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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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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jm746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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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쓰기를 좋아하고, 또 다양한 글을 써보고 싶언하는 편집자. 철학, 생태, 사회학에 관심이 많지만 막상 에세이만 쓸 수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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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03T06:36: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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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8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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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14:26:43Z</updated>
    <published>2024-08-19T14: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판 계약이 왔지만 하기 싫다. 예전에는 내 이름이 적힌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책 쓰는 일이 쉽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먼저는 그 분야에 대한 내 관심이 사라졌다. 더 이상 그 분야를 배우고 알아가고 분석하는 일이 재미있지 않다. 두 번째는 정형화된 내 글 스타일이다. 한 소재를 잡고 그 소재에 대한 간략한 논란들을 정리하고 그에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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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8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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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04:42:57Z</updated>
    <published>2024-08-14T03:2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삶이란 과업을 해결하는 과정이이라는 생각이 든다. 헤라클스가 가족을 죽인 것에 대한 처벌로 12개의 과업을 수행한다. 인간 역시 이 땅에서 생명을 가졌다는 이유로 무수한 과업이 주어졌다. 누군가는 결핍에 의한 요청사항이라고도 말하지만 이 과업들은 특수한 몇몇을 제외하고는 모든 인류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 그런데 이 과업들은 단순 언젠가 해결하면 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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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8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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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2T12:57:19Z</updated>
    <published>2024-08-12T12:5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체화된 라이프 스타일러  오늘 새벽에 설교가 있었다. 어제는 주일 설교, 청년 설교, 어린이부 교사월례회, 이후에 설교를 쓰기 시작했다. 아침 8시에 시작한 하루는 새벽 2시가 다되어서 끝 종을 쳤다. 요 며칠 갑작스러운 장례로 잠을 거의 이루지 못했다. 혹시 늦잠이라도 잘까봐 선잠으로 시간을 보냈다. 그 가운데 머리는 복잡해지고 마음은 차분해졌다. 일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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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역은 생산의 공간에서 벗어날 수 없을까. - 생산과 소비의 공간이 다를 때 벌어지는 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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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3T22:06:33Z</updated>
    <published>2023-08-23T13:0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속가능한 식문화 매거진을 발행하다, 올해 들어서 로컬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다. 어째 비주류 영역의 출판만을 빙빙 돌고 있는 느낌이 들지만, 경제적 상황을 눈감고 있는 상황에서 영역에 대한 불만은 없다.&amp;nbsp;두 영역에서의 활동은 모두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상황을 듣다보면 이 영역들을 포기하지 못 하는 이유들이 발생한다. 누군가는 이 담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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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컬 매거진은 개념과의 싸움이다. - 커뮤니티 vs 네트워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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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30T22:49:54Z</updated>
    <published>2023-07-01T07: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거진을 기획하고, 기획을 실현하는 과정에는 공부가 잇따른다. 대학원까지 나온 전공을 미뤄두고 출판 분야를 선택한 이유도 지식의 분야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매거진은 매 호마다 새로운 공부가 필요하다. 요즘 로컬 매거진 또는 인문학 분야 매거진은 기존 단어나 개념을 비틀어 자신들만의 개념으로 세우곤 한다.   민음사에서 발행하는 문예지 릿터(Li</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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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소도시의 삶&amp;gt; - 철학적으로 도시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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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5T01:24:30Z</updated>
    <published>2023-06-30T10:5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지인이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소도시로 이주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삶이 자신의 손끝에서 다른 손끝으로 만져지고, 흙이 만져지고 사람이 만져질 정도로 작은 도시. 서울공화국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국의 모든 인프라가 만들어 낸 오색빛깔 서울에서 벗어나 소도시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상상만으로도 호수가 잔잔해진다.  그러다 오늘 소도시에서 일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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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상 앞에서 궁상 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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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9T12:15:46Z</updated>
    <published>2022-07-14T13:4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뷰에 앞서&amp;nbsp;할 말을 가다듬다가 작년에 읽었던 황현산 선생님의 글이 떠올랐다.  &amp;quot;축제의 음식을 먹는 자는 마땅히 두 손을 적셔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먹는 음식을 우리와 하나 되게 하는 것이며, 우리가 거둔 곡식과 소채, 우리가 잡은 짐승들에게 속죄하는 길이다. &amp;hellip; 오리는 내놓고 죽어 우리 손에 있는데 어찌 우리가 옷이 젖는 걸 관계하랴. 어찌 속죄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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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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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9T15:38:49Z</updated>
    <published>2022-06-29T08: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저녁이면 운동을 한다. 운동 30분 전에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몸을 풀어나간다. 다치기 쉬운 목부터 천천히 돌리고, 팔 근육도 주무르고 발목도 살살 놀려본다. 저녁에 운동을 한 건, 6개월 정도 되었다. 3년 전에는 매일 했었는데 노느냐고 멈추었었다.  운동은 늘 고되다. 하루종일 책상에 묶었던 몸을 억지로 움직이기 위해선 고통이 따른다. TV에서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k3%2Fimage%2FGxPJUp_G3wVIsrfEM0ZpJRqXchM.jfif" width="42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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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굴 그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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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8T17:33:21Z</updated>
    <published>2022-06-28T08:5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주로 듣는 사람의 입장에 서는 편이다. 가벼운 인사가 오간 다음에 보통 상대방이 던진 화두로 대화가 흘러간다. 그래도 사람을 대하는 직업을 경험했던 터라,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받지만 먼저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과거에 질문 때문에 낭패를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어릴 적 수많은 질문을 주고받으며 함께 커온 동네 형은 잘못된 질문과 대답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k3%2Fimage%2Fqzv1VJP84mk8k8vkOSwDIXPYKR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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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도 쓰지 않으면 글쓰기 강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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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7T14:47:10Z</updated>
    <published>2022-06-27T09: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인가 머릿속 한편에 글을 써야 한다는 강박이 들어있다. 실제로는 쓰지도 않으면서 생각으로 빙빙 된다. 꼭 학창시절, 밥을 먹든, 잠을 자든, 교회를 가든 그 시간에 공부하지 않았다는 죄책감과 같다. 막상 무슨 글을 쓰든 글을 쓸 때면 재미있다. 정보를 취합하고, 생각을 정리해서 나만의 확신을 쏟아내는 글쓰기는 즐겁다. 아마 지금 글을 쓰지 못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k3%2Fimage%2FsF20RdxGhN7d6-f1_KiuhdM3RXU.jpg" width="3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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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정가제의 유효성 논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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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8T14:17:42Z</updated>
    <published>2020-09-17T11:2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지인과 통화하며, 책을 주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잔뜩 늘어놓았다. 지인과 나는 출판사 편집자를 준비하며 친해졌다. 지인은 독립 영화 잡지에 필진으로 참여할 정도로 예술과 영화에 관심이 많았다. 당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봉준호의 《기생충》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해석이었기에 지인의 이야기를 귀동냥하는 것만으로도 몇 시간이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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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꼰대는 어디에든 있다 - 임영균의 『나는 그냥 꼰대로 살기로 했다』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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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2T05:53:49Z</updated>
    <published>2020-03-24T09:1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꼰대는 어디에든 있다.  꼰대는 어디에든 있다. 선생님께 혼이 나는 날이면 성질이 나서 선생님을 꽉 막힌 꼰대라고 부르며 친구와 크크 거렸었는데 어느 날부터 꼰대라는 단어가 수면 아래에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수면 위로 올라온 단어는 수면 아래에 있을 때보다 모두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처음에 꽉 막힌 선생님을 얕잡아 부르던 단어가 꽉 막히고 나이 많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k3%2Fimage%2Fffb6pFSNIsufn4-Bv-rY4tsRWl8.png" width="18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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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음이 꺼지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 다나하라 마코토의 『말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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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4T09:13:20Z</updated>
    <published>2020-02-25T06:5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음이&amp;nbsp;꺼지지&amp;nbsp;않는&amp;nbsp;시대에&amp;nbsp;살고&amp;nbsp;있습니다  출근길 버스에서 쏟아지는 벨소리와 라디오, 지하철에서 멀리를 일으킬 것 같은 광고와 기계음, 길을 걷다가도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BGM, 회사에서 사람들이 재잘거리는 회의 소리. 심지어 학생들도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공부하기 위해서 백색 소음(화이트 노이즈)을 찾아서 듣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소리가 사라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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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구장은 그런 곳이에요 - 2020년 2월 1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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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8:46:55Z</updated>
    <published>2020-02-19T04:2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구장은 그런 곳이에요  &amp;ldquo;가끔 꼴찌팀 운영팀장으로 힘들 때는 저 자리에서 앉아서 야구장을 보면 견딜만해져요.그런 곳을 지켜주신 거예요. 단장님이.&amp;rdquo;  최근 나는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빠져 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보다가 드림즈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은 배우 박은빈 씨의 대사가 마음에 와 닿았다. 작중에서 이세영은 프로야구 유일의 여성이자 최연소 운영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k3%2Fimage%2FG3u-D3hqAZj-5Qp5-lM1zBeDO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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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을 수 없는 가려움 - 2020년 2월 1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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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8:46:55Z</updated>
    <published>2020-02-17T17:5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을 수 없는 가려움  겨울이면 건조해지는 내 얼굴에는 아토피라는 울긋불긋한 꽃이 핀다. 매년 피는 이 꽃은 30년 동안 보아왔음에도 익숙해질 수 없다. 좋은 피부과를 찾아다니고, 레이저, 한약, 친환경 연고를 발라도 매년 꽃을 피운다. 어떤 약을 낫지 않는 아토피에 올 겨울도 하루를 고통으로 시작하고 가려움으로 마무리한다. 얼굴에는 붉은 기운이 올라서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k3%2Fimage%2F5N2EDxa9o9ibEiPvRfpvGUNqn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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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서울에 사는 것일까 - 2020년 2월 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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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8:46:55Z</updated>
    <published>2020-02-11T09:1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서울에 사는 것일까  나는 저녁이 깊어지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이야기가 물오를수록 안절부절못한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지금부터인데 내가 집에 가야 할 시간은 지금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비밀이라도 생긴 듯, 의자에 몸을 기대고 테이블 밑으로 손을 넣어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도록 어플로 막차 시간을 검색해 본다. 업데이트를 하는 어플을 보며, 제발 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k3%2Fimage%2FV84CVm3JfaC03Uf_Qz4gl1ZGg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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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과 재주 - 2020년 2월 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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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8:46:55Z</updated>
    <published>2020-02-07T09:0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상과 재주  영어 공부는 지루함과 짜증 그리고 놀람과 실망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외딴 영역이다. 강의를 듣다가 모르는 단어를 노트에 적고 몇 번을 입으로 읊조리고 외웠다고 생각해도 다음 날 기억나지 않는 일이 다반사고, 들리지도 않는 말을 억지로 들으면서 쏟아지는 졸음을 참아내야 한다. 우리말과 어순도 다르고 시제도 복잡한 문법도 줄줄이 외워야 한다.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k3%2Fimage%2FgthLDXGy-rObONnJw6wPlu-ET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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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재주꾼이 말장난 - 2020년 2월 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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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8:46:55Z</updated>
    <published>2020-02-06T02:4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재주꾼이 말장난  요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로 온 나라가 소란스럽다. 미세먼지 크기의 입자를 94% 막아낸다는 KF94 마스크는 공장의 생산량보다 사람들의 수요를 못 따라가는 제품이 되었다. 한국 제품을 수백 개씩 사간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수천 개의 재고를 쟁여둔다는 명동에서조차 마스크를 구하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k3%2Fimage%2FfkMsqAMdsJY1nH-vOR36EP0tm1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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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그때 떠오르는 문장 - 2020년 1월 3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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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8:46:55Z</updated>
    <published>2020-02-04T10: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그 문장 있잖아. 그... 그 유명한 문장인데...]  오늘 아침, 글을 쓰다 문장이 떠오르지 않아, 한참을 헤매었다. &amp;lsquo;봄에 관한 문장이었는데, 자연하고 공동체에 관한 그 문장인데...&amp;rsquo; 하며 책장을 뒤적거렸다. 이 책도 아니고 저 책도 아니고 그 문장 하나면 글을 완성시키고 기분 좋게 외출 준비를 할 수 있는데 떠오르지 않아 한참을 머뭇거렸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k3%2Fimage%2FvtVLkLc7KTYCJUcR8dAbo6C7d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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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험이 아닌 위험 - 2020년 1월 2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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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8:46:55Z</updated>
    <published>2020-01-31T06:5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험이 아닌 위험  자신과 다른 존재에게 오랜 시간 위험을 경험한 사람은 위험이 아닌 위험도 위협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는 자신이 겁이 많거나, 예민한 감정과 같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주변 환경이 만들어 내고 강제로 주입시켜온 프로세스의 문제이다. 그러나 위험이 아닌 위험이 언제 위협으로 바뀔지 모르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미어캣처럼 주변을 경계하는 것은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k3%2Fimage%2F1MGKudwrrLBfLwey-aby_cib19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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