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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기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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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adagily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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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결혼 후 부모님을 더 사랑하고 남편을 더 이해하게 된 결혼수혜자의 관계탐구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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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01T04:34: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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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떠나지 않으면, 떠날 수 있어  - 관계를 통해 여행을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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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9:37:46Z</updated>
    <published>2025-10-31T23:4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떠나지 않는다&amp;rdquo; 는 것은 제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결심입니다.  여행을 함께 하다 보면  부모님과 남편처럼 떠날 일 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관계에서도 새롭게 배우고 이해해야 할 일들이 생깁니다.  가족이 아니어도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다면 남들보다는 특별하고 애정하는 사이겠죠. 그들에게도 종종 실망하고 거리감을 느끼게 됩니다.  일상에서 발견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xPscRzbzYUFGhu8w-sp1Qa_ZXI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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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떠난 건 아니지만 함께였던 여행_2화 - 여행 후에도 남은 인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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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9:41:14Z</updated>
    <published>2025-10-24T23: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글은 여행지에서 맺은 인연이 여행 후까지 이어졌던 경우들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번 글과 마찬가지로 기억에 남는 모든 이들에 대해 기록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 더 오래 지속되었던, 혹은 지금까지 알고 지내는 이들과의 첫 만남에 대한 기억은 한 사람 한 사람 특별하다. 그 중 몇 명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소회들.    졸지에, 결혼 전도사   파리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eBFV_lqZJDyEJj_20BvVv9wd6n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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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떠난 건 아니지만 함께였던 여행_1화  - 여행지에서 마주친 인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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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24:44Z</updated>
    <published>2025-10-18T00:3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메이트는 때로 여행의 동기 그 자체가 될 만큼 여행에 있어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같은 장소여도 누구와 함께이냐에 따라 보는 것도 먹는 것도 기분도 달라진다. 그런 이유로 나는 여러 번 같은 목적지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여행을 함께 떠난 일행이 아니어도 여행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이들이 있다. 우연히 그곳에서 마주친 또 다른 여행자,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kh8dCqKj1MICHCfv9EHHe_pIKL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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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가족의 대환장 오사카, 올시댁 여행기  - &amp;lsquo;우리&amp;rsquo; 안에서 찾은 &amp;lsquo;나&amp;rsquo;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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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11T08:4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추석 연휴는 참 길었다. 안성에 있는 어머님댁에 서 이틀, 양평 친정에서 하루, 총 3박 4일 집을 비웠지만 앞뒤로 3일씩 휴일이 더 있었으니 유부녀로서도 꽤 여유로운 추석이었다. 정신없던 작년 추석을 떠올리니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어머님께서 한 번쯤 온 가족이 함께 해외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하신 게 신호탄이 되어 추석 연휴에 나, 남편, 어머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aPGbSmNnxXfuChDMVutdS_Nemk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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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고 길었던 안시에서의 1박 2일  - 여행과 이별하는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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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24:44Z</updated>
    <published>2025-09-27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시 Annecy'는 파리에서 기차로 3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프랑스 남동부의 작은 도시다.  알프스 산맥을 끼고 스위스와 접경해 있으며 빙하수가 모인 호수와 도시를 관통하는 작은 운하를 끼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나지막한 건물들이 사랑스러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어쩌다 안시, 어쨌든 여행 2018년 6월 1일에 시작한 세 달간의 유럽여행이 끝을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fxBSN-7YftksHZ0sq-VIuON5he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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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 안의 동생을 떠나보내는 여행_2화  - 바르셀로나, 나와 네가 서로를 초대한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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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19T21:3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서둘러 남편이 머물고 있는 호텔로 향했다.  로비에 마중 나온 남편의 얼굴에는 지난 5일간의 피로가 역력하게 묻어있었지만 나를 보고 천진하게 웃으며 반가워하는 표정에는 생기가 돌았다.    동생과 함께했던 바르셀로나거기엔 남편이 있었다  &amp;ldquo;고생 많았어! 그래도 여기 맛있는 음식 많아서 좋았지? 어떤 거 먹었어?&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YSnwEZP7u2vA8BChxG6LxFFCti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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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 안의 동생을 떠나보내는 여행_1화  - 파리지엔느와 함께한 황홀했던 나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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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24:44Z</updated>
    <published>2025-09-13T06:0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주변에서 &amp;lsquo;파리 병자&amp;rsquo;로 유명했다.  매년 시간과 돈만 생기면 망설임 없이 파리로 향했다. 프랑스의 다른 지역, 프랑스 인접 국가들을 방문하기도 했으나 거점은 늘 파리였기 때문에 북유럽, 동유럽처럼 프랑스 대륙에서 한 나라를 거쳐 그 이상으로 멀리 가기는 어려웠다. 지금까지도 비유럽권에서는 홍콩과 싱가포르, 그리고 아주 뒤늦게 일본을 가본 게 전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ScGVEmiKH-3uZeyx0_9vPUOho-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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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 속 힐링 여행, 친정 가는 날  - 모두의 드라이브 코스 양평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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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24:44Z</updated>
    <published>2025-09-06T08:2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면허는 한 번만에 땄다.  필기시험은 문제집 하나를 사서 전부 풀고 두 번을 더 처음부터 끝까지 보며 오답 검토까지 했다. 남편은 일정 점수만 넘기면 되는데 뭘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했지만 한 문제 차이로 떨어졌다는 후기도 많이 봤던 터라 안심할 수 없었다. 결국 나는 필기시험에서 만점을 받아버렸다. 실기시험은 액셀레이터를 너무 세게 밟아 감점이 있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PWaZTnO-hUE_0YnC7G3AxPl8z2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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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과의 데이트를 만끽했던 도쿄 -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의 시간을 기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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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24:44Z</updated>
    <published>2025-08-30T11:1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쿄행은 순전히 즉흥적이었다.  2022년 11월이었고, 1년 4개월째 시험관을 하며 두 번의 유산을 겪은 후였다. 우리는 지금까지도 시험관에 도전하고 있고 어느 정도 이 장기전에 익숙해져 있지만 그때의 우리는 적잖이 의기소침해 있었다. 처음 시험관을 할 때만 해도 금방 아이가 생겨 우리 둘만의 시간이 곧 끝나겠지 하며 마음을 굳게 먹었었는데, 점점 결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qFMqKNcxArXB6_0u67cu2bRQ-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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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장님이랑 이탈리아라고요?_2화  - 나의 가장 이상적인 여행메이트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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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24:44Z</updated>
    <published>2025-08-23T00:4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네치아에서 부장님과 함께 곤돌라를 타기 전, 내심 아쉬웠다. 배 한 척에 무조건 10만 원이었기 때문에 아까 수상버스에서 정보를 주고받았던 한국인 여학생 둘을 섭외하면 4분의 1로 정산할 수 있었는데 부장님이 불편하다고 하셔서 둘이서만 타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남편이랑 타는 거랑 비교하면 50% 절약이라고 생각하고 만족하기로 했다.   곤돌라로 운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Kj3KI6TdIQDmEZBqfFsFLF_Nn7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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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장님이랑 이탈리아라고요?_1화  - 회사 밖으로 이어진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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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24:44Z</updated>
    <published>2025-08-16T05:4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네치아로 본섬으로 들어가는 기차들이 모이는 메스트레역. 그 앞에 있는 카페에 들어서자 그녀가 웃었다. 늘 그랬듯 활짝은 아니고, 희미하지만 푸근하게.   &amp;ldquo;잘 지냈어?&amp;rdquo;  매일 보던 사이였는데 못 본지가 두 달이 되어갔다.  그래서일까 아니면 여기가 현실감 없이 베네치아여서일까 반가움만큼이나 어색함이 밀려왔다.   &amp;ldquo;부장님은요? 저 너무 많이 탔죠?&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uaj8FGVnyxper5xtalaDnTa_d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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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렁에 빠진 마음을 바다에서 건졌다  - 혼자 부산에 간 진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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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09T01:5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4월, 혼자 부산으로 떠났다. 그 무렵 나는 모든 것이 힘겨웠다.  우리 부부는 1년 가까이 전에 없던 갈등을 겪고 있었다. 평소에는 변함없이 사이좋게 지내다가도 갑자기 크게 다투는 일이 자주 반복되었다. 물론 결혼 생활 10년 동안 여러 번 싸웠지만 이때만큼 본격적으로 &amp;lsquo;전쟁&amp;rsquo;을 치른 적은 없었다. 그 시기에 나는 화해를 한 후에도 마음이 쉽게 회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ch3J7cxna3dW2NTRjsV3eI-fr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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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신할배를 찾아 떠난 경주  - 내겐 이미 떡두꺼비 같은 남편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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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24:43Z</updated>
    <published>2025-08-02T09:0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하루 놀라움을 갱신하는 더위가 지독한 이 여름에 떠올리기엔 실감조차 나지 않는 작년 12월의 매섭게 추운 날이었다. 나와 남편은 새벽 4시에 집을 나섰다. 고민 끝에 경주에 있는 유명한 한의원에 진료를 보러 가기로 한 것이다. 아이가 잘 생기는 한약으로 입소문이 난 그곳은 지금은 네이버예약이 가능하지만 올 초만 해도 오픈 한참 전에 줄을 서야만 그날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X4lty0zMCn1ywL2xDkMIaQxTz5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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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스 바닷속에서 아빠 안경 찾기  - 부모님과 함께 있으면 가끔 초인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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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26T08:2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고초려 끝에 가게 된 &amp;lsquo;니스(Nice)'였다.  한 번은 파리에 있는 동생에게 갔다가 동생이 며칠 휴가를 내 함께 라벤더를 보기 위해 프로방스 지역에 갔었지만 일정 상 코트다쥐르 지역까지 방문할 수는 없었다.  또 한 번은 남편과 동생, 부모님과 함께 가기로 미리 계획을 세웠지만 갑작스러운 홍수로 파리에서 기차부터 타지 못했다.   그로부터 3년 후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08uYdSKdq9ZZc_gzdSIqpXbvC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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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전도 괜찮아, 온천이 있으니까 - 어머님과 함께하는 여행의 충분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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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19T09:4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님과 여행을 갈 때 반드시 충족되어야 하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그것은 바로 &amp;lsquo;회&amp;rsquo;와 &amp;lsquo;온천&amp;rsquo;이다.  회가 없으면 초밥이라도 있어야 했고 온천이 없으면 숙소에 욕조라도 있어야 했다.   몇 해 전, 남편과 아주버님 그리고 어머님 셋이서 경주여행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저녁은 회를 먹고 싶다는 어머님 때문에 포항까지 다녀오느라 정작 경주는 제대로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ujDHK5SV6r4DbQ0LAVJ4FSXfL9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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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로소 제주도다운 제주도  - 운전 베테랑 아빠를 뒷좌석에 태운 초보운전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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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24:43Z</updated>
    <published>2025-07-12T08: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5월 중순, 남편이 독일에 있는 본사로 열흘 간 출장을 떠났다. 주중 5일은 근무를 하고 뒤로 5일은 동료들과 하이델베르크, 베를린, 프랑크푸르트를 여행하고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처음에는 남편의 업무 일정이 끝나는 날에 맞춰 나도 독일에 가서 함께 여행을 하고 돌아오려고 했다. 유럽을 못 간 지 8년 째라 향수병에 단단히 걸려 있었기 때문에 이번이야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t1M9GHEXMvZ37eb2vZF0APiGR4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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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얼룩진 등을 어루만진 하코네의 료칸 -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같은 아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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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24:43Z</updated>
    <published>2025-07-05T02:1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가보지 못한 곳은 늘 마음속에 '언젠가는'을 품게 하지만 일본은 나에게 그런 곳은 아니었다. 비행기 타는 것을 좋아하는데 너무 금방 도착해 버리는 거리에 특별히 꽂혔던 애니메이션도 없었고 유명한 스트릿패션 브랜드들도 내겐 별로 안 어울렸다. 네온사인이 현란한 거리의 이미지와 유수의 스페셜티 커피도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그렇다 보니 매번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14qvgGSvxqItf06OtdEzpILI2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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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르하의 달빛 아래 춤추는 엄마를 보았다  - 가장 현실적인 사람의 낭만적인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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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6-28T01:1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네르하 Nerja'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에 속한 작은 도시로 &amp;lsquo;유럽의 발코니&amp;lsquo;가 있는 곳이다. 실제로 네르하 어느 곳에서 바다를 보든 마치 오션뷰 호텔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듯한 시선이다. 지도상으로도 바다와 맞닿은 유럽대륙의 최남단이기도 한 이곳은 눈에 걸리는 것 없이 지중해의 수평선을 마주할 수 있다.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들를 곳을 정할 때 말라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qfeY5PrqLueDPEUr-KqfQ5iW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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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에서 같은 레스토랑을 이틀 연속 가게 된 사연  - 혼자서 아등바등했던 나를 위로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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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7:24:43Z</updated>
    <published>2025-06-21T08: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년. 내게 늘 관대했던 파리였지만 그 해의 파리는 조금 쌀쌀맞았다. 초여름에서 여름 사이에만 찾던 그곳에서 처음 느끼는 가을이었어서였을까. 짧아진 해가 덩달아 하루도 짧게 만드는 듯했다. 어둑해지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amp;lsquo;오늘도 이렇게 끝나버렸네&amp;rsquo;라는 생각에 심장이 선선해지는 하루하루였다. 눈이 시리던 파리의 햇살은 사라지고 눈시울만 시렸던 시간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OpAV0b0q7aAWVqCbuqDn-tHm-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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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떠나보면, 떠나지 않을 수 있어 - 여행을 통해 관계를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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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6-21T07:4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제 브런치를 읽어주실 분들을 생각하며 글을 건넵니다.  그동안 그때그때 쓰고 싶은 이야기들을 쓰고 싶을 때 써 왔는데요, 브런치북을 한 번 제대로 써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어떤 주제로 엮을까 고민하다가 &amp;lsquo;여행&amp;rsquo;이 떠올랐어요. 저는 여행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물리적으로 일상에서 분리된 시간은 그 당시에는 해방감을 주고 지나 놓고 보면 일상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Bp%2Fimage%2Fdl9g4xTgs5qQSkkP9raM7fBgl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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