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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예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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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를 것이라 믿고 싶은 다를 바 없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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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07T09:41: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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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에 대하여 - 그리고 만두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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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29Z</updated>
    <published>2020-10-10T16:5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인류는 인류가 아닌 존재의 눈에 반사된 자신의 반영을 보기 전까지는 스스로를 만나지 못한다.&amp;quot; &amp;quot;One does not meet oneself until one catches the reflection from an eye other than human.</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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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용소의 새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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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8T07:06:11Z</updated>
    <published>2020-08-17T20:2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새벽 네 시 이십일 분입니다. 몇 시간 전에 자려고 누웠는데 못 자고 있습니다. 항상 그래 왔듯이, 현재에 갇힌 채로... 하지만 감금을 자각하는 것은 괴롭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릴 적에 대해 생각했을 때는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게 벌써 오 년 전이야?'가 '십 년 전이네.'로 바뀌고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십오 년이 지나가고 있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bR5R2ZRXy7-9r5V7O_lobdokA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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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 인큐베이터 모델  IV 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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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6T16:06:15Z</updated>
    <published>2020-05-26T10:0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봄이 되니 가드닝이 즐겁네요. 특히 번식하는 재미도 빠질 수 없죠.   순화나 잎꽂이, 삽목 등을 하다 보면 꼭 해주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온습도가 유지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지요. 저는 항상 어떻게 하면 이걸 기능적으로(그리고 미적으로도) 완성시킬지 고민합니다.  온도나 습도는 용기 자체를 밀폐하고 너무 춥거나 덥지 않은 곳에 두면 해결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ttfK3WV_9YqJgCsNQuZ2mpFB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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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하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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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6T14:18:33Z</updated>
    <published>2020-05-24T17:3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하루도 허비했더니 그냥 이 글을 마지막으로  생을 마감했으면 좋겠다.  이런 나에게는 내일을 허락하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오늘을 허비한 죗값을 치르지 않았는데 어떻게 자신만만하게 하루를 더 산단 말인가?  -   모르는 사람에게 화를 내고 아는 사람의 화를 돋우고 나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나를 실망시키고  근데 또 안스리움 씨앗을 받아서 싹 틔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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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밤 - 걱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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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4T17:22:33Z</updated>
    <published>2020-05-22T14: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다가는, 언젠가는 눈을 뜨고 보면 팔순을 넘긴 할아버지가 되어 있을 것 같아 두렵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인생에 정점이 있고 그 뒤로는 내리막길이라면 그냥 그 정점에서 죽는 게 낫지 않을까! 마흔 쯤이려나. 과거를 회상하며 자위하는 삶은 비참하다.   원하던 것을 꼭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손을 펴보니 모래알처럼 빠져나갔을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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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미 없는 제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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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2T14:27:16Z</updated>
    <published>2020-05-08T16:2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자락에 너른 땅을 산다. 어느 정도 넓은가 하면 경계가 눈으로는 보이는데 막상 가보려면 먼 정도. 둘레에는 7미터 높이의 나무 성벽을 세울 것이다. 겉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귀퉁이의 작은 입구로 들어서면  나의 제국이 나온다.  이곳에는 내 허락이 있어야만 머무를 수 있다.   나의 룰  취향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것. 평가하지 않을 것. 안된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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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다른 사람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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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8T03:20:00Z</updated>
    <published>2020-05-07T16:4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본다. 나는 나를 비웃는다.  나를 비웃고 있는 나를 내일 아니면 1년 뒤에 다시 나는 또 비웃을 것이다.  조금은 씁쓸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야만 한다.  책을 다시 읽으며 같은 문장에 밑줄을 치는 건 견딜 수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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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잎에 나를 바치며 - 필로덴드론과 알로카시아 유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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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7T19:53:31Z</updated>
    <published>2019-05-18T02:5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amp;nbsp;실제로는 모른다. 그것을 찾는 것이 삶이다.&amp;nbsp;하지만 찾을 수 없다. 찾을 수 없기 때문에&amp;nbsp;&amp;nbsp;찾는다. 그것이 운명이다.  바람에 봄기운이 돌면 알 수 없는 것이&amp;nbsp;그립다. 무엇이 그리운 줄은 모른다.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려고 애쓸 뿐이다.  얼마전에 들인 알로카시와 필로덴드론 유묘가 그런 대상이다.  트로피컬 선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Kz%2Fimage%2Foyx64o0YnplsSLDd7jdmfA7q-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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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까말까 하다가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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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2T09:39:23Z</updated>
    <published>2019-04-20T15:4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하다가 문득 폰을 보았다. 아는 분이 감정에 대해 글을 썼다.&amp;nbsp;마침 나도 내 감정에 대해 생각하던 중이라 한번 적어본다.  내게 있어 감정은 자기 방어를 위해 차단하는데 익숙한 것이다. 어릴 적부터 내 감정을 내비쳐서 그다지 득본 적이 없다. 표현하면 연약한 존재로 전락했다. 울고 있으면 그 누구도 '무엇이 너를 이렇게 슬프게 했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Kz%2Fimage%2F0NANyU-GiRyO5DIqnr2kCxElo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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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차를 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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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02T12:34:30Z</updated>
    <published>2018-09-21T18:1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 기억하는 것들이점점 희미해지거나나도 모르게 왜곡되는 일이 생기니까적어둔다오늘 날짜 2018년 9월 22일2018년 9월 17일2012 포드 머스탱 V6 3.7 쿠페를 구입주행거리 103000km차량 가격 1460, 취등록/이전비 116만총 1576만원2013년형부터는 헤드라이트가 내가 원하는 형태로 나오지 않고또 가격대가 맞지 않음2010년 이전 디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O3oOERlkKvbm5sXb3Nf4DQlb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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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를 사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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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22T04:30:53Z</updated>
    <published>2018-09-05T17: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무것도 힘든 일을 못겪어서이런것들에 한풀이나 한다.나도 힘든 일을 겪은 사람이면좀 달라졌을까아니면 그냥 부러졌을까나는 생존경쟁에서 탈락되어야 마땅한 사람인가나의 운이 다하면나의 명도 다하는 운명인가나도 모르게 크레바스로 걸어들어가는 운명인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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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회 - 그것을 빙자한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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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15T10:11:42Z</updated>
    <published>2017-12-31T14: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이 카레를 좋아하고, 나도 카레를 좋아하고, 그러므로 우리의 관계는 무엇인가 다를 것이다, 하는. 의미부여를 우리는 참 좋아한다. 기념일은 지나가는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다.그리고 그 의미를 붙잡으려 애쓴다. 크리스마스를 한껏 기다려 크리스마스가 온다고 해도, 딱히 원하는 일이 일어나진 않는다. 그저 그렇게 느끼고 싶을 뿐. 그 사이에 시간은 속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vDK9_DjeBS7p0nMCJReBovsfh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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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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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26T15:45:47Z</updated>
    <published>2017-12-26T15:4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에 대하여. 주머니 속에 라이터가 있다. 이 라이터는 그냥 라이터가 아니다. 이것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amp;nbsp;라이터로 성냥에 불을 붙인 다음 그 성냥불로 담뱃불을 붙이는 일도 할 수 있다. 아니면 치마에 불을 붙일 수도 있다. 헛간을 태워 없앨 수 있다. 그저 가스 스위치를 누르고 불의 모양새를 탐닉할 수도 있다. 숲 속 외로이 떨어진 잎새에 불씨를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Kz%2Fimage%2F8WlbbeZVH5bJozRKzfp53km-ops.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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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에 적었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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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22T13:43:12Z</updated>
    <published>2017-12-22T13:4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에 들어가서검은 색은 빛을 흡수하고 흰 색은 빛을 반사한다는 걸 배웠을 때내 머리는 검어서 여름에 더웠던 것이고괜찮다던 우리 할아버지는 머리가 하얘서나보다 덜 더운건가뭐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 아직도 맴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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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고양이처럼 살 것인가 - 그저 우스꽝스럽거나 아름답기만 한 동물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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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22T05:47:23Z</updated>
    <published>2017-12-20T03:2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에는 막시무스가 그저 웃겼다. 내가 화장실에 가는 걸 유심히 지켜보고는 나올 때를 맞춰 열심히 방문 뒤로 숨는다. 잔뜩 준비된 자세로 사람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린다. 숨었는데도 알 수 있는 이유는 위에서 보면 무얼 하고 있는지 다 보이기 때문이다. 맹수가 사냥감을 노리고 있는데, 그 사냥감이 되어 맹수의 뒤통수를 보는 건 묘한 일이다.방문을 지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Kz%2Fimage%2F96Fm6AAtH1q1CP9gnt3W9lgKA8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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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회수 0 - 콜링 아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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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20T13:51:10Z</updated>
    <published>2017-09-17T18:3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다음주가 되면 나의 손에 이십만원 정도가 쥐여질 듯 하다. 그럼 그걸 들고 부산으로 떠나야지. 누군가 여행을 오기 위해 쓴 돈을 제가 다시 여행경비로 쓰는 건 보기 드문 선순환이 아닐까요?내가 만났던 할아버지는 나를 더이상 기억하지 못하겠지. 아직 살아계시기는 할까? 나의 어떤 부분이라도 아직 살아있기는 할까? 그와 함께 죽어 묻혔는지도 모른다. 그가 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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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십 센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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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11T08:15:04Z</updated>
    <published>2017-09-11T00:3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초가 흘러갈 때마다 포구가 수 백 미터씩 멀어지고 있다. 집이 있던 포구는 언제나처럼 분홍빛으로 물들 것이고 이제는 아무도 뛰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아버지가 홀로 서 계신다. 이제 나는 그곳에 없다. 나를 둘러싸던 작은 방, 모든 관계와 일어났을 법한 사건들도 지평선에서 흐려진다. 그리고 몇 시간 뒤부터 일어날 일도 캄캄하기만 하다. 나는 그런 불확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Kz%2Fimage%2FRVM0jVFMk9VD59W-GUqwJoDUX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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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 찍어준다고 하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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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21T12:46:49Z</updated>
    <published>2017-09-06T17: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래에 사진에 대해 이야기했었기에 몇 자 적어봅니다.우리는 아무리 노력한다해도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없다. 실망스럽죠? 그렇게 생각하면 외로운 일이다. 그 누구도 내 눈으로 세상을 봐주지 않는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사진의 언어는 시각이다. 물론 시각이 우리의 모든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육신을 가진 존재로서 꽤 많은 정보를 눈으로 받아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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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oung &amp;amp; dum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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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06T17:15:24Z</updated>
    <published>2017-09-06T16:2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한 시. 도시에서의 한 시는 저녁 아홉시 정도와 별 차이 없겠지만, 이곳의 한 시는 말 그대로 밤이다. 밤(이탤릭). 방의 불은 모두 끄고 앉아서 담배를 피운다. 달빛이 새어들어온다. 고양이는 밥을 먹는다. 그의 등에 새겨진 얼룩무늬만 언뜻 보인다. 아작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그가 밥을 먹는 동안은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매 순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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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생각하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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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25T02:03:19Z</updated>
    <published>2017-09-05T00: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꽤 따뜻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 이 첫 문장은 정말 별로여서 스스로 몸서리가 쳐진다. 어찌 됐건 어렸을 때 나는 내가 심성이 곱고 착한 사람인 줄 알았다. 모두가 그렇게 나를 대해주었으면 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가 시닉이 된 것은 대학교에 가면서부터였나? 아니다. 어렸을 적부터 불신의 데이터는 고여왔다. 대학교를 가는 즈음에 나는 오히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Kz%2Fimage%2FO_6G0w8WlYUGSoOsZZsudraTP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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