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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ynn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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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직 미술관 노동자. 지금은 스페인에서 스페인어로 한국어를 가르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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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23T10:30: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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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며 - 세 번째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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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1:25:44Z</updated>
    <published>2026-04-07T21:2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면서 글을 준비하는데, 자전적 요소들, 그러니까 내밀한 이야기까지 끄집어내야 하는 것들이 조금은 불편한 지점이 있다. 그러면서 아니 에르노(Annie Ernaux) 생각을 했었는데.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그녀 같은 글쟁이는 될 수 없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제부터 글을 쓰면서 반쯤 벗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ZznkgzDnNyX1PZNBN3XewD7pV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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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며 - 두번째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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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1:26:54Z</updated>
    <published>2026-04-06T22:3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코로나 시절에 화실을 정리했다. 아빠를 데리고 화실에 가서 자식 같은 그림을 칼로 죽죽 찢어냈다고 했다. 이번에 엄마 전시를 준비하면서 내가 기억하는 그림들이 없어진 것을 알고 아빠에게 여쭈어보니 들은 답이었다. 내가 기억하는 그림 중에는 엄마의 대학시절 자화상도 있었는데, 그 그림도 없앤 듯했다. 엄마의 그림 아카이브에 없어서는 안 될 그림인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j9bud4v9hgcblncQsvYm7lenz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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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마지막 전시를 준비하며 - 첫번째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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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1:28:34Z</updated>
    <published>2026-04-06T21: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엄마는 화가이다. 엄마의 마지막 회고전 전시일정은 2026년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이다. 이 일정을 작년 여름에 한국에 갔을 때 받아놓았는데, 받아놓은 날짜는 결국은 당도하고야 말겠지. 역시나 시간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왜 &amp;quot;마지막&amp;quot;이냐 하면, 나의 엄마는 더 이상 작품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지 너무나도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SLmYB6nDuSTrS9rJaRQA7PQYs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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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는 어둠 속을 걷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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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10:59:17Z</updated>
    <published>2025-11-02T10: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 영화 &amp;laquo;그녀는 어둠 속을 걷는다&amp;raquo; 를 보았다.&amp;nbsp;과르디아 시빌 소속의 여성 스파이가 ETA 내부로 잠입해, 무기고의 위치를 파악하고 핵심 인물들을 체포하기까지 십 년 가까운 세월을 살아낸 이야기다.&amp;nbsp;그녀는 자신의 이름도 감정도 봉인한 채, 오직 임무 속에서만 존재한다. 영화는 영웅담처럼 꾸미지 않고, 그 냉정한 외로움과 긴 침묵을 담담히 비춘다. 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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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새해 - 2025년이 되었다고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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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6T01:22:07Z</updated>
    <published>2025-01-05T21: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의 중간고사와 12월 첫 주의 기말고사를 마치고, 2024년 하반기 정부 프로젝트 보고서를 하나 머리털을 뽑아가며 쓰고, 그 &amp;nbsp;프로젝트 예산집행보고서를 우여곡절 끝에 완성하고, 한글학교 예산집행 및 현황보고서도 눈알이 뽑힐 듯하게 모니터 째려본 끝에 해치우고 그 와중에 파리에서 대학 다니는 큰아들은 새벽기차 편으로 집에 도착하여 장장 2주간의 크리스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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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간고사 중 - 나는 공부가 싫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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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13:55:11Z</updated>
    <published>2024-10-18T13:5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소하게 글을 쓰는 것이 부끄러운 일은 아닌데. 내 그릇이 그만한 것이라는 것을 인정한 지도 꽤 되었는데. 이나마도 겨우겨우 쓰는 건 사실 부끄럽네.  중간고사 중이다. 머릿속 복잡한 중년은 공부가 눈에 머리에 들어올까 말까 한다. 시험은 오픈북 테스트라 하더라도, 뭘 제대로 봤어야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찾을 거 아니겠나. 그래서 억지로 애써서 시간을 내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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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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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0T16:12:09Z</updated>
    <published>2024-09-20T16:1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방학이 끝난 지도, 한국에서 돌아온 지도 이미 한참이 지났다.  큰아들은 지난 9월 7일에 파리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났다.  아이가 떠난 자리가 허전하지만, 두 아이가 아직 집에 남아 있어서 그런지 흔히 말하는 '빈 둥지 증후군'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해서 내 생활 리듬을 찾지 못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걸 보면, 다른 형태의 빈 둥지 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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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이야기_02 - 다사다난 청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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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02:15:37Z</updated>
    <published>2024-07-15T23:5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해 나는 공부를 시작했다. 고3 겨울방학 30일을 밤낮없이 공부하여 J 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지원하게 되었다. 입학시험날 쉬는 시간에 대학에서 축구연습 중인 축구부원들을 부러워하면서 나는 내 안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어보려 애를 썼다. 길었던 &amp;nbsp;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마지막 구술면접시험에 총장님이 직접 면접관으로 참석하여 나와 입학서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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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이야기 01 - 좌충우돌 초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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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5T23:51:44Z</updated>
    <published>2024-07-13T22:3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누구인가? 나는 1946년 12월에 충남 보령에서 2남 4녀 중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유년 시절을 천진하게 논두렁 밭두렁에서 뛰놀며 보냈고 나머지 공부는 단골로 맡아하는, 공부는 못하고 운동은 좋아하는 아이였다. 초등 3학년 때부터 축구와 높이뛰기 선수를 하며 공부는 뒷전이었던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말&amp;nbsp;담임교사인 신모 선생으로부터 &amp;ldquo;넌 그 실력으론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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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요일 - 굿 닥터 시리즈를 시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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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2T23:15:10Z</updated>
    <published>2024-06-22T23: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동네 야외수영장은 6월 첫 주말에 문을 열었건만, 나는 아직 발가락도 못 담가 봤다. 일주일에 다섯 번 비 오는 바스크나라 날씨는 무슨 수영 같은 것을 하고 싶은 마음을 싹 사라지게 만드니까. 같은 이베리아반도의 다른 지역과는 너무나도 다른 날씨. 다른 곳은 거의 40도에 육박하는 여름날씨인데 이곳 북쪽은 분분 빗줄기가 나리는 서늘하다 못해 추운 날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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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깔로레아 - 프랑스 고등학교 졸업자격시험_ Baccalaur&amp;eacute;a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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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2T12:39:04Z</updated>
    <published>2024-06-21T10:5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로 이번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이 프랑스 고등학교 졸업자격시험_바깔로레아 지필고사날이었다. 프랑스에서는 줄여서 'le BAC&amp;quot;이라고 부르는 그 시험을 드디어 우리 큰아들이 치르게 된 것이다. 다음 주 월요일 바깔로레아 구두시험을 끝으로 큰아이의 지난 12년 간의 학업이 종료된다. 우야든동 이번주 화요일에 그 유명한 &amp;nbsp;철학시험이 있었는데, 세 가지 주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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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동안 있었던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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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3T07:28:43Z</updated>
    <published>2024-06-10T20:5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엉덩이를 붙일 새 없이 지나간 지난 한 달. 막내의 첫 영성체 행사, 그리고 콘세르바투아의 공연 하나, 큰아들의 대학합격, 한글학교 종강, 나의 대학기말고사 등등 숨 돌릴 틈 없이 시간이 지나가는 중이다. 막내는 지난 5월 26일에 학교 근처의 유서 깊은 중세 성당에서 학교친구들과 첫 영성체 미사를 했고, 축하해 주기 위해 온 우리 친구들과 함께 우리 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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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날에 엄마를 생각하며. - 스페인 어머니의 날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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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5T21:32:16Z</updated>
    <published>2024-05-05T21:3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하루 중 반은 배탈로 화장실에서 반은 침대에서 보낸 날. 날은 궂고 흐렸던 스페인 어머니의 날(스페인 어머니의 날은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 우리 가족은 별다른 세리머니 없이 조용했고, 다만 나는 한글학교 수업에서 진행했던 &amp;quot;엄마에게 편지 쓰기&amp;quot; 수업에서 꾹꾹 눌러쓴 딸의 카드 하나를 받았다. (그렇다. 역시 딸이로구나. 아들도 둘이나 있건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3j%2Fimage%2FJTsK5K44dVgQaxl1HrvKwd6XZ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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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 온 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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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6T21:40:32Z</updated>
    <published>2024-04-26T21:4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한국어 수업에 새로운 학생이 세 명 들어왔다. 그중 두 명은 같이 묶어서 수업을 하고, 나머지 한 명은 개인수업을 한다. 스물셋, 스물넷의 젊은 처자 그룹과 은퇴를 바라보는 연령의 여인.  젊은 처자들은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대학에서 약 1년간 수학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 경험이 몹시 좋았고, 다시 한국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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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간고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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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6T21:05:49Z</updated>
    <published>2024-04-26T21:0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 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3학년에 편입한 게 올해 2월. 드디어 중간고사를 보았다. 그래서 브런치에 글 쓰는 일이 좀처럼 되지 않았었다.  이번 학기 신청학점으로 총 5과목 15학점을 신청했는데, 중간고사가 진행되는 이 주간 첫 주말에 3과목을, 두 번째 주말에 2과목 시험을 치렀다. 한국시각에 맞추어 진행되는 시험은 7시간 차가 나는 유럽시간으로는 신새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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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자님의 서울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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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19:11:33Z</updated>
    <published>2024-03-31T21:0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나의 제자 E가 서울에 있다. 지난 월요일 여행 가기 전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여행 잘 다녀오라 인사를 하자, 그녀가 나를 꼭 안아주며 했던 말, &amp;quot;선생님을 만나서 제 꿈이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졌어요. 덕분에 좋은 사람들도 만나게 되었고요. 정말 감사합니다.&amp;quot; 그래, 어떤 사람들에게는 한국여행이 '꿈'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나에게 그리스여행이 일종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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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고해성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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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9T00:25:19Z</updated>
    <published>2024-03-26T14:2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자동차도로 옆에 나란히 붙은&amp;nbsp;자전거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꾸역꾸역 끌고 가던 나는 갑자기 한 무리의 불량배에게 둘러싸였다.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잠시 숨을 고르는 중에 고만고만한 청소년들 틈에서 아는 얼굴이 보였다. 어, 너 00 아니니? 하는 순간 그 아이가&amp;nbsp;젠장! 하더니 옆에 있던&amp;nbsp;&amp;nbsp;손바닥만 한 돌을 들어 나에게 던지려는 찰나, 잠이 깨었다. 오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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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레 클래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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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02:44:17Z</updated>
    <published>2024-03-24T23:0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하루종일 인강을 듣고 토론수업 두 개를 해치우고 저녁 먹고 치우고 아이를 재우고 샤워하고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일주일 동안 뜸했던 브런치를 열고 몇 개의 남의 글을 읽어보니. 나의 글은 소소하기 짝이 없어 부끄럽구나. 남들처럼 드라마틱한 일이 없어서 소소한 것인지, 문장력이 차지 않아 그러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세상은 넓고 글 잘 쓰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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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 - 그렇게 한 주는 또 흘러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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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01:45:58Z</updated>
    <published>2024-03-18T20:4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의 학예회가 있는 토요일. 토요일마다 있는 한글학교 수업을 마친 후 부리나케 학예회 장소로 달려가서 아이를 대기실에 집어넣고 관람장소로 달려가 비교적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아이의 반은&amp;nbsp;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의 중간 학예회에 브레이크댄스를 선보였다. 이 녀석은 발레를 하고 있지만, 모든 종류의 춤을 좋아해서 학교 특별수업시간에 했던 브레이크댄스 또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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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날 메모들. - 그리고 모든 것에는 사랑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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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7T10:01:51Z</updated>
    <published>2024-03-17T08:4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신의 불안을 남에게 떠넘기지 않는 것, 쉬운 일은 아니다. 내가 불안하니 남에게 불필요한 요청을 하고, 수차 확인하고, 가끔은 남을 들들 볶기도 한다. 물론 그래야 일이 실수 없이 될 때도 있으니 좋은 관리능력이라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밑에서 일하는 사람, 협력해서 일하는 사람이 느끼는 피로감은 작지 않다. 낭비도 크다.  아이를 키울 때도 이 부분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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