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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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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늘 하루도 여행처럼, 고마움을 담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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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04T05:17: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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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시절 간식로드를 찾아서 - 하굣길을 지켜주던 간식과 요리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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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23:35:17Z</updated>
    <published>2026-01-21T23: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하굣길은 긴 여정이었다.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꽤 긴 편이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체감상 20-30분은 걸렸던 것 같다. 실제는 좀 더 짧을지 모르겠지만, 그 길 위에서 외롭지 않도록 나를 지켜주던 특별한 친구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맨홀 뚜껑이다.  등하굣길에는 많은 맨홀 뚜껑이 있었다. 하수구 뚜껑이다. 그 위에 그림이 그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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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꿀이 가득한 반달 - 핸드메이드 송편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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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5:35:47Z</updated>
    <published>2026-01-20T23:5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명절이 되면 거실 바닥에는 커다란 신문지가 펼쳐졌다. 한쪽에서는 브루스타 위에 놓인 커다란 프라이팬에 호박전, 동태전, 버섯전, 꼬지전, 동그랑땡 등 각종 전이 지글지글 구워졌다. 전은 역시나 구워서 바로 먹어야 제 맛이기 때문에 갓 구워진 전은 프라이팬을 에워싸고 기다리는 하이에나들에게 불티나게 팔렸다.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동그랑땡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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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아찌계의 슈퍼스타 - 내 마음속 1위 장아찌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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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22:17:02Z</updated>
    <published>2026-01-18T23:1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아찌는 어느 식당에서나 흔히 등장하는 곁들임 반찬이지만, 중간중간 입맛을 돋우어주고 깨워주는 역할을 한다. 그 소박함과 단순한 모양새로 인해 주요리만큼 돋보이지는 않지만, 때로는 식탁을 이끌어 나가고 진두지휘하는 장아찌도 있다. 오늘은 간장게장만큼이나 밥도둑인 장아찌계의 슈퍼스타를 소개하려고 한다.  장아찌를 인터넷 백과사전에 찾아보니&amp;nbsp;채소를 소금이나 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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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대와 미숫가루 - 비밀스러운&amp;nbsp;전대 사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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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21:54:06Z</updated>
    <published>2026-01-14T23: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할머니의 소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할머니는 두 개의 지갑을 사용하셨다. 하나는 손바닥 반만 한 작은 검은색 지갑인데, 얇은 가죽으로 만들어져서 지퍼로 여닫는 간단한 모양이다. 너무 작아서 지폐를 몇 번 접어서 넣어야 했고 동전도 몇 개 넣으면 겉으로 그 윤곽이 다 드러날 정도로 말랑말랑하고 얇은 지갑이었다. 할머니는 두 번째 지갑도 가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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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좌의 게장 - 밥도둑, 게 섰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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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22:38:11Z</updated>
    <published>2026-01-12T22:3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이 구역 요리사의 요리 중에 왕좌에 앉은 요리를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게장이다. 할머니의 게장은 맛이 정말 좋았고, 어린아이 때부터 맛있게 먹었던 요리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둘 다 많이 만들어주셨는데, 비율로 따지자면 간장게장이 7, 양념게장이 3의 비율로 간장게장을 많이 만들어주셨다. 요즘 게장 먹으려면 1인분에 3-4만 원은 되기 때문에 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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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품을 좋아하게 된 이유 - 거품이 남긴 여운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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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21:19:09Z</updated>
    <published>2026-01-12T14:1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라떼에 올라간 우유거품을 좋아한다. 거품이 더 많고 진할수록 말이다. 그래서 항상 커피를 마시기 전에 우유거품 먼저 다 먹는다. 입을 요리조리 움직여서 거품을 거의 다 마시면, 가운데 남은 거품은 마시기가 힘들 때도 있는 데, 후~&amp;nbsp;불어서 움직이던가 홉~ 하고 들이마셔서 마무리한다. 라떼 위의&amp;nbsp;우유거품은 커피의 향은 그대로 느끼면서도 달지 않은 솜사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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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따리에 뭐가 들었을까? - 보따리장수로 변신한 우리 집 요리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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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0:01:21Z</updated>
    <published>2026-01-11T00:0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따라 가끔 눈이 침침하다. 핸드폰이나 노트북 같은 디지털 화면을 오래 보기 때문인 것 같다. 특히, 모니터로 책이나 자료를 읽게 되면서 초점을 오랫동안 고정시키니 더 눈이 건조해지고 피곤해지는 것 같다. 눈에 좋다는 블루베리는 맛도 좋아서 가끔 요거트에 곁들여먹는 데, 뭔가 또렷해지는 느낌이 든다. 베리류의 과일들은 냉동으로 접하기는 쉽지만 생으로 먹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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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욕탕에서 만난 피크닉 - 찜질방 식혜보다 더 달았던 그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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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5:02:07Z</updated>
    <published>2026-01-10T15: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시절 살던 동네를 생각해 보면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던 목욕탕이 생각난다. 엄마 손을 잡고 목욕탕을 가는 일은 주말 행사였는 데, 바깥은 고요한 아침인데도 안으로 들어가면 동네 아주머니들이 여기저기 바삐 움직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목욕탕을 가는 일은 내게 상반된 경험을 안겨 주었다. 먼저, 괴로움이다. 목욕탕을 가는 것도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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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빔밥 나물들의 향연 - 여기가 오대산인가, 지리산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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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0:05:35Z</updated>
    <published>2026-01-08T23:4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의 공백을 메우려는 신참 요리사들의 새로운 요리개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최고 요리사의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이를 통해, 우리 집 최고 요리사가 되려면 이 정도의 각오가 필요하다는 가이드를 얻을 수도 있다. 바로, 비빔밥이다. 밥도둑이 어찌 게장만 있을까, 비빔밥도 어릴 적 내 밥도둑이었다. 비빔밥은 비벼 먹는 그릇의 크기가 매우 중요했는데, 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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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면 물 잘 맞추는 남자 - 우리 집 요리 어워드에 빠지면 섭섭한 음식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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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0:22:24Z</updated>
    <published>2026-01-08T00:2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이 구역 최고 요리사 할머니를 칭송하다 보니 슬금슬금 다른 후보군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어제 팬 요리 제왕의 자리에 앉혀 드린 엄마가 후보 중 한 명이었고, 오늘 또 다른 후보가 내 기억을 비집고 등장했다. 바로, 아빠다. 생각해 보니 아빠의 요리 치트키도 만만치 않았고, 빠지면 섭섭할 만한 메뉴들이다. 나는 라면 물을 잘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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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격이 시작됐다. - 한식 정통파에 맞서는 신식 요리 출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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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22:34:52Z</updated>
    <published>2026-01-06T22:2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엄마에게 내 첫 글을 보내드렸다. 모른 체하며 한 번 읽어보라고 주었다. 한참이 지나도 별 답장이 없어서 전화를 해서 물어봤다. &amp;quot;보내준 글 읽어봤어? 어때?&amp;quot; 엄마의 답에 나는 큰 마상을 입었다. &amp;quot;이 사람 글 싫어.&amp;quot; &amp;quot;어... 왜?&amp;quot; &amp;quot;길어서 별로야.&amp;quot; &amp;quot;엄마, 그거 내가 쓴 거야...&amp;quot; 잠시 정적이 흘렀다. 나는 말했다. &amp;quot;이제 엄마 안 보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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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설렁탕의 매력에 빠질 시간 - 푸짐한 재료들이 향연 속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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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23:58:15Z</updated>
    <published>2026-01-05T23:2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맞아 글쓰기를 하기로 다짐을 하고 내 인생에 빠질 수 없는 주제인 할머니의 음식에 대해 글을 쓰고 있다. 누가 볼 거란 기대는 전혀 안 하고 쓰는 데 몇 글을 확인해 보니 하트가 많이 달려있다. 브런치가 이렇게 훈훈하고 좋은 곳이라니, 후루룩 써 내린 서툰 글도 좋았다는 반응을 보고 어제 잠이 안 올 뻔했다. 할머니 음식을 생각하면 지금도 내겐 큰 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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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부각, 다시 찾을 수 있을까 - 어디에 연락해야 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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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22:19:54Z</updated>
    <published>2026-01-04T22:1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여기저기 김부각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마트 매대에 편의점에 상품으로 진열되었다. 한 가수가 방송에 나와서 김부각을 먹은 후, 인지도가 급상승하였다. 맛이 궁금하여 한 번 사 먹어보니 바삭하고 짭조름한 맛이 자꾸 손이 갔다. 금세 완봉을 하고, 옛날 그 맛이 그리워졌다. 어릴 적 집에는 김부각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 반찬이었다. 이 구역 요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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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썬키스트 보리차 - 마법의 위장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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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1:36:43Z</updated>
    <published>2026-01-04T11:3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수를 사 먹는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던 시절, 집에는 항상 갈색 빛깔을 영롱하게 뿜어내는 보리차가 있었다. 무더운 여름, 냉장고에서 꺼낸 보리차를 컵 한가득 담아서 마시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생수보다 더 시원하고 설탕을 안 넣어도 다디단 맛이었다. 집에는 항상 보리차가 가득했는데, 주로 동서보리차 티백을 사용했다. 대형 주전자에 물을 팔팔 끓</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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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된장찌개의 예술 - 어느 계절에 먹어도 맛있는 된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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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23:32:21Z</updated>
    <published>2026-01-02T22:3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는 이 구역 요리사였다. 성인이 되고 나서야 알게 된 것은 할머니의 음식 솜씨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는 것이다. 어릴 때 먹은 음식이 지금도 내 입맛을 쥐고 흔들어 행복감을 줄 줄은 그 때는 몰랐다. 그러나 다른 감각이 가지고 있는 기억보다 음식을 직접 먹어서 몸 안에 세포로 저장했던 미각은 그 기억을 더 오래토록, 더 강렬하게 간직하고 있다.  할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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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정과와 식혜 - 살얼음을 깨는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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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22:38:28Z</updated>
    <published>2026-01-02T22:3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당에서 밥을 다 먹을 때 즈음, 작은 찻잔에 후식이 담겨 나온다. 색깔을 보니 소화가 잘 되라고 주신 매실차 같았다. 마무리로 시원하고 달콤하게 한 모금 마실 수 있겠다 싶어 잔을 들었다. 기대와 달리 입 안에 알싸한 계피향과 달짝지근함이 확 퍼졌다. 수정과였다. 밖은 영하의 날씨였으니 수정과가 더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수정과를 한 잔 마시자, 프루스트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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