06:15:42Z</updated>
    <published>2022-02-08T01: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아이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사랑했던 몇몇 순간들이 있다. 이를테면 비오는 날 공항에서 나를 기다리던 모습. 나는 연인도 아니었던 그를, 연애할 때보다 더 사랑했었다. 온마음을 다해 힘껏. 바다 건너에 있는 그를 당장이라도 달려가 만나고 싶을 만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sC%2Fimage%2FS7U9_je0w9gIdrd7-5Lp9ECeT3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쓸 수 있는, 정직한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56" />
    <id>https://brunch.co.kr/@@3JsC/56</id>
    <updated>2022-02-09T10:06:58Z</updated>
    <published>2022-01-27T07:3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2월은 유독 지난한 시간이었다. '글을 못 쓰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은 채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여전히 모르겠다. 하향곡선을 그리는 매출이 정말 나 때문이었을까. 나 하나 때문이었을까. 잠시 일을 쉬는 동안에도 그네들이 계속 내게 글을 청탁했던 건 단지 사람이 부족해서였을까, 그동안 내가 해왔던 건 뭐였을까, 하는 물음표가 머릿속을 떠다녔다. ​</summary>
  </entry>
  <entry>
    <title>그래도, 그대로의 당신 - 그래도, 그대로의 당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55" />
    <id>https://brunch.co.kr/@@3JsC/55</id>
    <updated>2022-01-19T08:00:02Z</updated>
    <published>2022-01-14T04:2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오후에 지하철에 탔다. 출퇴근길의 북적임과 상반되는 한산한 분위기가 생경했다. 타고 내리는 이도 많지 않았고 듬성듬성 빈 자리도 보였다. 그러다 지하철 손잡이에 눈이 갔다. 정차하고 출발할 때마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한 방향으로 흔들거렸다. 급정거를 하더라도 툭 떨어져 나가지 않고 그저 흔들흔들. 끝없이 흔들리는 손잡이를 보면서 마치 나 같다는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sC%2Fimage%2F770nblVE0iS3LT3o1X9YibxtMT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팔리지 않는' 글을 쓰는 1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54" />
    <id>https://brunch.co.kr/@@3JsC/54</id>
    <updated>2022-10-18T15:30:35Z</updated>
    <published>2021-10-27T07: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 올해 초 잠시 다녔던 사보 회사가 부도났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들은 터라 잊고 있다가, 며칠 뒤 갑자기 궁금해져서 회사 이름을 검색했다. 기사가 몇 개 났다. 밀린 프리랜서의 급여가 무려 6억 원에 달한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페이를 여전히 지급받지 못했다는 독촉 연락을 여러 개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와, 그런 식으로</summary>
  </entry>
  <entry>
    <title>인어공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53" />
    <id>https://brunch.co.kr/@@3JsC/53</id>
    <updated>2020-10-30T11:14:11Z</updated>
    <published>2020-09-12T19:0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 후 가장 큰 후유증은 불면증이었다. 밤낮이 바뀌어 동이 트고야 겨우 한두 시간 남짓 잠드는 생활이 이어졌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니 회사 생활에 집중할 수가 없었고, 결국 나는 퇴사를 선택했다. 일을 그만두면 스트레스가 줄어 불면증이 좀 나아지겠거니 했다.  아니었다. 내가 타고난 집순이인 것을 간과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저하된 면역력 때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sC%2Fimage%2FbWdhh358NqfWRDclNeBIOsxvCk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때 나는 사랑이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52" />
    <id>https://brunch.co.kr/@@3JsC/52</id>
    <updated>2023-12-21T09:32:29Z</updated>
    <published>2020-09-04T03:3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고히 세웠던 비혼의 의지가 무너지는 순간은 누군가의 결혼 독촉도, 친한 친구의 청첩장도 아니다. 사랑했던 연인의 결혼 소식이다.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던 미련이라는 감정이 톡 하고 튀어나와 온몸을 헤집고 다닐 때, 바로 그때다. 너와 결혼하고 싶은 건 아니다. 그저 그녀의 자리가 부러웠다. 네가 그녀를 보며 환히 웃더라.  전에 네가 말했다. 네가 생각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sC%2Fimage%2FT0dtnnFH0Vu-3GbkMzOvr4T5xj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의 11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51" />
    <id>https://brunch.co.kr/@@3JsC/51</id>
    <updated>2020-10-30T11:14:38Z</updated>
    <published>2020-09-04T02:2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쿄에서 돌아오던 길이었다. 클라이언트의 돈으로 다녀오는 출장이라 짧은 비행이었지만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내 돈으로 가는 1박짜리 여행이었다면 난 스스럼없이 LCC를 선택했을 것이다. 확연히 다른 크기의 항공기에 올라타며 '오 안전하겠는데?'라는 생각을 했다.  장거리 비행을 해본 적은 없지만 나름 일본도 두어 번, 중국도 한 번, 필리핀도 한 번 다녀왔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sC%2Fimage%2F1GHp0Y98GDV_CBCm4SbDEwvXEr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둘기의 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50" />
    <id>https://brunch.co.kr/@@3JsC/50</id>
    <updated>2022-08-31T21:49:05Z</updated>
    <published>2020-08-17T19: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이면 이사한 동네를 한 바퀴 도는 취미가 생겼다. 근처 마트를 가거나 편의점을 다녀오는 길에도 괜히 이곳저곳을 기웃거렸다. 언젠가 담벼락 아래 밥그릇이 놓인 것을 본 이후부터다. 밥그릇 앞에 선 여성은 '나비야' 다정한 목소리로 누군가를 불렀고 주차된 차량 아래서 무언가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다. 고양이었다. 그러니까 담벼락 아래 밥그릇은 고양이 사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sC%2Fimage%2FvO4WZxFKZgM7R49Bh4fFpjIems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성실함은 사람이 타고난 최고의 무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49" />
    <id>https://brunch.co.kr/@@3JsC/49</id>
    <updated>2020-08-15T06:27:44Z</updated>
    <published>2020-08-14T20:5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밤에는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구독 신청했다. 매일 꾸준히 연재 노동을 하는 성실한 작가인데 독자인 나는 받아보기만 하는 주제에 게으르기까지 했다. 신청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봄과 초여름을 모두 지났다. 그의 문체가 그리워 더 미루고 싶지 않았다. 성실함이라는 자극이 필요해진 것도 이유였다.  그에게 메일을 보낸 적 있다. 작년 일이다. 체력과 창의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sC%2Fimage%2FWijhQYiiQfNK9PO6zwwFldGD-7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누굴 위한 공인인증서인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48" />
    <id>https://brunch.co.kr/@@3JsC/48</id>
    <updated>2020-08-07T07:14:45Z</updated>
    <published>2020-08-07T05:2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용적이지 못한 것이 매우 싫다. 예를 들면 금융권 업무. 휴대폰 본인 확인과 공인인증서를 연달아 인증하고 나면 힘이 빠진다. 일 년에 한두 번 할까 말까 한 업무를 위해 노트북에 불필요한 인증 프로그램을 잔뜩 깔 때면 머리끝까지 화가 나기도 한다. 이렇게 철저한데도 여전히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에 당하는 이들이 있다는 걸 떠올릴 때면 누구를 위한 철저함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JsC%2Fimage%2FKUrCmkfn1cGbtR5sMQmw84Y4mDQ.png" width="28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놓아야 할 때 - 날긋하게 닳아버린 감정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JsC/30" />
    <id>https://brunch.co.kr/@@3JsC/30</id>
    <updated>2022-05-23T15:24:00Z</updated>
    <published>2020-08-05T21:2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곪았다 생각하면 놓는 게 답이다.아까운 마음에 손에 쥐고 있으면쥐고 있는 내 손조차 곪는다.</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