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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인간 지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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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2년차 희귀난치성질환 '루푸스'환자이자 7년차 콘텐츠 기획자. 일하는 환자로 살고 있습니다. 건강하지 않아도,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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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28T11:44: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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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식의 엘리베이터 - 닫히는 엘리베이터를 잡지 않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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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01:28:13Z</updated>
    <published>2023-10-12T13:0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긴 왜 닫힘 버튼이 안 눌려? 고장 났나?&amp;quot;   오늘도 지하철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고관절과 무릎이 무너지며 의사는 최대한 활동량을 줄이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말했다.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무조건 오른쪽의 안전봉을 잡고 오르내리는 것, 계단이 좀 긴 구간은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에 조금 익숙해지던 참이었다.  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EQ%2Fimage%2F8p18XUh-DD2dbvvMzCpuUshyz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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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원하는 마음 - 나를 책임지려면 얼마가 필요한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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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5T09:22:40Z</updated>
    <published>2023-01-24T14:3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호사가 물었다.&amp;ldquo;인형도 가져오신 거예요?&amp;rdquo;  새해가 밝았다. 한 해를 보내고, 다가올 한 해를 맞이하는 기대에 찬 인사말들이 가득하다. 연말연초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는 편이라 올해는 해를 넘기지 않고 연말 회고를 했다는 것에 만족했다. 최근 몇 년간의 병원인간 데이터에 의하면 한 해의 계획을 세우는 것도 무병자들에게만 해당된다는 결론에 다다랐기 때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EQ%2Fimage%2FDma5wx4r6bDaNYk_d7csIkZRb7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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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모두 병원인간이 된다 - 병원인간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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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0T00:17:55Z</updated>
    <published>2022-10-30T10:0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 희귀 난치질환을 진단받고도 스스로 환자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amp;lsquo;보통의 일반 사람&amp;rsquo;으로 살아가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스물여섯 살, 루푸스가 신장에 침범해 몸이 새로운 증상들을 더 내보이기 시작했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으니까 나만 잘 숨기면 된다고 생각했다. 스물아홉 살, 환자로 살아가면 보이는 특별한 것들을 발견했다. 보통의 삶에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EQ%2Fimage%2FQaTR0zyKeSY1KcQmb7AuFT9Md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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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사랑도, 어떤 사람도 나의 아픔을 감당할 수 없다 - 여전히 나는 내가 애틋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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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09:14:36Z</updated>
    <published>2022-10-30T08:3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이 왔다. 눈을 다시 감는다. 손가락을 하나하나 접어본다. 그다음 왼팔을 들었다 내려놓고 접었다 펴본다. 아주 느릿하게. 다리를 들어 본다. 무릎을 접었다 폈다. 오케이. 오늘은 무사통과. 왼쪽으로 굴렀다가 오른쪽으로 굴렀다가 아주 천천히 몸을 일으켜본다. 침대에 걸터앉아 다시 무릎을 접었다 편다. 좋아. 이제 힘을 줘서 일어나 볼까? 땅에 다리를 디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EQ%2Fimage%2F2YqSWjUI6-y2Jv8avpYcBBj8N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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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이 무서운가요? - 병원에만 가면 &amp;lsquo;넵&amp;rsquo; 병에 걸리는 당신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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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09:03:12Z</updated>
    <published>2022-10-12T11:2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MBTI 열풍으로 &amp;lsquo;나 아픈데 어떡해?&amp;rsquo;라는 질문에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에 따라 유형을 구분 짓는 짤이 함께 유행하기 시작했다. T유형과 F유형을 떠나서 병원인간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답변이 포함되어 있다. &amp;lsquo;아프면 병원에 가 봐.&amp;rsquo;  병원인간에게 병원은 지금 나의 문제를 해결해줄 방법을 찾는 곳이다. 졸리면 잠을 자고, 배가 고프면 밥을 먹듯이.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EQ%2Fimage%2Fm0AQqwejw3VhBeTpEyXuaalQ4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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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병원 진료가 처음인가요? - 쫄지말자. 대학병원 스탭 바이 스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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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08:52:47Z</updated>
    <published>2022-10-09T12:4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병원인간임을 밝히고 나에게 '고백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응원을 가득 담은 사랑고백은 물론이고 나에 대해 가지고 있던 오해나 편견을 가지고 있던 깊은 고백까지. 무엇보다 가장 많은 고백은 병에 대한 고백이다. 내가 해결해 줄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지만, 개인이 가지고 있는 병의 무게들을 덜어갈 수도 없지만. 병에 대해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 있는 창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EQ%2Fimage%2FAlmpOU2gdu33Py-Cft-1X5aPpp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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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정 테스트 - 친애하는 나의 몸친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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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3T15:11:37Z</updated>
    <published>2022-09-27T11:2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절교하고 싶은 친구가 한 명 있다. 사정이 좀 딱해 이야기를 듣기만 하면 짠함이 느껴지는 친구다. 같이 쌓아온 추억들이 많아 더 마음이 가는 친구 이기도 하고. 가끔은 이게 가능할까? 버틸 수 있나? 싶은 순간에 기대하지 않았던 힘을 쏟아내 온몸으로 멋짐을 표현하는 친구. 이렇게까지 합이 잘 맞아도 되나 싶었는데, 이제는 이 관계를 정말 정리해야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EQ%2Fimage%2FrdmXbDoPopbkHY9zE0rtGN8xv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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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노약자석에 앉아도 될 상인가 - 교통약자석에 앉지 못하는 교통약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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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09:07:14Z</updated>
    <published>2022-09-13T11:0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묘한 시선이 꽂힌다. 자리에 앉지 못한 할머니, 할아버지와 근처에 서있던 젊은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 같다. 누군가 금방이라도 나에게 &amp;quot;젊은 사람이 자리를 양보해야지!&amp;quot;라고 외칠 것만 같다. 핸드폰을 켜서 어제 다 못 본 드라마를 보는 것도, 출근길 힘을 내기 위해 꼭 봐야 하는 아이돌 영상을 켜는 것도, 모두 죄를 짓는 것만 같다. 지하철 개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EQ%2Fimage%2FBm5XsjR_T30rwWIZXxBeJJk2l8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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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라데이션 분노 아니, 그라데이션 질병 - 병원인간 10년, 병이 병을 불러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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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08:47:22Z</updated>
    <published>2022-08-31T10: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병을 진단받았을 때까지만 해도 나는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원인을 찾지 못해 정말 많은 진료를 보고 나서야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후기들이 있었기에.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병과 함께 살아오며 느낀 것은 '세상에는 정말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깟 병 하나가 나를 1년 365일 병원에 메여있는 병원인간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EQ%2Fimage%2FkXjADNd1vMzEb9SA9V4KygotL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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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야 나는야 합법적 약쟁이 - 10년, 매일 약을 먹어야만 하는 일상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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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4T12:46:38Z</updated>
    <published>2022-08-21T11:2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3시와 8시 두 번의 알람이 울린다. 조금 늦은 식사를 하는 중에도, 화장실에서도, 회의 중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을 때도, 몸 눈치를 보며 맥주를 한 잔 따를까 말까 고민하고 있을 때도. 알람 메모는 단순하다. &amp;ldquo;약 먹어!!!!!&amp;rdquo;   루푸스를 진단받고 나는 학원을 그만두지 않았다. 여전히 나는 내 병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EQ%2Fimage%2Fk-MgQm3Ytuf58ZHHzV19Gx6u3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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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듀스 내인생, 병원인간으로 살아남기 - 그땐 철이 없었죠. 환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 줄 미처 몰랐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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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08:28:04Z</updated>
    <published>2022-08-10T09:4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진희 씨는 언제부터 몸이 아팠어요?&amp;rdquo;  대화를 나누다 우연히 튀어나온 질문이 나를 잠깐 멈추게 만든다. 자,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 보자 언제였더라. 내가 처음 아프기 시작했던 것이&amp;hellip; 라는 생각과 함께 상대에게 맞춘 답변을 생각하느라 잠깐 머리를 복잡하게 굴려본다. 진지한 질문이니까 진지하게? 아무렇지 않게 가볍게? 아니면 조금 장난을 쳐볼까? 그리고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EQ%2Fimage%2FAY0_hIljmlDdlD16V4hEn8iB4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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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병분류번호 M32.9 - 병원인간으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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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12:54:16Z</updated>
    <published>2022-08-06T11: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환자분, 무슨 일하세요?&amp;rdquo; - 재수생이에요. 요 옆에 학원 다녀요. &amp;ldquo;일단 학원 그만두시고, 치료에 전념하셔야 할 것 같아요.&amp;rdquo;  청춘의 시작이라 불리는 스무 살. 공부가 너무 재미있어 잠자는 시간이 그저 아깝게 느껴지던 나의 스무 살. 나는 재수생이었다. 수능까지 딱 100일 남았던 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학병원에 간 날. 의사는 원인을 알 수 없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EQ%2Fimage%2FI_h_AOrjharVd3BT6H1nr6Pc5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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