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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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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 속 생각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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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29T01:00: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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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살고 있습니다 - 나를 아끼는 사소한 습관이 주는 분명한 실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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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6T07:1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뜨면 숙소의 모든 문을 열고 집안을 환기했다. 아침은 주로 지호가 차렸고 그 사이 나는 숙실을 청소했다. 어디 얼마나 머물든 주변을 잘 정돈하는 건 내 오랜 습관이자 자부였다. 어릴 땐 안 그랬는데 독립 후 자취하며 생긴 버릇이었다. 그리고 그럴 때 나는 좀 더 잘 살고 있단 느낌을 받았다. 아직 무언가 완전히 놓아버리지 않았단 실감이었다. &amp;lt;안녕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vVbMYlcaQsAmTgSctnAr9XOTdx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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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요리하다 - 내 작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레시피 수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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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1:39:54Z</updated>
    <published>2026-04-02T11:3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마다 '여행'이 갖는 의미가 모두 다르겠지만 나에게 여행은 좋은 영감의 원천이다. 불행하게도 나는 대단한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거나 영감이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은 아니라 세상에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어 내놓지는 못한다. 다만 여행은 내 작은 삶에서 가장 의미 있는 작업 중 하나인 '요리'를 더욱 멋지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촉발제다. 국내 여행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fE7t81Tzpl3xQtqIioHFj6HFj4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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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잘 하는&amp;rsquo; 게 아니라 &amp;lsquo;잘 맞는&amp;rsquo; 것 - 기준이 바뀌자 보이기 시작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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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6:01:23Z</updated>
    <published>2026-01-05T06:0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질문이 하나 있었다. &amp;lsquo;나는 무엇을 잘 하는 사람일까?&amp;rsquo;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나는 스스로를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앞으로 무엇을 하게 되든 공부와 관련된 일이라면 무엇이든 괜찮다고 여겼던 것 같다.​ 하지만 대학원에서의 공부는 내가 생각했던 공부와는 전혀 다른 결의 일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lfpK1ZfMSJ7c4c5szvnmhnM3Lq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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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지만 진한 하루 - '더 많이' 보다 '천천히, 충만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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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23:52:12Z</updated>
    <published>2025-11-19T23: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6시. 여름이라면 이미 새벽빛이 공기를 푸르게 물들였을 시간인데, 요즘의 6시는 밤의 장막이 아직 걷히기 전이라 까맣기만 하다. 아침 회의가 있어 일찍 출근한 남편 덕분에 나도 부지런한 사람들만이 느끼는 묘한 뿌듯함을 품고 하루를 조금 더 일찍 시작했다.  따뜻한 녹차 한 잔과 느긋한 재즈를 배경으로 아침 일기를 쓰고 있었다.  &amp;lsquo;오늘은 어제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9gnEWuTYkvPCCOeqaPqCNeyjRg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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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 - '함께' 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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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44:23Z</updated>
    <published>2025-11-19T01:4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밤, 저녁식사 후 남편과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며 퍼즐을 하려고 앉았다. 여유로운 시간인만큼 분위기를 조금 더 따뜻하고 편안하게 만들고 싶어 유튜브를 둘러보다가 우연히 캐롤 재즈를 발견했다. 누군가는 &amp;ldquo;11월엔 좀 이르지 않나?&amp;rdquo;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내가 좋으면 한여름 8월의 캐롤도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망설임 없이 재생 버튼을 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Qy2Ky3SWsox8yKJBpb6PJa5ABN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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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을 줄 세우지 않기로 했다 - '더' 행복한 순간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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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1:49:53Z</updated>
    <published>2025-10-30T01:4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기를 쓰던 중이었다.  '작년의 이맘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한 것 같다. 내년의 이맘때쯤 나는 어떨까?'  전혀 이상할 것 없었다.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다. 지난 시간보다 지금이 더 좋으면 어떤 의미로든 발전하고 있는 거니까. 더군다나 그게 '행복'이라는 감정이라면 말할 것도 없는 것 아닐까.  그런데 그 순간은 묘하게 찜찜함이 스쳤다.  '왜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RiGmlaA5HSaZBa-wbLFetyLD-D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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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즐 - 자리가 아닌 곳에는 가지 말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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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5:21:09Z</updated>
    <published>2025-10-23T05:2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다시 퍼즐과 친해졌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굿즈이면서 쓸모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퍼즐이 그 조건에 딱 맞았다. 마침 나와 꽤나 다른 취미를 갖고 있는 남편도 퍼즐은 재밌게 하는 편이라 그와 여유 있는 주말에 같이 시간을 보내기에도 참 좋다.  퍼즐을 다시 가까이하게 된 것은 굿즈로서의 매력도 있지만 퍼즐을 맞추는 것이 명상과 비슷한 효과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qes8uLPhSuTxY3pSYdvIYiJzzR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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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 사람 - 본투비 ENF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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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11:10:10Z</updated>
    <published>2025-10-21T04:5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제에 눈뜬장님인 나는 주기적으로 읽는 경제 블로그가 있다. 그 블로그의 글을 통해 경제는 물론,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접한다. 그럴 때마다 블로그 지기라는 분은 어떻게 이렇게 많은 것을 알고, 또 어떻게 이렇게 쉽게 풀어낼 수 있는지 감탄하게 된다.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도 그 블로그를 통해 큰 도움을 얻는 듯했다. 최근에는 블로그 글을 바탕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7DvBOODrIskCwtNICifSPDg5Ek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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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돌 - 편안한 일상의 척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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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02:33:52Z</updated>
    <published>2025-10-15T02:3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출이 갓 지난 시각 출근하는 남편을 배웅하다 베란다 창을 열었다. 정말 오랜만에 맑게 갠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 막 떠오른 해의 오렌지빛이 짙게 깔린 가을 아침 하늘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출근한 남편 역시 출근길에 하늘을 본 모양인지 '하늘이 너무 예쁘다'며 톡을 보내왔다. 간만의 기분 좋은 날씨만큼이나 남편도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길 바라며 답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69azFOnQ7NjKpImQhM1fmNBRNz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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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의 특권 - 지금 이 자리에서 행복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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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1:00:32Z</updated>
    <published>2025-10-02T01: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수. 성인이면서 직업이 없는 사람. 나다. 나는 내가 자의로든 타의로든 백수가 될 줄 몰랐다. 그런 선택지는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지금 나는 그렇게 살고 있다. 나도 백수가 처음이라 얼마 전 알게 되었는데, 이런 백수의 삶에도 나름의 특권이 있다. ​ 첫째, 보이스 피싱에 낚이지 않는다. 어느 날 오후 2시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LoAym7N54nlHGfpAE0uy03NJ4O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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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수 - 더 이상 향기로 나를 소개하지 않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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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0:00:36Z</updated>
    <published>2025-09-16T00: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까지 향기에 빠져있었다. 원하는 향이라면 몇십만 원이라도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향이나 원하는 이미지를 담은 향을 구매했지만 점점 나와 닮은 향, 나를 나타낼 수 있는 향을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향수라는 것이 참 묘했다. 우아한 꽃향기를 뿌리면 나는 원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사람인 듯했고, 상큼한 과일과 풋풋한 자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Hd5a8w91wUVxt_3SUTmSMgDjPS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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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니메이션 - 우리는 더 해피엔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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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7:00:03Z</updated>
    <published>2025-09-11T07: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쯤부터 애니메이션에 빠져있다. 이전에도 &amp;lt;모아나&amp;gt;나 &amp;lt;엘리멘탈&amp;gt; 등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종종 봤지만 요즘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즐겨본다. &amp;lt;하이큐&amp;gt;, &amp;lt;진격의 거인&amp;gt;, 그리고 &amp;lt;귀멸의 칼날&amp;gt;과 같은&amp;nbsp;작품들이다. 며칠 전 볼 만한 게 없나 싶어 디즈니 플러스를 스크롤하던 때였다. 수 많은 작품들 중 내 마음을 단단히 붙잡는 작품이 좀처럼 없었다. 문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dhvKWrR34-p_34gvL3yiWq3joM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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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하지 않은 미래 - Carpe die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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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11:04:47Z</updated>
    <published>2025-09-09T05:0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원을 졸업하면, 박사학위를 받으면 행복할 것 같았다. 그건 의심의 여지가 없는 믿음에 가까웠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는 것처럼 아주 당연히 올 미래. 팽팽하게 당겨진 실처럼, 곧 끊어져버릴 듯 가까스로 하루하루를 버티던 나에게 앞으로 펼쳐질 미래는 당연히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좋은' 환경에서 '좋은' 금액의 연봉을 받는 것이었고  지금까지 수많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5aiWSuzL1Q-ytLExbztVuMUu_Y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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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바구니 - 마음진단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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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5:59:17Z</updated>
    <published>2025-08-04T05: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이 어떤 상태인지 알고 싶다면, 장바구니 목록을 들여다보라.  1년 전쯤,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던 &amp;lsquo;명품&amp;rsquo;에 갑자기 꽂힌 적이 있었다.그리고 그때 알게 됐다.무엇을 사느냐가 우리의 기분을 바꾸기도 하지만,반대로 우리의 감정 상태가 무엇을 사고 싶은지를 결정하기도 한다는 걸.  그 당시의 나는 대학원을 졸업한 후 생각보다 취업이 잘 되지 않아이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0zgD2o41GgQgrLB3mljX6c4jI-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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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있게 살아 - 내가 나에게 해주지 못한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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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0:59:24Z</updated>
    <published>2025-07-24T0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돌아오는 길,  얼마 전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된 친구 L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랜만의 전화 통화였다. 내 전화 때문에 혹시 아이가 잠을 깨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이미 전화를 걸어버린 뒤였다. 잠시 후 웃음 띈 목소리가 들렸다.  &amp;quot;안녕?&amp;quot; &amp;quot;오랜만이야 언니, 잘 지냈어? 애기는 자?&amp;quot; &amp;quot;응, 나는 잘 지냈지! 애기도 자고 있어~&amp;quot;  대학 동기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H6440CqRZBz6HkXH4X4lH90Dc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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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개 - 우리는 아직 피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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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1:16:59Z</updated>
    <published>2025-07-21T09: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인생의 꽃을 젊은 날의 청춘에 비유한다. 그 시기가 지나면 점점 시드는 꽃이라고 한다. 인생은 끝까지 가봐야 안다면서,  100세 시대에 60세도 청춘이라면서, 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활짝 핀 시기는 20대 혹은 30대, 오직 젊은 날에만 한정하는 걸까. 왜 그 이후의 시간은 점점 시들어 떨어지는 꽃으로 여겨지는 걸까.  나는 이 생각에 반대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8qj1Cf1s-DprLWRtFnVCDSGpH8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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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림 - 장마가 알려준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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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07:25:44Z</updated>
    <published>2025-07-01T06:4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림은 기본적으로 외롭고 서럽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눈 뜨는 아침부터 침대로 들어가기 직전까지 집안일은 끊이지 않는다. 하면 티가 나지 않지만 하루라도 안 하면 티가 나는 것이 그렇게 억울할 수가 없다.  내가 하는 어떤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 커리어가 된다고 하는데,&amp;nbsp;왜 가족들의 삶에 필수적인 도움을 주는 살림은 커리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MG7gB4qqwe2Jn0vD7YePRr1vhq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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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계절에 태어났다 - 당신이 언제 태어났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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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1:18:16Z</updated>
    <published>2025-06-27T07:1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봄은 매년 기복이 있긴 하지만, 나는 여전히 풍경과 날씨 면에서 5월을 좋아한다. 나는 좋은 계절에 태어난 것 같다.&amp;rsquo; - Nao  나는 1992년의 어느 여름날에 태어났다.  태양이 작열하고 공기가 푹푹 찌는 한 여름. 어렸을 때는 생일이 여름 방학인 것이 아쉽기도 하고, 조금 커서는 그 더운 여름에 출산한 엄마가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에 괜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GtIYjmlYsoBXn8H-bnln_6-YfL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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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고 틀린 것은 아냐 -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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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10:28:34Z</updated>
    <published>2025-05-28T08:4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남편은 일 년에 두 번 정도 일본에 간다. 그렇지만 우리 둘 중 일본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아는 사람은 없다. 간단한 인사나 주문 시 필요한 단어 정도만 구사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큰 무리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이유가 세 가지 있다.   첫째, 일본 사람들은 친절하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크다.) 둘째, 남편은 필요한 단어는 기억했다가 잘 활용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ImVqTaEZS6xAFBFQcabq1YEZ_4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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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글답게 만드는 것 - 당신의 글에는 무엇이 들어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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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0:08:14Z</updated>
    <published>2025-05-19T08:4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에 관한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었다. 3화쯤이었던가, 주인공에게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냐고 묻는 장면이 나왔다. 그 질문을 했던 캐릭터는 그림의 탄생 배경을 이야기하며 본인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했다. 그 장면을 보고 있자니 문득 궁금해졌다. 나는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전하려고&amp;nbsp;글을 쓰고 있는 것일까.  돌이켜보면 그때그때 달랐던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MQo%2Fimage%2FqpRnOgx6a-odSXB2nRwAGSpxk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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